해남군, 대동-한화솔루션과 미래 농업 모델 구축 '맞손'
AI·스마트 농업 전면 도입, 첨단 농기계 기술 해남 주요 작물재배에 투입
▲해남군, 대동, 한화솔루션 AI 스마트농업 협력 간담회.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대동, 한화솔루션과 손잡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 모델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18일 명현관 군수와 대동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대동에이아이랩 최준기 대표, 한화솔루션 에너지정책실 송용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스마트 농업 협력간담회를 갖고, 전국 최대 농업군인 해남과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선도기업 한화솔루션의 협력을 위한 공동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배추, 고구마 등 해남 주요 농산물의 생산 과정에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해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농기계 데이터 중심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군 농업연구단지 내 노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해남 배추 재배 첨단화를 위한 노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농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등 4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또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등 AI·에너지 전략산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최대 산업인 농업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미래 농업으로의 대전환과 신성장동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과 농어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농어촌 모델인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관련 기업들과 함께 농업·에너지·AI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는 AI·스마트 농업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제는 농업도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해남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농어촌수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남군과 대동, 한화솔루션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군 북평면 동해마을 '2025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수상
두륜산 천혜의 환경 속 주민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 모범 사례
▲북평면 동해마을 2025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북평면 동해마을이 주민 화합과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bc광주방송이 주관한 2025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을 수상했다.
두륜산 자락에 자리잡은 동해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주민들 간 남다른 화합 정신으로, △2004년 생태우수마을 △2005년 녹색농촌체험마을 △2007년 정보화마을 △2011년 김치행복마을 등에 연속 선정되며 해남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마을 공동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물놀이 체험장은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남군 대표 여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연간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주민 주도형 소득사업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매년 겨울에는 '동해김치마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활용해 김치를 담가 북평면 22개 마을회관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주민들은 부녀회·노인회·청년회 등 마을 단위 조직이 역할을 분담하는 체계적인 협력 구조를 갖추고 자체 수익분배 규약에 따라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등 사업 운영 전 과정에서 공동체 중심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 주도로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마을종합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사업 신청부터 완료까지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갈등 없이 협력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해마을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주관한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에서 다수 수상하며 전국 357개 정보화마을 가운데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자리잡았다.
군 관계자는 “동해마을은 주민 간 소통과 단합이 가장 잘 이루어진 마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마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 평가, 17개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 받아
▲화재진압 훈련.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군은 지난 10월 29일 다중 밀집 시설인 완도생활문화센터의 화재 및 땅 꺼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완도군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한 통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군을 비롯해 완도소방서, 완도경찰서 등 11개 관계 기관 및 민간 단체 등 2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초동 대응과 돌발 상황인 땅 꺼짐 발생에 따른 응급 복구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아울러 국민 체험단을 모집해 국민이 훈련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그 결과, 17개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면서 “실제 중심의 훈련과 철저한 사전 대비가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 사로잡은 '진도 곱창김'… 3일간 6천 명 몰려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성황… 젊은 소비층, 외국인 공략 성공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서울 성수동을 뜨겁게 달군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가 약 6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도 김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젊은 소비층과 'K-김' 열풍으로 한국 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체험과 참여 중심의 공간을 구성해 전시 위주의 홍보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 평균 약 2000명이 방문하는 등 현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진도 곱창김에 대한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테토김, 에겐밥'을 주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 바벨 들기 △사이클 체험 등 이색적인 참여 활동과 함께 △곱창김의 두께와 결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곱창김의 주산지가 진도임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85%는 “진도 곱창김의 맛이 우수하다"라고 평가해 높은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그 밖에도 “진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곱창김과 일반 김의 차이를 느꼈다", “곱창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꾸며진 공간이다"라는 긍정적인 응답도 이어졌다.
군은 이번 '곱창김 팝업스토어'를 통해 진도 곱창김의 차별화된 품질과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한편,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진도 김의 인지도를 빠르게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곱창김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진도 곱창김이 시장과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라며, “앞으로도 진도 김의 가치를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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