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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출생부터 노년까지 안심하는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필수의료 공백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 최초․최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전남 유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시는 전남최초 ‧ 전남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 주 7일 연합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플러스아이미코병원 주말‧공휴일 전담 운영을 확대했다. 또한 올해 1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서 전국 10개소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8일에는 지역심뇌혈관개소 기념 포럼을 개최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했고, 오는 7월부터 센터를 정식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 밖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는 '2024~2025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현대․미즈여성아동병원)'▲순천진료권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 목소리를 낸 '중진료권 필수의료 구축 국회 포럼 개최' ▲'시민 심폐소생술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배치․관리' 등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필수의료체계 확립 총력 제21대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더라도 필수의료 분야에 전문의가 실제로 배치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시의 「중증환자 전원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존 의료자원이 마치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재단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순천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 콘텐츠로 만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2025scwhf@naver.com)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거주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웹툰 또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선암사 또는 순천갯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인 서사를 담아야 한다. 심사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각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등 총 8개 작품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1,200만원 규모로 선정된 작품은 9월 11일 열리는 순천세계유산축전 포럼 현장에서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축전 기간 동안 공식 누리집과 SNS,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전시 및 홍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공모 내용은 순천세계유산축전 공식 누리집(www.scwh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은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축전은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열리며, 유산 투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위해 주말·공휴일 1회 운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운행 기간을 당초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을 방문할 경우,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한 뒤 약 1.8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노약자나 영유아 동반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편백숲 내부까지 진입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행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운행 노선은 기존 고흥터미널~남열리 구간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정차를 추가한 형태로,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군은 시범 운행 연장을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 및 고흥터미널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객 수와 수익성 등 실효성을 분석해 정규 노선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지역 준설공사를 통해 재해예방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및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관내 주요 하천과 우수관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4월부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 배수로, 하천, 우수관로 등에 대해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우선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선정해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과 정비를 추진하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고흥천과 녹동천 등 도심지를 관류하는 하천과 읍·면소재지의 배수관로를 우선 정비했으며, 도로 상습 침수 구간의 측구와 간척지 내 배수로 준설작업도 함께 실시해 주민 불편 해소와 농경지 침수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사업비로 10억 원을 투입해 16개 읍·면의 침수우려지역에 ▲하천 준설 11km ▲우수관로 정비 20.8km ▲오수관로 정비 10.8km를 완료했으며, 호우시 고흥천 내 부유물 확산 방지를 위해 장수제 상류에 오탁방지망을 설치해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6월 20일 도심지 측구, 배수로, 우수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억 9,300만 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관로 및 빗물받이 등 추가 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분청사기 국보순회전' 연계 강좌로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미학 조명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2025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자기, 불교미술, 건축, 고고학 등 문화유산 전반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전체 수강생 40명 중 30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으며, 마지막 강의가 열린 6월 24일에는 간소한 수료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국보와 보물의 탄생 ▲세계유산 고인돌과 고분 ▲불상과 불교 문화재 ▲조선과 일본의 도자 교류 ▲고려대장경과 조선의 의궤 ▲궁궐과 서원 건축의 가치 ▲고고학 발굴과 국보 이야기 등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학적 의미를 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각 분야의 국립박물관 전·현직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0일 개막한 '국보순회전 – 분청사기' 전시와 연계해, 조선 전기 대표 도자기인 분청사기의 역사성과 미학을 조명하고, 도자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정체성과 국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살펴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론 강의와 실물 전시를 병행한 구성은 현장 기반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분청사기 국보순회전'오는 8월 10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되며, 현재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로 '분청사기 스크래치 아트'와 '종이 도자기 액자 만들기'가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전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취약시설 점검·대피 훈련·재난자원 확보 등 선제 대응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 구호물자 확보, 주민 대피 훈련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4개소, 저수지 102개소, 소하천 39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01개소 등 주요 재난 취약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형 건설 현장 53개소에 대해서는 2인 1조 담당제를 운영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에 대한 사전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배수 체계를 구축하여 군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의 빗물받이와 우수맨홀 등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해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사전 예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787명 참여… 나눔과 배려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 기틀 마련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보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애) 소속 교육 코디네이터가 직접 각 학교를 방문해 3월부터 6월까지 예당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10개교, 10회, 관내 초‧중‧고 재학생 7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올바른 개념과 의미를 전달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원봉사의 개념 및 특성, △자원봉사 필요성과 효과,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의 및 주의사항, △1365 자원봉사포털과 '바로온' 시스템 이용 방법 안내 등이 있다. 한편, 보성군은 하반기에도'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자원봉사자로의 성장 기틀 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게이오 백화점 등 일본 관계자 수출 협의차 해남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관내 500여 업체 1200여 품목이 입점해 있는 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와 연계한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오 백화점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일본 온라인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일본 소재 수출 대행사인 노아에서 해남미소에 관심을 가지고 게이오 백화점 등에 일본 수출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게이오 백화점은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으로 특히 도쿄내 신주쿠점은 연간 15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이다. 게이오 백화점과 노아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해남을 찾아 관내 수출기업을 방문해 시설과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았으며, 40여개 제품들의 직접 설명을 듣고 시식해 보는 품평회 시간을 가졌다. 