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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2025년까지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집중

전남 장성군이 지난 28일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장성군의회 의원, 체육회,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된 골프채로 공을 쳐 잔디 위 홀컵(hole cup)에 넣는 운동이다. 신체적으로 큰 무리가 없어 고령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장성군에는 황룡면 월평리 일원 9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9홀 파크골프연습장이 조성되어 있다. 민선8기 공약인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은 2025년까지 국비 포함 20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 참여율을 높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기존 파크골프장 및 신규 조성 후보지 조사?분석 보고와 향후 조성 방향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장성군의 존재 이유"임을 강조하면서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방향 설정과 기본 구상안 마련 단계부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8일 김한종 장성군수가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주재하고 있다. 제공=장성군

신안군, 여름철 신안천일염 생산 본격화···총 13만톤 기대

전남 신안군이 장마가 끝나고 지난 27일부터 장마 후 첫 천일염 생산을 시작했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군에서는 7월 장마가 끝난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여름철 천일염 생산에 들어갔다. 신안군에서 올봄 강우일수가 평년보다 높고 7월 장마가 길어 생산량 감소를 우려했으나, 상반기 생산량이 12만여 톤으로 평년과 유사했으며, 지금처럼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10월 말까지 생산한다면 13만여 톤을 생산해 예년보다 높은 생산량도 기대해 보고 있다. 이철순 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은 "장마로 천일염 생산에 차질이 있었지만 현재 일조량이 좋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생산자들은 고품질의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우수한 신안천일염을 찾는 이들이 많아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749어가, 2,166ha에서 연평균 약 23만 톤 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자동화장비 5종에 1,230대, 바닥재개선 760ha 등 고품질 천일염생산에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천일염생산 (1) 신안군이 지난 27일부터 장마 후 첫 천일염 생산을 시작했다. 제공=신안군

신안군, ‘멸종 위기’ 여름새우란 선봬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멸종위기종인 ‘여름새우란’이 전남 신안에서 선보인다. 신안군은 오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에서 한여름에 피는 여름새우란 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신안군새우란연구회에서 보유한 한국과 일본의 여름새우란 원종 100여 점과 풍란, 흑산비비추 등 도서 자생식물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멸종위기 새우란 등 자생식물 홍보와 여름새우란 전시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새우란 소재 기념품도 판매한다. 새우란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며 뿌리가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우란은 보통 봄에 꽃을 피우는데 여름새우란만 유일하게 7∼8월에 꽃을 피우며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란 생산 기반 구축 사업 등 지역 내 자생란 생산 선도농가 육성으로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멸종위기' 여름새우란의 자태 ‘멸종위기’ 여름새우란의 자태

2023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 첫날 ‘역대급 인파’ 몰려

2023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9일 오후 시원한 물싸움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한 물축제는 오는 8월 6일까지 9일 간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진다. 장흥군은 올해 물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방향성 마련에 공을 들였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시장에 안착하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서막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열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관광객과 지역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졌다. 통일열차 콘셉트의 퍼레이드카를 선두로 댄스팀, 타악팀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장흥의 문화·예술, 역사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레이드 행렬은 탐진강변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에 도착해 또 한 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달아오른 축제의 분위기는 개막 행사로 이어졌다. 개막 공연은 ‘탐진강이 간직한 장흥의 기억들’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장흥의 역사적 인물과 스토리를 탐진강과 물을 매개로 보여주어 공예태후, 문학기행, 동학혁명, 장흥의 현재와 미래를 표현했다. 이어서는 ‘여름+장흥+입히다’ 퍼포먼스와 불꽃놀이, 개막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열렸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물축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물축제장을 방문했다. 상설 물놀이장,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우든 보트, 생약초 테라피 체험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저렴한 체험료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환영사에서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축제 기간 동안 ‘어머니 품 장흥’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 세상을 물로 적셔라! 장흥에 빠져라’란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p0000000000000000 29일 오후 7시30분 경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열린 2023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 제공=이정진 기자

장흥군 "신청사 건립, 군민 의견조사 실시할 것"

전남 장흥군은 지난 27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군민의견 적극 반영을 위한 주민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설명자료와 설문조사 문항을 확정했다. 공청회는 8월 중 남부권, 북부권, 장흥읍을 돌며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청사 접근성, 도심확장성, 입지여건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한 청사 건립 후보지를 추천, 분석결과에 대해 군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참석한 주민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청사 건립 위치 등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는 추후 후보지 분석자료와 공청회 및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군 청사 건립 위치를 확정할 방침이다. 1977년 준공된 현 장흥군 청사는 구조안전진단 D등급 판정, 내진설계가 미반영되어 재난상황과 이에 따른 대피시설로 취약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에도 제한적이다. 업무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으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장흥군은 지난해 12월 당연직, 군의원, 언론인,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30명의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2월 회의를 시작으로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결정, 타 시군 청사 신축 벤치마킹을 통해 발생 가능한 예상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올해부터 군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공청회 개최 사실을 알지 못해 참석하지 못하는 군민들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열린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흥군청. 장흥군청.

