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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전국 1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전북도지사로 입성한 이후 2년여 만으로 리얼미터 집계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지난 6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60.5%를 기록, 17개 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가수치에서 60%를 상회한 유일한 단체장이다. 지난달(57.0%)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6.1%), 3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4.8%), 4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2.6%), 5위는 김태흠 충남지사(50.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잼버리 사태로 5위까지 추락했던 김 지사의 평가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올해 초 3위로 올라섰고 지난달 2위 탈환에 성공했었다. 김 지사의 1위 등극은 그간 잼버리 사태이후 감사와 새만금국가예산 확보 난항에 이어 올해 도청내부 갑질 논란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년간 백년대계의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 경성 자세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미래신산업 육성, 스마트팩토리 확산, 특별자치도 출범 등 굵직 굵직한 성과를 낸 점이 도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선 8기 2년만에 12조 8000억 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이뤄낸 것은 김 지사만이 가진 특유의 도전정신과 강한 추진력, 촘촘한 국내외 막강 인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여기에서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챙기면서 낙후한 지역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놓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평가 앞에서는 늘 겸손해진다. 지금은 민생 살리기가 도정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더 낮은 자세에서 유능하게 도정을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bs-jb@ekn.kr

해상풍력사업 반대 영광군어민회, 군청사 불법 점거 ‘논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어민회가 최근 해상풍력 사업 반대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관공서를 불법 점거하고 폭력 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어민회는 어업인 피해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23년 4월 전 수협 조합장 K씨의 주도적 역할로 결성된 단체이며 신평섭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어민회 회원들의 의결권 없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어민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일 오후 영광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 1층 별관 회의실을 점거하고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어민회 의견이 수용되지 않았다. 전기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철회하라"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군청에서 대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군청 회의실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인 3일 오후 김정섭 부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부군수실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후 별관 회의실로 돌아간 이들은 외부에서 술과 회 등 음식물을 반입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부군수와 백수읍 이장단이 3일 오후 어민회를 설득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장단장 A 씨와 어민회 사무국장, 회원들 간에 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김정섭 부군수는 “집무실에서 쫓겨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 무단으로 청사를 점거하고 숙박을 하는 무법 행위는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민회 사무국장 B씨는 지난 1월 “해상풍력발전사업 인허가를 취소하라"며 강종만 군수의 승용차를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바 있으며 5월 14일 열린 A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에서도 어민회 사무국장 B씨와 일부 회원들이 폭력을 행사해 공청회가 무산됐다. 또한 지난 6월 20일 영광군 해양수산과 주관으로 열린 어민대표자 회의에서 어민회 측이 어선업 단체 이사에게 욕설과 집단 폭행을 가해 회의가 무산됐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관련 인허가가 바다의 황폐화와 사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개정된 공유수면 법령에 따른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했다"며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 동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해 보상의 주 대상은 어선을 이용한 어민들임에도 어민회는 맨손어업인들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목소리도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영광군이장단 협의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해상풍력 사업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폭력적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비민주적 방법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ttebo2002@ekn.kr