일본 관계자들은 해남배추와 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김치와 김 가공시설을 방문, 청결은 물론 생산에서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신뢰감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명현관 군수는 일본 관계자들을 만나 “해남 농수산식품은 어느 지역보다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부하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남미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게이오 백화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11월 게이오 백화점 온라인몰에 '해남미소 전용관' 구축을 목표로 수출 참여 기업 선정 및 일본 후생성 사전 등록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판촉행사를 진행해 해남의 먹거리를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 카드사 순위 2위인 세존 카드사와 함께 포인트몰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개장 당일 전 시설 무료 개방, 천혜의 자연속 액티비티 체험 해남군=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내달 1일부터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를 개장한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복합체험시설로, 아름다운 두륜산의 자연속 생태 힐링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356m의 카트체험장과 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등의 관광수요를 채울 새로운 장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륜산은 인근 천년고찰 대흥사와 두륜미로파크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관광지로서, 이번 생태힐링파크의 개장으로 활동적인 체험위주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은 두륜산 자연 속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짜릿한 카트 주행 체험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썰매 체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1일 하루 동안 전 시설 무료이며, 이후 체험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료는 성인‧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카트 체험장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군민과 국가유공자, 당일 해남군 관내 상가 이용 후 1인당 2만원 이상의 매출영수증을 제출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용료 50%을 감면한다. 두륜산 생태힐링파크는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도의 대표 생태‧체험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예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남도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며 “무료 개방 행사를 통해 두륜산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정바다 수산 양식 플랫폼' 디지털 행정 혁신 이끌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난 19일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행정 정보화 연구 과제 발표 대회'에서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도내 시군 전산직 공무원들 간 정보화 시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황철웅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장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군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양식업이 직면한 수산물 폐사와 전복 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홍수 출하'를 방지하기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활용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CCTV를 통해 양식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여 먹이 공급 적정 시점, 폐사 예측, 성장 모델 적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관제와 경보 시스템까지 구현하여 고령화된 어업 현장에서도 손쉽게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식 어민들이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관측소 확대, 인공지능(AI) 분석 기능 고도화 등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영수증 조건 완화, 청산·보길 등 섬 방문 시 1만 원 추가 지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혜택을 더 넉넉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개편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군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의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 지역(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함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등 지역 발전 기여 공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약 340개 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국민의 권익 증진 등에 크게 이바지한 자치단체와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공모사업비 확보와 '다산목민대상' 등 진도군 개군 이래,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종합청렴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공약이행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물김 위판액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수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과 소아 청소년과 개설 등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수국 공원, 장미원과 같이 꽃을 주제로 한 축제 개최 등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해 청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아울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세방낙조 해상 스카이워크 등 특색있는 관광 기반시설 확충 △군민 소득 창출형 축제 개최 등 '찾아서 머무는 관광'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 혁신'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 구축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확대 지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행정을 추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전북농업기술원, (주)하림 소식

민관 협력, 아동참여 확대, 아동 중심 공간 확충 등 성과 인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 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익산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온전히 실현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자치단체를 말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6대 아동친화 영역과 5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과 운영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익산시는 2021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아동 권리 증진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천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정책추진단 운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서포터즈단 및 아동권리옴부즈퍼슨 등 민관 협력 기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아동의회,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 참여 기구를 마련해 아동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 생태놀이터 등 아동 중심 공간을 확충하고 아동권리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아동 정책의 구조적 내실화로 이어졌으며, 단순한 재인증을 넘어 상위단계인증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2029년 6월 19일까지로, 익산시는 아동정책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아동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전국 모범 사례 '우뚝'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평가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 정책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건강증진사업의 탁월한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전국 10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익산시는 8개 평가 항목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 주도의 성과발표회를 직접 기획·운영해 지역자원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이끌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실천 환경을 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율과 센터 이용률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만성질환 예방, 주민주도형 실천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5만여 명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건강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건강생활 실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금마에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내 유아생태놀이터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내에 유아생태놀이터를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본격적인 물놀이시설 운영에 앞서 시는 25일 시설 상태와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사전점검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유아생태놀이터 운영 시간은 120분씩 하루 3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로, 이용료는 3000원이다. 익산 시민은 3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우수자원봉사자는 20%추가 감면으로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남섭 익산시환경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 친화적인 도시 공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제75주년 6·25전쟁 추념식 개최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9명에게 표창 수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시는 통합전수교육관 대공연장에서 제75주년 6·25전쟁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회의원,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육군 부사관학교장, 9585부대3대대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조만영 6·25참전유공자회 익산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스무 살 청년으로 전쟁터에 나서며 가족과 고향을 뒤로한 채 오직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하나만 품고 싸웠다"며 “함께 싸운 전우들과의 희생으로 지켜낸 평화를 후손들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 자리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위대한 도시, Great익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팔봉군경묘지'를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나라사랑 정신을 일상에서 이어가고 있다. ◇ 익산교육청, 학생들이 만든 1분 영상의 울림, “학교폭력 멈추게 한다" 익산교육지원청, '2025 학교폭력예방 숏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이 '2025 학교폭력예방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익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숏폼)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익산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올해는 총1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금상은 초등부문 이리모현초등학교의 「말 한마디가...」, 중·고등부문은 이일여자중학교의 「꿈빛 학교생활」이 수상했다. 