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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행안부 지방자치경영대전서 ‘대통령 표창’ 수상

전남 영광군이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직접 평가하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지자체의 공로를 인정하여 널리 귀감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 경연대전으로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지역경제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역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8개 분야에 걸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 6개 부처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 지자체는 앞서 5~7월 우수사례 공모에 이어 8월 1차 심사와 현지 확인, 9월 2차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영광군은 민선 8기 이후 탁월한 군정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 농축특산인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정을 받아 대통령 표창이라는 지자체 최고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떡 산업 분야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고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울 때 전국 최초로 37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농축특산업인 소득 향상 △농기계 구입비 지원 △ICT 융복합 스마트팜 농장 도입 △청년 농업인 양성을 통한 일자리 제공 △4~6차 산업 농업기술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적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인정 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자리에서 강종만 영광군수는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부름을 받들어 더 나은 복지, 더 살기 좋은 농촌, 더 활성화된 지역경제로서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이 진행된 킨텍스 행사장에서 지방자치 경영혁신 엑스포에 참가하여 오는 18일까지 대외적 홍보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영광농축특산품 홍보 시식행사를 연계 추진하여 영광군 농축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영광군 영광군이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공=영광군

담양군,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확대

전남 담양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모두가 잘 사는 부자농촌’으로 가기 위해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담양군은 군민들의 정보 이용환경 확대와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확충하는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 주민의 디지털 보편권을 보장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인터넷 소외지역의 정보통신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군정 방향인 ‘잘 사는 부자농촌’에 발맞춰 지능형 농업 확산의 필수 요건인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구축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대규모 축사나 원예단지 등으로 확대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사업을 통해 총 22곳이 혜택을 받았으며, 한우 사육 농가 A씨는 "인터넷이 안 돼 불편함이 많았지만, 이젠 CCTV를 통해 농장의 시설을 관리할 수 있어 한결 편리해졌다"라며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농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 확대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담양군청. 담양군청.

강진군, 전남 최초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현

전남 강진군은 2023년 전남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전남에서 최초로 실현하며, 팬데믹 이후 선제적 정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비가 지원되는 무료 접종은 6개월~ 13세, 65세 이상으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연령대의 경우 지자체가 별도의 예산을 세워 지원해야 한다. 강진군은 자체 예산으로 국비지원 미포함 대상인 60~64세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해오다, 지난해에는 14~18세, 50~59세까지 확대했고, 올해는 19세~49세까지 확대하면서 사실상 전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현했다. 특히 인근 시군이 대부분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 이외의 경우, 자부담으로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해야 하는 데 비해, 강진군은 선제적으로 군민의 건강을 챙기는 모범적인 정책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례적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가 무료 대상자(6개월~13세, 65세 이상)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전국 보건기관 및 민간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며 단,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4~64세는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관내 보건기관(11개 보건(지)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백신은 4가백신으로 보건(지)소와 병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0,41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군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55%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방 접종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고 6개월 가량 면역 효과가 유지되니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가급적 11월까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첫 겨울을 보내는 만큼 독감과 코로나 가 동시 유행할 수 있는 상황에 따라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전 군민 무료로 실시한다"면서 "군민들께서는 적기 독감 예방접종으로 겨울철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독감 예방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예방접종 강진군민이 예방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강진군

전남도, 디지털 대변혁 시대 선도 경제마당 개최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5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경제인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을 열어 디지털 대변혁의 시대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모색했다.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은 전남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트렌드 공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포스코광양제철소, 현대삼호중공업,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경제인과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전남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제마당에선 ‘챗지피티(GPT), 인공지능 디지털 대변혁 시대 경영환경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분야 권위자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장의 경제 특강이 진행됐다. 안종배 회장은 20년 전 미래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와 해외 미래학자를 규합해 국제미래학회를 창립했다. 100여 회의 국제 미래학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여 권의 미래학 보고서 및 서적을 발간했다. 행사에선 ‘2050 산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식’도 진행해 산업계의 탄소중립 기반 마련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식은 지난 7월 구성된 2050 전남도 탄소중립 산업부문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의 뜻을 같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업 대표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선언문을 채택·서명하고 김영록 지사에게 전달함으로써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공동선언에는 26개 전남지역 기업체가 참여했다. 선언식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전남지역 주력 기업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1층 행사장에서는 지난 9월 진행된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에 참여한 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사례 공유 및 성과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려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남의 경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경제인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무대로 나아가 전남의 위상과 저력을 떨치는 경제인들의 성장과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년 하반기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지난 15일 무안군 삼향읍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에서 2050 산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나주시, 5000억원 규모

