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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해남, 전남 미래 100년 이끌 스마트도시 조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남을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스마트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친환경농업 1번지인 해남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 건강하고 맛깔난 음식 등 매력 넘치는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최근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와 함께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상풍력과 글로벌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해 미래형 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해남을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김치 원료 공급단지를 해남에 조성하고, 2026년까지 대한민국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해남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해남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배후단지를 조성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솔라시도를 첨단 생태·에너지·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해남서 추진 중인 대규모 전략산업은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최첨단 산업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해남군과 군민들은 다양한 현안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해남군은 금강산 일대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도비 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금강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은 체험·체류형 관광을 위해 이미 조성된 임도 30㎞ 구간에 트레킹 테마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승남 현산면 체육회장은 집중호우 시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조산천 재해복구 사업 지원을 요청했고 김종호 해남문화원장은 2025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지로 해남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영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전무는 해남 유기농 쌀 미국 수출을 위한 진공포장기 구입비 1억 2000만 원 상당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금강산 둘레길에 트레킹 테마 공간 등이 추가 조성되면 지역민에게 양질의 건강휴양 코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비 지원을 통해 조속히 명품둘레길이 조성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재해예방이 시급한 구간은 군과 협의해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사업 등으로 추진되도록 검토하겠다"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는 전시시설 등 여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2025년 개최계획 수립 시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 비엔날레운영위에서 해남 개최가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살맛 나는 으뜸 해남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다. 현재도 군민과의 약속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배승관 해남경찰서장, 최진석 해남소방서장, 이자영 해남교육장, 윤종기 해남군 노인회장과 해남군민 등 25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 도민과의 대화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해남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해남군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함께 "국립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적극 환영하며 순천대를 지역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대학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성명’을 통해 "200만 전남도민 모두가 이뤄낸 쾌거"라며 "지난 3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과 이번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이르기까지 ‘지역 대학과 함께 만드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목표로 온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과 지역역량을 모아준 순천대 총장, 교직원, 학생, 빛나는 비전을 함께 해준 국회의원, 도의회, 시장·군수, 산업계 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순천대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역대 최고 규모인 1천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지역대학을 전략산업과 연계해 RISE 체계의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순천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을 지정했다. 순천대학교는 특화 분야 강소지역 기업 육성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지역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수요에 대응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강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난 6월 전남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는 전남도-시군-산업계 등과 협업으로 지역 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해 3대 특화 분야 강화, 지역 정주형 지·산·학 캠퍼스 구축 및 지역-대학 동반성장 전략 등을 담은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 됐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전남도-순천대-산업계-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글로컬대학 대응 전담반(T/F)’을 구성해 순천대,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실행계획서 작성, 협업 방안 마련 등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총력 지원했다. 특히 도비 1천349억 원(직접투자 500·공동참여사업 849)을 집중 투자하고 관련 지역산업 육성으로 4조 3천948억 원의 연계 발전계획을 제시하는 등 압도적 지원으로 순천대 본지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앞으로 글로컬대학30 전남도-순천대학교 거버넌스를 운영해 3대 특화 분야 등에 대한 대학의 발전전략과 지역산업을 촘촘히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과 대학이 나아갈 새 방향을 만들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모든 지역대학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RISE 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성공적 혁신모델을 지역대학과 공유해, 도내 대학의 추가 선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의 담대한 혁신과 위대한 도전을 뒷받침하고, 진정한 동반성장으로 지방소멸 공동위기를 극복하는 등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의 글로컬 대학 본지정은 도민의 승리"라며 "국립대 그늘 속에 안주하지 않고, 지방시대 주역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뛰어 글로컬대학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영록 지사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환영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함께 "국립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적극 환영하며 순천대를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전남도

