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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계약자 선정 특별감사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기농산업 복합센터'전시물 제작설치 사업 계약자 선정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했다. 최영일 군수는 특별감사 실시와 관련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를 위한 계약자 선정에 있어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계약업체를 선정 중인데, 계약자 선정 과정에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 관련 등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라"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시를 받은 순창군 감사부서는 이번 특별 감사를 통해 협상에 의한 계약 시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점 배점방식,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과정, 기타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 즉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관계자는 “전시물 제작 설치와 관련해 협상에 의한 계약에 따른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전반적인 계약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3월 18일 입찰공고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내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건립에 따른 내부의 전시물 제작설치 등 22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계약 내용이다. sodrktma119@ekn.kr

영광군, 제13회 ‘한마음 치매극복’ 캠페인 개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7일 오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치매극복과 예방을 위한 '제13회 한마음 치매극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하여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 치매예방체조 시연, 짐볼난타 △ 지역가수 축하 공연 △ 건강홍보관 운영과 함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며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 캠페인을 통해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 되어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모든 군민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향후 5년 후 영광 인구 50%가 60세 이상에 진입할 예정으로 치매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1조원 시대 위대한 영광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공무원 모두가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 친절행정, 적극행정을 실천해 군민 모두가 하나 된 영광, 화합된 영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보호물품제공, 헤아림 가족교실, 쉼터 프로그램등을 운영하여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영광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ttebo2002@ekn.kr

순천 지역사회 “전남 단일의대 공모 공정한 기준 필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대, 순천지역 국회의원이 7일 전라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 발표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국회의원 당선인,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의대를 둘러싼 전남지역 동·서 간 극한 갈등의 모든 책임은 전남도에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동의대, 통합의대를 주장하다 지역과 대학의 의견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단일의대로 정책을 급선회하며, 공모방식으로 순천대, 목포대 중 한 대학을 선정해 추진하겠다는 일방적 방침을 발표했다"며 “일관성 없고 일방적인 성급한 행정이 전남권 의대 문제 사태를 자초한 것이다. 광역 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이해조정과 갈등 해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전남권 의대 신설은 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정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채택한 데 이어, 법적 권한 없는 공모 추진이 문제가 되자 공모방식을 지역 의견수렴 과정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모방식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될 수는 없으며 공모 평가 항목과 기준, 공모 주관 용역 기관 선정 등 이해당사자들 간에 조정하고 합의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음에도 단 한번도 이에 대한 시도를 해본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남도가 공모를 강행하여 추진하더라도 그 결과를 누가 인정하고 수용하겠으며, 탈락한 지역은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와 상처를 입을 것인데 누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전남도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용역을 진행했음에도 결과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특정 지역에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의대설립 문제를 공모 절차에 부치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 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전남도 공모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이러한 여러 사정이 있음에도 일각에서는 순천 등 동부지역 책임론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정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는 180만 도민의 생명권이 걸린 전남권 의대 설립 문제가 전남도의 일방적인 공모 강행으로 좌초되지 않기를 그 누구보다 바란다"며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의대 신설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고 아래와 같이 밝혔다. 첫째, 전남도의 의대 유치 추진에 대한 모든 행위는 신뢰성을 잃어 수긍할 수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모든 용역 결과를 우선 빠짐없이 공개하라. 둘째, 180만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모기준과 지표를 명시한 합당한 공모 방안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이해당사자 기관들과 협의와 합의를 거친 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라. 셋째, 법적 권한 없는 전남도의 공모 결과로 인해 탈락한 지역의 회복할 수 없는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각 지역 정치권, 지역민과 합의하여 제시하라. 이들은 “우리가 제시한 방안을 모두 이행한다면 공모 참여 여부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입장 발표를 마쳤다. leejj0537@ekn.kr

