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동권 영광군수 예비후보, ‘청렴 캠프’ 개소…선거 본격 출사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이동권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청렴 캠프' 개소식을 개최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26일 이동권 후보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영광군민과 당원을 포함해 주최측 추산 약 10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원종 도의원,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조일영 부의장, 임영민 의원, 정기호 전군수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화운동과 근대화운동을 함께한 몇 안되는 정치인이라며 청렴하고 뚝심있는 이동권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서삼석 의원도 축사를 통해 “대학시절 친구로서 정의와 도의원 3선의 경력을 가진 지도자로서 영광군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군수로서 자질과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정기호 전군수는 축사에서 “37년간 민주당을 떠난적이 없는 민주당의 본류이며 영광군의 자존심을 회복할수 있는 최적임자이고 새로 선출될 영광군수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동권 예비후보의 능력과 경륜으로 미래 영광을 책임질 충분한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국회의원, 불갑사 만당 주지스님 영상축사를 통해 이동권 예비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정동영 국회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동권 후보는 공직생활 15년의 경륜과 지역사랑을 갖춘 후보"라며 “영광의 미래 50년을 위해 반드시 이동권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불갑사 만당 주지스님은 영상축사를 통해 “청렴과 투명함으로 일생을 살아왔으며 영광군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할 준비가 된 사람으로 35년 한길로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으로 영광의 자존심을 지켜줄 이동권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동권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영광군민들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많은 상처와 지역간 반목, 상실감으로 영광군의 위상이 상실되어 이동권이 영광군민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영광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을 원동력삼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남은 임기의 군수를 뽑는 선거가 아닌 영광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하면서 영광의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군예산 7%를 절감해 전군민에게 연 120만원을 지급하겠으며 군수급여 전액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약속하고 영광의 발전을 위한 5대분야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ttebo2002@ekn.kr

‘상습 폭행·스토킹 혐의’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스토킹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전주지법 제3-3형사부에 따르면 특수폭행 및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합장 고 모 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고씨는 조합장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들의 지위와 구체적 범행 사실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질은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며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고 모 씨는 지난해 4∼9월 축협 직원 4명을 손과 발, 술병, 신발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 직원들이 고소하자 합의를 빌미로 피해자들이 입원한 병원과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갔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거듭된 폭행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얻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뒤 형량이 무겁다며 검찰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60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써내는 등 감형을 탄원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피해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동을 반복했다"며 1심에서 구형한 대로 고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피해 직원들 또한 고 씨가 형사 공탁한 1600만원에 대한 수령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재판부에 엄벌을 탄원했다. 순정축협 노동조합 관계자는 “형이 늘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조합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면 반성문을 낼 게 아니라 사표부터 제출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sodrktma119@ekn.kr

정읍시민장학재단, 우수인재 170명에 장학증서 수여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민장학재단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인재로 선발된 17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장, 장학생과 학부모, 재단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대표 1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이번 수여식을 통해 4년제 대학생 139명에게 각 220만원, 전문대생 31명에게 각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총 3억 6160만 원을 지원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소설 '봉준이, 온다'의 저자인 이광재 강사가 '동학농민혁명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들이 시민들의 기대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염원을 기억하고, 학업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장학재단은 오는 2025년에는 장학생 선발 인원을 170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odrktma119@ekn.kr

임실군청 사격팀, 올림픽 이후 봉황기 사격대회서 강세 ‘재입증’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청 사격팀이 파리올림픽 후 치러진 첫 전국사격대회를 제패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임실군청 사격팀은 각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사격 강군'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를 포함해 황성은, 윤선정, 이시윤 등 4인으로 구성된 임실군청 사격팀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안정된 팀워크와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대회를 지배하며 다른 경쟁 팀을 압도했다.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은 임실군의 오랜 훈련과 팀원 간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팀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이러한 결과는 팀의 전체적인 기량과 전략이 돋보였음을 증명했다. 더불어 임실군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체전에서의 강점을 재입증했다. 곽민수 감독은 “올림픽 후 치러진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며 “임실군과 심민 군수님께서 대회 전부터 많이 격려해 주시고, 선수들 사기를 북돋아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훈련에 더욱 매진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예지 선수는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팀을 이끌며 우승을 달성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를 통해 세계 무대뿐만 아니라 국내 무대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우리 임실군청 사격팀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단합된 힘과 탁월한 기량은 우리 군민 모두에게 큰 자랑이 됐다"며 “특히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팀원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실군청 사격팀이 국내외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rbs-jb@ekn.kr