전북자치도-방위사업청, 첨단 방산소재 자립화 방안 논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방위사업청이 전북의 전략산업인 탄소소재 등과 연계해 첨단기술의 집약인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찾는데 발을 맞추고 있어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전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방산관련 기업의 시장개척 지원과 국내 무기체계 첨단소재분야 육성을 위해 방위사업청장 주관 소통간담회인 제4회 다파고(DAPA-GO) 2.0을 개최했다. '다파고(DAPA-GO) 2.0'은 방위사업청(DAPA)이 방산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방산기업의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로 방산 중소업체 및 혁신기업 대상으로 실질적 소통을 통해 정부 차원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다파고는 방위사업청이 미래 첨단무기의 소재·부품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자립과 견고한 방산소재·부품 공급망체계의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방위산업 시험·평가·진흥기관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도내 첨단소재 관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관련산업의 발전방향성을 찾는데 귀를 쫑긋 세웠다. 간담회는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소재·부품 기술개발 로드맵 △전북자치도의 첨단소재분야 방위산업 육성계획에 대한 발표 후 기관·기업별 건의사항 토의가 이뤄졌으며, 도내 기업의 현장 방문도 진행됐다. 방위사업청은 5대 첨단 방산분야(우주, 반도체, AI, 드론, 로봇) 핵심 기술 로드맵을 설명하면서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방산 소재·부품 기술을 우선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어 도는 도가 수립한 방위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며 특히 탄소소재와 이차전치, 수소전지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전북형 방위산업 육성뿐 아니라 새만금 시험·연구 센터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토의에서는 소재 분야 기관·기업들이 탄소복합재에 대한 소요제기(所要提起)와 실증사업, 소재·부품 관련 인증체계와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방위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5대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 신소재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우리 전북자치도는 방산 분야 첨단소재 도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방위산업 첨단소재·부품의 글로벌 자립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도내 첨단 소재 관련 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새만금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방위산업을 도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도는 새만금의 지리적 장점과 전북의 강점인 소재분야를 기반한 전북 특화 신기술·신소재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bs-jb@ekn.kr

남원시, 음주 측정 불응 공무원 과장급 승진 논란 ‘일파만파’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남원시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켜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표한 정기인사를 통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6급 주무관 A씨를 5급(사무관)으로 승진 조치했다. A씨는 최근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채 잠을 자고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방 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르면 '음주측정 불응'은 혈중알코올농도와 관계없이 중징계 사안으로 분류되며 최소 해임에서 최고 정직까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시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도 직위해제 처분을 하지 않고 중징계받아야 할 공무원을 승진시키기까지 했다"면서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leejj0537@ekn.kr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다시 시작, 영광’ 자서전 출간 기념회 성료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최근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다시 시작, 영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세일 전 의원은 “저서를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생활 정치의 가치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의원과 도의원으로서 지역에 봉사했던 일들을 되짚어 보고 영광의 일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최명수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규현 윤리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전현직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 및 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한 이원태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영광 불갑사 만당스님, 이선조 원불교 종타원, 조기영 영광군농협 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서영교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정치 초년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강력한 정치적 파트너이며 정치적 동지로서도 십수 년을 지내왔다. 지역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말보다 행동으로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을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인정하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영광을 영광답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장세일 작가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늘 한결같이 올곧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정치가 집안으로 뼛속 깊이 청렴한 정치인으로 활동해 오셨던 것을 잘 알고 있다. 군의원과 도의원 생활을 통해 검증된 능력있는 일꾼이며 중앙정치는 물론이고 지방정치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도 훌륭해서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낼 수 있는 장세일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광 출신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영광은 물적자산, 정치자산, 인적자산이 고루 갖추어진 보기 드문 고장"이라면서 “영광이 현장을 알고, 정책을 알고, 정치를 아는 장세일과 만나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영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출판기념회 2부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장세일 전 의원은 굴비 지리적 표시제 도입에 대해 이야기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의견 차를 좁히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가적으로 주요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령화는 곧 일손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전통 문화인 품앗이에 착안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팜 도입 전폭적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일 전 의원은 영광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이 단 한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진짜' 영광군 토박이다.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라남도의원에 출마, 제11대 전라남도의원에 당선되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의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2015 풀뿌리 의정대상,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제12회 우수의정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ttebo2002@ekn.kr