함평군 사회단체 "이상익 함평군수···양복 얻어입은 행위는 뇌물수수"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함평군수 파면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지난 27일 1천만 원 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한 검찰 기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투쟁본부는 "이 군수가 뇌물혐의로 지난해 12월 (광주지검)목포지청으로 송치됐지만 목포지청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소를 지연하고 있다"며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이행섭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이뿐 아니라 이상익 군수 배우자의 3000만원 현금 수수 건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쟁본부는 이와 관련해 28일 오후 2시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함평군민 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 2020년 군수 취임 후 총 1000여 만원의 맞춤 양복 5벌 값을 대납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관계자와 이 군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이 군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이 다른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3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는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상익 함평군수는 당시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이상익 함평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무안군, 여름방학 초등생 ‘학습돌봄 프로그램’ 운영

전남 무안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습 보충이 필요한 농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돌봄 프로그램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방학중 학습돌봄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등 학습돌봄 희망지에 대학생 강사를 파견하여 주 2~3회 2시간씩 △기초학습 △교과 학습 지원 등 최대 30시간의 학습돌봄을 지원하여 학원 수강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학습능력 향상 기회를 마련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참여 창구를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6월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학습돌봄 희망 시설을 모집하여 16개 시설을 접수하고,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46명의 대학생 강사를 어린이 학습 시설에 배치하여 초등학생 19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방학 중에도 학습 돌봄 지원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여 참여시설, 초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모두 알찬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군민 평생학습 보장을 위해 학습동아리 지원, 문해교육,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어 군민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방학중 대학생 학습돌봄 프로그램 무안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습 보충이 필요한 농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돌봄 프로그램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제공=무안군

전남도,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재도전을 비롯해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4대 첨단전략산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와 데이터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차전지의 경우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정부에 건의 중이고, 세풍산단을 도에서 직접 조성해 이 일대를 기회발전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에 온힘을 쏟고 있다. 현재 광양만권에는 2030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수소산업 투자가 예정돼 있어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함평 빛그린산단에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도 추진, 모두 지정이 완료되면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데이터 클러스터는 2.6GW(20조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 재생에너지(RE)100 데이터 센터 25기(1천MW), 삼포지구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20기(800MW), 함평 월야 일반산단에 데이터센터 20기(800MW) 유치를 추진한다. 이미 광양에 KT(40MW·7000억), 순천에 NHN(40MW·3000억), 해남에 TGK(200MW·2조6000억), 장성에 카카오(40MW·4천900억) 데이터센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2024년 10억원의 타당성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과 화순 전대병원을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화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인력 양성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반도체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파운드리 유치를 추진하고, 민선 8기 시·도 상생 1호 공약인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특화단지 지정에 이차전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정부 지침상 2개 분야 중복 지원이 어려웠던 데다 광주시와의 상생협약을 지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올인하기 위해서였다"며 "광주시가 지정받은 미래차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보다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이고 이는 광주지역 경제계 등의 요구로 고심 끝에 마지막 날 신청해 지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지사는 또한 첨단전력산업 이외에도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세계 1위 해상풍력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투자유치가 9월께 가시화될 전망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타당성 부적정 평가를 한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경우 이의신청을 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건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주요 정부사업 성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기획재정부 사전타당성 재조사 통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광주-나주 광역철도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유치, 나주에너지국가산단 예타 통과, 국립갯벌세계자연유산보존본부 신안 유치 등을 꼽았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에너지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와 데이터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대학생 이어 초등학생까지 ‘든든한끼’ 지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상반기 진행되었던 ‘대학생 든든한끼’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여 ‘초등학생 든든한끼’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17일까지 ‘든든한끼’ 사업의 근본 취지인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돌봄 여건 개선, 노인 일자리 안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며, 전남개발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힘을 합쳤다. 공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나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 초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으로 ‘든든한끼’를 제공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주 시니어클럽 ‘엄마의 청춘’에서 조리·배달을 맡고 참여 기관 직원들이 배식과 세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병호 사장은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초등돌봄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며 "공사는 주변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지원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image01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일부터 전남개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한국농어촌공사

전남도,

전라남도가 지난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C형간염 퇴치사업을 서남권 6개 군에서 시범 추진하고, 국가지원사업 추진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세계 간염의 날’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를 파괴하는 간염에 대해 전 세계인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과 검사, 치료 등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기 위해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전남도는 간염이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 올해부터 간염 항체 검사, 유전자분석, 무료 치료까지 연계하는 C형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6개 군 보건소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서남권 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4년부터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형간염 퇴치사업에 치료비가 1인당 600만 원 정도로 총 1억 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치료제를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기부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함께 C형간염 퇴치사업을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도록 질병관리청에 건의했으며, 정부에서도 전국 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문권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건강검진 항목에도 포함되지 않은데다 무증상이어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사업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간염 바로알기 포스터 간염 바로알기 포스터. 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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