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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연구중심대학

전남대학교가 최근 대규모의 국비가 지원되는 연구개발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며 연구 중심대학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3개의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했다. 미래인재 육성과 연구개발, 산학연협력 등을 목적으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지원하는 핵심 사업들이다. 우선 전남대는 올해부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부처협업형인재양성사업(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융합 분야의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약 60억원(정부 52억5000만원, 지자체 5억2500만원)의 대규모 지원사업으로 양형정 전남대 교수 책임으로 2026년까지 헬스케어·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미래 정보보호 산업을 선도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국고 27억원을 포함해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남대(책임자 최광훈 교수)는 이 사업을 위해 정보보안 전공을 신설하고 직무 특성화 교육을 통해 2028년까지 우수한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핵심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동반성장형으로 선정된 전남대(책임자 홍성훈 교수)는 정부지원 27억 원을 포함한 약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5년까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협업형인재양성사업’은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 특히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발휘해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사업 △ 선도연구센터(SRC) △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을 이끈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는 지역대학의 선도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연구성과를 확산해 지역 혁신을 이끄는 사업으로, 전남대학교에서는 2곳의 연구센터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의과대학 김수완 교수가 이끄는 신장질환 제어 및 투석기기 고도화 선도연구센터와 공학대학 이창문 교수가 이끄는 골다공증 토탈 솔루션 선도연구센터는 2030년까지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들 연구팀은 각각 약 125억 원(정부 지원 101억25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 교수팀은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 교수팀은 골다공증의 전주기 관리를 통해 지역특화 바이오 의료산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기술아키미스트프로젝트사업’은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대(책임자 김명진 교수)는 2029년까지 사업비 211억원 전액을 국비 지원받아 혁신과제를 수행한다. 원격 상호작용과 경험공유가 가능한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극한 지역에서 유지보수 아바타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도연구센터(SRC)’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연구집단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대(책임자 조경오 교수)는 117억원(정부 지원 105억30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동물과 인간의 RNA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숙주표적 항바이러스제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는 역량 있는 소규모의 연구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4곳의 연구소가 선정된 전남대는 기초연구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각각 13억75000만원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다. 양형정 교수팀은 메타 공감지능 연구를, 이동욱 교수팀은 환경변화에 따른 혼합영양 식물의 변화기작을, 이선우 교수팀은 탄소와 질소의 결합 활성화 반응을, 임영준 교수팀은 신규 항진균제 치료제 개발을 연구한다. 전남대는 대학의 원천기술을 상용화해 지역 활성화로 연계하는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기술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등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대(책임자 강성수 교수)는 사업비 140억원(정부 지원 100억 원, 지자체 40억 원)을 확보해 2026년까지 인체이식형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실증기반을 구축하며, 첨단의료기기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연구, 실습이 한 번에 가능한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약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전남대(책임자 이준기 교수)는 2028년까지 호남권 반도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기술을 사업화하며, 대학의 자산 실용화를 높이는 사업이다. 약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전남대는 정영룡 기술경영센터장을 주축으로 2026년까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전남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도 맡았다.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은 지역 간의 창업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과 협업해 실전형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컨소시엄형으로 선정된 전남대(책임자 민정준 연구부총장)는 사업비 3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호남제주권의 창업 교육 혁신에 나서며,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창업 저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창업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남대학교(책임자 민정준 연구부총장)는 대학 연합형으로 선정됐으며,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24년까지 12개의 혁신창업 실험실을 발굴해 연구성과를 비즈니스모델로 연계하며 창업을 지원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올해정부 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국가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과제를 맡는 중책을 맡게 됐으며 이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과 기초학문 연구, 지역과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전남대학교 전경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완도군, 주민 생활 혁신 사례 사업 ‘3년 연속’ 선정

