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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희귀특산신물

전남 진도군은 지난 6일 국립수목원과 함께 희귀특산신물 조도만두나무 현지외 보존방안 현장설명회를 열어 보존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1983년 진도군 조도면에서 새롭게 발견돼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고유종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특산식물이다. 신종 발견 이후 부여된 이름도 발견장소를 따서 ‘조도앤스’(Glochidion chodoense J. S. Lee & H. T. Im)로 명명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반도 일부지역(진도군)에만 자생하는 조도만두나무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종자 특성평가, 유전다양성 평가 연구 중이며, 국립수목원과 함께 결실에 관여하는 요인에 대해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이번 현장설명회는 한반도 특산종이자 희귀수종인 조도만두나무를 보존, 활용할 수 있도록 종자, 곤충 연구자 및 진도군 관계자 등 관련자들이 함께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라며 "연구기관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미기록종 발견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이는 조만간 학술발표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특산종 조도만두나무 보호와 보존을 위해 2019년 진도군 산림조합과 양묘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가로수 식재용 1,000주를 생산해 진도군 조도면 자생지에 2km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진도군이 지난 6일 국립수목원과 함께 희귀특산신물 조도만두나무 현지외 보존방안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제공=진도군

전북도교육청, 중2 학습 습관·역량 강화 추진

학력 신장을 10대 핵심과제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중학생의 학습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8주 동안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지정 장소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역량 더 높이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유학기 이후 교과학습 평가가 본격화되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학습코칭 전문교사 1명당 10명 이내의 학생을 배정,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유형 분석, 읽기·기록·기억·시간관리 전략 안내 등으로 14차시에 걸쳐 참여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10월 11~14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비주얼존 및 소속학교 홈페이지 팝업창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 배정 학생수 범위에서 접수순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8일까지 문자로 안내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현재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고 싶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학습코칭 전문교사로 꾸려진 이번 캠프가 좋은 기회"라면서 "학습역량 향상 의지를 가진 학생과 자녀의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은 이번 캠프를 적극 활용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전라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5시 2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17개 시·도 2만 8천500여 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육상, 수영, 배드민턴, 펜싱 등 총 4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미 핸드볼, 볼링 등 사전경기가 시작됐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대거 참가해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준비와 개·폐회식, 손님맞이, 문화예술축제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남은 기간 빈틈없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70개 경기장 중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나주스쿼시 전용경기장,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 등 5곳을 신축하고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다.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을 3차례 실시해 안전체전 환경을 구축했다. 개·폐회식에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대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나타낸다. 특히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워터스크린과 분수를 설치해 물을 활용한 연출을 극대화하고, 케이팝(K-POP) 공연도 준비했다. 1만 7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폐회식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 15개소 4천410면을 확보했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잇는 셔틀버스 총 153대를 운행하고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종점을 연장 운행한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전 숙박 예약 거부 등 불법적 행태를 근절하고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하도록 행정 지도와 함께 친절 실천 다짐 대회,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쳤다.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합리적 가격과 투명한 숙박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남도의 맛과 멋, 정과 인심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과 서비스도 철저하게 점검했다. 4천256명의 자원봉사자와 학생·체육단체·자매결연 단체 등 1만 6천689명의 도민응원단도 모집했다. 이들은 경기장 및 관광 안내와 환경미화, 교통지원, 급수, 미아보호 등을 도맡아 전남의 훈훈한 정을 전달한다.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개회식 전날 특별기획공연, 체전 기간 중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17개 시·도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낭만 버스킹, 수묵 패션쇼를 비롯해 남악중앙공원의 가을 낭만 음악회 등이 열린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가 특별코스를 운행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수묵비엔날레 등을 둘러본 후 개회식을 관람하는 당일 코스와 진도와 해남 관광을 더한 1박 2일 코스 등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 도민이 일심단결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많은 인원이 전남을 찾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등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겠다"며 "성숙한 전남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체전은 전남도내 1천952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478명의 고용창출, 전국적으로는 2천715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86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국체전 주경기장1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제공=전남도

구례 지리산 집라인,20m 상공서 고장으로 멈춰

전남 구례에서 지난 9일 집라인이 운행 도중 고장나 60대 이용객이 20m 높이의 공중에 3시간 넘게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경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자락에 설치된 총 1.1㎞ 코스 집라인이 운행 도중 멈춘 것이다. 해당 집라인은 해발 568m 높이에서 아래로 활강하는 4개 레인으로 구성됐으며 1086m 길이의 코스로 국내 최대 경사율을 갖고 있는 시설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탑승객인 60대 남성 A씨는 출발 지점에서 3분의 2가량 줄을 타고 내려왔다가 멈춰서 높이 20m 공중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 119구조대와 업체 관계자들은 로프건을 이용해 사고 이후 3시간 만인 오후 1시 37분 경 A씨를 구조했으며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기술자들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트롤리 문제로 파악된다"며 "수일 내로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비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구례군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경 구례군 광의면 지리산 집라인에 고립되어 있던 이용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제공=전남소방본부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창립 6주년 맞아 유공직원 표창장 수여