임실군, 세계명견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박차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오수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심민 임실군수는 지난 15일 세계명견테마랜드 등 오수의견관광지의 주요 사업추진 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현재 군은 오수의견관광지를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남부권 메카로 조성하기 위하여 지난 2022년부터 총 2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세계명견테마랜드,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등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관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며 전시,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복합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추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상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더불어 오수의견관광지 내 위치한 오수개 연구소를 오수 펫 추모공원 인근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관련 부지 현장을 지역 관계자와 둘러보며 이전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오수개 연구소는 오수개의 품성 고정을 위한 육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일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오수개 품종을 등재했다. 군은 오수면을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임실군을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1번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오수의견관광지를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현안들과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제반 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청년문화센터’ 오는 18일 개관…청년 활동 지원 본격화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새로운 둥지인 청년문화센터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오는 18일 청년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청년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교류,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 22억 4000만 원(국비 5억 1200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1억 원, 군비 6억 2800만 원)이 투입된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정책의 중심지이자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예술 활동,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청 앞 경천 일대에 위치한 청년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의 주건물(연면적 533㎡)과 부속건물(98㎡)로 조성됐으며, 생활SOC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청년정책팀 사무실, 다목적실, 방음실, 커뮤니티홀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인구정책, 도농교류, 귀농귀촌팀 사무실과 함께 소회의실, 동아리방, 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다목적실, 방음실, 소회의실, 동아리방은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청년문화센터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청년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drktma119@ekn.kr

임실군, 2024 아쿠아페스티벌 개막 준비 ‘한창’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2024 임실아쿠아페스티벌이 이달 27일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해마다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임실아쿠아페스티벌을 임실치즈테마파크 이벤트 광장에서 연다. 임실아쿠아페스티벌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데,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가족 단위의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최고의 바캉스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야외물놀이 시설을 마련하여 가족과 학생 등 다양한 방문객들을 위해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작년보다 더욱 내실 있는 행사 구성을 통해 아쿠아페스티벌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뜨거운 여름 속 시원함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물놀이장과 시스템슬라이드, 중형슬라이드 등 놀이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스템슬라이드는 이벤트 광장 계단을 활용한 높이 약 10m의 초대형 슬라이드로 이용객에게 엄청난 짜릿함과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및 주변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몽골텐트, 파라솔, 캠핑형 텐트 등 다양한 쉼터를 마련하여 물놀이 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적극 보강한다. 그 외 샤워실, 탈의실, 먹거리 부스 등 각종 편의시설과 행사장 내 페인트볼 사격 체험을 제공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어린이 DJ파티, 난타공연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여 아쿠아페스티벌 이용객 모두가 하나되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안전사고와 식중독 예방에도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물놀이 시설마다 수상 안전요원 그 밖에 의료, 주차, 환경미화 등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물놀이장 개장을 위해 수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와 관련해서도 청소위생과 등 담당 부서가 나서 철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실아쿠아페스티벌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최대수용인원은 1000명,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임실군민은 6000원이다. 또한 오후 2시 이후에는 기존 입장료에 2000원 추가할인을 진행한다. 입장표 구매 시 교환권 2000원을 별도로 지급하며 교환권은 행사장 내 매점 또는 치즈테마파크 내 지정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심민 임실군수는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는 축제이니만큼, 안전사고는 물론 식중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정읍시, 전북청년창업페어 ‘정정화화’ 성황리 개최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가 주최·주관한 전북청년창업페어 '정정화화'가 지난 13일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0개 이상의 기업과 청년창업가가 참여해 홍보·창업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고용 가능 기업들이 직접 참여한 직업상담·고용유치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성공창업가 토크쇼에는 유튜브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무빙워터'가 참여해 자신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세션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청년기업 네트워크 소통 프로그램 등 부대 행사들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정읍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bs-jb@ekn.kr

전북도, 도내 소상공인·중기 금융지원 ‘특례보증’ 시행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채희권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농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도내 7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보증은 한국은행 전북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공급 확대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유동성을 강화, 금융부담을 완화하고자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시행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일반부문에 벤처기업, 혁신기업, 녹색기업, 추천기업, 전입기업, 수출분야 등 △전략부문에 전북자치도 지정 지역주력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탄소산업 등 △특별부문에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등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한다 보증한도는 중기업은 8억 원이내, 소기업은 4억 원이내, 소상공인은 2억 원 이내, 보증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1년 단위 최대 5년 까지 연장 가능하며, 소기업·소상공인에 한해서 1년간 연 1.5%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대출금 조기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는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보증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경영안정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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