두 작품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폭력과 관계 회복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일여자중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해 총20편의 작품을 출품하면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참가상을 수상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 숏폼 제작 활동을 교육과정 속에 창의적으로 녹여낸 교육 활동에 주목했다. 수상작들은 익산교육지원청 및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지원 누리집 '늘품우리' 등에 탑재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언어로 표현된 숏폼 영상이 또래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농업기술원, 자체 기술력으로 농사용 천적 개발·보급...농가 큰 호응 전북천적농업연구회 대상으로 주요천적 560만 마리 분양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기후변화와 농약에 대한 해충의 저항성 증가로 인해 해충의 생물학적 방제가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적의 효과는 검증됐지만, 높은 생산단가와 유통 불안정, 현장 적용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해 농가에서는 접근성이 낮고 신뢰도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천적증식보급센터 운영으로 활용성 높은 천적 응애류를 자체 기술로 생산·보급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천적농업연구회를 대상으로 주요천적 560만 마리를 분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천적 보급은 딸기·고추 등 17작목 재배하는 익산·완주지역 55개 농가를 대상으로 뿌리파리, 온실가루이, 총채벌레와 같은 해충 방제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공급된 천적은 작물 지상부 해충을 대상으로 포식하는 지중해 이리응애와 지하부에서 다양한 해충을 포식하는 뿌리이리응애이다. 특히 분양 농가 중 대규모 면적의 스마트 농가(토마토1ha,익산)도 포함돼 있어 양액재배의 천적 적용 효과도 검증할 예정이다. 최소라 전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장은 “전북농기원에서 분양한 천적은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보급으로 전북 생태농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천적 증식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축산분야 등에도 천적 적용성을 검토 중에 있다"며 “해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의견을 청취해 유관기관과 함께 천적 증식보급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하림, 'Prime The Next' 공식 출범...1기 발대식 성료 지난 24일 1기 발대식 개최... 지속 가능한 상생 환경 조성 목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Prime 대리점과의 장기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Prime The Next'를 공식 출범하고,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Prime The Next'는 하림의 핵심 파트너인 Prime 대리점 2세 경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본사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1기 발대식에는 ㈜에덴, ㈜네오푸드 등 총 8개 Prime 대리점에서 참여를 희망한 2세 경영인들이 선정됐다. 지난 24일 하림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하림의 중장기 방향성과 하반기 신제품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HCR(하림치킨로드) 투어, 신제품 시식회, 외부 전문가 초빙 강연, 자유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하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다졌다. 하림은 'Prime The Next'를 일회성 행사를 넘어 체계적인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기 모임을 통해 우수사례(BP)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외부 강사에 의한 마케팅 교육 지원 △신제품 개발 협업 △사내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Prime The Next'는 대리점과 본사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중요한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차세대 경영인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나주시,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담양군 소식

정책비전투어, K-첨단산업 심장…청년벤처 허브 등 7개 비전 제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자연과 산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광양을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글로벌 물류 중심의 신성장거점 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정책비전투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임형석·강정일 전남도의원, 전남도와 전남연구원 관계자, 도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광양은 550리 섬진강이 만든 자연환경과 광양항, 포스코 등 산업이 완벽히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도시"라며 “가장 젊은 도시이자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 또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고 있고 철강·항만에서도 경쟁력 강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광양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K-첨단산업의 심장, 글로벌 해양시대 신성장거점 광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K-철강산업 혁신, 글로벌 친환경 철강도시 선도 △세계로 도약하는, 이차전지 특화도시 △스마트항만 구축,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 △산업벨트를 완성하는 광양만권 교통허브 △1000만관광객이 찾는 K-관광도시 △청년 벤처창업 허브도시 △고소득·친환경 광양형 미래농업 육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진 정책 토론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구봉산·섬진강권역 개발사업 추진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때문에 방문객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구봉산 전망대'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절실하다"며 주차장 확장과 회전 교차로 설치, 안전 난간대 정비에 필요한 예산 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근휘 광양시 상이군경회장은 “광양시 보훈회관은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구축 건물로 2개 단체가 회관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노후했다"며 보훈회 간 신축 이전 사업비 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병만 광양시 관광협의회장은 전남도 무형문화유산인 '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전승·보존을 위한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비 6억 원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보훈회관의 경우 도가 지원할 수 없는 사업이지만, 내년도 국비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수관 건립은 취지에 적극 동감한다. 우선 철거비와 설계비 1억 6천만 원은 협의가 된 상태로 추후 건립사업비는 국가유산청을 통해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광양만 환경포럼 소속 주민 허형태 씨는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환경오염시설 통환관리권한을 시군에 재이양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안성수 광양시벤처기업협의회장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만참여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전력 판매 대금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소 설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과, 계통문제 해소도 서둘러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광양시가 이차전지 선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되도록 지원해 달라는 안성수 광양시 벤처기업협회 회장의 건의도 나왔다. 한불수교 140주년 앞두고 첫 교류 협약…분야별 협력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프랑스 중남부 클레르몽페랑(Clemont-Ferrand)시와 손잡고 국제도시 간 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클레르몽페랑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둔 올해를 계기로 상호 우호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클레르몽페랑 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류 배경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시민 중심의 문화교류 확대, 농업 및 공공정책 등 분야별 전문지식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 분야로는, 청소년 교류, 스포츠 프로그램 연계, 학교 및 대학 간 교육협력, 한불 문화축제 및 예술인 교류,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 공무원 교류 및 정책 공유 등 총 6개 분야가 제시됐다. 양 도시는 협약서에서 “자유, 민주주의, 평등과 법치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며 도시 간 공동 발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데에 뜻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이자 농촌 중심,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활발한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르몽페랑시는 프랑스 대표 교육, 연구도시이자 세계적인 단편영화제 개최지로 2016년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있으며 100여 년 전 설립된 세계적인 미쉐린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나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공동 문화행사 및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7월 열리는 '클레르몽페랑 국제 청소년 여름캠프'에 나주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2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의 실질적 첫 걸음이자 미래세대 간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3시, 로컬힙 프로젝트 “하루, 남산" 운영 저녁 7시 여름 수국과 함께하는 '화순 남산 힐링음악회'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28일 화순군 남산공원 일원에서 여름 수국과 함께하는 '화순 남산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초여름 수국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산은 화순의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 쉼터로 푸른 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 빛 공원으로 탈바꿈해 황홀한 야간경관까지 더해진 지역 명소다. 이날 공연에는 김산옥(국악인), 김예은·정주영·구수민(성악), 기드온밴드(째즈), 정동하(대중가요)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악과 수준 높은 무대 연출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남산 힐링음악회를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마음의 휴식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외에도 화순군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한 로컬힙 프로젝트 “하루, 남산" (가족 참여형 체험 부스) 프로그램이 오후 3시부터 운영된다.