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주민 생활 혁신 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약산 천동마을 회전 교차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주민 생활 혁신 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각 자치단체의 우수 혁신 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2021년 ‘지역 소상공인 희망 대출’, 2022년 ‘도심 속 한 평 정원’, 올해는 ‘약산 천동마을 회전교차로 LED 유도등 설치’ 사업 선정으로 3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약산 천동마을 회전교차로 LED 유도등 설치’ 사업 구간은 금일읍, 생일면으로 연결되는 국도 27호선의 길목으로 평소 대형 활어차 및 소형 화물차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나 야간 운행 시 회전교차로의 인지가 어렵고 미관이 좋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LED 유도등 설치로 야간 운행 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회전교차로 내 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편의를 위해 전국의 우수 사례를 적극 도입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완도군청 완도군청.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영화 ‘비밀전학’ 연기자 오디션 성료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폭력 예방 영화 ‘비밀전학’의 연기자 오디션이 지난 15일 순천 별량중학교에서 학생 연기자 31명, 교원 연기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가졌으며, 1차 서류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한 뒤 이날 개인별 실제 연기를 통해 학생 연기자 15명, 교원 연기자 9명을 최종 선정했다. ‘비밀전학’ 영화 속 배역의 실제 대본을 보고 지정 연기를 펼친 참가자들은 이어진 개인별 연기를 통해 배역에 대한 열정과 끼를 표현했다. 반장 역에 선정된 김솔민 학생은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학교 뮤지컬에 참여했었는데, 이번 학교폭력 예방영화 연기를 통해 꿈을 더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종록 심사위원은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도전해 연기 열정을 보여준 학생과 교원들에게 감동받았다"면서 "특히, 학교폭력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학교 안에서 풀어가려는 연기에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오디션 최종 결과는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정보모두‘의 학생생활교육 페이지에 공지됐으며, 최종 선발자들은 8월 18일 사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간 영화촬영에 참여하게 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영화 연기자 오디션 지난 15일 순천 별량중학교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영화 ‘비밀전학’ 연기자 오디션. 제공=전남도교육청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해남군 화원방조제 방류 현장 방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지속되고 있는 호우경보 속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해남군 화원방조제 방류 현장을 방문하여 재난안전 및 방류상황을 점검하고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우속에서 시설물 관리와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요즘처럼 극한재난이 지속될 때에는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재난에 대비하고 준비해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번 세 번 점검하여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완도지사에서는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호우경보(최대 강우량 314mm)에 대해 시설물 사전점검, 예찰, 재난 매뉴얼에 따른 풍·수해 사전 대처로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해년마다 강해지는 풍·수해에 대해 저수지 수위 관리 강화, 배수장 사전점검 및 시운전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취약지역 중심의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689580366304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최근 해남군 화원방조제 방류 현장을 방문하여 재난안전 및 방류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인기 몰이···올해 촬영예약 꽉차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가 시험가동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올 하반기 영화 촬영·제작 등 스튜디오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실감콘텐츠의 기술 개발 및 제작, 산업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 이하 GCC)’를 설립, 광주를 첨단영상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GCC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국·시비 90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광주시 남구 송암산단에 개관, 최첨단 영상제작장비를 갖췄다. GCC의 실감촬영스튜디오는 30m의 대형 발광다이오드 월, 시각특수효과 동시합성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가상제작스튜디오다. 특히 실감촬영스튜디오와 멀티프로젝션 기반의 융복합스튜디오는 실감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시설로 민간기업이 소유한 수도권의 최첨단 스튜디오에도 뒤지지 않는다. 외지 촬영팀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분장실, 레지던시까지 한건물 내에 구비돼 있으며, 이미 구축된 광주첨단영상제작센터(CGI)에서 영상후반작업과 연계도 가능하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 하반기 15건의 영화 공연 등의 촬영 및 제작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스튜디오 예약률 100%에 달하는 일정이다. OTT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K-생존게임 소재의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가 촬영될 예정이고, 실감스튜디오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미디어아트 융합 클래식 앙상블 공연인 ‘아르캉시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XR(확장현실) 스테이지를 활용해 전통검무, 현대무용이 결합한 민속예술공연 콘텐츠와 상업영화 등이 촬영·제작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GCC의 첨단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들이 광주 첨단영상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본격 가동되면서 첨단영상제작산업이 광주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송암산단이 아시아문화전당, 나주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연계한 콘텐츠산업의 축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실감콘텐츠 테마파크 건립, 기업 집적화 공간 확대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실감콘텐츠큐브6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스튜디오. 제공=광주광역시

