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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내년도 교원정원 확보 노력 성과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교원 정원 감축규모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힘입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7월과 9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낸 2024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2차 가배정 결과 전국의 교원 정원 감축 규모는 초등 1,000명, 중등 1,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경우 2023학년도 교원 정원 대비 초등 29명, 중등 87명이 줄어들어, 정원 감축을 피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감축 규모(초등 50명, 중등 279명)에 비하면 그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24학년도 전국 교원 정원 감축 인원 대비 전남의 감축 인원을 비율로 살펴보면, 초등 2.9%(전남 29명/전국 1,000명), 중등 5.8%(전남 87명/전국 1,500명)로, 작년 초등 4.4%(전남 50명/전국 1,136명), 중등 12.3%(전남 279명/전국 2,265명 )에 비해 각각 1.5%p, 6.5%p가 줄었다. 이처럼 2024학년도 정원 감축 규모가 축소된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전남교육청과 교육공동체의 정원확보를 위한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2023학년도 교원 정원 감축을 발표한 후 도교육청은 전남도의회, 학부모, 교원단체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촉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입장을 강력히 밝히며, 전남의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 국회 서동용 의원과 함께 "긴급토론, 교사 감축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주관했으며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특별 결의문을 상정,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목포MBC ‘일요포커스’에 국회 서동용 의원과 함께 출연, ‘교원 정원 반대 및 철회 촉구’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과 ‘교원 정원 감축 반대 및 철회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도의회도 학부모단체와 함께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고,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규탄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도 교육부를 방문해 교원 정원 확보를 요구했으며, 시도교육감협의회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학생 수가 아닌 학급 수 기준 교원 정원 배정, 다양한 교육정책 수요를 반영한 교원수급 모델 개발을 요구했다. 또 정원 감축에 따른 겸임 지원 및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도시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향후 각 시도의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 운용에 대한 자율권 부여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대규모 정원 감축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 및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중등교원 정원 TF’를 운영하며, 전남의 적정 교원수급 모델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을 거쳐 중등학교 정원 감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남의 상황에 맞는 ‘전남형 기초정원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24년에는 도서지역 학교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남형 기초정원제’ 1단계로 도서 지역 중·고등학교 14개교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규교사 최소 정원을 배치하며, 향후 교육부와의 정원 배정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 중·고에 정규교사가 배치되면 기간제교사 채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교원확보 노력과 별도로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 및 시간강사 최대 확보, 겸임·순회교사를 통한 상치교과 최소화 등의 방안으로 공립 중등교사 정원 감축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모사업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교원 정원 감축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누구든지 소통 창구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공기의 날 기념 ‘굿 에어 시티’ 인증도시 선정

전남 해남군이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인증도시로 선정됐다.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굿 에어 시티’ 선정은 공기질 개선 노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만들고 희망적인 미래 환경도시의 모범을 제시하는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매년 9월 7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제정된 유엔 공식기념일로,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가 혐력할 것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지자체의 총괄적 공기 질 개선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굿 에어 시티를 제정, 선정해 맑은공기 모범도시임을 인증하고 있다. 해남군은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농촌도시형으로 청정환경을 살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4개 읍면 51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정화 활동과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위한 ‘쓰레기 제로! 해남 515!’를 비롯해 보릿짚 소각을 막기 위한 보릿짚 토양 환원 사업, 영농 부산물 파쇄 임대사업 등을 추진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 해남군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민들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이상 기후가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탄소중립 정책 발굴과 시행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5-공기의 날 기념 굿에어시티 선정 (2) 해남군이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인증도시로 선정됐다. 제공=해남군

무안군, 2024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Ⅱ단계) 선정

전남 무안군이 2024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에서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00억)이 선정되면서 지역특화 먹거리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무안군이 지역내 특화 먹거리(농식품)의 숨어있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고부가가치시켜 지역신성장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전략사업이다. 양파, 고구마 등 지역특화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산업 육성으로 무안군 농업의 잠재력을 발현하는 한편 먹거리 융복합 거점센터 구축을 통한 농식품 선순환구조 구축, 농식품 비즈니스스쿨 운영, R&D 상품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무안군의 지역특화 먹거리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조성, 첨단농업복합단지, 전략품목융복합산업센터, 신활력사업 등과 연계해 무안군을 서남부권 농식품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 먹거리 통합플랫폼 구축 무안군 먹거리 통합플랫폼. 제공=무안군

