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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모든 것에 흠뻑 빠져 즐기는 영화축제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 지난 11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개막식은 ‘밀수’의 김재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김준한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아프로 댄스 크루인 ‘아프로코리아 크루’가 맡았다. 역동적 아프로비트에 춤을 더해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재즈, 콘서트, 영화 사운드 트랙,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감독 모그의 라이브 융합공연인 트레일러공연이 펼쳐졌다. 또 국립창극단의 주요 예인이자 남도를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 김준수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장식했던 스타 국악인 김준수의 구성진 노랫가락이 가을의 남도를 아름답게 물들였다. 올해 첫 시즌을 맞은 ‘남도영화제’를 빛내기 위해 이태란, 정동환, 김혜나 배우, 정지영, 신철, 김동호, 정다운 감독 등 영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공식 트레일러 출연 배우로 활약한 (사)전남영상위원회의 ‘전남배우’ 사업 참여자도 함께했다. ‘남도영화제’ 개막식에선 개막작 ‘땅에 쓰는 시’ 상영과 함께 다양한 공연행사를 마무리했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도민과, 공연과, 정원과, 작가와 함께하는 영화제로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을밤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타이틀 아래 경연, 풍광, 산보, 동행, 여흥의 5개 세션을 구성해 관람객이 남도의 매력을 느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도영화제를 통해 도민과 전남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남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에 흠뻑 빠지고, 힐링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 전남에서 내딛는 남도영화제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정원을 함께 거닐 듯 26개 국 98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남도영화제’는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매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온라인 예매 기간은 해당 영화 상영 시작 20분 전까지다. 전 영화 무료 상영인 만큼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사전예매 티켓 QR코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6일간,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가든스테이 쉴랑게,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강당, CGV순천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1011 제1회 남도영화제 개막1 지난 11일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제1회 남도영화제 개막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시·서·화·창의 본고장 진도군에서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3년 진도군 보배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진도군 보배섬문화예술제는 23개의 공연과 경연,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로 이루어져 대한민국 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오는 21일 진도읍에 위치한 향토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여성·실버·어린이합창단 △초·중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모듬북 △방송댄스 등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여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다져온 역량을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10월 31일에는 군민의 날 축하의 밤 특별공연이 열려 진도 출신 트로트 퀸 송가인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축하공연은 11월 1일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문화예술의 본향인 진도만의 풍부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도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만의 행사를 넘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하나된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2023년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 행사 포스터. 제공=진도군

광주시, 상수도요금 이중수납 오류건 신속 환불 추진

광주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는 지난 9월 말 납기분 상수도요금 자동이체 수용가에서 이중수납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9월말 납기분 수용가의 수도요금이 지난 4일 정상 출금됐으나, 착오로 인해 10일 재차 출금돼 이중수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중수납 건수와 금액 등 정확한 내역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11일 오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본부는 정확한 이중수납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게 수용가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고, 은행의 협조를 얻어 가급적 13일까지 전체 환불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하여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구례 다랑이논, ‘이곳만은 꼭 지키자’ 공모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