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박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함평군은 25일 우크라이나 유통업체 'VICUNAI-UKRAINA. LTD'와 김밥김 16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전날 상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의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함평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그 결과,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불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rean Food–Hampyeong Count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김 수출 성과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23개 실단과소,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제8332-2대대,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 및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가 참석했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맞아 재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여름철 기상 현황 및 전망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중점 추진사항 및 관리사항 △배수펌프장 가동여부 점검 △빗물받이, 우·오수관 준설 상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 △비상근무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영광군은 지난 2차례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 사항을 분석하고, 지역내 하천,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등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 및 현장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읍·면 및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자연재난은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노력 등 6개 지표, 지역자원 연계 사례 높이 평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전남도 '탄소중립실천행정 우수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권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탄소중립정책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온실가스 감축 등 6개 지표의 실적, 탄소중립실천 우수사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장성군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노력, 친환경자동차 보급, 탄소중립 실천운동 추진 등의 지표와 지역자원 연계 우수사례 부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군의 탄소중립 행정은 지역자원 연계형 정책 및 군민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과 행동변화 중심 환경사업을 지향한다. 축령산과 연계한 '에코스쿨',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장성공원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탄소중립정책을 추진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슬로관광 정책에 깊은 관심…국제교류 확대 기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연맹(Cittaslow International)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인증 지역인 담양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슬로시티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담양군의 지속가능한 슬로관광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양군은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지역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현대 문명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군 전역이 국제 인증을 받았고, 현재까지 네 차례 재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국 관계자와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담양군청을 방문해 군수와 담양의 슬로시티 철학과 운영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서 담양이 가지는 상징성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문단은 이후 담양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이자 슬로시티 정신을 담고 있는 죽녹원과 전통과 삶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창평 삼지내 마을을 방문해 담양 슬로시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방문이 세계적인 슬로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슬로관광 거점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특집] 고창의 상전벽해… ‘삼성부터 1000만 관광객까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기치로 내건 심덕섭 군수의 고창호(高敞號)가 출범 3년을 맞았다. 세계유산의 고장, 고창은 이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심 군수는 국제적 감각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군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살고 싶은 미래도시 고창'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현실로 옮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회에 걸쳐 고창군정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내일의 고창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송종용 기자 전북 서남권 끝자락, 변방으로 여겨졌던 고창이 이제 국가전략산업과 관광, 복지, 농업혁신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활력 산업도시 고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글로벌 기업 유치, 미래산업 기반 조성, 복지정책 혁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며 고창의 경제지도를 근본부터 바꿔놓고 있다. ▲삼성전자 고창 입주… 신활력산단의 중심이 되다 심 군수는 취임 직후 기존 일반산업단지 명칭을 '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첨단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전북 최초로 삼성전자가 고창에 입주한다. 삼성전자는 신활력산단 부지 약 18만㎡(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인 ㈜지텍이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에스비푸드는 옛 고추종합유통센터 부지에 공장 설비를 구축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고창 고구마 800톤, 쌀 1000톤 이상을 활용한 올리고당 제품 생산이 본격화된다. ▲드론·우주센터 가세… 미래형 방위·항공산업 기반 마련 고창은 단순 제조를 넘어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도 확장 중이다. 지난 1월 착공한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375억 원 규모로, 약 2만7000평 부지에 활주로 4면을 갖춘 시험장과 교육·자격시험 기능을 갖춘 통합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향후 연간 자격시험 인원은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관련 인프라가 집적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조성하는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는 만돌갯벌 일원에 조성되어, 생태 보전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기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전국 1위… 농업현장 체질 개선 고창군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결에도 선도적 해법을 제시했다. 올해 고창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6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군은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와 관리센터를 신설하고, 무단이탈률을 1%대로 대폭 낮췄다. 전문 코디네이터 채용을 통해 '1일 2농가 방문', '365 통역제', '인권지킴이 활동' 등 세심한 지원체계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근로자 본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대성공..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선포하고 연중 끊이지 않는 축제로 전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면서 꿈의 1천만 관광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쳤다. 특히 올해 청보리밭축제는 51만명이 방문하며 말 그대로 대박을 냈다. 주요흥행요인으로는 드라마와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고, 심덕섭 군수도 축제 23일간 신문과 방송, 라디오에서 고창 축제장 현장과 서울 스튜디오를 가리지 않고 출연해 축제홍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 어르신 3대 보건의료사업 완벽 정착 민선 8기 고창군 노인건강 프로그램의 핵심 '우리마을주치의사제'. 마을주치의사제는 공중보건의사와 방문보건 전문인력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측정, 건강상담, 대상자별 통합보건교육등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감기나 소화불량 등으로 보건소 진료를 볼 때 진료비가 무료다. 이에 더해 '저소득층 임플란트·틀니지원사업'도 시행됐다. 이에 더해 작년부턴 '50세 이상 고창군민 대상포진 무료접종 시행', '최신식 디지털 방사선 골밀도 검사기 도입' 등 심덕섭표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결실 맺는 변화, 고창의 내일을 열다 고창의 변화는 '화려한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를 지나며 행정 혁신, 경제 기반 구축, 복지 확대, 문화자산 활성화를 고르게 추진해왔다. 이제 고창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미래형 중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광양제철소 소식

주요 도로·교통 개선 현장 집중 점검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다할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6월 23일 '6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정인화 시장이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 현장을 비롯한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 불편 해소 및 도로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시청 후문 일대를 찾아 주차 공간 부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점검한 정 시장은 주정차 금지구역 해제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흐름 저해와 운전자 시야 방해 등 안전 문제를 살핀 뒤, “시청 인근 상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 확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두 번째 일정은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까지 약 2.33km 구간을 확장하는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으로 정 시장은 골약교차로 일대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민의 불편과 피로감도 커질 수 있다"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성황교차로~골약교차로 구간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도시계획도로 중로2-69호선(성황교차로~정산삼거리)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성황교차로 내리막 급커브 구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는 광양읍 우시장사거리~시계탑사거리 확포장 공사 현장과 목성중앙로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광양시는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차로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고, 시계탑사거리 일원에는 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편 광양시는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의 날'을 매월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인물 추천, 7월 31일까지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025년 '광양시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출향인사)' 수상후보자 추천을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시민의 상'은 교육·과학, 체육진흥, 사회복지·환경, 지역개발, 문화홍보, 공공복리,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시의 명예를 높여 모두의 귀감이 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문화·관광·과학·산업·경제 등 각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광양시의 명예를 빛낸 출향 인사에게 수여된다. 