목포시, 내년도 세수 감소 대비

전남 목포시가 내년도 세수가 역대급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재정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당초 예상한 국세 수입보다 59.1조가 감소한 국세 수입 재추계를 발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지방교부세 규모를 올해보다 8.5조원 감액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세입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 500억원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도 500억원 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도 부동산 거래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외수입도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의 내년도 세입은 올해 대비 1천억원 이상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서의 세출요구를 취합한 결과 세출 수요는 대폭 증가함에 따라 고강도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약사업은 시행 시기를 조절하고, 필요사업만 한정하여 한편 추진 중인 사업은 마무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부서에 전달하고 내년도 세출요구액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전례없는 세수 감소로 인해 예산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면서 "필수불가결한 사업을 중심에 놓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재정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시청_에너지 목포시청.

전남도, 특화자연 연계 동력사업 6곳 635억 투자

전라남도는 지역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공모에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2024년부터 3~4년간 635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했던 지역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시군이 주도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2020년 도입됐다. 2022년까지 12개 시군에 1천294억 원을 들여 추진한 1단계에 이어 미 선정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4월 먼저 선정된 2단계 사업지 광양, 고흥, 화순, 강진은 올해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 중 무안·영광·완도는 2024년, 여수·순천·나주는 2025년 착수한다.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와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를 조성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맛뜰 무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먹거리 유통부터 직판매장까지 종합시설을 갖춰 안정적 급식 식재료 공급, 농산물 판매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는 산책로, 숲속도서관 등을 갖춘 힐랜드 포레스트와 푸드하우스, 힐링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수변휴게공간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야간명소거리를 조성해 국내 대표 ‘해양치유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는 청년 창업공간(판매·체험·협업·공유공간) 조성, 꿈뜨락몰(청년몰) 리모델링,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은 스페이스 에듀센터, 미래혁신 연구센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관 등으로 과학문화콘텐츠 생산·유통 거점을 마련한다. 어린이 친화도시 기반 마련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애견뮤지엄, 애니멀 스테이 글램핑 조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목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자원과 매력을 살린 지역 주도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전담위원을 두고 상시 자문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 계획도. 제공=전남도

순창군, 호남 최초 순창시니어스토어 편의점 오픈

전북 순창군이 호남지역 최초로 시장형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운영하는 이마트24 순창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오픈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열린 오픈식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의회의장, 김석면 전라북도 노인복지과장, 이마트24 여정욱 상무 등이 참석해 순창군 시니어스토어의 오픈을 축하해 줬다. 시니어스토어는 순창시니어클럽에서 지난 3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장형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사업에 공모해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면서 4,000만원의 시장형 초기투자비를 지원받아 이마트24와 협업하여 오픈하게 되었다. 해당 편의점은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시장형 사업으로 운영해 수익금 전액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인건비 및 시장형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 6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추가 선정해 순창군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편의점 이용 기회를 확대 제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김석면 전라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렇게 순창군에서 시장형사업인 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오픈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항상 노인일자리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시는 최영일 순창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이마트24 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오픈하기까지 애를 써준 순창시니어클럽 이호 관장과 이마트24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창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창출하여 질 좋은 일자리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24 순창시니어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어르신들이 편의점 운영 및 관리를 진행하고 저녁 10시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무인 판매대를 통해 운영된다.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24일 이마트24 순창시니어스토어 편의점 오픈식. 제공=순창군

나주시-서울 강남구, 상호 유기적 협력 ‘자매결연’

전남 나주시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자매결연 도시가 됐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와 상호 우의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는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 농업·경제, 문화·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공동 발전을 목표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간부, 실무 공무원 12명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강남구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세계적인 인재 양성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강남구는 유명 강사 초청 및 입시 컨설팅,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기회 등을 나주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농업·경제분야 협력 사항으론 수도권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검증된 나주 로컬푸드 농·축산물 꾸러미 판매 확대와 양 지역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참여, 강남구민 대상 귀농·귀촌 교육 및 팸투어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상호 축제 초청 공연,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예술·관광분야 교류와 양 지자체의 우수시책 공유, 공무원·사회단체 선진지 견학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글로벌 무역과 금융, K-POP등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강남구와 상생 발전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교육, 문화·예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해가자"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강남 패션 페스타에 나주의 천연염색 의상을 활용한 패션쇼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로봇 산업을 언급하며 나주를 테스트베드 기지로 활용해줄 것으로 건의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영산강을 낀 호남의 중심, 천년고도 역사, 문화·생태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자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나주시와의 교류가 강남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자매결연 협약 이후 케이타운포유 K-POP센터 시설과 강남미래교육센터를 방문해 문화, 교육 분야 선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양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설립·운영 중인 미래교육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한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메인]전남 나주시-서울 강남구, 자매결연도시 협약 체결 나주시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24일 강남구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사진 좌측), 윤병태 나주시장(사진 우측)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나주시

