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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도지정 무형문화유산 6종 공개행사 25일 개최

전남 진도군이 도지정 무형문화유산 6종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지정 무형문화유산은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등 6종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 아리랑, 농악과 국가 무형문화유산 5종 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각 문화유산별 전승지를 중심으로 각 문화유산 전승자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최근 지산면에서 진도만가와 진도소포걸군농악을 시작으로 오는 25일에는 조도면에서 조도닻배노래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공개행사를 통해 진도 문화예술의 진가를 널리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도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2. 진도군 도지정 무형문화유산 6종 공개행사 개최 1 진도군이 도지정 무형문화유산 6종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공=진도군

영광군,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전남 영광군은 지난 21일 영광우산근린공원 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에서 제13회(제73주기)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희생자 유족회(회장 정한상)에서 주관한 합동위령제는 강종만 영광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유족회 관계자, 유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 원불교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추도사, 헌화 및 분향을 통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경건하게 진행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합동위령제가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가슴에 맺힌 한을 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희망찬 미래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과 추모정 건립 등 위령사업 추진으로 유가족의 오랜 고통과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_ 지난 21일 영광우산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3회(제73주기)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제공=영광군

구례군, 1조원대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

전남 구례군이 1조원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24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례군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으며 7월 17일 문척면 일원이 최적의 입지로 검토된 후 24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실시해 문척면 전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견학을 마쳤다. 이 결과 문척면 주민 자발적으로 8월 29일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110명)를 출범시켰고, 9월 25일에는 3000여 명의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졌다. 구례군의회도 구례군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9월 14일 유치결의문을 채택했고, 구례군은 지난 10월 4일 군민의 뜻을 담은 유치의향서를 한국중부발전에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구례군은 그 어떤 지역보다 많은 설명회 및 견학을 실시해 주민들의 양수발전소에 대한 이해와 유치의사가 매우 높다"며, "많은 주민들이 양수발전소 공사 기간 동안 조금 불편하더라도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구례군이 지난 9월 25일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 출범과 유치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담양군, ‘담양형 통합돌봄’ 5,849명 기초조사 실시

전남 담양군이 향촌 복지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 사회 자원 파악 및 돌봄 욕구에 따른 필요한 서비스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내 어르신 5,84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방문 보건, 노인 맞춤형 돌봄 대상자, 장기 요양 등급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통합 돌봄의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돌봄 관련 급여 신청이나 서비스 연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를 위해 담양군은 9월 초 노인 맞춤형 돌봄 기관, 읍·면·보건소 직원, 재가 요양센터 담당자 등 236명에게 돌봄 필요도 욕구 조사표 조사 요령 교육을 진행했으며, 가정 방문 시 주거환경과 보행 편의시설을 꼼꼼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조사 후 읍면, 보건소, 향촌복지과는 주기적인 회의를 열어 전수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는 공공돌봄서비스 연계와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뜻을 받드는 효도행정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담양군청. 담양군청.

세계 최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신안갯벌 탐방

전남 신안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소속 전문가들이 군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1889년 설립된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 RSPB)는 회원 수가 120만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철새와 서식지 보호 환경단체로 200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을 소유하고 복원·관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에 직면한 종들의 복원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동대서양 철새이동경로(East Atlantic Flyway)에 포함된 영국 동부 연안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문가 단체이다. 이번 신안군을 방문하는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방문단은 생태부 책임자인 줄리안 에반스(Julianne Evans), 영국 동부연안 습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제프 큐(Jeff Kew), 노퍽 & 링컨셔 지역 책임자인 스티브 로랜드(Steve Rowland) 등 전문가 3명으로 지난해 10월 신안군에 유치 확정된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 대상지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을 둘러보고 심층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2일 개최되는 ‘2023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에 참석해 습지 복원에 관한 성공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1,100㎢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22년 10월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기구인 국비 320억 원 규모의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을 유치하였다. 보전원은 신안 압해읍 5,406㎥의 부지에 총면적 8,020㎥의 3층, 지하 1층으로 연구시설과 체험시설,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장소, 대강당,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소속 전문가들의 신안군 방문을 환영하고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해외 전문가 방문이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원의 성공적인 건립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신안갯벌 (1) 신안갯벌. 제공=신안군