후보자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광양시장이 이 중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8일 열리는 2025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광양시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에서 내려받거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교부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총무과(☎061-797-3219)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탁영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광양을 빛내고 시민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복합 커뮤니티 공간… 2026년 11월 준공 목표 주민자치와 문화·여가 기능 결합된 지역공동체 거점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20일 광양읍 칠성리 131번지 일원에서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들어설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광양읍 칠성리에 건립되는 주민자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3,955㎡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로는 1층에 카페와 공유주방이 마련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에서는 6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마감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읍 주민자치센터는 완공 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과 자치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심 거점으로서 기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광양읍 주민자치센터는 광양의 변화와 흐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 위기에 맞서 해양을 지키는 '로컬 이니셔티브(지역 주도권)' 논의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마이스(MICE) 역량 강화, 융복합 국제회의 모델 제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대학교,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며 지속 가능한 섬과 해양,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중심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가, 관련 단체, 전공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해양을 지키는 로컬 이니셔티브(지역 주도권)'를 주제로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국제 네트워크(연계망) 확대와 지역 특화 융복합 국제회의 모델로서의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26일 JCS호텔에서 진행되는 본 포럼에서는 기후 위기와 해양환경의 변화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블루이노베이션(해양 혁신) 전략 ▲기후 위기와 슬로피시(Slow Fish)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문별로 전문가, 마이스(MICE) 연구자 등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대만 등 4개국 해외 연사도 참여해 국제 담론을 이끈다. 27일에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은 여수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주민등록 인구의 8~14배, 도내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감소대응 TF 보고회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생활인구 기반의 지역 활력 창출'에 주목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13개 부서장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 등 생활인구 흐름을 다양하게 창출하기 위한 시책을 논의했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로 인한 재정 형편을 고려해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19개 사업(신규 7건, 기존 사업 보완 10건, 법·제도개선 2건)을 중점 발굴했다. 신규 시책으로는 ▲여수형 청년마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일레븐 브릿지 마라톤 대회 ▲2025 여수KOVO컵 프로배구대회 ▲섬섬여수 자율주행버스 운영 등이 제시됐다. 법·제도 개선 과제로는 기존 어촌계, 수협, 영어조합법인이 행사한 양식업권을 지자체가 취득해 신규 귀어인에게 월 1만 원에 재임대하는 '공공형 만 원 임대'가 언급됐다. 최정기 부시장은 “정주 인구 중심의 정책에는 한계가 있어 생활인구 기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며 “지자체 간 인구 유치 경쟁을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추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 관광·휴양, 업무, 정기교류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회 이상인 사람과 주민등록자, 외국인등록자, 국내거소신고자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 3월 말 발표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지자체 맞춤형 지역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여수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8~14배로, 도내 16개 인구감소지역의 평균(4.9배)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가는 체험·학습의 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생태교육, 문화예술, 원어민 영어교실, 역사탐방 등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종은 GS칼텍스 상무, 박필규 예울마루 관장,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전문 무용단인 앰비규어스컴퍼니와 약 4주간 안무를 배우며 공연 준비과정의 전반을 배우고, 갈고닦은 실력을 예울마루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16년간 변함없는 후원을 보내준 GS칼텍스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여수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9일, 20개국 주한 유럽국 대사단 초청 설명회 참가 유치홍보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해남에서 열린 '주한 유럽국 대사단 초청 도정설명회'에 참석해 유럽 국가들의 섬박람회 참가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유럽연합(EU)을 포함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주한 유럽 국가 대사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섬박람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직위는 이 자리에서 섬이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하며 기후위기, 생태위협, 인구감소 등 글로벌 공동 과제의 최전방에 있는 섬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가국이 얻을 수 있는 국제적 홍보 효과, 정책 교류 기회, 문화·기술적 파트너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섬박람회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 특히, 주한 유럽연합대표부와 덴마크 대사관 측에서 섬박람회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추후 조직위에서는 각 대사관을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로, 유럽 국가들이 지닌 해양과 섬 정책 경험이 세계 섬 공동체에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며, “유럽 각국의 박람회 참가와 전시, 문화행사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며, 3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섬의 가치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0일 신덕항서 해양 정화활동 실시, 창단 이후 누적 1,072톤의 해양쓰레기 수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0일, 광양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여수 신덕항 지역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치며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섰다. 45명이 참여한 이번 수중정화활동에는 여수해양경찰과 지역 어촌계도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이라는 의미에 보탬을 더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임직원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시작해 2009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현재 2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는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동안 정기적으로 광양과 여수 인근 해역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쳐오며 바닷속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지역 어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해왔다. 단원들은 포스코의 후원으로 지원받은 슈트, 호흡기 등 장비를 활용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교육까지 수강하며 해양정화활동을 위한 전문성도 배양하고 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폐플라스틱과 폐어구, 타이어 등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 조사도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바다 환경 유지에 앞장섰다. 또한,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클린오션봉사단은 그룹사와 합동으로 인공숲 '트리톤(Triton)'이 설치된 울릉도·거제도·거문도 등 지역을 확대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바다숲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9,500여 명이 참여하고 누적 1,07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중영 클린오션봉사단장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가장 빛난 제안은 '혼라이프 클래스', 34건 접수 3건 우수제안 선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참신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한 『천(天)개의 아이디어』에서 총 34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우수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天)개의 아이디어』는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된 정책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접수된 정책 제안을 사업부서의 실행가능성 검토와 평가표에 따른 부서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는 '혼라이프 클래스'로 1인가구 청년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교육하고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집단 심리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자는 내용이다. 