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순창군, 하반기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 실시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22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24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매년 상하반기로 실시되는 순창군 행정인턴사업은 행정체험 기회를 통해 공직사회와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을 위한 진로탐색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행정인턴사업 참여 대상을 대학생에서 미취업 청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동계, 복흥, 쌍치, 구림면처럼 원거리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우선선발 범위도 확대했다. 접수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총 58명이 접수했고 공개 추첨을 통해 저소득층과 원거리 참여자 대상으로 한 우선선발 3명과, 일반선발 21명을 포함해 최종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오는 8월 16일까지 4주간 군청 각 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행정체험 경험을 토대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심을 함양하여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배치된 근무부서에서 최선을 다하여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sodrktma119@ekn.kr

정읍시립박물관, ‘정읍 서화실’ 개관…서화가 유산을 한눈에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은 제2상설전시실을 '정읍 서화실'로 새롭게 단장해 현재까지 수집해 온 작품을 오는 23일부터 차례대로 공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서화실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정읍 출신이거나 정읍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서화가와 그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서화가는 석지 채용신(1850~1941), 토림 김종현(1912~1999), 창암 이삼만(1770~1847), 몽련 김진민(1912~1991), 동초 김석곤(1877~1953)의 작품들이다. 채용신은 지난 1920년대 신태인 육리에 '채석강 도화소'라는 공방을 마련해 활발한 활동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10년 정읍 칠보면 화개헌(和介軒) 김직술(1850~1920)의 집에 머물면서 그린 것으로 알려진 칠광도(1910년 추정), 송정십현도(1910년 추정)와 함께 1924년에 그린 최치원 초상이 먼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전북의 대표적인 한국 화가로 알려진 김종현이 금강산의 주요 명소를 10폭의 병풍에 담은 작품도 공개된다. 서예가로는 정읍 부무실 출생이며,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알려진 이삼만의 서첩류와 일제강점기 정읍의 대표적인 서화가인 태인 출신 김석곤과 김진민의 병풍 글씨와 현판, 서첩이 공개된다. 특히 여류 서예가 김진민의 낙지론 10폭 병풍은 현재 전해오는 김진민의 작품 중 가장 빼어난 명작으로 평가된다. 작품 전시 외에도 채용신의 작품인 칠광도를 수채화풍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 공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시 공간, 소장품 검색 공간 등 모든 계층이 정읍 서화를 이해할 수 있게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시립박물관은 어린이 체험형 테마전 '무형유산 놀이터'를 오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69일간 개최한다. 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로 재탄생한 탈춤과 활쏘기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탈춤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궁수가 되보는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와 정읍의 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탈 가면 포토존, 아크릴 컬러링 그리기, 탈 컬러링 가면 등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여름 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무형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즐거운 방학 기간에 어린이들이 박물관 테마 전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무형유산의 의미를 배우길 바란다"며 “새롭게 단장한 정읍 서화실에서 공개되는 정읍 서화 작품을 통해 정읍 서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김관영 전북도지사, 카카오 ‘전북 디지털 교육센터’ 신속 운영 요청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 전북교육장 구축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자치도는 19일 김관영 도지사가 서울 판교 소재 카카오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시설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방문해 교육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교육생들과 대화를 나눈 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측 고위관계자들과도 전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100여 명 교육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전북 디지털산업 여건 및 육성계획' 등을 설명하고, 전북에 만들어질 다양한 디지털 관련 일자리와 창업 등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김 지사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2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5개 기업, 기관, 대학과 맺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의 연속 선상에서 디지털 혁신센터의 선행 모델을 점검하고 전북교육장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의 디지털 전문인재 교육센터(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분야 실무 프로젝트와 해커톤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시설로 현재 제주교육장과 판교교육장 2곳은 카카오 본사가 구축해 운용 중이다. 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전북교육장이 본격 가동되면 교육생들은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및 협력·제휴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도와 카카오가 협력해 운영할 전문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산업은 분야의 특성상 전문적 기술력 보유와 기술력을 실현시킬 전문인재 확보에 따라 기업의 역량이 측정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IT기업들은 개발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교육센터가 전북에 유치되면 이 곳에서 배출되는 전문인재들은 그동안 전문개발인력 확보에 목마른 도내 지역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관련 기업들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디지털산업은 전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청년들을 위해 반드시 집중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디지털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하겠다. 기업들의 역량을 진보시키기 위해서는 민간·기업·대학·지자체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정읍시보건소, 자살예방 번개탄 보관함 배급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번개탄을 판매하는 생명사랑 실천업체에 번개탄 보관함을 보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업체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며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한다. 번개탄은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극단적 선택 수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를 사용한 극단적 선택 시도는 최근 몇 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개탄의 안전한 보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업체에 번개탄 보관함 68개를 배포했다. 번개탄 보관함은 번개탄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낮추는 안전장치로, 번개탄을 판매 진열대에 두지 않으며 보이지 않도록 보관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 보건소는 보관함 보급 후에도 번개탄을 비진열 방식으로 보관하는지, 번개탄 구매자에게 구매 용도를 확인하는지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사랑 실천업체 업주들이 자살위험을 보이는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센터로 연계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번개탄 보관함 보급사업은 번개탄을 구매하는데 방해 요소를 만들어 충동적으로 자살을 하려고 하는 시도자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도록 돕는다"며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odrktma119@ekn.kr