‘구례 사포마을 다랑이논’이 지난 7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하는 ‘2023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7일 훼손 위기에 놓인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고자 마련된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 7곳 가운데 ‘구례 사포마을 다랑이논’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리산골프장 건설 예정지 바로 밑에 자리하여 농약, 제초제 등 오염원으로부터 훼손 위기에 놓인 구례 사포마을 다랑이논의 보전 가치는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사포마을에 형성된 다랑이논은 지리산 자락에 있어 그 어느 곳보다도 생태 보전 가치가 큰 곳이다. 골짜기 마을의 식량자급을 위해서뿐 아니라, 소규모 댐 역할과 인공습지로서의 환경적 가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예술적 가치,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제적 가치 등을 가진 이곳이 대규모 골프장 건설로 훼손되면 그 환경적, 예술적, 경제적 손실은 엄청날 것이다. 지리산골프장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다랑이논과 그 주변 숲을 보전하려는 노력이 시급해 보여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사포비대위) 위원장이자 박현무 사포마을 이장은 "사포마을 다랑이논 바로 위 숲에 예정된 지리산골프장으로 인해 숲이 파괴되고, 계곡물이 오염되고, 각종 농약과 제초제가 흘러들며, 생물다양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곳만은 꼭 지키자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이가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랑이논(다랭이논, 다랑논)은 전국적으로 그 가치에 비해 보전 노력이 덜하고 고령화와 경작자 감소로 사라질 위협에 놓인 자연유산이다. 특히 구례 사포마을 다랑이논은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경관을 작품으로 남기려 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생태·자연도 1등급 숲과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가 근처에 있어 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온 곳인데, 구례군의 지리산골프장 건설 추진 논란으로 훼손 위협에 놓여 많은 이가 우려를 보내고 있다. 올해 초 구례군이 시행사와 45만 평 27홀 규모 지리산골프장 건설 MOU를 체결한 뒤로 예정지 숲의 아름드리가 무참히 베어지고 8만 6천 평 숲이 깎여 나가 야생초 군락지와 야생생물 서식지가 파괴되었을 뿐 아니라 지하수 오염과 산사태 우려까지 더해져 지리산골프장 문제를 제기하는 KBS, MBC, JTBC 등 언론사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구례 주민뿐 아니라 전국 환경단체와 각지 주민들이 지리산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 행사에 참여하러 사포마을을 방문하고, 후원금을 보내오는 등 십시일반 힘을 모아 왔다. 사포비대위와 지리산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 모임은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숲에서 벌어진 대규모 불법 벌목과 허가지 외 구역 훼손, 구례군의 방관 행정 등 문제를 제기하여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전라남도 특별감찰과 진상 조사 요구, 수사기관에 고발, 1인 시위 등 사포마을 다랑이논과 숲을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시상식에 참여한 사포비대위 박홍진 운영위원은 "지리산골프장이 들어서면 지리산 자락이 파헤쳐지고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뿐 아니라 바로 밑 사포마을 주민들도 모두 떠나 다랑이논도 사라질 수 있다. 다랑이논의 환경적,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려면 지리산골프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가중요 농업유산인 산수유 역시 위협에 놓였다. 오염된 땅에서 자라는 산수유를 누가 반기고 찾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사포마을 다랑이논은 이번 수상으로 그 둘레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숲을 지키려는 보전 운동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에너지 ‘구례 사포마을 다랑이논’이 지난 7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하는 ‘2023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모습. 제공=한국내셔널트러스트

박홍률 목포시장, 전국체육대회 대비 시민 협조 호소

박홍률 목포시장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박홍률 시장은 11일 "전국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우리 목포시에서 주개최지로 13일과 11월 3일 각각 시작된다"고 호소문 발표했다. 박 시장은 "축제는 목포시의 자랑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목포반다비체육센터에서 49개 종목과 31개 종목으로 각각 열전에 돌입한다"며 "우리 목포시에는 전국체전 3만명, 전국장애인체전 1만명 등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대 체전으로 전국의 눈과 귀가 우리 목포로 향할 것이다. 우리 목포의 새로운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목포의 역사와 시민정신,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보여줄 때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한 ‘제2의 개항을 맞이한다’는 사명감으로 22만 시민이 하나되어야 한다"고 호소문 의미를 전달했다. 박홍률 시장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원활한 교통을 위해 차량2부제 운영과 교통 통제에 적극인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목포시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자율 차량 2부제(홀짝제)를 시행한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내 차의 끝번호가 홀수면 홀수인 날, 짝수면 짝수인 날 운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잠깐의 불편을 감수하는 수고를 통해, 손님들에게 따뜻한 목포시민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친절을 통해 목포시의 이미지 제고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홍률 시장은 "미소와 친절을 통해 가까운 목포, 아름다운 목포, 따뜻한 목포를 널리 알릴 수 있다"며 "친절로 목포의 맛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양보로 목포의 미덕을 보이면서 목포의 9경 9미를 널리 홍보하자"고 강조했다. 또 기초질서 준수를 주문하며 "시민 스스로 모든 법을 준수하고, 무질서와 바가지 요금 근절, 시민의 수준높은 질서 의식을 손님들에게 보여줄 때"라며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통해 목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관광 도시로 손색이 없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1.박홍률 목포시장,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시민 협조 절실 박홍률 목포시장이 11일 호소문을 통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제공=목포시