광주광역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2조6818억원 편성

광주광역교육청은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12.3% 줄어든 2조6818억원을 편성해 지난 1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1243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64억원, 기타 이전수입 112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401억원을 세입재원으로 삼았다. 시 교육청은 특히 보통교부금이 3935억원 감소로 발생한 부족재원 2598억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시교육청 기금적립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세수 여건 악화로 세입재원이 대폭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사업 우선순위와 투자 시기 조정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이 이뤄지는 교육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책임돌봄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에 중점 투자한다. 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책임돌봄 교육’에 1702억원을 편성했다. 누리과정 지원 등 유아교육 강화와 돌봄교실운영 1502억원, 학교폭력근절 및 교권확립 91억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대안교육운영에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디지털 기반교육 혁신 등 학생맞춤 교육을 위해 1073억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기반교육 혁신 688억원, 수업연구 활성화 등을 통한 교사역량 혁신 지원에 11억원, 기초학력책임강화 및 고교학점제 안착지원 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374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역량 함양에 필요한 다양한 융합 수업이 가능하도록 컴퓨터실 또는 특별실 현대화를 위한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에 90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전년도에 이어 중·고·특수학교 45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 1학년 신입생 대상 노트북 지원에 284억원이 반영됐다. 보편적 교육복지 추진을 위해 2445억원을 편성했다. 신입생 입학 준비금 및 졸업앨범비 등 교육복지 지원 548억원, 교육급여 및 정보화지원 등을 통한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 115억원,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지원 27억원, 친환경급식 실시에 1755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맞벌이 학부모 자녀 등의 점심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중식 제공 사업비로 21억원을 편성하여 24학년도 여름방학부터 150교, 약 6071명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3138억원을 반영했다. 스마트 학습환경 전환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 247억원, 학교내 학생 밀집도를 고려한 학교신증설과 과밀학급 해소 502억,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2,389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시스템 조성을 위한 전자칠판 교체사업에 120억 예산이 편성되었고,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HOPE STREET’사업과 연계하여 디지털 역사관 및 크리에이터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일곡중(HOPE클래스) 사업에 5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세계한바퀴 프로그램에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대규모 감소로 인해 전례없는 교육재정 위기 상황에도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과 미래교육 여건 개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본예산안은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함평엑스포공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전남 함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함평엑스포공원이 야경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매년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은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명과 조형물은 중앙광장 바닥조명, 꿈나무·희망나무 LED 미디어, 빛 벤치, 터널조명, 건축물 벽면을 활용한 고보 조명 등 공원 전역에 설치돼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이며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에 소개돼 홍보·마케팅을 통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엑스포공원이 함평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야간관광 전략 마련 등 관광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엑스포공원은 2022년 열린관광지 선정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대한민국 야경 명소 100선에 선정된 함평엑스포공원

전남 영암군에너지센터 개소···군민 에너지전환 혁신 플랫폼

군민이 중심에 서서 혁신으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는 플랫폼이 영암에 생겼다. 전남 영암군이 지난 9일 영암읍 남문로에서 ‘영암군에너지센터’ 개소식과 기념 세미나를 열고, 에너지전환 혁신에 본격나섰다. 전라남도 군 단위 1호 지역에너지센터인 영암군에너지센터는,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해 영암군과 영암군민의 사이를 연결하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추진하는 중간지원조직. 지난해 말 제정된 에 따라 문을 연 센터는, 지역 내 에너지문제 해결, 탄소중립 실천 사업 발굴 등을 담당한다. 영암군에너지센터 개소식에는 이순형 동신대 교수, 박재만 광산구에너지센터장, 최이성 (사)사회혁신포럼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개소식에서는 ‘영암군에너지센터 기본 기조’가 발표됐다. 센터는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전환 선도도시, 영암’을 목표로, ‘군민 중심 에너지전환 혁신 플랫폼’로 자리 잡기 위해 정책혁신, 산업혁신, 소통과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2030년까지 달성할 8대 핵심사업도 제시됐다. △1가구 1태양광 ‘에너지자립마을’ △‘RE100 대불산단’ 프로젝트 △에너지-ICT 융합 스마트영암 △영농형 태양광 발전 스마트농촌 △재생에너지 산업 청년일자리 △군민발전소 이익공유 생산적 복지공동체 △생태·에너지전환 군민 1만 명 교육 △에너지 콜센터 원스톱 서비스이다. 올해는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실천 전문가 양성 과정 △에너지정책 선진지 벤치마킹 및 신규사업 발굴 △지역 에너지포럼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민의 영암군 에너지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소통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센터는 다양한 사업으로 ‘에너지전환 선도도시 영암’을 본격화한다. ◇에너지 실천전문가 양성 및 활동 지원 ◇에너지 자립마을 비전 수립 ◇군민발전소 모델 발굴 ◇영농형 태양광발전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지역 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지역 에너지 관련 갈등 조정 체계 마련 등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에너지 자립마을, 군민발전소, 영농형 태양광사업 등은 신안군 등의 주민이익공유제 우수사례를 참고해, 영암 맞춤형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에너지센터가 목표와 비전을 토대로 준비한 8대 주요 핵심사업들을 영암군의 주요 정책과 연계·추진해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에너지전환의 지역 모범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이순형 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발제로 에너지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영암군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해 제안했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109 영암 에너지센터 개소식2 지난 9일 영암읍 남문로에서 열린 ‘영암군에너지센터’ 개소식. 제공=영암군

