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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빈집재생 1호점 준공 완료····10일까지 입주자 모집

전남 나주지역 농촌 마을에 오랫동안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시설로 재탄생한다. 새집 단장을 마친 빈집은 입주 모집 절차를 거쳐 5년간 귀농·귀촌인의 임시 보금자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활력 빈집재생’ 사업을 통해 왕곡면 마산마을(화정리)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 사업은 빈집 방치에 따른 경관 훼손 방지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체류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귀농인의 집) 제공에 중점을 두고 민선 8기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농촌 마을 인구소멸 문제를 새 마을 조성이 아닌 기존 마을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윤병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귀농인의 집은 나주시에서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무주택 청년(18~45세)에게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이른바 ‘0원 임대주택’ 사업과 더불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인구 유입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사업 첫 성과인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 빈집재생에는 시 자체 예산 4000만원이 투입됐다. 이 빈집은 주택 53.2㎡, 대지 460㎡규모로 방 3곳, 부엌·화장실 각 1곳 등 주택 실내 및 외부 벽면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나주시는 귀농인의 집 1호점에 입주할 예비 귀농·귀촌인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나주시 이외 지역에서 나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고 실제로 거주·정착하고자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이다.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귀농·귀촌인의 집(마산마을) 입주자 모집’ 안내글에 첨부된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나주시농어업회의소로 우편(나주시 예향로 4075) 또는 방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20만원(공과금 별도)을 해당 마을협의회 통장으로 납부하면 된다. 이 비용은 마을 융화 사업 재원으로 사용된다. 거주 기간은 사용 약정일로부터 2년 이내이다. 나주시는 올해 귀농인의 집 7곳 조성을 목표로 빈집재생을 희망하는 각 마을협의회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통해 현재까지 빈집 11곳이 모집됐지만 대다수 미등기 주택이거나 철거 직전의 노후 정도가 극심한 빈집 등으로 3곳이 1차로 선정됐다. 왕곡면 마산마을 1호점에 이어 다도면 방산마을, 세지면 성산마을에서 빈집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빈집재생 사업 추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농촌활력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마을 내 빈집을 확보해 소유자와 5년간 주택 무상 사용 승낙 협약을 체결한 마을협의회 또는 비영리사회단체다. 읍·면 지역과 동 지역(주거·상업·공업지역 외 용도지역)의 빈집 리모델링 후 입주가 가능한 수준의 주택이어야 하며 다세대·빌라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 후 선정되면 개소당 최대 4000만원까지 주택 리모델링비가 지원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농촌 마을 빈집을 귀농·귀촌인 임시 주거시설로 조성해 마을 경관 개선과 활력 넘치는 농촌을 구현해가겠다"며 "빈집재생과 더불어 귀농·귀촌 시범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 영농 현장실습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나주시가 ‘농촌활력 빈집재생’ 사업을 통해 왕곡면 마산마을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왕곡면 마산마을 주택 내부. 제공=나주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 영상····9일 유튜브로 선봬

전라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9일 오후 6시 비엔날레 홍보영상 ‘수묵찌빠’ 첫 편을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수묵찌빠’는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형식에 착안해 총 8편에 편당 30분짜리 영상으로 제작됐다. 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영상은 행사 기간인 10월까지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남대·한남대·홍익대·부산대 미술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 대학을 방문해 촬영했다. 대학생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묵찌빠 게임과 수묵 연관 퀴즈를 통해 비엔날레를 알리고,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미래 예술인에게 남도의 멋과 전통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천안, 전주, 광주 4개 대도시 순회 버스킹을 통해 비엔날레를 홍보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성공적 비엔날레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시와 진도군 등에서 수묵작품 감상, 체험 프로그램, 수묵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수묵찌빠 홍보포스터 전라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영상 ‘수묵찌빠’ 포스터. 제공=전남도

순천시, 전남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공공진료소’ 개관

전남 순천시가 지난 4일, ‘반려동물친화도시 일류순천’을 선언하고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건립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를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반려인들이 참여했다. 특별행사로 풍덕초등학교의 너른들합창단의 동물을 주제로 한 동요 합창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개막을 열었으며,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함께 동참하자는 뜻으로 ‘슬로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순천시 역전길 50에 위치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부지 면적 3천104㎡, 건축연면적 2천689㎡의 지상 4층 건물로 지난 2021년 3월 착공하여 2년 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준공했다. 주요시설로 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와 반려동물 실내놀이터(대형견 놀이실, 중소형견 놀이실), 체험학습실(기초미용, 간식만들기 등 실습교육), 교육실, 영상교육실, 입양상담실과 시민 휴식 공간을 갖춘 반려친화복합시설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려인으로서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워 반려동물과 마음 놓고 뛰놀고 동반입장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야외 부지공간을 확충하여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는 펫티켓 문화를 정착하여 모두가 살고 싶어 할 만한 생태경제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4일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순천시에서 개관했다 지난 4일 전남권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순천시에서 개관한 모습. 제공=순천시