전남 곳곳서 여순사건 75주년 추모

전라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여순사건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전남 곳곳에서 사진전, 추모 플래카드 설치 등 제75주기 추념식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순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일부 지역에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5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서는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많은 사람이 여순10·19사건의 내용을 알도록 행사 주간에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합동추념식 당일에는 고흥군 문화회관 광장에서 박금만 작가의 여순사건 관련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또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 전남도 동부청사에 이와 비슷하게 사진, 그림전, 만화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남도는 도청 동부청사 외벽과 고흥군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동부권 6개 시군의 협조를 받아 추모 플래카드를 설치한다. 해당 시군에서는 여순10·19-제주4·3미술 교류전,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여수시), 여순10·19교육 캠프·여순10·19 치유의 빛 행사(순천시), 여순사건 위령제·여순사건 특별공연(광양시), 여순사건 위령제·여순사건 추모연극(구례군) 등을 추념식 행사 주간에 개최한다. 제75주기 합동추념식이 열리는 고흥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여순10·19사건 역사화전을 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종군기자 칼마이던스 사진전을 고흥군청 로비에서 개최한다. 그 외 여순10·19사건 특별 강연 및 자원봉사 부스, 여순10·19사건 신고접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제75주기 합동추념식은 2022년 정부 합동으로 처음 개최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정부 대표,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덕 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75주년을 맞아 진실규명과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여순사건 추념식 사진전1 전남도청에 마련된 여순사건 추념식 사진전. 제공=전남도

전남도, ‘케이푸드 융복합산업단지’ 개발 추진

전라남도는 최근 케이(K)-푸드 열풍으로 전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첨단스마트 제조기업의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0일 도청에서 케이푸드 융복합산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에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재원 확보, 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에 나선다. 전남도와 무안군, 전남개발공사는 무안의 풍부한 농업 기반시설과 우수한 교통망,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물류기반 시설을 활용해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산업과 애그테크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자동화 물류 플랫폼, 데이터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연관 산업 스마트 제조단지 등 통합서비스 입지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조성 단계 건설투자 및 민간기업 유치 등에 따른 2천71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69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일자리 증가와 청년 인구유입 등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개발 협약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서남권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첨단 농산업 연구개발(R&D) 및 소부장 집적단지로 조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산단 지정·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소요 기간 단축,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1010무안 K푸드 융복합 일반산단 개말 업무협약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무안 K푸드 융복합 일반산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무안군 "제철 낙지 맛보러 놀러 오세요"

전남 무안군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2023 무안 갯벌 낙지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청정해역 게르마늄 무안갯벌낙지의 싱싱함을 그대로"란 주제로 개막축하공연, 군민가요제, 버스킹 공연, 커뮤니티 낙지잡기 등 체험거리를 비롯하여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무안갯벌낙지를 비롯하여 소비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무안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모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산 무안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을 비롯하여 수산물 판매처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갯벌낙지축제 포스터 2023 무안갯벌낙지축제 행사 포스터. 제공=무안군

목포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에 박차

전남 목포시가 최근 ‘2024년 신규시책 및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되짚었다. 또한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을 면밀히 점검해 이행전략 마련 방안과 신규사업 타당성 및 방향성을 검토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주요현안으로 논의된 신규사업 92건, 공약사업 91건 등 총 465건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본격적인 시정 변화를 도모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인규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선박 산업 집적화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상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 구축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력 증진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도 검토했다. △휴일긴급돌봄어린이집 운영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평화광장 공영 주차타워 조성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살기 좋은 목포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풍부 자원을 바탕으로 △목포 역사·문화 순례길 관광 조성 △목포 K-미항 문화예술엑스포 개최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 △원도심 관광야시장 개장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등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건전 재정운용’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주민의 생활안정과 시민 불편해소 등 ‘민생우선’,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큰 목포 실현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년이 미래 목포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2024년은 그간의 노력을 토대로 시정정책에 속도를 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때이다"면서 "정부의 긴축재정기조로 내년도 재정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큰 목포를 향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계획을 세워 실현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시청_에너지 목포시청.

진도군,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21일 개최

전남 진도군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지난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5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선발대회는 진도개의 기준 제시와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국견인 진도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진도개가 세계 명견의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혈통을 보존하고 전국 진도개 반려인이 하나될 수 있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재청, 전남도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진도개 교감·달리기·어질리티 등 테마파크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등록 완료된 진도개를 대상으로 총 40마리의 우수한 진도개를 선발해, 대상 4마리에게는 각각 3백만원의 상금 등 총 3,68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진도개의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9월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를 채용해 진도개의 보호·관리 체계 개선으로 진도개 양육농가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1. 진도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개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행사 포스터. 제공=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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