전남도, 11개 시·군에 김장배추 작목 전환 지원

전라남도는 선제적으로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을 유도해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배추 대체작목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김장 문화 변화, 1인당 김치 소비량이 2000년 74.2kg에서 2020년 32.2kg로 감소하는 반면, 전국 배추(가을) 재배면적은 매년 1만 4천여ha 수준을 유지해 가격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는 대체작목 전환을 위해 지난 8~9월 신청을 받은 해남과 진도 등 11개 시군 317ha에 도비 4억 원을 포함, 최종 사업비 총 14억 원을 확정했다. 시군별로는 주산지인 해남이 가장 많은 264ha, 영암 17ha, 진도 15ha 순이다. 유형별로는 휴경이 103ha로 가장 많고, 농협과 재배계약이 체결된 보리 47ha, 밀 35ha, 유채 등 기타 작물이 132ha다. 지원 대상은 2021~2022년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원금은 11월 중 현장 확인 등을 통해 휴경 또는 배추가 아닌 지원 대상 작물을 재배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ha당 450만 원을 지급한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해 경우 53억 원을 투입해 배추 359ha를 산지 폐기한 사례를 고려해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작목 전환을 지원하게 됐다"며 "작목 전환 뿐 아니라 앞으로 전남산 절임배추와 김장김치 구매협약 체결, 김장대전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겨울배추1 겨울배추. 제공=해남군

전남도교육청, 2023 진로교육박람회···1만 여명 방문 ‘인기’

미래 자동차를 만드는 개발자부터 K-컬쳐 공연 기획자·청년 농부 등 수십, 수백 개의 길이 학생들 앞에 펼쳐졌다. 이들은 궁금했던 전문직업의 세계로 망설임 없이 다가서,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무한한 잠재력이 넘쳐났던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장의 풍경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가 전남학생과 교육가족, 도민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꿈을 꾸다!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미래 진로·진학교육과 관련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전남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진로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시대적 트렌드를 조망하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교류·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사흘 간 열린 박람회 현장에서는 △ 자기이해관 △ 진로탐색관 △ 학과탐색관 △ 진로·직업체험관 △ 진로·진학상담관 등 5개 관, 18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자기이해관’ 각 부스에서는 전남 중등 진로전담교사들이 직업·흥미 간이검사지를 작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13개 부스를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검사지 작성을 위해 기다리는 학생도 많았다. 상담을 마친 학생들은 곧장 이어지는 학과체험관과 진로·직업체험관으로 이동해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여러 체험을 즐겨볼 수 있었다. 파티쉐를 꿈꾸는 여수 안산중 김하영 학생(1학년) 은 "조금 막연했던 미래 직업에 대해 어떤 준비를 거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리과학고 부스체험과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잘 몰랐던 다양한 직업 정보를 체험한 것도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학생들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직업 체험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부스에는 AI와의 한판 대국을 치르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AI를 활용한 웹툰 학습과 자율주행 코딩 로봇 체험존도 학생들로 붐볐다. 각 대학에서 준비한 학과체험관에는 간호학, 전기공학, 토목건설 등 오랜 전통있는 학과부터 미래자동차과학부, 웹툰콘텐츠과,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등 전도유망한 특색 학과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후배들 유치에 열을 올렸다. 박람회장 안쪽에 마련된 ‘진로도서실’에는 시끌벅적한 체험 부스와는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진로 관련 도서를 읽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야외에 구성된 전남 특성화고 학과체험관에는 예비부사관을 양성하는 삼계고등학교의 전자타깃사격 체험, 한국말산업고 승마체험, 순천효산고 IT기술 체험, 여수공업고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남 특성화고는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대기업·공공기관 등에 대거 합격한 소식을 바탕으로 특화된 진로교육·맞춤형 지도 성과 홍보에 나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밖에 행사 기간 구글디렉터, 파일럿, 작가 등 전문직업인들의 꿈강연 콘서트와 진로공연, 진로골든벨, 진로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금까지의 교육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성과에 치우쳤다면, 이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키워내는 맞춤형 진로교육으로 가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교육청 진로교육박람회가 전남학생과 교육가족, 도민들의 성원 속에 막을 내렸다. 제공=전남도교육청