전북자치도, 올해 ‘도시숲’ 조성…349억원 투입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생활환경 생태계를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미세먼지저감, 탄소흡수원조성 등 기후위기대응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올해 348억 원을 투입해 32ha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폭염, 환경오염, 휴식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도심 내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전주 에코시티 등 8개 시군, 11개소 16ha / 159억 원) △도시 외곽 산림으로부터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도시바람길숲 조성(군산 구 군산화물역~사정삼거리 폐철도부지에 6ha / 109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한 자녀안심그린숲(익산 왕북초등학교 등 4개 시군, 4개소 0.4ha / 8억 원) △도시권역 산림식생의 복원과 도민의 보건 휴양을 위한 생활권 도시숲(전주시 등 10개 시군 10ha / 72억 원)을 조성한다. 이렇게 조성한 도시숲은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를 35.7g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2.5톤 흡수, 산소는 1.8톤을 방출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 및 대기정화 기능이 있다. 또한 도시주변 대규모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내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힐링바람을 유도해 도시민에게 청량감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1석3조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각종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환경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휴식, 건강증진, 생활환경개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영광군민 500여 명···강종만 영광군수 선거법 위반 수사 촉구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민 500여 명이 지난 2일, 광주지방 검찰청 앞에서 강종만 영광군수의 위증죄 사건 처분이 지체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강종만 영광군수의 선거법 위반 위증죄 사건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군민들은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지역 발전에 오점이 남지 않도록, 검찰에 신속한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3월 조씨를 소환하여 조사를 마쳤지만, 처분이 지연되면서 군민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강종만 군수는 지난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도와달라며 1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되어, 2023년 11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재판이 진행 중이다. ttebo2002@ekn.kr

전북자치도, 이민자 동반 성장 ‘외국인정책’ 본격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로 들어오는 외국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비롯해 전북자치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외국인 정책 추진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이재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황정호 전주지청장, 임은진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학수 전북지방변호사회장, 신용순 전북노무사회장, 이인형 전북지방행정사회장, 오현권 전북은행1영업본부 부행장,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지원 거점기관인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정식 개소됐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내에서 취업해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센터도 문을 열고 가동된다.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설치된 이 지원센터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21개 자치단체가 신청,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 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이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체류지원 △한국어 교육과 정보제공, 상담지원 △전북사랑 웰컴키트 제공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북자치도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된다.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날 개소식과 함께 전북자치도와 전북경찰청,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노무사회·전북지방행정사회, 전북은행 등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공동 선언을 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활동 △전주출입국·외국인 사무소는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발급 및 체류 서비스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 상담 및 통역지원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노무사회·전북지방행정사회는 전문분야 상담을 위한 인력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전북자치도는 외국인 정책 추진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역민과 이민자가 함께 성장하는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유입→지역 정착→사회통합 원스톱 지원을 통한 특별자치도민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 11개 실행과제, 34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입을 중점 추진하여 매년 도내 외국인 주민 10%를 유입하여 오는 33년까지 전북도민의 10%인 18만 5000여 명의 외국인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4대 추진 전략으로는 △체계적 데이터 기반 외국인 지원 및 정책 협력 강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우수인재 유입 △안정적인 지역정착 추진 △내외국인 함께하는 사회통합이다. 이 가운데 18만 5000명 고향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로 △유학생 유치 거버넌스 구축 운영 △한국어교육 1번지 실현 △1시군 1주민센터 설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만의 외국인 유입·정착·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민과 이민자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 것이다"며, “도가 추진하는 외국인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들의 정착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며, “도내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삶 개선에 기여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bs-jb@ekn.kr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착공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3일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착공했다.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월랑체육공원 내 진안읍 군상리 일원(전통문화전수관 맞은편)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115.5억(국비 40억, 도비 23.5억, 군비 52억)을 들여 장애인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관, 다목적실을 건립하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사전 행정절차 및 부지조성을 마쳤으며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반다비'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자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가 준공되면 주민의 체력증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 및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한 체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월랑체육공원 내에는 공설운동장, 문예체육회관, 국민체육센터, 골프연습장, 국궁장, 다목적구장, 족구장, 농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kthjinan@ekn.kr

