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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법체처 “입법 강화·지방분권 실현 나선다”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에 따른 다양한 특례들의 실행을 뒷받침할 법률과 자치법규 등 입법 역량을 강화,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17일 법제처와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제분야의 폭 넓은 소통확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가 128년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자치도로서 사업화가 이뤄질 특례의 실행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추가로 발굴되는 특례에 대한 법률 제·개정, 자치법규와의 상충조항 사전 해소 등 법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법제처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 역량강화 지원 및 자치입법분야 중앙․지방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법제자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법제처에 적극적인 파견 요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법제자문관 1명을 파견받아 도에 배치, 근무토록 하고 있다. 법제자문관은 도에 2년간 근무하면서 전북특별법 추가대응 및 특례 추가발굴을 위한 법령 해석을 돕고, 전북특별법에서 조례로 위임한 사항이나 개정된 사항, 특례사항 등의 반영을 위한 도 자치법규 제·개정을 지원한다. 자치법규 입법 컨설팅도 병행하며, 적극적인 업무수행 등을 위한 각종 법적 현안에 대한 신속한 법적자문이나 상담도 제공하는 등 전북의 법제분야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자치도와 법제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법제 기반 구축을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 협업 △지방자율성 강화를 위한 법체계 개선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정비 협업 △법제분야 자치역량 제고를 위한 인적협력과 법제교육 강화 △기관 간 법제정보의 공유 및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전북특별법(제정 23.1.17/시행 24.1.18)에 대해 실질적 지역특화 발전을 위한 실질적 권한을 담아 전북특별법 전부개정(개정 23.12.26/시행 24.12.27)을 추진해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반영한 바 있다. 현재 도는 2단계 입법을 준비하며, 부처설명 활동 및 특별법 추가 대응을 위해 분주한 작업을 펼쳐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연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북특별법에 대한 도 조례의 제․개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등 자치법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법제 기반을 든든히 구축할 큰 힘을 얻게 되었다"며, “자치법규 입법 지원 등 폭 넓은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한 지방분권 강화는 물론 지방시대 실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300억 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공모 선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17일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실시한 '무정전전원장치(UPS) 위험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용량․고출력 UPS 표준모델 개발과 연계한 안전성 평가시스템 및 사고대응 실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북자치도가 완주군과 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안전연구원)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오는 2027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 300억 원(국비 200, 지방비 40, 민간 60)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센터를 구축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3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무정전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는 전원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전원이 정전되었을 때 장비나 시스템에 연결된 전기 장치의 작동을 지속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지난 2022년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돼 사회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의 UPS는 리튬계열 배터리로 대부분 건물 안에 있고 열폭주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화재발생으로부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난 지난 22년부터 도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산업부 정부과제로 기획해 2024년 신규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도는 산업부가 지난 1월 이 사업 추진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공고를 발표하자 발빠르게 응모한 뒤 지난 9일 평가를 거쳐 한국전기안전공사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되기 위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를 발표평가 자료에 반영토록 지시했고,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미래산업국장 등 실무진들이 산업부, 한국에너지평가원을 대상으로 전북자치도가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선정 노력을 해왔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가 가능한 점과 이달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ESS 안전성 평가센터' 의 시험용 전원설치 활용이 가능해 전기설비 구축 운영비 절감과 구축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부각시키면서 전북자치도가 공모사업 수행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됐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자치도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정부과제로 기획해 국가사업에 반영된 만큼 공모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ESS 안전성평가센터 등과 연계, 가장 안전한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전북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김관영 전북도지사, 도정 지지율 7개월 만에 ‘전국 2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 조사에서 전국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3월 들어 상위 그룹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간 김관영 지사는 경북 이철우 지사를 앞지를뿐더러 전남 김영록 지사와 차이를 좁혀가는 등 민선8기 전북 도정 전반에 대한 긍정 여론을 넓혀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 평가는 66.2%로 전월 대비 1.2%p(전월 65.0%) 상승했다. 김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67.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가 전국 2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63.4%)과 8월(59.4%)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면,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일반지수가 상승한 것과 달리 3월 들어 전남 김영록 지사는 67.5%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p 하락했고, 경북 이철우 지사는 64.0%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단 1%의 가능성에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공 스토리를 쌓아가는 민선8기 전북 도정의 진취적인 행보가 언론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도민들이 전북자치도의 활기찬 도정 운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심화, 건설업체 운영난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초래되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월 '다함께 민생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민생 살리기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분야별 사업이 구체화 되어 감에 따라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민생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각계각층 도민을 향한 고충 청취 행보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방위산업에 이어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판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전북 