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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인 대상 유기농업자재 지원

전라남도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종자, 유기농업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4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인 등에게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 농약·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에 한해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인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자재다. 상토는 공시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녹비작물 종자는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자운영 수단그라스(조중생종·만생종)이며, 수단그라스는 인삼 재배 농가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기준은 유기인증 농가는 ha당 200만 원, 무농약 인증 농가는 ha당 150만 원이다. 일반농가는 ha당 1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12월 29일까지 토양검정 결과를 지참해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토양개량제 지원 농지는 유기농업자재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은 탄소중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기농업 자재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력 증진과 유기농업 유도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전북인 한마음행사’를 오는 21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연고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 도민·출향민 등이 참석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특별법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건의문을 낭독하고 법안 통과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전북도는 내년 1월 18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특별법은 28개 상징적 조항으로만 이뤄져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북도는 특별자치도에 부합하는 권한을 확보하고자 생명산업 육성 등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해 111만3천594명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부를 여야 지도부에 전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된 전부개정안은 법안 소위 심사와 법사위, 본회의 심의 등 입법 절차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최근 여야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실 있는 출범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치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전북도청 전북도청 연합뉴스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남 완도에 대규모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연면적 7,740㎡ 규모, 총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춰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61번길 94)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이다. 센터 1층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풀’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딸라소풀’에서는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에어 버블을 통해 수압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수 미스트’는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하여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함으로써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명상 풀’에서는 몸을 물 위에 띄운 상태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 완화, 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머드 테라피’는 완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몸에 바르면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좋고,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화 해 전신에 발라 마사지하면 피부 재생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명상 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층에는 11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먼저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 및 피부 상태 측정 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1개 프로그램은 해수 풀, 스팀 샤워, 비쉬 샤워, 바쓰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등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건식 테라피로 구성됐다. ‘해조류 머드 랩핑’은 해조류 또는 해조류 분말을 해수 또는 머드에 섞어 피부에 도포하면 붓기 및 관절염 통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과 휴식과 함께 차,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추진했으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이 90%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군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11월 24일 개관 준비와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되면 국내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서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 제공=완도군

전남도 "광주 군 공항 이전,광주시·무안군와 논의 필요"

전라남도가 광주광역시가 지난 15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17일 도의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국가계획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돼 온 정책 기조"라며 "애초에 무안국제공항은 통합공항으로서의 기능에 걸맞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민간·군 공항의 통합 이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고, 더 많은 재원을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28일 전남매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통합 찬성 비율이 광주 57.5%, 전남 55.1%로 나타나는 등 시도민 과반수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국가계획과 시도민의 뜻을 받들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지역발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사명을 안고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통합 이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무안군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이해와 공감을 구하고자 언론·대중교통·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문가 강연회, 토론회, 주민간담회 등의 대 도민 활동도 펼쳐 왔고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 광주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 50.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혔다. 전남도는 "광주시가 무안군과 대화의 문을 열고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하며 누가 보아도 실현가능성이 없는 함평군에 연연하는 것은 시간만 허비하며 소모적 갈등을 일으킬 뿐"이라며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최대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 대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항 이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광주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무안군민 설득을 위한 노력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획기적인 지역발전, 그리고 광주·전남 시도민의 편의를 위해 민간·군 공항이 조속히 동시 통합 이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천명한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장헌범 기획조정실장이 1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입장을 표명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진도군, 전남도 내 공공비축미 특등 비율 1위

전남 진도군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건조벼를 2,744톤 매입했고 11월 말까지 4,016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5일 기준 매입 물량 중 특등 비율이 무려 58.6%에 달하고 지난해 특등 비율 32.8%에 비해 25.8%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를 포함한 전남도 내에서 최상위권의 진도산 벼는 우수한 품질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수매 때마다 군수를 포함한 NH농협 진도군지부장, 각 읍면장, 지역농협장, 농업 관계공무원이 현장에 참여해 농가 지도와 수매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며 힘썼기 때문이다. 특히 군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쌀 생산농가 수매보전 지원금과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사업 등 사업비 약 23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진도쌀 품질 유지에 집중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 한해도 병해충 등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애쓴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시름에 잠긴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앞으로의 매입 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시행된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DNA검사)해 매입품종인 새청무와 강대찬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진도군청_에너지경제 진도군청.

전남대서 광주·전남 5개 국립대 연합 축제 ‘오지다’ 연다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광주교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가 오는 12월 1일 전남대 공과대학 코스모스홀 일원에서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 연합 축제 ‘오지다’를 연다. ‘오지다’는 허술한 데가 없이 매우 야무지고 실속있다는 뜻의 표준어로, 광주전남 국립대학 간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내실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5개 국립대 동아리 공연 △명사 강연 ‘AI시대, 생각의 힘 키우기’(신종호 서울대 교수) △학생 및 교수 워크숍 △ChatGPT 질문대회 결선 △5개 국립대 추천 도서 소개 △체험 및 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해당 대학 학생,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성택 총장은 "이번 오지다 행사를 통해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의 대학생들과 교직원, 지역민이 벽을 허물고 함께 모여, 각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 연합 축제 ‘오지다’ 홍보 포스터. 제공=전남대