무안군민 1만7000여명 원력안전교부세 신설 서명운동 참여

전남 무안군은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서명운동에 군민 17,0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5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주민서명운동은 전국원전동맹 회원 지자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당초 100만명의 목표인원보다 134% 초과한 1,340,519명을 달성했다. 무안군은 이번 서명운동을 위해 기관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장회의, 특별반상회, 축제 등에서 참여 홍보와 함께 직접 서명을 받았다. 특히, 무안군 대표축제인 연꽃축제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관람객에게 군 공항 이전 반대와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군민에게 원전교부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원전동맹에서 지난 5월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한 100만 주민서명운동은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세원을 마련하고, 이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관련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원전 인근 23개 지자체에 균등 지원을 목표로 한다. 100만 주민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서명지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원전지원정책 개선 및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자력안전교부세가 꼭 신설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100만 주민서명운동 성공적 마무리 김산 무안군수가 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100만 주민서명운동에 참여한 모습. 제공=무안군

전남도, 세계 잼버리에 구급차·생수 등 긴급 지원

전라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생수와 얼음, 구급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생수 6천500병을 지원한데 이어 4일 오후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고, 전남약사회와 구례 아이쿱 등의 후원을 받아 4톤 상당의 식용 얼음과 구급약품 8박스, 생수 6천500병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행사 첫 날인 1일부터 매일 구급차 3대를 지원해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어 5일 오전 생수 5만병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주최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더위에 꼭 필요한 물품이 긴요하게 사용돼 청소년이 소중한 경험을 쌓길 희망한다"며 "남은 기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적극 지원해 잼버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세계잼버리 생수 지원 (1) 전남도가 지난 2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최 측에 생수와 얼음, 구급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제공=전남도

신안군, 바지선 불법 개량안강망 무기한 단속 실시

전남 신안군이 매년 실뱀장어 조업이 끝나는 시기부터 계속 불법 개량안강망 바지선(일명:캔퍼스)의 사전 조업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전 예고를 거쳐 무기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불법 개량안강망 어업(일명:캔퍼스)은 어획 강도가 높은 불법 조업방식으로,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선량한 어업인들을 무시하는 마구잡이식 포획으로 어업자원의 남획은 물론 제철 수산물의 유통 질서를 문란하게하고 있으며, 항로상 부설된 불법 어구로 선박의 안전 항행 또한 위협하고 있다. 신안군은 더 이상 생계를 이유로 행해지는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실시할 것이며, 바지선을 이용한 개량안강망 불법조업에 대하여 자진철거를 하도록 유도하여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어구절단 및 압수 등 행정대집행을 강력한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의 건전하고 자율적인 어업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무기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현재까지 33척의 바지선에 대하여 어구절단 27척, 어구철거 6척을 단속하였고, 단속에 저항하는 어업인은 해경에서 입건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바지선 불법 개량안강망 특별단속 (2) 신안군이 바지선 불법 개량안강망 무기한 특별단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공=신안군

무안군, 무안군사 편찬사업 군민설명회 개최

전남 무안군이 지난 3일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무안군사 편찬위원 및 원고집필진을 비롯해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사 편찬사업 군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무안군사 편찬사업은 2019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자료수집, 집필, 간행 등을 연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기본계획 수립, 자료수집, 원고집필 등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무안군사 원고 공람, 발간 및 배부 등의 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용역업체인 ㈜역사만들기에서 편찬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 후 목포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홍석준 교수와 무안학연구소장 박관서 시인 등 원고집필자들의 주제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군사 편찬에 대한 관계자와 군민들과의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려 ‘무안군사 편찬사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에 편찬되는 무안군사는 후손들에게 사료로 소중히 활용되도록 편찬위원회 및 원고집필진 등과 함께 노력해 왔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향후 주민 공람 과정에서 수정 및 보완 사항에 대해 아낌없이 좋은 의견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사 편찬사업 군민 설명회 사진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 3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무안군사 편찬사업 군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무안군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보상협의회 개최

전남 구례군이 지난 3일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잔여지 매수 청구 14건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잔여지란 동일한 소유자에게 속하는 토지 중 일부가 공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토지를 말하며, 토지 소유자는 사업시행자에게 잔여지를 매수하여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다. 보상협의회는 수해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 및 마을대표 등 5인이 위촉되었고, 토지 소유자의 추천을 받은 감정평가사를 포함하여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이 날 본 협의회 진행에 앞서 한국부동산원에서 위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잔여지 수용 여부 판단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잔여지 매수 청구 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유영광 부군수는 "보상협의회의 노력 덕분에 구례군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토지보상이 원만하게 됐다"면서 "위원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잔여지 매수 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잔여지 매수 여부를 사업시행자(구례군)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전문가(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와 토지 소유자가 포함된 보상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가 객관적이고 신뢰가 가는 행정의 사례라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지난 3일 구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의 잔여지 매수 청구 14건에 대한 보상협의회. 제공=구례군

광주광역시,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광역시가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 면적 5만7000㎡으로, 이는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에 있는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감안해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가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었다. 이어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과 자체 처리역량을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30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대책의 하나로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광역위생매립장. 제공=광주광역시

전남도, 전국 최초 내부업무 시스템

전라남도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내부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혜남 행정안전부 디지털자원정책과장,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배일권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HN클라우드(주),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결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돼 130억 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간 전남도와 시군에서 사용하는 142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이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내부 업무시스템인 온나라 전자결재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전환에 성공했다. 전환의 핵심 요소인 보안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가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결실을 봤다. 김종갑 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이 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확산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클라우드 전환·통합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청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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