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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업용수 공급시설 정비 67억원 투입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환경 개선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에 67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지 보전과 농업생산에 이용될 저수지 수리시설, 용·배수로, 농로, 관정 등을 신설하거나 정비해 경작 활동 편의 및 안전 영농을 도모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배수로 정비 21억원, 저수지 그라우팅 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21억원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중산저수지 준설사업 등 15건에 19억 원을 투입하여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연초 최영일 군수가 읍·면 마을방문 및 군정설명회에서 농민들의 현장 요구를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지역 농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영농기 이전에 최대한 마무리하여 농가들의 영농편익을 도모하고 우기철 집중호우 피해 또한 예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해 가뭄 등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민들이 영농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군민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김관영 전북지사, 리얼미터 전국광역단체장 평가 맹추격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 조사에서 4개월째 3위를 이어가고 있다. 2월 들어 상위 그룹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김관영 지사는 전남 김영록 지사, 경북 이철우 지사와 차이를 좁혀가는 등 민선8기 전북 도정 전반에 대한 긍정 여론을 넓혀가고 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65%로 전월 대비 4.1%p(전월 60.9%)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68.8%), 2위 이철우 경북지사(66.8%)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3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선 김영록 전남지사(68.8%‧전월대비 2%p 하락)‧이철우 경북지사(66.8%‧전월대비 3.3%p 상승)와의 격차를 전월보다 6.1%, 0.8% 좁혔다. 이는 단 1%의 가능성에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공 스토리를 쌓아가는 민선8기 전북 도정의 진취적인 행보가 언론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도민들이 전북자치도의 활기찬 도정 운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지난 20년간 다져온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육성 기반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 도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의 의지와 함께, 전북이 가진 강점과 1%의 가능성에도 도전한다는 간절하면서도 절박한 각오로 도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성과가 나오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10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업들이 새만금으로 모여들고 있다"면서 “그간 지역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박힌 침체된 정서에서 벗어나 새롭게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재도약의 발판이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자 1천명 모집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의 신규 참여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에서 같은 금액인 10만원을 적립, 2년 만기 시 이자를 합쳐 본인 저축액 포함 500만원(원금 480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3월 18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3년 12월 31일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1984.1.1.~2005.12.31.)이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140% 이하인 근로 청년이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8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두배적금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자격, 구비서류 등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또는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습관 형성 및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선발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부동산 관련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배적금은 지난해 300명 모집에 7,138명이 접수해 약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rbs-jb@ekn.kr

장수군, 2024년 새내기 공무원 직무교육 시행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14일 군민회관에서 신규공직자의 공직사회 적응력 향상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임용자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상반기 신규 임용된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 노동조합의 이해 △DISC(Dominance:주도형, Influence:사교형, Steadiness:안정형, Conscientiousness:신중형)성격진단 및 미니워크숍을 통한 MZ세대 소통교육 △신규공직자를 위한 공문서 작성법 △정보보안(문서 및 개인정보 보호) △회계 실무 교육 등 새내기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실속있는 강의와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위주의 교육방식을 탈피한 소통 워크숍을 통해 동료들과 활발하게 의견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실습 위주의 직무교육으로 낯설었던 업무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공직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군수가 참석해 신규공직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공직 선배로서 전반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신규공직자 여러분이 장수군의 새로운 중심이 되주길 기대한다"며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과 혁신을 당부드리니 주저하지 말고 업무를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thjinan@ekn.kr

정읍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 퇴·액비 연중 무료지원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 대상으로 가축분뇨 퇴·액비의 부숙도와 성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장 규모 1500㎡ 미만인 신고 농가는 연 1회, 1500㎡ 이상인 허가 농가는 연 2회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부숙도 검사를 하지 않거나 퇴·액비화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의 퇴·액비를 생산해 제공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과태료, 사법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퇴·액비의 부숙도와 수분율(%), 염분(%), 중금속(Cu, Zn) 등 다섯 항목을 무료로 분석해주고, 토양 살포시 필요한 액비의 N, P, K 함량과 토양 내 화학성분을 분석해 살포량을 산정한 후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도 2700건의 분석으로 도내 최대의 분석량을 달성하는 등 축산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퇴비 더미 5~10곳 중 2kg 이상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 후, 500g 가량을 읍·면·동에서 제공하는 시료 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담아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 후관동 1층에 있는 과학영농실험실로 방문 의뢰하면 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가축분뇨 퇴·액비 검사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drktma119@ekn.kr

장수군, 스마트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사업시설 공모 선정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13일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과 연계된 농림축산식품부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사업'에 공모 선정돼 2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 중심으로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의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시설원예 단지의 규모화를 통해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1차 평가(서류심사, 현지심사)와 2차 평가(PT발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사업으로 확보된 사업비 28억원을 현재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의 지열냉난방 시설 설치비로 투입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국의 네덜란드, 스마트 농업의 호남기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창업농 유입 확대는 물론 소득증대와 그로 인한 농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탄소에너지 공모사업 분야에 있어 '22년에 이어 전국 최초 2회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 온실 조성 사업의 선도 지자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해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4ha를 조성해 농군사관학교 수료생 및 장수군 청년농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kthjinan@ekn.kr

