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진도군,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9억원 확보

전남 진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 로컬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은 지역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5개 분야에 전국 169개 지자체가 응모해 진도군을 포함한 2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진도군은 로컬디자인 분야에 선정돼 국도비 약 6억원을 포함,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녹진관광지 상권 특화가로 조성사업에 투입한다.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명량대첩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가로형태의 특성화있는 디자인물과 상가 안내판을 설치하고 녹진 주말장터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컬디자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 군 관문인 녹진관광지의 관광객 증가와 상권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산업으로 꼭 한번 가고 싶은 진도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청_에너지경제 진도군청.

박홍률 목포시장 "전국체전 성공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결집된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1897년 개항 이래 최초로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린 만큼 목포시는 교통, 숙박, 도심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개최기간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자율 차량 홀짝제(차량2부제), 시민응원단, 자원봉사자를 통해 지원에 나섰다. 대회의 백미인 개·폐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하고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들의 큰 협조로 교통 흐름은 원활했다. 또한 경기 내내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노력이 더해지면서 안전하게 대회를 끝마칠 수 있었다. 대회 성공에 따라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에 박 시장은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모든 국민의 감동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하면서 목포시민의 금메달 급 승리라고 말했다. 특히, 헌신과 봉사로 대회가 열리는 동안 구석구석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시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 동 자생단체는 물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차량 홀짝제에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 시장은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큰 목포의 발전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체전 성공의 열기와 열정을 목포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이와같은 결집된 힘을 발휘해 목포의 위상을 굳건히 하자고 요청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_ 박홍률 목포시장이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여한 수영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모습. 제공=목포시

해남군, 농업도 탄소중립 ‘저탄소 벼 수확’ 한창

전남 해남군이 논물관리 기술을 통해 재배된 저탄소 쌀을 본격 수확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사업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논물관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탄소감축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산성 향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 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으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으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에서 농업분야 ESG 선도 및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9-해남군 저탄소쌀 수확 및 현장평가회 (4) 지난 18일 해남군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 제공=해남군

나주시, 공공비축미곡 9,359톤 매입 추진

전남 나주시는 올 연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9359톤을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산물벼 2027톤과 건조벼 7332톤(친환경벼98톤·포대 6,942톤·가루쌀 292톤)이다. 산물벼는 지난 10일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시설 5개소, 여주농산RPC, 나주동강평야RPC에서 매입 중이다. 건조벼의 경우 오는 11월 1일부터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읍·동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의 경우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출하 농가는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 3만원(40kg기준)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벼 적기 수확 및 적정건조를 통해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지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지난 해 윤병태 나주시장,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 방문 사진1 지난해 윤병태 나주시장이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 방문한 모습. 제공=나주시

공영민 고흥군수, 기재부 방문해 예산확보 동분서주

전남 고흥군이 민선 8기 군정목표인 10년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7일 국회 방문에 이어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고흥군 추진중인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 사업은 △국립 팔영산권 난대 산림치유원(사업비 미정)과 △고흥만 간척지 수산양식단지 조성(470억 원), △농업 스타트업 단지 기반 조성(150억 원) 등이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장윤정 예산총괄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권기정 행정예산과장을 면담, 역점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중앙부처·기재부·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 꼭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고흥군 추진중인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제공=고흥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아이들 최고 놀이터로 ‘각광’

올 가을 아이들의 최고 놀이터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이다. 지난 13일 개막한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오는 주말을 앞두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한나절을 보내기에 충분하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며, 오는 21일 열리는 갈대숲 가을 운동회가 눈길을 끈다. 강진만 OX 퀴즈쇼는 1등 상품으로 폼포라왜건, 2등 라디오플라이어왜건, 3등 안델센아웃도어왜건을 마련해 가족용 경품으로는 최고의 선물을 마련했다. 포털에서 강진군 인스타그램을 검색, 절차를 거쳐 사전접수를 해야 참여할 수 있으므로 참가방법을 꼭 확인해야 한다. 현장 접수도 한다. 더불어 축제장을 방문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워터 체험 프로그램인 워터골프이벤트가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어팟 프로, 골프용품, 어린이 문구세트, 강진문화상품권 등이 상품으로 지급돼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골프를 응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워터골프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가족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도 운영되며 아빠랑 엄마랑 놀이터에는 잔디밭과 코스모스 밭이 있어 깊어 가는 가을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주무대에선 가을 바람을 느끼며 일상의 스트레스로 뭉쳤던 몸의 에너지를 깨우는 줌바댄스교실이 진행된다. 역시 21일 오후 6시30분에는 조성모, 민해경, 김범룡이 출연하는 레전드 가요대전 공연이 펼쳐져 팬들과 갈대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강진예술인들의 저녁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으로 트롯 전국체전 동메달에 빛나는 오유진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20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제출된 그림을 심사해 대상(전남도지사상), 최우수상(강진군수상), 우수상(강진교육장상), 장려상(강진교육장상)을 준다. 어린이 생태 탐험 프로그램 ‘강진만은 살아있다’는 예약 문의가 빗발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오는 22일, 주말까지 계속되는 갈대축제가 가족동반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재미와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라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만드는 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축제장 어린이 (1)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펼쳐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 제공=강진군

