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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보고기념관 9월1일 재개관

전남 완도군은 장보고기념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장보고기념관은 해상 무역 왕인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개관하였으며 내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총 26억 원을 투입해 2021년 9월부터 전시 콘텐츠 개편 및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장보고기념관 1층에는 동아시아 바다를 누빈 장보고 선을 복원하여 거센 파도를 항해하는 정신을 표현했다. 2층에서는 장보고 대사와 관련된 ‘지도, 바다, 적산법화원, 금(무역), 도전, 자기’ 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특히 눈으로만 보는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보고 대사 일대기’, ‘청해진 과거’ 등 인터랙티브 영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평일에 하며, 9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하여 재개관하는 장보고기념관이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동북아시아 해상 무역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떨친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보기념관 내부 완도군 장보고기념관 내부. 제공=완도군

[포토]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목포대서 "광주 군 공항 무안 반대"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4일 오전 목포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결사 반대" 가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계면 각 마을 부녀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결사 반대에 대한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참을 호소하였다.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은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군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며 군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의회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4일 오전 목포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결사 반대" 가두 캠페인에 동참했다. 제공=무안군의회

전북도, 금융혁신기업 공유오피스 조성 본격화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금융 혁신 新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본격 육성을 위해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에‘금융 혁신기업 공유오피스’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기업 공유오피스 사업’은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및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도는 디지털 금융혁신 기반 확충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실 상가 1개 층(560㎡)를 임대해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및 기업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공간으로 △기업체 입주공간(10개실), △회의실 및 세미나실, △오픈스페이스(교육장), △공용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스타트업 창업보육공간인 입주공간은 2~6인실의 독립된 사무실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스마트한 첨단시설의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공용 테스트 기기를 구비하여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행사, 기업맞춤형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공용라운지를 조성하여 입주기업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28일까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공개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분야는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 혁신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도내·외 기업이다. 입주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에게는 1년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평수에 따라 50~80%까지 임차료가 지원된다. 입주기간 동안 전문가 교육, 멘토링, 유관기관 및 지원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천세창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혁신도시 내 금융 창업보육 공간 제공과 금융혁신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으로 전북 디지털 금융산업 육성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가능성을 가진 금융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고 소통하며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나오미·서용선 작가 초대전 개최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 간 ‘인간의 장소, 풍경’이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초대전을 개최한다. 14일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에 따르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한 이번 전시에서는 나오미, 서용선 두 작가를 초대하여 예술가가 재현해낸 풍경이 어떻게 세계를 대하는 관습적이고 억압적인 시선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대안적 공간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서용선 작가는 서남해안과 인근 섬 지역 등에서 직접 마주한 현장의 사람들과 역사적 이야기들을 역동적이고 강렬한 색들과 굵고 거친 선묘로 표현해낸다. 나오미 작가는 황해에서 열리던 파시(波市)를 주제로 근현대의 사진과 기록들을 통해 건져 올린 사건의 조각들을 채색안료와 수묵을 이용하여 여러시간들이 공존하는 연극처럼 펼쳐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풍경전은 가상현실로 삶의 현장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이 시대에, 우리들이 살아온 역사적 배경과 삶의 공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위의 전시 외에도 주말체험 학습 등의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도예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미술관 카페테리아에서 전시 중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KakaoTalk_20230814_083541210_01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월 간 나오미, 서용선 두 작가를 초대하여 ‘인간의 장소, 풍경’이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초대전을 개최한다. 제공=무안군