진안군,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막바지 준비 ‘한창’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9월 초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진안점은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물은 총사업비 9억8000만원이 투입돼 진안읍 홍삼한방센터 부지 내 연면적 316㎡,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체 매장은 지역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농산물·신선·정육코너와 소비자 편의시설·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 시설물로 구성된다. 현재 300여 농가 650여 품목을 확보했으며 이달 마무리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출하 대상을 최종 점검하며 직매장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운영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운영조직인 진안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에서 맡을 예정이다. 특히 개장예정일인 오는 9월 6일 전까지 생산농가 출하 품목 정비와 전방위적인 소비자 홍보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로컬푸드직매장 진안점 운영은 군민이 행복한 진안군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 푸드플랜(먹거리전략)의 첫 걸음"이라며 “소규모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해 이를 토대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현재 전주시 호성동에서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며 해마다 매출 경신을 이어가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hjinan@ekn.kr

무주군, 자연유산 연구 성과 특별전시회 열어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자연유산·자연사자원 공동학술조사 연구 성과 특별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주최북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주군과 국가유산청,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학교자연사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는 군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했던 '무주군 자연유산 및 자연사 자원 공동학술연구' 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조류와 포유류, 곤충, 식물 등 자연사 자원 표본과 연구 조사 사진, 결과, 영상, 채집 도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반딧불이와 수달, 어류는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일대의 생물상과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천연기념물이나 명승 같은 자연유산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 오셔서 축제도 보시고 전시도 관람해 보시면 기쁨도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kthjinan@ekn.kr

장수군,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국비 5억 확보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69개 지자체가 신청해 장수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에 외딴 마을 10곳에 마을보급소(CP)를 조성해 지역 활력은 물론 경제적 효과를 소외된 곳까지 전달한다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 빌리지 Ⅱ'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트레일빌리지 고도화 및 트레일스트리트 시범 조성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 청년들과 로컬, 그리고 트레일러너를 잇는 트레일스트리트를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상징적으로 구현해 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향후 행안부의 컨설팅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되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권 단위 특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수군만의 독특한 매력을 살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행안부 로컬브랜딩 추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발전기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kthjinan@ekn.kr

순창군, 상습·고질 체납자 법원공탁금 압류 추진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방세 체납자의 조세채권을 확보하고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법원공탁금 압류, 추심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법원에 체납자의 공탁사건 기록 열람을 요청하고 지방세 3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법원에 자료를 요청한 후 법원 공탁금을 압류, 추심할 방침이다. 법원 공탁금이란 소송당사자가 미해결 채권 채무 소송이나 부동산 경매집행 등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 담보, 보관 등을 목적으로 법원에 맡긴 돈이나 유가증권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탁 종류별 체납세금 징수는 변제공탁과 집행공탁, 보증공탁 3가지로 이뤄져있는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공탁금 추심의 대부분은 변제공탁에 해당한다. 군은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체납자의 공탁잔액, 재판종결 여부를 확인한 후 압류 채권 권리분석을 통해 배당 가능 여부를 살펴 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습·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공탁금은 물론 재산, 예금, 급여 압류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성실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333개 특례법 개정 산업지구 지정 가속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 시행을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로출범으로 지정 가능해진 지구·특구·단지의 추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이 가시권에 들어오며 내년 상반기 내에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연말 도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을 통해 333개의 특례를 반영했다. 여기에는 농생명·문화관광·고령친화·미래첨단·민생특화 등 5대 핵심 산업 육성을 담당할 지구·특구·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진흥지구, 무인이동체종합실증단지, 농생명산업지구, 연구산업진흥단지, 새만금고용특구 등 전북의 산업환경과 정책 여건에 맞는 14개 지구·특구·단지를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는 정부부처의 권한을 도지사가 일부 이양 받아 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 의의와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이들 지구의 조속한 지정과 안착이 핵심이라고 보고 추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는 것은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특구다. 새만금고용특구는 새만금 내에 들어오는 기업들에 원활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와 미래모빌리티 기업의 투자가 붐을 이루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새만금고용특구를 지정하고 고용과 인력 수급의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고용서비스 지원기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고용특구는 기본구상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세미나를 추진했고 다음 달에는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게 된다. 도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례를 제정하고 특구를 지정 고시해 내년에는 새만금 고용서비스 지원기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구로 꼽힌다. 지구 내에서 농지전용권한을 도지사가 갖게 돼 생산과 가공, 유통, 연구개발 등의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토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지 이용 권한을 쉽게 바꾸지 못하거나 바꾸는 데 장시간이 걸렸던 기존의 규제를 개혁함으로써 종자, 미생물, 동물의약품 등 관련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하듯 농생명산업지구 신청에는 많은 지역이 몰렸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19개소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번 달에 신청지역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심사가 완료되면 워크숍과 사업계획 보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농생명산업지구를 2곳에서 많게는 4곳까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rbs-jb@ekn.kr

정읍시, 추석 연휴 대비 축산물 위생 점검 실시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축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명절을 대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축산물 보관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및 영업장 위생 적합 여부 △보존·유통기존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축산물 제조·유통·판매업소 398개소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29개소다. 위생관리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제공되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sodrktma11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