나주시, 숙박업소 침구류 구입비 60% 지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관광 투숙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숙박업소에 새 침구류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체류 관광 활성화와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3년 침구류 청결 지원사업’ 신청 숙박업소를 오는 23일 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관광 비전인 2025년 나주방문의 해 및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세부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숙박시설에 객실당 2세트씩, 최대 40만원(1세트 기준) 범위 내에서 이불, 요, 베개 등 분리형 침구류 및 커버 구입비 6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11월 16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인 관내 숙박업체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펜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업이 포함된다. 단 최근 2년 이내 영업정지(과징금 포함) 이상 행정처분을 받거나 국세·지방세 등을 체납 중인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지원요건으로 ‘청결 이행서약서’에 명시된 침구류 세탁, 업소 소독, 환경점검 참여 등을 상시 이행토록 했다. 서약서엔 투숙객 방문 당일 세탁된 침구류 비치, 투숙객 요청 시 언제든 침구류 커버 교체 등 고객 중심의 쾌적한 숙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나주시는 관광수용태세 교육 이수, 편의시설(조식 제공, 관광 홍보물 비치, 인터넷 예약·결제 등), 서비스·위생 및 안전 관리(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구급상자·상비약 비치, 휴대용 비상조명 설치 등)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지원 업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자 앞서 지난 10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관내 숙박업 대표·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관광수용태세 교육을 진행했다. 신청서는 관광팬션업·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업종의 경우 시청 관광과, 농촌민박업체는 농업정책과에서 각각 접수한다.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관내 숙박업소 환경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오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가겠다"며 "2025년 나주방문의 해,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에 이바지할 쾌적하고 청결한 숙박업소 관리에 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청 나주시청.

정남진 장흥 ‘아르미쌀,’ 오스트리아 3차 수출 쾌거

전남 장흥군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정남진 장흥 아르미쌀이 오스트리아에 3차 수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장흥군과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021년 전남 최초로 새청무 쌀을 수출한데 이어 꾸준한 수출협약, 해외 판매장 개설, 해외 쌀 판촉 행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13톤의 아르미쌀을 ㈜골든힐과 연계 khee trading, panasia를 통해 오스트리아 빈 sunrise 현지마켓에 프리미엄 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아르미쌀은 현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스트리아에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몽골 2차 수출(50톤)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쌀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격리로 장흥군과 전남지역 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쌀 수출은 해외시장 격리를 통해 장흥군 쌀 산업 발전과 전남 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흥 농산물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오스트리아 3차 수출 장흥군이 정남진 장흥 아르미쌀이 오스트리아 3차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제공=장흥군

목포시 고향사랑기부제 2,000건 달성 감사 이벤트 전개

전남 목포시가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2,000건 달성 감사 홍보 행사를 전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기부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부자에겐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목포시는 시행 첫날인 1월 1일 8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316일(11.13.기준)만에 2,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전 국민적인 응원과 더불어 고향이 목포인 국민가수 남진 씨, 국악인 박애리 씨를 비롯해 학창시절을 목포에서 보낸 박우량 신안군수, 이권재 오산시장 등 여러 출향 인사들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와 같은 유명인들이 목포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기부 건을 분석해보면 지역별로는 △전남 814건(41%) △서울 318건(16%) △경기 314건(15%) △광주 163건(9%) △기타지역 391건 (19%) 순이었으며, 기부자 연령별로는 △40대 630건(32%)가 가장 많았고 △50대 610건(31%) △30대 427건(21%) △60대 이상 168건(8%) △20대 이하 165건(8%) 순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필요한 30~50대 직장인들의 기부가 주를 이뤘다. 기부 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1,893건(95%)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부 신청은 온오프라인 방식 중 대부분 참여가 간편한 온라인 1,769건(88%)으로 이뤄졌다. 앞서 진행된 목포 고향사랑기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인증 기획 행사를 통해 2,000번째 당첨자로 선정된 기부자는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으로 유튜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를 접했고, 목포에 기부를 하게 된 데는 "마침 지난주 목포 관광을 왔었기에 생각이 났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답례품으로는 대표적인 남도 먹거리인 홍어를 선택했다. 이처럼 시는 다양한 기획 행사를 포함해 제도 성공 정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으며 1년째 맞아가는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피부로 와닿을 폭발적인 수치는 아니라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점진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가 누적되어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판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목포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2,000건의 기부를 진행한 기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6일 목포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및 고향사랑기부제 담당부서가 함께 감사 홍보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어느덧 첫 생일을 맞이한다"며"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큰 거목이 되어 든든하게 목포를 지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안내에 집중하는 한편, 기부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답례품을 추가 선정하고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기부자를 위해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함으로써 제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목포시「고향사랑기부제」2,000건 달성 감사 홍보 전개 목포시가 16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2,000건 달성 감사 홍보 행사를 전개했다. 제공=목포시

전남 화순에

전라남도는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1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면역치료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임지락 전남도의원,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전남 바이오산업 고도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테이프 커팅식, 센터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화순에 구축된 센터는 암, 희귀병 등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비임상 및 임상 협업, 시제품 제작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다. 주요 시설로 실험동물연구실(1층), 개방형실험실(2층), 기업부설연구소(3층)를 갖췄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 17개 기관·기업이 협업 연구를 진행하며, 대학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부설 연구소를 활용하는 등 대학, 병원, 기업이 함께 면역치료 분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으로 운영된다. 이날 전남도와 화순군, 삼성서울병원 미래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대한면역학회,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9개 기관은 전남바이오산업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 첨단바이오산업 관련 연구 및 기술지원 공동 참여, 신약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협력, 정보교류와 학술정보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노경원 실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면역치료 등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바이오 분야 전략기술의 선제적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향후 면역치료 분야 혁신적 원천기술 개발 및 산·학·연·병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남은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구축했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면역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가 혁신 신약을 개발해 국민께 희망을 주고 전남이 바이오산업과 기업 성장, 더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확보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추진, 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등 다방면으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오는 12월 면역세포치료산업화기술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2024년 바이오헬스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개방형의료혁신센터, 바이오게스트하우스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국립면역연구원 설립을 대한면역학회와 함께 면밀히 논의하는 등 전남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엔진 역할로서 바이오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P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에서 열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과 축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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