강진군, 장전지구 외 8개 지구

전남 강진군이 최근 2022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해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남요섭 위원장(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판사)을 비롯해 총 1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9개 사업지구(2,272필지, 1,329,857.9㎡)에 대해 심의를 마치고 토지 경계를 결정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불일치하는 문제점을 바로잡아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경계결정위원회에서 강진읍 장전지구(383필지/239,009㎡)·송현지구(161필지/104,124㎡), 군동면 시목지구(376필지/132,915㎡)·내동안풍지구(313필지/118,470㎡), 칠량면 현천지구(322필지/214,118㎡)·사부지구(149필지/163,260㎡), 병영면 낙산지구(217필지/113,689㎡)·상고지구(222필지/121,668㎡)·중고지구(228필지/124,310㎡)에 대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토지의 합리적 이용 형태 등을 고려해 경계에 관한 결정을 심의·의결했다. 경계결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을 통해 경계결정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경계가 최종 확정되고, 이의가 없으면 강진군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면적 증감에 따라 조정금 산정 후 공부 정리 및 등기 촉탁과 함께 사업이 완료된다. 김동남 군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 해소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 토지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징계결정위원회 강진군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강진군

담양 (주)에코월드팜 생산 구강청결제 ‘오구치’···일본서 최고 인정

전라남도는 담양의 ㈜에코월드팜에서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 구강청결제 제품이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월드팜이 2021~2022년 위탁생산한 ‘오쿠치’는 일본의 대표 뷰티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cosme)에서 뷰티상품(beauty goods) 부분 우승자로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입 안의 오염과 양치 후 잔여물을 제거하고, 입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단백질을 굳혀 씻어내는 구강 세정제다. 스틱 유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물로 헹굴 필요가 없어 인기가 높다. 레몬, 민트, 체리 등 다양한 맛과 저자극 가글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에코월드팜은 일회용 구강청결제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최근 3년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에서 자사의 일회용 스틱가글 위탁생산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구강청결제, 살균·탈취제, 손소독제, 바디워시·헤어 제품, 치약 등 다양한 제품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8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전남도는 에코월드팜을 전남형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 수출기업 중 미래 수출동력을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 수출 5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3년간 1억 원을 지원한다. 오석중 에코월드팜 대표는 "구강청결제는 무알코올, 무계면활성제, 무보존제, 무합성항균제, 무색소 등 5무(無) 기술을 접목한 저자극 성분으로 어린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에코월드팜의 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전남의 대표 중소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에코월드팜 자사제품 무알콜 무계면활성제 라르트 가글 에코월드팜 자사제품 무알콜 무계면활성제 라르트 가글. 제공=전남도

광주광역시, 올해 첫 시행···‘G-유니콘기업’ 5개사 선정

광주광역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5개사를 ‘G-유니콘 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G-유니콘 육성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유치, 판로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성장 프로그램이다. 광주 내 본사 또는 지사·지점·연구소기업 등을 두고 있는 기업 중 5년 이내 5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G-유니콘 육성사업’에는 총 21개사가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3차 발표평가에서는 외부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개발·제작기업 ‘에스오에스랩’(대상) △비접촉 동물 개체 생체정보 분석 인공지능 딥테크 기업 ‘인트플로우’(최우수상) △폐실리콘 활용 질화규소 볼 제조 제품화 기업 ‘첨단랩’(최우수상) △에너지절감 냉각 소재 기술기업 ‘포엘’(우수상) △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기업 ‘스튜디오버튼’(우수상) 등 5개 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진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선언하고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인재로 연결되는 창업성장 사다리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G-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비전 선언에 이어 지난 5월 △5000억원 창업펀드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실증 지원사업 △광주창업페스티벌 등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나주시-전력거래소, ‘사암 박순’ 생애 재조명 청렴 특강