산업 지도 개편에도 행정력을 집결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다져온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육성 기반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전북만의 바이오 산업 토대를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는 물론,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성과가 나오면서 도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의 염원과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생 회복, 일자리 창출 등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진안홍삼, 2024 대한민국 인삼제품 대표브랜드 ‘대상’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인 '진안홍삼' 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 주관으로 1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은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주관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소비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지난 2월 1일~16일까지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진안홍삼' 이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충남 금산의 금홍, 충남 진스큐, 영주시 황풍정, 경기 천경삼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진안홍삼' 은 지난 2015년에서 2017년까지, 그리고 2019년에서 2023년까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9번째로 대상을 수상해 인삼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진안홍삼은 평균해발고도 5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만든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 숙성하여 만들어지며, 이때 수삼 상태에서는 없던 몸에 유익하고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 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된다. 체력증강, 노화억제, 항암작용, 항당뇨, 간 기능 증진, 중금속 해독 등의 기능이 있는 10여 종의 새로운 성분이 그것들인데, 수삼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게 큰 특징이다. 또한, 풍부한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으로 면역력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여느 홍삼 제품보다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난 2005년에는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군은 홍삼의 효능연구 및 제품 개발과 진안홍삼의 품질인증 전담을 위해 지난 2008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소는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은 식품 등 시험 검사기관으로서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한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성분검사하여 품질인증 사전·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도에 설립된 사단법인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홍삼 제품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한방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진안홍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박람회 참여 등 진안홍삼산업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이 진안에서 배출되었고, 같은 해 시행된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는 엄격한 품질검증 절차를 통해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진안홍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홍삼이 9번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에게 그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엄격하고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면역력과 건강을 위해 우수한 제품만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장수군,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사업’ 2년 연속 선정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자활기업 미성건축과 함께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 공모 사업인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돼 총사업비 8000만 원(국비 4000만 원, 군비 4000만 원)을 확보했다. '복지안전 울타리 행복마차' 사업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냉동탑차를 운행해 물품 구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품 배달 시 생활환경 개선 및 주거위험요소 정비 등을 지원해 복지ㆍ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협의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안내를 통한 위기 가구 발굴이 기대된다. 군은 향후 장수읍을 대상으로 오지마을 행복정거장을 선정해 복지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에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잘 사는 행복 장수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이 업무 협약사항 등 기관별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안전에 취약한 관내 오지마을(20개소)에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복지‧안전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해 공적 급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및 안전 물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kthjinan@ekn.kr

순창 채계산 유채꽃, 경관보전 직불사업 효과 ‘톡톡’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주변 일대가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봄철 나들이 관광객들이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경관보전 직불사업을 통해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며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안겨주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유채, 헤어리베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특색있는 경관작물을 재배하여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이를 지역 축제와 농촌 관광, 도농 교류의 기회로 연결하는 특색있는 방안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는 1094농가가 경관보전 직불사업에 참여해 861ha의 넓은 땅에 경관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채계산 앞 적성뜰에 펼쳐진 유채꽃 단지에 유채가 만발하여 순창을 찾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경관보전직불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작물에 따라 ha당 100만 원부터 1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ha당 50만 원부터 8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유채 재배 면적은 전년도 207ha에서 24ha가 늘어난 231ha에 달하며, 유채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기술 교육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등 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경관작물 직불사업의 확대는 순창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한기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풍부한 농촌경관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5년 경관보전 직불사업 신청은 오는 5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sodrktma119@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립의대 신설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주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 한 정부 추천대학 선정과 관련해 지역 내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어.