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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마을만들기사업 3·4단계 선정…15억 지원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15일 '2024년 장수군 마을만들기' 사업 사전평가에서 계남면 평지마을 외 3개소가 3단계 자율개발에, 산서면 이룡마을 외 3개소가 4단계 종합개발에 각각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마을만들기사업' 은 군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장수지역활력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완성단계(0단계~4단계) 사업으로 마을마다 특색을 살리고 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사전 단계를 완료한 마을의 신청을 받아 그간 추진 성과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작성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현장‧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4단계 종합개발은 지난해 개최된 마을만들기사업 발전포럼 및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수렴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난 2020년 지방이양 이후 첫걸음을 뗀다. 한편 선정된 마을은 5개월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해 오는 9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마을은 3단계 자율개발 시 각 5억 원, 4단계 종합개발 시 각 10억 원을 지원한다. kthjinan@ekn.kr

임실군청 사격팀 김예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 김예지 선수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김예지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2종목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지난달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대표선수 선발전' 에서 김 선수는 10m 공기권총에서 5차전 합산 2315.8점으로 2위를 달성했다. 또한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도 5차전 합산 2346점으로 2위를 달성해 영광스러운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특히 김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15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2종목에 출전한다. 김 선수는 지난 2018년부터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로 활약해 왔다. 군은 심민 군수의 각별한 관심 속에 김 선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김 선수의 이 같은 영광 뒤에는 곽민수 감독의 부단한 지도와 역할이 매우 컸다. 김 선수는 곽 감독의 지도하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22년에 이어 2024년에도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2024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 은메달‧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빛 총성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곽민수 감독을 필두로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임실군청 실업 사격팀은 지난 2005년 창단돼 지난해 참가한 7개 전국대회에서 개인‧단체 우승 4회, 준우승 4회, 3위 3회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2일부터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25m 권총 종목에서 단체전‧개인전 준우승과 10m 공기권총 개인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임실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심민 군수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김예지 선수의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의 부단한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파리올림픽 도전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3백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공탁금 압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법원의 협조를 얻어 체납자 명의의 공탁금 자료를 조사해 3백만 원 이상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세금을 환수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공탁금 압류 추심 대상 체납자를 선정한 뒤 대법원에 체납자의 공탁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 지방세 3백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법원 공탁금을 압류 및 추심한다고 16일 밝혔다. '법원 공탁금' 은 소송당사자가 미해결 채권 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탁종류별 체납세금 징수는 변제공탁, 집행공탁, 보증공탁의 3가지로 이뤄지며, 변제공탁과 집행공탁의 경우 피공탁자의 공탁금 출급 청구권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공탁금 추심의 대부분은 변제공탁에 해당된다. 도는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체납자들의 대법원 공탁 사건기록 열람이 가능함에 따라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체납자의 공탁잔액 및 재판종결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먼저 압류 채권 권리분석을 통해 배당 가능 여부를 검토해 추심하기로 했다. 압류된 법원 공탁금 가운데 변제공탁금과 담보 취소로 출급할 수 있는 집행공탁금은 즉시 추심해 체납액에 충당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지방세 3백만원 이상 체납자 252명을 대상으로 법원공탁금 3억 5800만 원의 징수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성실납부자와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은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이라며, “상습·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공탁금압류는 물론 재산, 예금, 급여 압류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성실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차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로 정해진 명단공개 대상 337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6개월 간 소명기회를 주는 중이며, 오는 10월 중 2차 심의위원회를 거쳐 11월 20일 전국 동시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rbs-jb@ekn.kr

최훈식 장수군수, 양파 주산지 생육상태 점검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최근 양파 주산단지인 산서면 일원 양파 농가들을 방문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격려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앞선 9일 양파 주산지를 대상으로 달관 조사를 진행했는데, 생육재생기 이후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최 군수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 봄철은 평년보다 비가 잦고 습도가 높아 노균병 등 병해충 확산이 우려돼 적용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교호 살포하고 이미 병든 개체는 반드시 제거하여 소각하는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양파는 토양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육이 불량할 수 있어 뿌리의 활력 유지를 위해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수시로 정비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양파의 안정생산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이상 기상에 따른 사전 대비 포장 관리와 적기 병해충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장수군도 부서 간 논의를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hjinan@ekn.kr