‘제34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순천서 26일까지 진행

전남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4일 오후 순천 팔마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도약하는 일류순천 함께여는 행복전남’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 체육회장, 선수단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24개 종목별(정식 21·시범 2·민속 1) 생활체육 동호인의 열띤 경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남-서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60명의 서울시체육회 동호인이 국학 기공·수영·농구·족구 종목에 참가해 두 지역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한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5년만에 개최한 제104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힘을 모아준 생활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께 너무도 감사하다"며 "11월 개최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늘고 있다"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편히 체육을 접하고 체력을 기르면서 여가를 즐기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88개 경기장에 1천297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257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45개의 크고 작은 생활체육 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1 제35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4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등 내빈들이 손을 흔들며 입장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배드민턴 등 21개 종목(정식종목 21, 시범종목 2, 민속경기 1)에서 시군 대항전으로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제공=전남도

해양보호구역 1호

전남 무안군은 무안갯벌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기재됨에 따라 등재를 위한 중요 관문의 하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무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무안갯벌은(해제면·현경면 일원)은 2001년 해양보호구역 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50종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된 갯벌 생태관광지이다. 2024년 국내 절차 이행 후 신청서 제출하게 되면 자문기구(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 및 평가 후에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26년 심의 및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무안갯벌은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목표로 자연유산 관광상품 개발, 미래형 청정 갯벌 생태체험 고도화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인간과 지구를 우선시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련 절차들이 남아 있어 등재 요건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고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2018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제6호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과 함께 우리지역의 가장 중요한 생태문화자원인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갯벌 사진1 무안갯벌. 제공=무안군

2023 해남미남축제, 3색 테마밥상 식사 기회를 잡아라

2023 해남미남축제에서 3가지 특색있는 초대밥상을 경험할 주인공을 모집한다. 해남군은 오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남미남축제에 ‘미남주제관’을 처음 선보인다. 미남주제관에서는 종가밥상, 이순신 밥상, 기후밥상을 주제로 3가지 테마 음식 100선이 전시된다. 3가지 테마음식은‘해(年)를 쌓아 온 해남’‘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해(海)에게 부끄럽지 않는 해남’을 주제로, 테마음식을 직접 식사할 수 있는 초대밥상의 기회도 갖는다. 축제기간 매일 점심으로 30명만을 특별 예약받게 되는데, 성인 1명당 2명까지 예약 가능하며 1인 체험비는 1만원이다.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年)를 쌓아 온 해남’을 주제로 종가밥상을 구현한 윤영덕 연구소는 추복죽, 어만두국, 굴영양찰밥, 비자강정 등을 메뉴로 제공한다. ‘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을 연구한 윤문희 연구소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밥상을 재해석해 코스로 선보인다. 숭어탕수와 소고기 육전, 봉총찜, 무밥, 동아식혜 등을 맛볼 수 있다. ‘해(海)에게 부끄럽지 않는 해남’을 준비한 이승희 연구소는 기후밥상으로 이름 붙인 콩고기황칠탕수육, 두부장비빔밥, 굴찜전유어, 두부장어란까나페 등이 차려진다. 초대밥상과 함께 미남주제관에서는 3가지 테마의 음식 100선이 전시되며, 전시음식 중 한입거리가 가능한 음식을 중심으로 총9회 시식타임을 운영한다. 군은 미남주제관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밥상테마를 발굴해 해남고유의 음식을 정리했으며, 향토음식가가 참여해 3가지 밥상코스를 완성했다. 군은 미남주제관 초대밥상을 통해 해남의 맛과 멋을 선보일 계획으로, 올해 시범운영과 평가 이후 미식관광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먹거리 축제로서의 해남미남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초대 밥상을 운영한다"며 "해남의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 테마밥상을 통해 가을 해남의 풍요로움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 해남미남축제 포스터 (1) 2023 해남미남축제 행사 포스터. 제공=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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