선정된 정책 제안자에 대해서는 ▲우수(1건) 20만 원 ▲장려(2건) 각 10만 원이 지급되며,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보여준 그 외 참여자 전원에게는 1만 원이 지급된다. 지금청년(18~45세), 미리청년(15~17세)의 멘토가 되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8일 복성고등학교에서 2025년 첫 번째 '미리청년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미리청년교실'은 지금청년이 멘토가 되어 미리청년인 중고등학생에게 직업 경험을 함께하고 소통하는 멘토링 기반 프로그램이다. 순천의 지금청년과 미리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강사는'1845순천청년인재풀'에 등록된 청년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심리상담사 ▲웹툰 ▲온라인셀링 ▲바리스타 ▲화과자만들기 ▲원예치료 ▲조향 ▲가죽공예 총 8개의 직업 테마로 강사 11명, 7개 학교, 863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한 강사는 “미래 청년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는 경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845순천청년인재풀'은 18~45세까지 순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인력풀로 현재까지 200여명이 등록했으며, 인재풀에 등록한 청년들은 시 위원회 위원, 강사 등에 추천되는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 누리집 청년정책114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청년정책과(061-749-3233)로 하면 된다. 시민이 생태를 배우고 전하는 순천만의 새로운 이야기 시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1일, 「2025 순천만 탐조전문가 양성과정」의 첫 교육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본격적인 탐조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 수업은 순천만 자연생태관 생태교실에서 진행됐으며, 첫 강의 주제는 '국가정원과 순천만의 이해'였다. 순천만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국가정원과의 연결 구조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강의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과정은 순천만의 생태 가치를 시민이 직접 배우고 해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강의는 매월 정해진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국내 조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조류 분류와 생태 △ 조류 의사소통 방식 이해 △국내 야생조류 추적 △도요물떼새 탐조 △조류 가락지 부착 실습 등으로 세분화하여 편성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웰니스 생태관광'의 토대를 다지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에는 생태해설사, 탐조해설가, 생태관광 콘텐츠 운영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지역사회 중심의 다채로운 AI 교육 프로그램 전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지털새싹캠프-코딩, 인공지능 AI 코딩 드론조립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오는 8월까지 MBTI 및 치유심리극을 통한 자기 이해, AI와 웹툰을 활용한 진로 체험, 챗GPT를 이용한 취업 준비 교육 등을 운영한다. 2023년 세계 최초 양식 성공 전국 1위 개체굴 수출지 도약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고흥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고, 고흥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총 7톤, 2만 6천 달러(한화 약 3,500만 원) 규모로, 중국 샤먼시에 본사를 둔 굴 가공·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금개체굴은 고흥군이 202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하고 상표 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한 프리미엄 수산물이다. 일반 자연산 굴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차식에서 “이번 수출은 고흥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로 도약하는 상징적 출발"이라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이번 초도 수출(7톤)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매주 1컨테이너(7톤) 씩, 연말까지 총 180톤(약 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수입사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황금개체굴을 비롯한 지역 특산 수산물의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중장년 통합사례대상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통해 삶의 질 높인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치아 결손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5세 미만 중장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를 위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이 대상자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아 결손으로 식사나 대화에 불편을 겪는 중장년층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이들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위축을 겪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업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흥군에 지정 기탁된 후원금 5천4백만 원이며, 1인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부분·전체 틀니 제작 또는 1~3개 임플란트 시술비가 지원된다. 초과 금액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은 읍·면에서 추천받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중 시급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18명을 선정했으며, 현재 치과 의료기관에서 틀니 제작과 임플란트 시술이 진행 중이다. 치아 결손은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음식 섭취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 대인관계 기피와 우울증으로 이어져 고독사 등 잠재적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구강건강 지원 외에도 우울감 상담, 방문, 식생활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고립된 이웃이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452억 원 투입, 150호 규모 임대주택 및 복지시설 건립 예정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고령자복지 공공임대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고흥군은 공모 선정 후 LH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5월 LH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완료했고, 이번 업무협약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도양읍 용정리 1166-4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452억 원(국비 149억 원, 기금 139억 원, 군비 164억 원)이 투입된다. 계획에 따라 임대아파트 150호와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주상복합형 건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복지와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모델을 고흥군에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복지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향과 낭만이 어우러진 보성의 여름 대표 피서지, 총 44일간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율포솔밭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안전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길이 약 1km의 은빛 모래사장과 50~60년생 해송 군락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과 낭만 가득한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스릴 넘치는 레저 활동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청정 갯벌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입장료와 주차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율포솔밭해수욕장은 해양레저, 솔밭 산책,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청정 힐링 명소"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 편의시설 점검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름 관광지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포솔밭해수욕장' 인근에는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접목한 '율포해수녹차센터',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회천수산물위판장',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 있는 '보성비봉공룡공원', '바다낚시공원' 등의 시설이 있다. 또한,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대한다원 차밭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과도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벌교갯벌, 지속 가능한 보전과 활용 논의 갯벌 위의 삶,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약속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보성군 갯벌습지보호지역위원회』를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해 갯벌 생태 전문가, 지역 위원,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이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의 생태 보전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성벌교갯벌 생태 환경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중심으로 ▲깃대종 선정, ▲서식지 복원, ▲생태관광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갯벌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과 지역 주민들의 삶,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이 강조됐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구축이 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군은 현재 '보성벌교갯벌'에 서식 중인 바닷새 74종 약 1만 7천여 개체를 기초자료로 삼아, 향후 보성을 대표할 깃대종을 선정해 생태관광 및 지역 브랜드 자원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법정보호종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제시됐으며, 위원들은 깃대종이 군의 생태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축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바닷새 주요 서식지의 지속적 관리 및 탐조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교육 거점 확보를 위한 전담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지역 관리 센터' 설치 의견이 제시됐다. 위원회는 향후 센터의 기능과 운영 주체, 공간 확보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보성벌교갯벌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2026 세계유산축전』 제안서도 보고되며, 축전 개최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보성군은 향후 추가 생태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복원 대상지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와 자연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갯벌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chadol999@ekn.kr