순창군, 어르신 종합복지공간 ‘노인회관’ 개관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노인회관이 최근 어르신들의 여가와 일자리, 교육이 한자리에서 가능한 전용 종합복지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의회 의장, 김용식 순창군 노인회장, 강병문 노인대학장, 군의원과 11개 읍·면 분회장 및 각 마을 노인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특교세 3억, 군비 5.5억)이 투입된 순창군 노인회관은 지난해 3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본격 공사에 착공하여 5개월간의 새단장을 거쳐 최근 준공했다. 당초 순창군노인회관은 지난 2006년부터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장애인복지관이 별도로 건립되면서 이번에 새단장을 통해 어르신 전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층에는 어르신들의 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이 입주하여 사무실과 관장실 및 소규모 회의실이 새롭게 들어서 그동안 일자리 접수 및 상담을 위해 시니어클럽까지 오가야 했던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예교실, 사군자교실, 컴퓨터 교실, 노인대학장실도 새롭게 정비하여 2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층에는 기존 130명 수용가능했던 대강당을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대폭 확장해 그동안 나눠서 운영해야 했던 노인대학 수업이 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4층 옥상에는 상설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탁구장 활성화를 위해 오랜 숙원이었던 에어컨 설비 설치와 화장실을 설치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의 5대 군정 목표 중 하나가 '따뜻한 복지' 이며 그 중심에 어르신들이 있다"며 “새롭게 문을 연 순창군 노인회관이 앞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군산·고창’ 선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에 군산시, 고창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전국 6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전국 16개 시군이 경합해 최종 10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악취·소음·오폐수·진동 등으로 농촌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시설을 정비하거나 이전하고, 정비를 통해 생기는 부지에 주민이용시설, 공원 등을 조성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시, 고창군은 유해성 시설을 철거·이전하고,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공동이용시설 및 마을공원을 조성하거나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등 농촌공간을 재생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된 사업지구에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85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는 50%, 도비는 15% 비율로 지원된다. 시는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성산면 산곡리에 있는 장기폐공장부지(4만 7,635㎡)에 있는 공장 및 기숙사 7동(8,468㎡)을 철거하고, 귀농·귀촌 교육장 2개소, 임대주택 24세대, 행정지원센터, 커뮤니티시설 등 귀농·귀촌타운(1만 9,364㎡)을 조성한다. 고창군은 총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해리면 하련리에 있는 축사부지(8,241㎡)에 있는 축사, 액비저장탱크 및 퇴비사 등 23동(3,664㎡)을 철거하고, 다목적실과 커뮤니티공간을 갖춘 지역공동체센터(연면적 400㎡, 2층) 및 다목적체육광장(2,674㎡) 등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정주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도-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바이오 산업 육성 협약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유명 연구센터와 인체 관련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도는 15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덕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황경화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장 등이 참석해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는 인간 질병과 정밀 의학 응용 분야의 예측, 줄기세포 기반 체외 3D 기관형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는 혁신연구기관이다. 협약은 △국제 공동연구사업 수행 협력 △연구 자료, 출판, 정보의 공유 △연구 인력 교류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향후 전북자치도 바이오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이어 전북자치도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는 '글로벌 오가노이드 기술, 산업화 동향' 에 대한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해외 오가노이드 기술 동향에 대한 공유와 함께, 전북자치도의 관련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자치도가 가진 바이오 연구기반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 간 국제 공동연구사업 수행과 연구 인력 교류를 통해 향후 전북 바이오산업에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도내에는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다"며, “도내 대학, 기관이 세계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 인력 교류를 통해 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35명 2차 입국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지난 13일 2차 입국을 완료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입국 근로자는 총 35명으로 진안군은 당일 인계부터 근로계약 체결 및 노사관계, 인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18개 농가에 배치를 완료했다. 금번 입국 35명 필리핀 근로자들은 지난해 진안군에서 성실근로자 재 입국 추천을 받은 이사밸라주 7명과 지난 1월에 현지 최종면접에서 합격한 퀴리노주에서 신규로 입국한 28명이다. 특히,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필리핀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농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에서 업무협약 체결국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주한국 필리핀대사관, 필리핀 현지 비자센터 등에 공문(메일)과 전화를 통해 신속한 행정처리를 촉구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한 결과 가능했다. MOU 체결국 필리핀 근로자들은 5개월 비자(E-8)로 입국했지만 성실하게 근무하여 농가주의 추천을 받게 되면 최대 3개월 체류연장도 가능하여 총 8개월간 진안군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필리핀 2차 입국으로 현재 진안군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88명, MOU 체결국 필리핀 44명으로, 총100농가에서 13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진안고원 농산물 생산에 함께하게 된다. 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은 농가의 수요에 맞춰 정상적으로 차질 없이 들어오고 있으며 업무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들도 4월 중순(3차) 4차(5월 초)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진안군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에서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농가들의 애로를 함께 해결하면서 근로자와 농가의 근무여건 및 소득향상을 위한 현장점검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발생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진안군 농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농업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영농적기 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해 농민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thjinan@ekn.kr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 짚와이어’…오는 23일 개장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 내 산림 레포츠시설인 '구절초 지방정원 짚와이어' 가 오는 23일 개장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구절초 지방정원 짚와이어' 는 부치봉 정상에서 출발해 솔숲 아래 구절초정원과 추령천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개장한 구절초 짚와이어는 2라인(L=550m, 경사율 9.9%)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는 1만 1000여 명이 하늘에서 정원의 경치를 만끽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시는 짚와이어 개장에 맞춰 구절초 지방정원 사계절 관광화의 일원으로 정원 내 포토존을 조성하고 초화류 식재로 봄철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 이벤트로 짚와이어 당일 탑승권을 소지하고 구절초 힐링 테마관을 방문하면 구절초차 무료 시음을 제공하고, 족욕 이용료를 50% 할인해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봄을 맞아 새롭게 정비한 후 개장했다"며 “앞으로도 구절초지방정원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통해 사계절 찾는 정원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drktma119@ekn.kr

장흥군, ‘통일 시작의 땅’ 전국 마라톤 대회 성료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장흥 제18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지난 14일 군내 탐진강변에서 열렸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탐진강과 장흥댐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 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통일 기원' 마라톤 대회를 응원했다. 통일 기원 자전거 라이딩, 한반도기 행진, 통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와 장흥군 홍보자문인 김성한(전 기아타이거즈 감독)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남자 1위는 박홍석(경남거제/1시간14분24초), 여자 1위는 유미정(광주광산/1시간30분17초) 선수가 차지했다. 10㎞ 남자 1위는 이준혁(전남119/35분26초), 여자 1위는 박은정(전남여수/43분16초), 5㎞ 남자 1위는 정승철(광주서구/19분 02초), 여자 1위는 김애정(전남화순/24분08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군은 대회 당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마라톤코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했다. 부산면을 지나 지천터널, 유치면에 이르는 구간에는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물과 이온음료 등을 공급했다. 구간마다 거리 응원단이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기념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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