전라남도 나주시 산업·농공단지에 5000억원 규모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한강에셋자산운용(주), 대보정보통신(주), 한화솔루션(주), 빛가람솔라테크(주) 등 4개사와 ‘산단·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나주시 관내 11곳 산업·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 옥상을 임대해 지붕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한국에셋자산운용(주)와 손잡고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인 5000억원대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25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에 나선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 지붕 전체를 철거함으로써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손진 한강에셋자산운용 대표, 유성민 한화솔루션 영업총괄, 김상욱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 윤양배 빛가람솔라테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약 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강에셋자산운용(주)는 5000억원 규모 태양광 사업 전용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대보정보통신(주)는 책임시공을, 한화솔루션(주)에선 전력 중개사업 및 주요 기자재 공급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시공을 담당하게 될 협력사를 관내 건설업체를 우선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농공단지 입주 기업에겐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기존 대비 높은 임대료 지급보장’,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 및 노후 경유차의 전기차 교체’, ‘산단 친환경 스마트 전환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나주시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한 고부가수익 창출과 더불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 톤 감축’, ‘전력 자립률 상승’, ‘태양광 보급률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달성’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최적지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2050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시대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선도도시 나주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가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단 기업 에너지 절감과 근로여건 개선, 고용 유발, 지역 시공업체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5000억원 규모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 협약1 나주시가 지난 14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한강에셋자산운용(주), 대보정보통신(주), 한화솔루션(주), 빛가람솔라테크(주) 등 4개사와 ‘산단·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가운데)이 협약 업체 대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나주시

전남대, 내년도 법조계 합격생 대거 배출

전남대학교가 내년도 재판연구원 및 대법원 재판연구관, 신규 검사 선발에 무려 16명을 합격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들 중 15명은 현재 재학생으로 집계돼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역량을 더욱 빛냈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훈 교수. 이하 법전원)은 내년도 재판연구원 신규 임용시험에 재학생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재판연구원은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등 판사를 보조하는 법률전문가로 향후 경력 법관 임용에 있어서 선발이 유력한 판사 후보군에 해당한다. 전남대는 또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3학년 재학생을 최종 합격자로 배출했다. 일반적으로, 재판연구관은 대부분 현직 판사 가운데 선발되고, 재학생이나 비법관이 선발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판연구관은 재판연구원과는 다른 직제로, 대법원에서 상고심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내년도 신규 검사임용시험에서도 졸업생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을 합격시키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앞서 전남대는 지난 10월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법률가 중에서 선발하는 ‘2023년 법관 임용’에서 법전원 출신의 변호사 4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사법연수원 연수를 마친 뒤, 내년 3월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전체 법관 임용자는 사법연수원 출신 34명과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87명이다. 전남대 법전원은 지난 2012년 1기부터 2024년 13기까지 졸업(예정)생 가운데 법조경력 법관 21명, 검사 17명, 재판연구원 71명, 대법원 재판연구관 1명을 각각 배출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꾸미기]정문4여름 전남대학교.