전남서 열린 전국체전···지역 경제 2배 이상 쑥쑥

전라남도는 지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역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큰 도움이 된 ‘민생체전’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64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았다. 가족까지 합하면 총 6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 분석 결과 KT 이동통신 사용자 기준, 대회 기간 중 전남을 찾은 외부 방문자는 26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9만 명)보다 10.6%(25만명) 늘었다. 목포의 경우 50만 명에서 58만 명으로 15.4% 늘었다. 전남지역 KT 이동통신 점유율이 21.4%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120만 명 더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 결과 경기장 인근 식당, 숙박업소, 관광지에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소상공인도 "요즘만 같으면 살겠다"며 전국체전 경제효과에 크게 환호했다. 맛으로 유명한 전라도인 만큼, 맛집을 찾은 선수단과 가족 발길이 도내 곳곳 식당에 이어졌다. 전남도는 일부 표본조사 결과 식당 매출액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 늘었다고 밝혔다. 목포의 한 유명횟집은 매출액이 대회 기간 중 60% 가까이 늘었고, 게장으로 유명한 여수의 한 식당은 평소 일 매출액 180만 원이었던 것이 260만 원으로 늘었다. 나주의 한 곰탕집도 평소 일 매출액 900만 원에서 체전기간 1천만 원으로 늘었다. 숙박업소도 크게 붐볐다. 도 전체 객실 5만 8천997실 중 선수단만 해서 전체의 20%(1만 3천 실)를 예약했다. 숙박업 협회장에 따르면 대회 기간 매출액이 평소보다 약 50% 증가했다. 전남도의 표본조사 결과 매출액이 최대 2배 늘어난 곳도 있다. 농구·당구·배구·볼링 등 총 15개 종목을 개최해 1만 101명의 선수단이 머무른 목포는 모든 호텔 객실이 만실이었다. 축구, 핀수영, 합기도 등 3개 종목을 개최해 2천26명의 선수단이 찾은 광양도 경기장 인근 숙박업소가 모두 만실이었고, 레슬링 단일종목을 개최해 753명의 선수단이 찾은 함평의 한 숙박업소는 매출액이 최대 2배 늘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지금까지 서울 인구수에 가까운 9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순천은 박람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가격대로 숙박업을 운영해 2천995명의 선수단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관광지도 선수단과 그 가족들로 북적였다. 펜싱, 근대5종 등 2개 종목을 개최해 1천153명이 찾은 해남은 경기장 인근 관광지 문의가 계속됐다. 이에 해남군은 관광안내소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미황사부터 대흥사, 땅끝전망대,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잇는 전용 관광코스도 마련했다. 택견, 세팍타크로 등 2개 종목을 개최해 510명이 찾은 강진에도 강진만 갈대밭과 가우도 출렁다리를 찾는 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국체전을 ‘문화관광체전’, ‘국민 화합·감동·희망체전’, ‘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노심초사 세심하게 준비한 결과 모든 프로그램이 물 흐르 듯 잘 진행되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며 "특히 전년보다 120만 명이 더 많은 방문객이 체전 기간 전남을 찾은 것으로 추산돼 농수축산물과 숙박업, 음식업 등 여러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은 ‘민생체전’이 됐다"고 평가했다. 전남연구원은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총 1천 952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국체전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역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큰 도움이 된 ‘민생체전’으로 치러졌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지난 13일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제공=전남도

전주시, 호남 최초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도입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호남지역 최초로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3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기존 음성 기반의 아날로그식 이용자 신고방식에서 벗어나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센싱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승강기 안전 정보의 융합을 통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급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구축 △스마트관제 플랫폼 품질 및 성능 향상 운영·관리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이용 활성화 △IoT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확대 도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승강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시설물이지만 현재 승강기 고장 등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버튼을 누르고 음성으로 신고해야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도입되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승강기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도입 및 안전관리 철저로 승강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주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업무협약2 우범기 전주시장(사진 좌측)과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전주시

고흥 거금도 적대봉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확정

전남 고흥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거금도 적대봉이 환경부 ‘2024년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등 50억 원을 투입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가 생태탐방로는 그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탐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복원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길들을 발굴해 조성 관리하는 탐방로를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시군구에서 신청한 23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단 평가를 거쳐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이 최종 선정됐다. 거금도 적대봉은 사전검토 및 현장평가에서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필요성과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및 우수한 생태자원 등 적합성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현장 안내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흥군은 육상·습생·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거금도 적대봉의 13.2km 구간에 전망대, 데크로드, 쉼터, 편의시설 등 명품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 길들의 체계적인 정비·유지관리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테마를 간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거금도 적대봉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국가 생태탐방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유치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계획도. 제공=고흥군

강기정 광주시장, 인공지능 혁신 거점구축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인공지능 혁신생태계 구축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의 미래 핵심산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케이(K)-밸리 조성’이다.광주를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 실증도시를 구현해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영재고를 추진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마음껏 실증이 가능한 실증센터를 내년 개관하면, 많은 기업이 광주에 모여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중단 없는 2단계 사업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광주시가 건의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시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북구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AI)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인공지능(AI) 혁신거점 고도화 사업인 2단계(2025~2029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은 1단계 인프라를 활용한 성과 창출 및 확산을 통해 인공지능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인프라 고도화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도시 규모 인공지능 실증 △인공지능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과기정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미래차·인공지능(AI)과 함께 공공의료 확충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광주의료원 설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 시장은 앞서 광주의료원 타당성재조사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재정관리국장을 면담, 광주의료원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을 설득하고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강하게 요청했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기까지 중앙부처, 기재부뿐 아니라 여야 국회의원과 꾸준히 소통하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재정위기 대응에 또 다른 길은 미래를 향한 투자"라며 "재정가뭄 상황에서도 성장기반과 필수민생 사업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의결 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1023 세종정부청사 국비활동(과기부)_GJI1766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이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AI 직접단지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예타 통과 지원 등을 요청한 뒤 악수하고 있다. 광주 북구 첨단공지능 직접단지 1단계 사업 조감도 광주 북구 첨단3지구에 조성중인 인공지능 직접단지 1단계 사업 조감도

무안군의회-군포시의회, ‘의정 교류 간담회’ 열어

전남 무안군의회는 23일 무안군을 방문한 경기 군포시의회와 ‘의정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군포시의회에서 의원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연수를 무안과 목포 일원에서 추진함에 따라 자매도시 의회와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 논의를 위해 상호 요청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무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렸으며 군포시의회 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공무원 4명, 무안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원 간 상견례, 기념품 전달, 환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 지역 현안과 의회운영 정보 공유, 양 의회·지역 간 우호 교류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방문단을 기쁘게 맞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늘과 같은 만남의 장을 정례화하여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증진하는데 의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의회 간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의회 간 미래지향적인 교류 협력으로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간담회를 마친 후 무안군 대표 관광지인 회산백련지를 찾아 관광지 조성과 관리·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KakaoTalk_20231023_160259241_03 무안군의회는 23일 군의회에서 군포시의회와 ‘의정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무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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