진도군,‘무형문화재 산실’ 지산면서 21일 민속 문화축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가] 전남 진도군은 무형문화재의 산실인 지산면에서 ‘제15회 지산면 민속 문화축제’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타오르다 민속문화의 황금물결’을 주제로 주민자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인지리 부녀회, 청년회,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인지리 민요 보존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과 지산면 문화재 공연, 전통 민속 문화공연, 현대음악공연, 홍주 내리기 시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소포걸군농악, 판소리, 토속민요, 진도북춤, 남도민요, 강강술래 어울림 마당 등이 펼쳐진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산면을 대표하고 주민의 화합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도 지산면 문화예술축제 진도 지산면 문화예술축제

전국체전 주개최지 목포, 전지훈련지로 각광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인 전남 목포시가 스포츠 경기장 시설을 새단장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지훈련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고, 약 800억을 투입해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국제 공인규격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1만6000여석의 관람석과 전국 유일의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이다. 또 목포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경영풀과 다이빙풀을 교체했다. 특히, 다이빙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제품으로 설치되어 선수들 기량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국제축구센터는 질 높은 천연·인조 잔디구장 7면을 갖춘 축구 단일 종목으로는 국내 최고·최대규모의 훈련장을 갖추고 있다. 부주산테니스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아크릴계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했으며 장애인 전용 체육관과 수중운동 시설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도 완공됐다. 시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86개팀 1800여명의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다가오는 동계 전지훈련 시즌에는 약 100여 개 팀 3000여명의 선수단 유치를 목표로 체전에 참가한 전국 시도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난 후 2024년부터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아시아육상투척 선수권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김대중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가 차례 차례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최소 1만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 제공하고, 선수단 이동버스 및 훈련용품 제공,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빅홍률 목포시장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육성을 통해 스포츠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20231019_151258 새단장을 마친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전국체전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제공=목포시

장흥군, 현 청사 부지에 신청사 건립 확정

전남 장흥군 신청사가 건립 위치가 현재 청사 부지로 확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18일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위치를 현 청사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977년 준공된 장흥군 청사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고, 업무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군민 이용 불편 등의 이유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장흥군은 2016년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장흥군 청사 신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의원, 언론인,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청사 신축 추진위는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 부지 선정에 나섰다. 추진위는 7개 후보지를 선정하여 검증토론을 거쳐 3개 후보지로 압축, 3개 권역으로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 시 제시된 주민의견 등을 추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건립 위치를 최종 확정했다. 장흥군은 올해 청사 신축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하고, 2026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편의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흥군청. 장흥군청.

4년 만에 열린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무안전통시장 황토골 토요야시장이 오는 21일 폐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안전통시장상인회는 특성화시장 첫걸음사업단과 함께 폐장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폐장행사는 트로트가수(최유진, 농수로) 대중가요(시온), 팝페라(크로스포맨), 락발라드(킹스밴드) 초대가수 공연으로 구성된 본행사와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이용, 즉석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황토실빵 시식과 고구마막걸리 시음회를 곁들인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황토실빵 시식과 고구마막걸리 시음회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황토실빵은 양파, 농게, 고구마 모형을 특색있게 이미지화해 만든 즉석식품 빵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상품을 특성화 시장육성사업단과 시장상인회가 앞으로 무안전통시장 특화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한다. 또 고구마 생막걸리는 무안 망운주조장에서 고구마와 국산 쌀로 빚은 무안 황토 고구마 생막걸리로, 올해 전라남도가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 무안전통시장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지난 10월 14일까지 총 20회가 개최되는 동안 약 1만 50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방문해 약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무안을 대표하는 야간 즐길거리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문정수 무안전통시장상인회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다양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흥행 돌풍의 주요 원인이 됐다"며 "매주 많은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으면서 주변 매장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21일 폐장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토요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며 "올해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청 무안군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