진안군-한국수자원공사, 용담호 불법 낚시 근절 합동단속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용담호 낚시 금지구역 내 불법 낚시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나섰다. 전북자치도 및 충청권 150만 주민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용담호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수질보전과 수질 오염행위 차단을 위해 호소 일원 저수 면적 32.24㎢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낚시 금지구역 안에서의 불법 낚시행위는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용담호 수위 상승과 어류의 산란기를 맞아 낚시인들의 불법 낚시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가 합동으로 선상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수질감시원 4명과 용담호 광역상수원지킴이 42명으로 구성된 군 자체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주·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보호 감시차량에 홍보방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용담호 낚시행위 금지 홍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호의 1급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장수군,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 성수기 개장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자연휴양림 여름철 성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과는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 여름철 성수기 개장에 앞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수소방서와 시설물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여름철 성수기운영 기간제근로자' 70여 명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와룡자연휴양림의 핫플레이스인 수영장과 물썰매장은 휴양림 시설이용객과 장수군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장수 치유의 숲에서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바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공간이 되고자 한다. 방화동자연휴양림 내 가족휴가촌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다양한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오는 8월 2일부터 열흘간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와룡·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숲해설 프로그램 '나무이야기·바람과 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성수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관광객들 모두 자연휴양림에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임실군 아쿠아포닉스 농가, 2024 대한민국 인물대상 대상 수상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물고기 양식과 식물재배를 하나로 합친 이른바 '아쿠아포닉스 기술'로 6차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농가가 대한민국 인물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임실군 아쿠아포닉스 농가 1호인 최효영 농가가 '2024년 대한민국 인물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024년 대한민국 인물대상은 대한민국 시상식 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하고 정치발전과 의회 발전, 지역사회 공헌 등 각 분야에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 온 유능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실군 최효영 대표는 '수산물 양식산업발전'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효영 대표는 “임실군과 지역주민들의 지원 및 도움, 기술지도 등을 바탕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효영 농가는 지난 2017년에 임실군 신덕면에 귀농·귀촌하여 농업기술센터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사업을 통해 물고기 양식과 식물재배를 하나로 합친 아쿠아포닉스 기술로 친환경농업, 수질 환경 개선 및 6차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임실군 내수면위원회 위원, 신덕면 귀농귀촌협의회 및 생활개선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활성화 및 임실군 정착 지원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쿠아포닉스란 물고기 양식과 식물의 수경재배를 결합한 신기술이다. 물고기를 양식하면서 발생하는 배설물 등의 유기물을 식물체가 영양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식물체에 의해 정화된 물이 양어조로 재순환 되는 순환형 환경친화적 재배 방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새로운 신기술로 뜻깊은 상을 수상한 최효영 농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해 6차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귀농·귀촌 농업인이 임실군에 정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추진 계획 공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전방·일신방직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및 건축 공동위원회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개발 계획과 관련 최종 결정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내용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 현대백화점과 함께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광주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 최첨단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테마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쇼핑몰로, 300실 규모의 특급 호텔과 4000여 세대의 공동주택도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하반기 건축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초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20일 광주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광주시는 7월 중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광천동과 임동 일대의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leejj0537@ekn.kr

‘2024 전북여성농민 한마당’ 순창군서 열려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에서 개최된 '2024 제25회 전북여성농민 한마당' 행사가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순창군 여성농민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순창을 비롯해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정읍, 임실, 고창 등 전북지역 여성 농민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농민들의 권익 향상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농민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농촌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행사에서는 여성농민 정책의 발전 방향과 관련 법안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 농업 정책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여성 친화적 농기계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2부 개회식에서는 최온숙 순창군 여성농민회장의 환영사와 최영일 순창군수의 축사가 있었으며, 각 시군 대표들의 깃발 입장식은 행사의 화려함을 더했다. 제3부 '대동한마당'에서는 여성 농민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달래고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놀이행사와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온숙 순창군 여성농민회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 농민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 농민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성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농민들의 권익 향상과 농촌 발전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전문교육 확대, 여성 친화적 농업 환경 조성, 여성농업인의 경영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drktma119@ekn.kr

진안군, 관내 목재 활용 선진지 견학…에너지 자립형 마을 모델링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목재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6명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이하 담바우 에너지공급센터)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탐방했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에너지 취약지역인 산촌에서 생산되는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목재칩 또는 목재펠릿연료로 가공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공급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여 가구의 난방시설을 중앙난방식 열 공급 시스템으로 교체해 25%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열 병합 발전기의 전력 생산으로 창출되는 소득을 활용하여 연료재(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 구입 및 시스템 운영 관리를 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형 마을을 조성할 수 있다. 군 관계자들은 목재칩 보일러, 열 병합 발전기 등 관련 설비 등을 견학하며 목재 활용의 선진방법뿐만 아니라 지역 에너지 복지사업 등 연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생산 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 진안군과 비슷한 지역 현황을 갖고 있는 괴산군의 선진사례를 본받아 목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으며, 향후 목재의 생산·유통·소비 시스템의 우리군 도입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thjina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