무안공항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9만8000명…작년 연간 실적의 3배

무안공항 올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9만8000명…작년 연간 실적의 3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무안국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이 10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청주공항(8만4000명), 양양공항(5만4000명)보다 국제선 이용객보다 많다. 특히 지난 한 해 무안공항 국제선 총이용객이 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도는 올해 무안공항 국제선 이용객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하고 국제 정기노선 유치와 운항 노선 증편을 위해 국내외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유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재정 손실 보전과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현재 중국 장가계,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나트랑·달랏·다낭, 일본 기타큐슈 등 총 4개국 6개 노선(비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이달에는 일본 항공사인 스타플라이어가 무안국제공항∼기타큐슈∼하네다를 운항할 예정이다. 도는 무안공항 편의·기반 시설 확충 사업 일환으로 관리동 신축과 여객청사 정비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국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연장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남도청 및 소속기관 임직원들에게 무안국제공항 이용을 지속해 장려하고, 이런 이용문화가 도민들에게까지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새만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기 전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의 관심과 도움이 가장 중요하므로 올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안공항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신안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 성황···열흘간 2만여 명 방문

전남 신안군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크로코스미아로 만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겨울꽃 축제에 맞춰 받을 수 있는 ‘느리게 배달되는 엽서쓰기’‘건강 스탬프 투어’ 등의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신안군 농수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특히, 신안군이 보유한 명품 소사나무분재 특별전시회가 열린 유리온실 내 천년 주목 쉼터에서는 양심가게로 운영되고 있는 음료 무인 판매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다시 한번 아름답게 피어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중에도 불구하고 크로코스미아 꽃을 보기 위해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섬 크로코스미아 꽃축제는 이제 신안군의 대표적인 여름꽃 축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가을에는 대한민국 분재대전을, 겨울에는 애기동백꽃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크로코스미아 꽃 (3) 크로코스미아 꽃. 제공=신안군

새만금 중심지 관통 동서·남북 간선도로 26일 전면 개통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하 ‘남북도로’)이 완료되면서 새만금 내부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서·남북 십자형 간선도로(43.6㎞) 전구간이 개통된다. 남북도로는 세계잼버리대회 준비 수송차량 진입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수조IC 일부를 제외한 전구간이 개방(붙임 참조)되며, 26일부터 전면적으로 개통된다. 새만금 핵심 광역교통망의 가로축인 동서도로는 신항만~복합개발용지~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해 주고 세로축인 남북도로는 새만금 내부 산업연구용지~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와 군산·부안 등 주변도시를 연결해 주는 간선도로이다. 남북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 어디든 20분내 이동이 가능해져 내부개발의 가속화는 물론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청은 지난 1년 동안 30건, 약 6조6000억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하였는데,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투자요인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남북도로를 당초 연말 개통에서 당겨 조기 개통하고, 상수도를 비롯한 대회장 진입로 꽃길 조성, 케이 팝 축제(8월6일), 요트대회(8월4~ 6일)를 추진하는 등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동서·남북도로 완성을 발판 삼아 첨단전략산업과 외국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기업의 투자에 유리하도록 규제요인을 완화하여 새만금을 빠른 시일 내에 동북아 경제의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폭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하여 당초 7월 18일 예정이었던 개통식은 8월 중으로 연기하기로 하였다.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노선도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노선도. 제공=새만금개발청

고상연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 취임

광주광역시는 17일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하는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고상연씨를 임명했다. 고상연 신임 원장은 이날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고 원장은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의원 이학영의원실 정책 담당 보좌관, 순천YMCA 사무차장(부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청와대 근무 당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 중장기 국민정책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고상연 원장은 "국회·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정책을 지원하고, 광주의 성과가 국내외 도시의 탄소중립 실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따라 광주시 출연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를 탄소중립 중추 지원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신임 임원진과 함께 경영혁신안을 마련해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0717 기후에너지진흥원장 임용장 수여식 007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고상연 기후에너지진흥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순천시,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 본격화

전남 순천시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TF팀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실무회의에서는 투자 사업계획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현장 부지를 점검하여 공장 건립에 필요한 용수·전력·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건축설계와 설비설계를 동시에 진행하여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중에는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에는 단 조립장을 준공하여 국가 누리호 발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화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단 조립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관 소부장기업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2-2해룡산단(18만평)과 선월농공단지(4만평) 조기 조성을 통해 우주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정밀부품 기업을 유치하여 미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노관규 순천시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설립 예정 부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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