전남 나주시와 한국전력거래소가 나주 출생 청백리이자 명재상인 사암 박순(思菴 朴淳) 선생의 청렴한 일생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는 최근 전력거래소 본사 제1강의실에서 ‘사암 선생의 위대한 삶과 현대 청렴사회에서의 가치’ 라는 주제로 청렴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청렴 업무 담당자, 제2기 전력거래소 시민참여혁신단, 사암 박순 종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이종범 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의 ‘사림 재상 박순’, 최영성 국립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나주사람, 사암 박순’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나주 출신 청백리인 사암 선생의 청렴한 생애를 되돌아보며 공직사회가 나아가야할 청렴한 사회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주시와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사암 선생 추모 공간인 ‘월정서원’(나주 노안면 금안리 소재) 환경정비와 선생 업적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청렴 문화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조선 중기 문신 박순은 1523년(중종 18년) 성균관 대사성과 전주 부윤을 지낸 박우(1476~1547)의 둘째 아들로 나주시 왕곡면 송죽리에서 출생했다. 1553년(명종 8) 정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했다. 대사헌, 대사간 등 청요직을 거치며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했다.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菴), 시호는 문충(文忠),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전력거래소, ‘사암 박순’ 생애 재조명 청렴 특강 나주시가 최근 전력거래소 본사 제1강의실에서 ‘사암 선생의 위대한 삶과 현대 청렴사회에서의 가치’라는 주제로 청렴 특강을 개최한 모습. 제공=나주시

곡성 배, 4억2000만원 상당 올해 첫 미국 수출

전남 곡성군이 관내 신선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미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3일 군에 따르면 이달 수출되는 곡성 배는 조생종 원황 품종으로 77톤, 약 4억 2천만 원 상당의 물량이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의 회원 농가 중 25여 농가가 생산하는 수출용 배는, 그 생산량의 100%가 수출로 투입되고 있다. 조합은 안전하고 깨끗한 GAP 인증 시설에서 공동선별을 거쳐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된 유통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배 수출전문단지 지정 및 최우수 수출 단지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꾸준하게 호평을 받고 있다.곡성 배는 미국에 집중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10톤 물량의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나라로 진출하기 위한 조합의 노력 끝에 지난 8일 호주와 태국의 수출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정돼 위 2개국이 수출검역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호주와 태국에도 곡성 배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한편 군에서는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 바이어 품평회 개최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품목별, 수출국별로 필요한 해외 인증 취득, 수출 포장재 디자인 개발, 수출용 소모품 자재 구입비 지원 등 관내 수출업체의 판로 여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곡성 명품 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전략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곡성 배가 2023년도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제공=곡성군

해남군-중국 옹원현, 400년 우정 "교류협력 한층 더 강화하기로"

전남 해남군이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옹원현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해남군 파인비치호텔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와 까오종 옹원현 당서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옹원현 국제우호도시 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옹원현의 상급 지방도시인 광둥성 소관시의 까오동루이 상무위원 등 관계자들과 장청강 주광주 총영사도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가 국제우호도시로서 관계를 재정립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과 옹원현은 장기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상호방문 및 교류시스템의 구축, 산업과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진린 연구와 문화교류 등 양 도시의 관심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공동지역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과 옹원현은 400년 넘은 역사의 소중한 우정으로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국제협약도시 체결로 그동안의 우호협력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는 교류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까오종 옹원현 당서기는 "코로나19 이후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양 도시가 다시 한번 우호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해남군에서 그동안 보여준 우호협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체결이 두 도시를 더욱 단단한 우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중국 광동성 옹원현은 정유재란(1597년 8월~1598년 12월) 당시 수군 도독으로 출병해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군을 물리친 진린 장군의 출생지로, 진린 도독의 유지에 따라 후손들이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이주·정착해 광동진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황조마을에는 진린 장군의 사당인 황조별묘가 위치해 있어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유력인사들의 참배가 잇따르면서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옹원현 방문단은 11~12일 일정으로 협약식과 함께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황조별묘를 방문한다. 해남군과 옹원현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19년 명현관 군수가 옹원현을 방문한 이래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올해 명량대첩축제에도 옹원현 방문단이 해남을 찾을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5월 이우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옹원현과의 국제우호도시 협약으로 해남군의 대 중국 교류협력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해 장기 성장동력의 기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 해남군이 11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옹원현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공=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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