광주 경찰, LH 협의 매수 등 전세입주자 피해 회복 절차 방해 의혹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경찰청이 임대아파트 분양 당시 입주자들에게 약속한 2년간 이자 지원을 이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던 시행사 대표의 무혐의 종결 사건을 전세 사기로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소인에게 '합의하지 말 것'을 종용하거나 '투자자에게 고소하면 돈을 받아주겠다'는 사연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논란이다. 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광산구 우산동과 북구 매곡동에서 소규모 아파트를 분양·임대한 A 씨는 광주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B 수사관의 직권남용을 조사해달라는 사연을 지난 12일 국민신문고에 신청했다. A 씨는 '새로운 정부에 맞지 않는 사람 죽이는 경찰, 1계급 특진에 재미 보는 경찰 고발합니다'라는 글에서 경찰의 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사연은 우산동 아파트 총 18세대 중 9세대를 8년 임대 형식으로 분양했다. 이 당시 계약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임대)기간이 정확하지가 않아 다툼이 생겼고 법원의 판단으로 2년 임대아파트로 마무리됐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A 씨의 회사는 시장 경제 악화로 2년간 은행 이자 지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입주자 9명은 A 씨를 광산경찰서에 사기 분양으로 고발했으나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타 현장에서 받는 운영비 등 거래 계좌의 모든 돈을 모아 지원한 사실과 사업 현장별 자금 상황을 성실히 입증하고 고소인들의 피해 보상에 대한 입장을 밝혀 2024년 4월 2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무혐의 통보받은 직후 9세대는 임대차 기간이 만료됐다. 입주자들은 살던 집을 팔아 입주하려 했으나 정부 대출 규제로 잔금이 계속 미뤄졌다. 결국 대주단(은행)에 의해 연달아 계약이 해지됐다. 입주자들은 보증금 반환이 늦어지자 2024년 2월 16일 광주경찰청에 A 씨를 전세 사기로 추가 고소했다. A 씨는 신규현장 2곳에서 준공 후 잔금을 처리할 계획으로 한명 한명 세대주를 만나 지급을 약속하며 합의해 나갔다. 한 고소인은 A씨 직원에게 “경찰청 담당 수사관이 'LH 협의 매수를 진행하지 마라. 2024년 11월경이 되면 구속시킬 것이다.'며 합의를 못 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B 수사관은 고소인 9세대 중 합의서를 작성한 6세대 입주자들에게 전화해 '추가 진술서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B 수사관은 이 사건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다른 현장 투자자에게 전화해 “돈 빌려주고 못 받았지 않느냐? 고소하면 받아줄게"라고 전화했다. 특히 아파트 분양 시장 악화로 부동산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급락하자 A 씨는 입주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억6000만 원대(세대별 상이) 협의 매수를 진행했다. LH와 협의 매수가 진행되면 손해액 1세당 약 3000만 원, 9세대이면 피해액은 2억7000만 원으로 가중처벌이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경찰은 3억9000만 원 × 9세대 = 35억1000만 원을 범죄수익금으로 적시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경찰이 A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처벌하려고 했던 것으로 의혹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은 A 씨의 변호인 의견서, LH와 협의 매수 진행, 신규현장 분양 등 입주자 피해회복을 위한 조사 일정 조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1주일 단위 수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할 때 A 씨가 수사를 기피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죄질이 좋지 않은 프레임을 씌울 목적으로 무리한 수사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A 씨의 사연이다. 게다가 A 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조사 일정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지난 4월 28일 영장을 청구해 법원 판결이 있기까지 하루를 유치장에서 보내야 했다. A 씨가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에서 B 수사관은 △2025년 1월 12일 한 입주자에게 상담하는 방식으로 대응 방법을 설명하고 △A 씨가 입주자 3명과 만나기로 한 2025년 1월 20일 약속 시간 전과 후에 협의 진행 방식을 알려주고 △2025년 1월 21일 LH 협의 매수 진행하지 못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B 수사관의 집요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25년 6월 12일 잔금 일부를 받지 못한 세대에게 연락해 추가 진술서를 요청했으며 △2025년 2월 21일에는 압수수색 후 휴대폰 디지털포렌식에서 확보한 투자자 연락처로 전화해 '고소해라 돈 받아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A 씨는 “수사관이 합의서를 작성한 입주자에게 전화해 추가 진술서를 써달라고 반복해 요청하고 있다"며 “경찰에게 이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여 준 것인지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지 너무 무섭고 살이 떨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A 씨는 “모든 상황이 범죄자로 올가미를 씌워 몰아가고 있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한다"며 “다른 사람이 조사하면 이것 이상으로 없는 죄도 털어서 만든다고 하던데 그래서 '청문 감사제'도 신청하지 못했다. 명백하게 부조리 없이 수사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사연을 접수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합의를 하지 말아라.'라는 주장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투자자에게 전화해 '고소해라. 돈 받아줄게.'라고 한데 대해서는 “전세 사기 수사를 하다 보면 (고소해라)가능하다. 수사관이 돈을 받아주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ymnew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발생 위험이 높은 레지오넬라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환경수계(급수시설, 냉각탑수 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환경수계 검사 대상은 △병원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7곳으로 보건소에서 해당 시설의 검체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 수도꼭지나 샤워기 등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항생제로 치료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며“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2026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한 군민 제안을 받는다. 공모 내용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특화작목 육성 기술 보급 사업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업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사업 △기타 우리 군 농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으로 지역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면 분야에 제한 없이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 신청 자격은 농업인, 학습단체, 농업 관련 단체 및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안서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내부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화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발굴·적용하기 위해 매년 군민 공모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제안 공모를 통해 40건을 접수, 이 중 해남형 ESG 실천 벼 저탄소 생산기술 시범사업 등 17건의 제안사업이 채택해 1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현장 경험이 풍부한 군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우리 지역 농업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작은 제안이 우리 군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남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 간담회 “현장 목소리 청취" 해남=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3일 해남군청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옥자 지회장 등 전남지회 임원진과 해남군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공공조달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었으며, 해남군은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협회 측은 해남군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했다. 기부금은 협회에서 100만원, 한미건설 문순자 대표가 200만원을 기탁해 이날 해남군에 전달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여성기업인 여러분께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어려움이 존재함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여성기업의 활동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군 차원에서도 체감도 높은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 참가 슬로시티 발전 전략 논의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 만장일치로 채택 완도=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힐링 총회와 힐링 타임(Healing General Assembly, Healing Time)'이라는 주제로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며 '느림의 삶'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목표로 33개국이 가입돼 있고, 총회는 각국의 슬로시티 우수 사례 공유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총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의 슬로시티 도시 시장 및 대표단이 참가했다. 19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완도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완도를 둘러보며 환경과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해양치유와 기후·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완도호랑가시나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국제슬로시티 운동의 창시자인 파울로 사투르니니의 헌정 비빔 샐러드 퍼포먼스, 밴드 공연, 완도 특산물이 전복과 치킨이 어우러진 '복닭복닭 파티'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에는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총회 공식 일정이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원, 마우로 밀리오리니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야셉 코스트카 수석 부회장, 손대현 부회장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신규 슬로시티·협력 기관 인증 후 '한국 슬로시티 소프트 파워 개념 창조', '슬로시티를 위한 인공지능', '시간 은행과 15분 도시', '삶의 질과 자전거'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슬로시티의 네트워크 공유 및 관광, 음식, 농업, 도시, 모빌리티, 교육, 기후 등 분야별로 논의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완도군과 국제연맹에서는 'CITTASLOW FOR SEA, 지속 가능한 해조류 블루카본'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회원국의 투표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언문이 채택됐다. 