영광군, 제15회 영광읍민의 날 기념 “화합의 힘으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서 3일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 영광군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등 영광읍민 약 3000명이 모여 영광군 제15회 영광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광읍민의날 집행위에 따르면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읍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의 구심체로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읍민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지난 1997년 12월 9일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매년 5월 1일을 영광읍민의 날로 정했다. 이번 영광읍민의 날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환영사, 행운권추첨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무형문화재 제17호 영광우도농악팀이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공연등이 펼처졌다. 또 기념식 후에는 영광읍민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격려사에서 “읍민과 향우분들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애향심을 고취하고 읍민의 위상 정립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영광읍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장철수 영광읍장, 윤영종 추진위원장, 김선영 집행위원장을 비롯 관계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읍민의 날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수 영광읍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며 먼 길 오셔서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며 “다함께 경축하고, 읍민 여러분의 높은 기상과 애향심으로 새로운 영광의 내일을 다짐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대회사 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이 다함께 웃고, 서로를 격려하며 손을 잡으면 영광읍이 행복해진다"며 “그 화합의 힘으로 영광읍과 영광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축전을 전해 왔다. 이어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은 “오늘 만큼은 그동안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축하 말을 전했다. 영광읍민의 날 윤연종 추진위원장은 “내일이 더 행복한 위대한 영광을 함께 만들어 가는 여정을 영광읍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했다"며 말하고 “행사를 개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 주신 영광읍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ttebo2002@ekn.kr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동물체험장’ 운영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어린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임실치즈테마파크 바람의 언덕 너머에 있는 미니동물원인 유가축장에 미니돼지와 조랑말, 공작 등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을 위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시범 운영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군은 이곳을 우리 아이들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이곳에는 오수견과 고양이, 토끼, 포니, 칠면조, 새끼거위 등 11종 35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5월과 오는 6월에 시범 운영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나 먹이주기 체험 등 가축 생태와 특성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군은 치즈테마파크를 치즈와 동물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가정의 달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보물찾기 △에어 범퍼카 △회전목마 △블록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과 △가족 장기자랑 △케이크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7‧8월 아쿠아 페스티벌, 10월 임실N치즈축제, 12월 임실산타축제 등 연중 다양한 축제 개최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크린 야구, 축구 등 7가지 가상 스포츠 시설을 갖춘 스포츠영상 체험관과 고 지정환 신부님으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의 역사와 치즈 제조‧숙성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의 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치즈 생산지인 임실에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다. 지난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2011년 개장하고, 해마다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관광명소로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심민 군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치즈테마파크에 오시면 치즈 체험도 하고 동물들과도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즈테마파크에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야외 시설을 개발, 천만관광 임실 실현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 25억 원 확보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에서 군산의료원 12억 원, 남원의료원 12억 5000만 원 등 국비 총 25억 원 지원금을 확보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운영, 의료 개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에 기여한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평가를 실시해 차등 지원한 것이다. 평가는 지방의료원 35개소를 병상 규모에 따라 3개로 그룹화해 그룹별 4개 등급으로 차등 지원하며, 평가 항목은 혁신계획 타당성(40점), 혁신 의지(30점), 지원 효과성(30점)으로 구성됐다. 실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은 지방의료원의 자체 혁신 의지, 즉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지방의료원의 지자체장의 지원 의지인데, 전북자치도와 군산·남원의료원은 이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내부 분석이다. 군산의료원은 수도권 의료원과 경쟁하여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전국 지방의료원 35개소 중 1그룹(300병상이상, 8개소) 내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 남원의료원은 2그룹(200~299병상, 18개소) 내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동일 그룹내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군산의료원은 24억 원(국비 12, 도비 12), 남원의료원은 25억 원(국비 12.5, 도비 12.5)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군산·남원의료원 스스로 경영혁신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하기 위해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펻평가하고 있으며 경영정상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산·남원의료원의 경영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며,“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지역별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되 동시에 운영 효율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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