전남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 지난 6일 창립 6주년을 맞아 유공 직원을 표창하고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부했다. 공단은 이날 ‘창립 6주년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직원 14명을 표창했으며, 임직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장 표창장 전수, 이사장 표창장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표창 대상자는 행정, 전기, 환경미화 등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됐거나,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단은 아름다운 가게 여수여서점에 의류, 가전, 잡화 등 물품 260여 점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기부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 창립 6주년 기념일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유공 직원을 표창하고,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부했다"면서 "따뜻한 가치와 섬세한 서비스로 시민에게 든든함을 주는 모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여수시도시관리공단 지난 6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창립 6주년 기념 유공직원 표창장 수여식. 제공=여수시도시관리공단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가마터, 도예창작소로 탈바꿈

광주광역시가 무등산 충효동 분청사기가마터를 국내 대표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로 본격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유산인 가마터를 보존하고, 시민에게 분청사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효동 가마터 일대에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9월 20일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심의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11월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4년 10월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새로 개관하는 분청사기 도예창작소는 전시관과 가마터 보호각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사용자경험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으로 전시·체험·휴게공간으로 조성되며, 가마터 보호각은 자연채광이 가능한 소재로 내부는 자연환기와 배기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분청사기 스토리자원을 시민의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문화재청, 민속박물관, 문화유산연구원 등과 협력해 ‘무등산 분청사기 스토리텔링북’을 개관과 함께 제작·홍보할 계획이다. 충효동 가마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으로 강진 도공이 무등산으로 이주해 가마터를 운영했다. 9층 도자기 파편층과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가마터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로의 과도기 과정을 알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사적(1964년 8월)으로 지정됐다. 무등산 분청사기는 왕실과 중앙관청에 납품됐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며, 자유분방하고 회화적인 특징으로 민족 도자기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영국 저명 도예가 버나드 리치는 "분청사기는 속물적 근성이 없는 자연스러움의 극치"라며 "현대 도예가 나아갈 길은 분청사기가 이미 제시했고, 그것을 목표로 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청사기 도예창작소가 들어서는 충효동 일대에는 평촌 도예공방이 자리하고 있고, 가사문학권(환벽당, 취가정, 식영정, 소쇄원 등)과 인접한 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자연·역사가 어울리는 생태문화마을을 조성하고, 환경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플랫폼을 구축, 특색 있는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충효동 도요지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고, 무등산분청사기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분청사기 도예창작소와 선인의 풍류와 정취가 묻어나는 가사문화권이 지역 대표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가마터 보호각 외관 광주 무등산 가마터 보호각 외관. 제공=광주광역시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오는 27일 개최

미래먹거리인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전주시 드론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드론산업 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주관하는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 박람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드론, 우리 삶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및 덕진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는 해마다 드론 관련 전시·홍보관 운영과 포럼 개최 등 전주시 드론산업 육성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드론축구 등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제시해오며 전주를 대표하는 산업박람회로 성장해왔다. 시는 올해 박람회를 일상 속 드론의 다양한 활용성을 선보이는 시민 체감형 박람회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의 박람회 운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드론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추가 기획해 보다 재미있고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올해 박람회에서는 드론으로 전주의 모습을 담아내는 드론 촬영 공모전인 ‘전주를 담다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이 펼쳐진다. 드론 촬영은 최근 연관 기술의 고도화와 응용 영역의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드론 활용산업 분야 중 하나로, 시는 드론 촬영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총 2개 부문 1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수상 작품들은 박람회 기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야간 관광콘텐츠로 주목받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개막 당일 대규모 군집 드론이 전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되며, 시는 이를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미래 전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토교통부 ‘2023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고산 일대(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실증 중인 전주형 드론 물류배송 시연도 진행한다. 시는 배송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민참여 이벤트 형태로 덕진공원 내 비빔밥 배송을 시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도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 활용되는 드론 기술과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지식정책 포럼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가가 국내 드론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시에 박람회 현장에는 산불 대응체계 및 자율배송 시스템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전주형 드론 상용화 모델을 소개하는 ‘드론 실증관’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 중인 드론축구와 신규 개발종목인 드론 서바이벌 등을 소개하는 ‘드론레포츠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드론축구 아카데미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존 △메이커 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리고, 전국의 드론축구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2023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도 열린다. 심규문 시 경제산업국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일상에 혁신을 더하며 가파른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를 통해 전주 드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육성에 더욱 매진하여 강한경제 전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 전주드론산업박람회_포스터시안_3차QR 2023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포스터. 제공=전주시