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지금처럼 지역 내 논쟁과 대립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정부와 의료계와의 협의 과정에서 국립의대 신설 문제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만일 국립의대가 계획대로 설립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이상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오점과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 도의 의과대학 설립은 정부의 의대 증원 일정과 맞물려 돌아가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국립의대 신설 방침과 계획을 신속히 확정해 정부에 신청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 공모방식을 통해 추천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안"이며, “일각에서는 공모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모를 통한 추천대학 선정 방식을 대체할 어떠한 대안도 없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한다. 일부에서 전라남도의 추천대학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교육부에 희망 대학을 직접 신청하겠다는 주장을 펴는 것도, 교육부가 현재 공모방침을 밝히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청서를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도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에서 정해서 신청하도록 하였고, 법률 전문가의 자문 결과 전라남도의 공모 절차를 통한 추천대학 선정은 적법 타당하고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면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 컨설팅업체를 위탁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고, 용역 추진 과정에서 양 대학과 도민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상생 차원에서 해당 지역 도민의 건강권 및 지역발전과 관련된 특단의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숱한 난관을 함께 헤치며 자랑스러운 전남을 만들어온 200만 도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이번 '국립의대 신설' 도 화합과 단결을 통해 반드시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해당 지역만을 앞세우는 과도한 주장을 자제하고 모든 지역 도민의 건강권과 전남 전역의 의료 완결성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막중한 책임을 맡은 도지사로서 우리 도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과 노력을 쏟아, 도지사의 명예를 걸고 이번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을 위해 가장 공정하고 공평무사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을 위한, 도민의 국립의과대학' 이 설립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정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정읍시, 벼 수매자재 ‘톤백’ 구입비 50% 지원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가 벼 수매자재인 톤백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시는 벼 생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제고, 벼 수매 자재의 표준규격화로 양곡 보관 안전성과 관리 효율화를 위한 '벼 수매자재(톤백)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2만 1050장(한장 당 9500원)의 톤백(800kg/1000kg) 포장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읍에 거주하는 1000㎡ ~ 5만㎡이하 벼 재배농가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26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영세농, 중소농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2ha이하 벼 재배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농가당 최대 20매 이내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톤백 포장재 지원으로 농업인의 농작업 편익 도모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순창군, 참두릅 우수성 홍보 ‘구슬땀’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16일 서울 양재 하나로 유통센터에서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는 두릅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이병희 농협중앙회 순창군지부장, 김교근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김성철 순창농협장, 양준섭 동계농협장, 설득환 서순창농협장, 김순용 구림농협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순창 참두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판촉행사는 오는 2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군은 순창 참두릅 300팩, 참두릅 장아찌 300통, 맛밤 300봉을 증정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년간의 재배로 농가의 재배기술이 향상되어 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자란 '순창 참두릅' 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판촉행사의 성공을 예감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1500여 개 매장에 60톤 정도를 납품할 예정이며 현재 가락 시장에서 특 기준 kg당 2만 1000원에서 2만 6000원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참두릅이 지역 농민들의 대표 소득작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은 전국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참두릅 주산지로서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군 차원에서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판매망을 적극 확충하여 농가소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순창군 참두릅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관내 4개 농협 공선출하회가 참여해,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유통센터 등 대형거래처 납품 판매 25억을 포함하여 일반 소비자 판매 등 전체 65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sodrktma119@ekn.kr

영광군 청년봉사단, 유기동물 돌봄 봉사 실천 ‘눈길’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 청년봉사단 '같이' 는 최근 유기동물 임시보호소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는 '같이' 봉사단원들 30여 명이 참여하여 유기견 보호센터 환경 개선과 유기견 산책을 통해 유기견들의 돌봄을 실천했다. 16일 영광군 청년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영광군 유기동물 임시보호소 환경 개선부터 시작해 먼지가 쌓인 바닥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유기견 분비물과 밥그릇을 씻으며 보호소 곳곳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환경 개선 작업과 함께 봉사단원들은 오랫동안 산책 기회를 얻지 못했던 유기견들을 만나 함께 산책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에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유기견들도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어루만짐과 친절한 말에 점점 마음을 열었으며, 봉사단원들은 유기견들의 목줄을 잡고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칭찬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짧은 산책 시간이었지만, 유기견들의 눈빛에는 행복과 감사의 빛이 담겨 있었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소에 따르면, 보호소는 지난해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유기동물 임시 보호와 입양 등 업무를 하고 있으며 약 80마리의 유기동물을 임시 보호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군 청년봉사단 '같이' 봉사단원들은 유기견 보호센터 환경을 개선하고 유기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며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꼈으며,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청년봉사단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 보호센터 환경을 개선하고 유기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며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영광군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문 영광군청년센터 센터장은 “이번 첫 봉사에 적극적 참여와 함께 해주신 청년봉사단원분들께 고맙다"며 “다음 봉사도 많은 청년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 봉사활동 물결이 커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ttebo20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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