전북자치도, 서남권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양육점)’ 부안 설치 확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최대 관건인 전력계통연계의 시발점이 될 공동접속설비(양육점) 위치를 14일 부안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들로부터 합의를 끌어낸 후 이날 개최된 민관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 원을 투자해 2.46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양육(洋陸)점은 발전단지전력을 해저케이블에서 육지로 연결되는 지점으로, 향후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 등 전력계통연계를 위한 핵심 시설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고창, 부안 두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전력계통연계 양육점 결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투명성을 지닌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고창군, 부안군, 고창·부안 주민대표,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갈등조정 전문가(이강원 소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민·관상생협의체를 작년 12월부터 운영해 왔다. 민·관상생협의체는 총 5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력계통 관련 주요쟁점 해소와 지역 상생방안, 주민의견 수렴 등 주민수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를 벌여왔다. 양육점 위치가 부안군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더욱더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오는 4월 중 부안군에 전력계통 구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경과대역 조사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양육점 결정됨에 따라 1.2GW급 풍력발전설비 및 부대시설을 추진하는 해상풍력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민간사업자 선정은 4월 말 공모 지침을 확정, 공모 절차를 진행하여 연내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양육점 결정에 그동안 많은 노력과 협조를 펼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양육점이 결정된 만큼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으로 전력계통을 구축하면서, 연내 1.2GW 규모의 민간사업자 선정 등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향교 대성전서 2024년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공기 제2575년 순창향교(전교 유양희) 춘기 석전대제가 14일 순창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군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초헌관을,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윤상현 순창경찰서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獻爵, 제례시 술잔을 올림)했다. 순창향교는 중국의 5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10철(공자의 뛰어난 제자 10명), 송나라의 6현(주돈이, 소옹, 장재, 정호, 정이, 주자)과 우리나라 동국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아울러,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그리고 합악(合樂)과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하고 있다. 유양희 전교는 “평소 향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행사인 석전대제와 기로연에 매년 참석해 준 최영일 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군민들이 향교에 관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유림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린다"며“앞으로도 전통문화가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향교는 석전대제와 정기분향례를 비롯해 전통예절학교, 일요학교 등 인성교육과 기로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간부공무원, 민선 8기 도정 성과계약 체결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4급이상 국‧과장급 공무원 112명 모두가 민선 8기 도정 발전을 위한 각각의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성과 달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도정 성과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성과계약은 매년 국‧과장급 공무원이 당해연도 추진해야 하는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도지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향상을 다짐해 오고 있다. 2024년 도정 성과계약 과제는 총 397건으로 국장급 21명에 대한 113건, 과장급 91명에 대한 284건이며, 이 가운데 공약사업 83건, 정부합동평가 64건,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 62건 등을 과제로 반영,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을 위해 각각의 특례에 대한 지표와 과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62건의 신규 목표를 추가했다. 이번 계약은 민선8기 핵심전략인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 등 5대 목표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주요 계약 과제는 △2025년 국가예산 9조 5,000억 원 확보 △500억 원 이상 대형 국책사업 발굴 △위험요소 선제적 발굴·해소를 통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최소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2단계 전북형 특례 발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힐링생태 거점기반 확대 등 에코힐링 1번지 조성 △미래성장동력산업 핵심 기업 유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전환을 위한 특례 실행방안 강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운영 추진 △지역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교육발전 모델 발굴 △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 세부실행계획 추진 등을 설정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의 해인 만큼 도정 각 분야에서 도민들께서 차별성 있고 완성도 높은 정책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부터 다시 한번 각오를 가다듬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에 체결하는 성과계약 과제 어느 한 과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도민과의 약속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해상풍력 배후항만 인프라 조성 본격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서남권 해상풍력의 원활한 추진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의 기반 시설을 활용해 '해상풍력 배후 항만 거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 원이 투자되는 2.46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으로 사업권을 갖고 있는 한국해상풍력(400MW), 한국전력공사(800MW) 외에 1,200MW 규모의 민간 발전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중에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서해안 지역에는 오는 2030년까지 군산 1.6GW, 인천 6.2GW, 충남 3.1GW, 전남 영광 1.4GW, 전남 신안 8.2GW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배후 항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해상풍력은 전 세계적으로 대형화되고 있고 주요 기자재의 경우 약 1,000~2,500톤 정도의 초대형 규모로, 중량물 부두 없이는 해상운송이 어려워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배후 항만의 필요성 점점 더 부각 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민간이 운영 중인 군산항 6부두(63, 64선석), 7부두(79, 79-1선석)를 해상풍력 배후 항만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반 지내력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반 지내력 조사 결과는 해상풍력을 지원할 수 있는 적절한 배후 항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자료로써 관심 기업에 제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항 7부두(75선석)에 해상풍력 지원을 위한 중량물 야적장이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될 계획으로 터빈, 타워, 하부구조물 등 해상풍력 주요 자재들을 이곳에서 조립, 보관하게 된다. 야적장 조성으로 해상플랜트 반출 및 서해안 지역 해상풍력 지원을 위한 '중량물 부두구축'이 시급함에 따라 물동량 산출 용역 등 사업 타당성을 확보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 국가재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군산항은 산업단지와 인접하고 있어 중량물 해상운송이 비교적 용이해 해상풍력 배후 항만을 조성하기 좋은 요건이다"라며, “이와 관련 기업 유치, 협력업체들의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전북특자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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