전북도, 워싱턴주 자매결연지역에 한국적인 매력 뽐내

전북도는 미국 자매교류지역인 워싱턴 주에서 전라북도의 전통공연 및 한지 공예 전시 체험을 운영하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공공외교 한마당은 지난 9일 오후 6시(현지 시간)부터 벨뷰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 태권도 공연, 판소리, 난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한, 10일 오전 9시35분부터는 올해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 고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행사장 곳곳에서 만난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의 별칭은 ‘한국 속의 한국’이다. 케이(K)-걸쳐의 본 고장이자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이다"며 "우리 전북을 한국문화의 뿌리라고 자신있게 말한다"고 소개했다. 김 전북지사는 그러면서 "전라북도가 준비한 전통문화 한마당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워싱턴 주민, 한인 예술인, 문화예술체육 단체 및 학생,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워싱턴 주에서 개최되는 전라북도 공공외교 한마당은 해외 홍보 및 문화 교류를 위해 매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공연 및 전시 행사를 재개하는 것으로 30년 가까이 교류의 역사를 가진 전라북도 자매지역 워싱턴 주를 선정, 개최하게 된 것이다. 메이덴바우어 센터에서 포문을 연 전북의 특색있는 공연은 태권도와 세계무형유산 판소리,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난타가 현지인들의 시선과 흥을 끌어올렸다. 워싱턴 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태권도 공연은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했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1992년부터 개최되어 온 세계태권도 한마당에서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우승을 한 팀으로, 특히 2023년도 대회에는 57개국 5천명의 선수가 참가, 역대대회 최고점 우승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태권도 공연팀이다. 특히 이번에 참가하는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원이 지난 2021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4강 진출한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태권도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국립민속국악원 방수미 명창은 KBS 국악 대상, 대통령상, 젊은 예술인 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공연에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공연한 바 있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명창으로 수준 높은 판소리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서예 전시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로 ‘한국서예‘의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윤점용 집행위원장의 서예퍼포먼스와 방수미 명창의 전북아리랑의 콜라보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로 꼽혔다. 전라북도의 젊은 넌버벌 퍼포먼스 ‘조이풀’ 그룹의 시원한 난타 공연도 펼쳐져 흥을 최고조로 북돋웠다. 올해 8월 몽골 한국주간의 ‘몽골-전북 공공외교 한마당’ 개막식 공연에 화려하고 노련한 퍼포먼스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던 팀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란 평가를 받았다. 로비에는 한지공예, 한글 서예 전시, 한지 체험, 탁본 체험 등 공연 전후로 다양한 전시 체험도 무료로 진행돼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튿날인 10일에도 타코마시의 스태디움 고등학교에서 전북의 향연은 계속된다. 특히 스태디움 고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해 케이(K)-문화에 대한 열기가 그 누구보다 뜨겁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가득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메이덴바우어 센터의 공연에 더불어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퍼포먼스로 역동적인 공연에 학생들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한편, 전북도와 워싱턴주는 지난 1996년 우호협력합의서, 2004년 자매협약서를 체결한 뒤 30여년간 인적·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는 방호복을 지원하는 등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 또한 2021년 10월에는 건강한 케이 푸드(K-FOOD) 만들기 체험을 워싱턴 주에서 개최해 워싱턴 주민들에게 직접 전북의 식문화를 알리는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단체장간 교류도 계속 이어왔는데 2015년에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전북을, 2016년에는 당시 송하진 전 지사가 워싱턴 주를 방문했고, 교류 25주년을 맞은 2021년에는 양 지사간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실리적 교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워싱턴 주 상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전라북도를 방문, 탄소, 문화, 식품 등 전라북도의 다양한 산업 현장을 시찰, 양 지역간 교류 다각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협력활동을 탄탄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구례군,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전남 구례군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화 빵을 개발해 지난 6일부터 화엄사와 화엄사 상가에서 시범 판매한다. 구례군은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홍보물 제작, 특화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화엄지구 상인들은 구례 화엄사색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구례 화엄지구를 대표할 만한 특화 빵을 개발했다. 현재 상표 및 디자인 출원까지 마쳤다. 구례 화엄사색 협동조합은 매년 이른 봄 화엄사에서 매혹적으로 피어나는 홍매화(흑매화)와 지리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을 소재로 ‘흑매빵’과 ‘반달곰빵’을 개발했다. 오는 화엄문화제 기간에 맞춘 것이다. 특화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할 특색 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져 구례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판매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공간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대표적인 간식거리가 될 특화 빵의 시범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방문객이 다시 화엄지구를 찾아오고 지역 소비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자하여 화엄사와 화엄 상가를 잇는 친환경 순환 교통체계 구축, 음이온길 조성, 정원문화 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1 구례군이 최근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화 빵을 개발했다. 제공=구례군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전남 고흥군은 세계적인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지난 7일 광양시가 주최하고 고흥군이 후원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4시간 30분 세계신기록 도전’에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4시간 25분을 뛰어넘어 다시한번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얼음은 빙하를 뜻하는 것이고, 맨발의 사나이 발은 지구 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극강의 퍼포머스를 통한 세계 투어로 지구 온난화로 심각한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을 각국 정상들과 지구촌인들에게 울림을 주기 위해 다시한번 세계기록 갱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후 위기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고흥군 홍보대사로서 지난 4월 22일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 4시간 22분을 도전해 성공했으며, 6월 25일에는 일본 오사카시에서 4시간 25분을 갱신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고흥군 홍보대사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지난 7일 광양시가 주최하고 고흥군이 후원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4시간 30분 세계신기록 도전’에서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 제공=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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