완도의 해양치유 정책과 슬로시티 가치가 담긴 선언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해양 활동의 지속 가능성, 해조류 기반 경제, 친환경 에너지, 건강한 먹거리 등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 오후에는 완도전통시장과 완도타워, 청해진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시티 투어, 저녁에는 갈라 디너기 진행돼 참가국 간 우정을 다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청산도 구들장 논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사자춤,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 놀이 등 한국과 완도의 문화를 체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총회는 완도가 보유한 해양치유와 문화·수산 등 다양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슬로시티 완도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나겠다"라고 말했다. 총회 기간 동안 국내외 참가자 300여 명이 완도에 머무르며 숙박, 음식, 관광 분야에 미친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총회를 계기로 국제 슬로시티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방치된 공공 유휴지 활용 그린 인프라 확충 진도=애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청사 앞에 방치됐었던 유휴지를 최근 자연 친화적인 녹색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군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휴지는 콘크리트 바닥과 계단만 설치된 단조로운 구조로 활용도가 낮았으나, 이번 소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휴식 공간에는 △원형 정원과 안개분수 △계절감 있는 화초류·관목 식재 화단 △다채로운 열대풍 화분과 화사한 관람석(스탠드 계단) 등이 설치됐다. 특히 안개분수는 여름철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기온 완화 효과와 더불어 시각적 청량감을 제공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단에는 루드베키아, 수국, 소철, 남천, 황금사철, 루피너스 등 다양한 수목과 화초류가 식재돼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피석으로 조성된 관람석은 입체적인 경관과 이용자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단순한 공간이 군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공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하며 즐기고 체류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시지원교육청, 하림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정신건강 유관기관 종사자들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트라우마, 기억을 걷는 시간'을 주제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와 사회복지기관 및 의료기관 등에서 정신건강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트라우마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개입 방법과 심리적 회복 지원방안 등을 전달했다. 임연순 익산시보건사업과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중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당사자 중심 복지서비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당사자가 자신의 욕구에 따라 복지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획일적인 서비스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자립생활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간담회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도를 실제로 이용 중인 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 적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만족감을 전했다.또한 제공기관 실무자들도 제도 운영상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사업을 본격 운영 중이다. 장애인 바우처 이용자 중37명을 선정해 개인별 바우처 지급액의 20%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민수 익산시경로장애인과장은 “개인예산제는 단순히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장애인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24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해 총35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을 실시해 시정의 주요현안을 점검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을 승인하고 1조9089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익산시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시민을 위한 소임을 다하고,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유재구 의원의 동산동·마동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증가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동산동 도로 연장선 개설 촉구 △손진영 의원의 익산시 먹거리 돌봄,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포함시켜야 △강경숙 의원의 농민이 주도하는 영농형 태양광, 익산 농촌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신용 의원의 익산 문화유적지 방문 관광객을 위한 부대시설 관리 개선 필요성 등에 관해 발언을 이어갔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양육 스트레스를 겪는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6회기 학부모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양육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이 교사에게 민원 형태로 전이되는 것을 예방하고, 학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6주간의 전문가 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위로 받으며, 자녀행동에 대한 이해와 양육 자신감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상담은 단순한 심리 치유를 넘어, 학교와 학부모가 상호이해하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첫 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정의 정서적 지원과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향후 더 많은 학부모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훈가족 전문재활센터' 익산 유치를 제안하고 나섰다. 최 전 차관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 본다"며 “우리 사회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존경심과 처우개선에 더욱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는 총 3만명 가량의 보훈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훈가족의 재활 및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고 피력했다. 또 “광주광역시의 경우 광주보훈병원 전문재활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전 차관은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전북 지역 국가유공자들은 재활치료 및 등급심사 등을 위해서는 광주까지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 지역에도 보훈병원 산하 전문 재활센터가 필요하다"며 “사통팔달의 교통도시인 익산에 전문 재활센터가 건립된다면 전북 보훈가족의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보훈가족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한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자치단체와 정치권 등이 나서 광주보훈병원 산하 전북권역 전문재활센터 유치에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생명산업 중심 대학 글로컬대학30통합 원광대학교 출범선포식'을 개최하고, 양 대학의 통합과 미래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범선포식은 통합 원광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교직원과 학생, 양교 총동문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지난 2024년 글로컬대학30사업에 통합모델로 선정된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학사·조직구조 개편, 구성원 의견수렴,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 통합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최종 통합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2026학년도부터 통합 원광대학교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국내 최초로 4년제 일반학사 과정과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혁신적인 대학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비전으로 의료·보건 분야의 강점과 농생명·바이오 특성화 역량을 결집해 △건강하게 살고(의생명) △안전하게 먹고(농생명) △행복하게 누리는(생명서비스)생명기초과학 및 바이오 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지·산·학·병·연 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입학정원의 60%이상을 생명산업 분야에 배치하는 동시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교육부의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일반대학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특례가 적용된 최초의 사례로, 원광보건대가 축적해 온 전문대학 교육의 강점과 원광대의 연구·교육 역량이 융합돼 지역 맞춤형 실용교육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은 “통합 원광대학교 출범은 원광학원의 '지덕겸수 도의실천'이라는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양 대학이 하나 된 힘으로 생명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컬 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향후 △3개 생명융합대학 중심의 학사 구조 재편 △비생명 분야의 5개 광역계열 개편 및 무학과 선발 △전문학사에서 학사로 연계되는 유연한 편입 제도 운영 등 학사제도 혁신을 추진하고,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등과 연계한 연구·개발·사업화 일체형 교육모델,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나아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소통과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성원 참여 확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파트너 사육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하림은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 19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권원자 농장을 방문해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협력업체인 상차반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계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호석 대표는 본사 및 사육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음료와 수박을 전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를 대비해 현장의 계군과 깔짚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 격려 활동에 이어 23일에는 '2025년 하림 사육농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농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정적인 농가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모색 등 농가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림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농가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경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파트너 농가의 안정적인 성장이 곧 하림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앞으로도 사육농가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여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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