영광군, 전남도 농정업무 5년 연속

전남 영광군이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남 최초 5년 연속 전라남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농업이 발전하고 풍요로워야 위대한 영광이 실현된다.’라는 기치 아래 농업인 복지 향상, 획기적인 식량정책 추진, 농·특산물 전략적 유통 및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 등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영광군 농정에 의미를 더해준 수상이다. 올해 군은 농업예산을 전년 대비 268억 원(25%) 증액하여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펼쳤다. 특히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운영으로 전국 선도 지자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전국 최초로 전체 농가에 농기계 구입비의 반값을 지원하여 중·대형 농기계를 포함한 총 734대의 농기계 보급, 벼 적정생산과 논 소득 다양화를 위해 전남 최초 논콩·일반작물 재배 시 군비 추가 지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7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10년 연속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의 성과를 통해 억대 고소득 농업인이 503명으로 전년대비 5%가 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농업은 우리 군의 미래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각종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농업 생산비 폭등,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마음이 무겁지만 농업인과 열린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정시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물 위생 강화 총 6개 분야 41개 항목의 농정업무를 종합평가하여 우수 시·군을 가리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_ 영광군이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영광군

전남도,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축제···"아이가 행복한 보육" 다짐

전라남도가 지난 11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2023년 전남도 보육 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3천여 명의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이 모여 ‘아이가 행복한 전남 보육’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상선)가 주관한 한마음 대축제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공영민 고흥군수, 전남도의회 송형곤·박현숙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일 변동 가능) 한마음 축제는 보육 교직원이 화합하고 힐링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보육 발전 유공자 표창, 교직원의 아동 권리 존중 선언, 전남 아이들의 희망 메시지, 우리들의 다짐 퍼포먼스, 장기 자랑, 고흥지역 문화탐방이 진행됐다. 특히 아동 권리 존중 선언에 이어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이란 주제로 아이들의 꿈, 행복,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고 아동의 꿈과 희망, 권리 증진에 적극 동참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공자 표창에는 보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상 56명, 도의회 의장상 13명이 표창 영예를 안았다. 김영록 지사는 "보육 현장에서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좋은 보육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1만여 보육 교직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육 교직원이 더 큰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고 맘(MOM) 편한 전남 실현에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는 10월 말 현재 951개소의 어린이집에서 1만 287명의 보육 교직원이 3만 5천여 명의 영유아를 위한 보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공공형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보육 교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 유아 숲 체험 현장체험 활동비 지원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 전남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1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남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에서 참석자들과 화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정재혁 광주혁신경제연구소장, ‘마법 같은 광산의 변화’ 저서 출판

내년 민주당 총선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정재혁 광주혁신경제연구소장이 11일 오후 2시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저서 ‘정재혁 씬, 마법 같은 광산의 변화’는 정재혁 소장의 성장기를 수필 형식으로 서술한 산문집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서 대한민국 국정의 최전방 일선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 광주와 광산구 혁신에 대한 고민과 발전 방향, 시민들의 의견이 수록돼 있다. 저서는 1부 낙엽귀근-잎에서 떨어져 뿌리로 돌아오다, 2부 정재혁의 희망 정치 3부 상상을 현실로 마법 같은 변화 4부 함께하는 혁신 이야기 ‘Great Reset’ 로 구성돼 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축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추천사를 받은 유일무이한 저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재혁 선임행정관은 청와대 5년동안 뒤돌아보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일했다"며 "국민생활담당안전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특히 코로나가 시작될 때부터 전체적인 대응과 대책을 만드느라 정말 열심히 뛰어 다녔던 동료다. 정재혁 선임행정관의 앞날을 응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정재혁 소장은 "정치라는 희망의 나무는 절대 혼자서 성장하지 못한다. 여러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공감하는 속에서 자란다"면서 "고향인 광주에서 다시 희망의 나무를 심고자 한다. 시민들과 함께 ‘마법 같은 광산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재혁 소장은 광주인성고등학교 졸업, 목포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을 보좌했으며 2020년 국민생활안전담당관(선임행정관)으로서 코로나19 정무 대응을 총괄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캠프에 영입돼 사회혁신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이재명 인천 계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기획홍보실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에너지 11일 오후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열린 정재혁 광주혁신경제연구소장의 저서 ‘정재혁 씬, 마법 같은 광산의 변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공=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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