고흥군-경찰서,전국 첫

전남 고흥군과 고흥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합동순찰에 나섰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흥드론센터에서 ‘드론 합동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순찰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하양선 고흥경찰서장을 비롯한 섬 지역 주민, 전라남도,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전남도의회, 고흥군의회, 순천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드론 합동순찰대 추진 경과보고와 치안드론 운영장비 관람 및 치안드론 임무 수행 시연이 진행됐다. 드론 합동순찰대는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체계 개발 사업’ 성과물을 바탕으로 드론을 이용해 주민 치안 활동을 펼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섬 지역의 범죄예방, 실종사 수색,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섬 내 양식장 절도 예방과 화재 등 주민안전 지킴이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앞서 고흥군,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순천대학교, 대한항공,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치안드론을 개발했다. 치안 드론은 장시간 비행에 특화돼 야간에도 순찰할 수 있으며 탐조등, 경광등, 스피커 등도 함께 장착해 치안 활동에 적합하고 유사시에 대비토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섬 지역의 한 주민은 "섬 내 경찰관서가 없어 양식장 절도 및 화재 등 주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치안드론이 수시로 섬을 순찰하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론 합동순찰대의 발대를 매우 반겼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과 항공센터·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드론센터 등 전국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UAM 실증지구"라며 "이번 드론 합동순찰대는 드론을 활용한 실용화의 첫 단계로서 ‘드론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드론산업을 통해 고흥인구 10만 도약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고흥군,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고흥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드론 합동순찰대 구성 방안을 협의하고, 경찰관 1명과 고흥군에서 파견된 근무자 1명을 드론 합동순찰대 요원으로 선발했다.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 고흥군 고흥드론센터에서 지난 14일 ‘드론 합동순찰대’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함평군, 2023년 함평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성료

지난 10일 개최된 ‘2023년 함평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야구협회가 주관하며 함평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야구단 24개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대회는 U-11, U-13, U-16 등 연령별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U-11 꿈나무는 함평나비 유소년야구 스포츠클럽이, U-13 유소년부는 영암군 세한 공공 유소년야구 스포츠클럽이, U-16 주니어부는 나주 영산중학교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함평나비 유소년야구 스포츠클럽이 창단 2년 만에전국대회 1위 입상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만들어 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 삼아 유소년야구가 전국으로 저변이 확대되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2023년 함평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폐회식. 제공=함평군

광주시, 첨단3지구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15일 개시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광역시가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 내 핵심시설인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오는 15일 개시한다. 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모델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엔비디아의 최신 성능 가속기 ‘H1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통해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 학습,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들도 복잡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연구가 가능해져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과 68.5페타플롭스(PF) 규모의 GPU 클라우드 혼용 방식으로 구축돼 총 88.5페타플롭스(PF) 연산자원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공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규모다.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144㎡의 2층 구조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260랙 규모의 전산실에 6메가와트(MW)의 전력이 소요된다. 사용자가 통신 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망중립 데이터센터이며, 수도권과 동일한 네트워크 품질 신뢰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지난 10월23일 전체 구축량의 50%인 연산자원 44.3페타플롭스(PF), 저장공간 53.5페타플롭스(PF) 규모의 자원구축과 성능테스트를 마쳤다. 12월에 추가로 가속기 24페타플롭스(PF)와 2024년 1분기에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가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1000여 개의 인공지능(AI) 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 인공지능(AI) 개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고비용의 연산자원과 저장공간 및 개발환경을 무료로 제공받고 개발시간도 단축된다. 이에 따라 광주에는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이 모여 협업하고, 기술개발과 활용을 촉진하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원이용 기관(업)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진행, 10월27일 263개 기업에 가속기 21페타플롭스(PF)와 스토리지 8페타바이트(PB) 자원을 할당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속·저전력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개발과 데이터센터 적용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내에 11페타플롭스(PF) 규모의 인공지능(AI)반도체(NPU)팜 실증·구축도 병행한다. * AI반도체(NPU 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반도체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학습·추론 등 연산을 저전력으로 고속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광주시는 1단계 인프라의 고도화와 도시규모의 실증을 목표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준비 중이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집적단지 인프라와 도시규모의 실증환경을 조성해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실증환경을 활용해 국민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행사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향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0919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DJI_0697 광주 국가 인공지능데이터 센터. 제공=광주광역시

전남자치경찰위, 16일 수능 대비 특별교통관리 마련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한 종합교통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날 회의에선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등 교통관리 △시험장 정문 및 주변 보행로 주·정차 지도·단속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경적·소음 예방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 통행, 수험생 이동 편의 제공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 지역 경찰관을 배치해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 편의를 제공하도록 추가 주문했다. 위원회는 또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가 주변,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 경찰서장 자치경찰사무 수행평가에 대한 심의·의결도 했다. 조만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아동·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지원은 물론, 수능과 같은 특별 기간에는 교통 대책뿐 아니라 청소년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3일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교통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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