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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 발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버스종합터미널, 광천 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우려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에 대해 직접 정책브리핑을 하고, 시민·언론인들과 질의응답도 가졌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광천권역 특별교통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2월부터는 최고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또 최근에는 교통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주연구 원 등의 자문을 거쳐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광천권역 교통대책 핵심내용을 보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 버스) 개통 △도심급행버스와 구도심 연결 상생버스 신설 △광주천 상부에 코브릿지와 광천그린로드 조성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는 도로 정비(우회도로 개설 및 확장) 등이다. 광천권역은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한다. 먼저 시민과 외지인들이 승용차 없이도 광천권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 게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BRT(간선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상무광천선 노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 역에서 출발,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방직공장터와 신안동을 지나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된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방식과 다르게 지하터널(NATM) 공법으 로 공사를 추진, 시민 불편과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기재부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오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광주시는 완공시점을 최대한 앞당길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시철도 상무광천전과 함께 도시철도 수준의 신속성 정시성 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BRT(간선급행버스)를 도입, 운행한다.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동서를 연결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이 동-서를 연 결한다면, 급행버스는 남북을 연결한다. 간선급행버스는 제1차 국가 BRT 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km 구간을 운행한다. 하지만 동운고가에서 광주체고앞 구간의 도로가 좁아 BRT 구축이 용이하지 않아 대체 구간으로 용봉 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일부 노선을 변경해 '대현대 광주' 개장 전인 오는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천권역에 도입되는 도시철도와 BRT 건설비용을 방 직공장터 개발과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 상무광천선 개통 전에는 광천권역의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심급행버스를 운행한다. BRT 운행과는 별개로 광천권역을 경유하는 도심급행버스는 광주시 7대 주요생활권은 물론 광주송정역, 대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기관을 동서,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총 4개 노선 70km 구간을 운행 한다. 급행버스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주 요 정류장만을 정차해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 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광천권역의 경우에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확대한다. 버스전용차로 운 행구간도 3개축 17.8km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급행버스와 함께 광천권역과 구도심을 순환하는 상생버스도 운행한다. 상생버스는 복합쇼핑몰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복합쇼핑몰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동시장·충장로·금남로·동명동·양림동·문화전당 등을 방문해 쇼핑·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합쇼핑몰과 구도심을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광주, 광천권역을 걸어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기아차사거리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2km 구간은 보행자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한다. 1단계는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m 구간에 대해 차로 축소 후 보도를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단계로는 기 아차사거리에서 광천사거리 구간을 신세계 개발계획과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된 보행공간과 연계해 광주천 상부에는 반원형태의 '입체형 보행전용교' 가 건설된다. 입체형 보행전용교는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광천권역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입체형 보행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신세계백화점에서 방직공장터까지 18분 이 상 소요되는 보행 접근 소요시간이 10분 내로 단축된다. 광천지구는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신세계백화점 확장, 광천재개발, 더현대광주 입점 등 대규모 동시다발 개발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 돼 '광천권역 중장기 도로교통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먼저 광천사거리와 죽봉대로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광천교~신안교 간 왕복 8차로 도로 개설을 포함 총 4개 도로를 신규 개설(L=2.29km) 한다. 주변도로 6개소(L=3.89km)는 확장한다. 이와 연계해 광주천 횡단 교량 3개소(L=0.33km)를 신규 설치하고, 서광주 IC 방면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광암교와 광암고가교를 확장한다. 야구장과 더현대광주를 연결하기 위해 서방천에는 보행전용교를 설치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대자보 도시 대전환을 위한 첫 시험대인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천권역 교통대책이 수립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는 물론 교통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부과제별 추 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0537@ekn.kr

전북자치도, 호우 피해 복구 행안부 특교세 210억 확보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10억원을 확보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방비 분담액 중 일부로, 시설 피해 복구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다. 확보된 21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 105억과 함께 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4개 시군(군산, 익산, 완주, 무주)에 105억원이 배정됐다. 이로 인해 지방비 부담의 45.7%에 해당하는 금액이 절감되며, 도와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7월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전북 지역에서는 43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를 복구하는데 총 459억원의 지방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된 재난안전특교세는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도내 시군에 교부돼 실시 설계비와 복구 작업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은 협력해 토지 보상과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복구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3억원 미만의 소규모 피해 시설은 내년도 우기 전에 복구를 완료하고 3억원 이상의 시설은 우기 전 주요 공정을 완료해 추가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7월 장마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지방 재정에 큰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에 조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덕분에 빠르게 복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265㎜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662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총 587억원에 달하며, 익산시와 완주군을 포함한 4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복구비는 총 215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도는 이를 바탕으로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bs-jb@ekn.kr

진안군 관광홍보단  ‘제1기 마이리 서포터즈’ 발대

진안=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진안군 관광홍보단으로 활동할 제1기 마이리 서포터즈 발대식이 10일 산약초타운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진안군관광협의회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8명의 서포터들의 활동을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으로 준비됐으며 경과보고, 대표자 선서 및 선언문 낭독,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활동계획 및 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진안군 관광 홍보대사인 서포터즈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 후 활동성과에 따라 내년 연말까지 연임해 활동하게 되며 진안의 주요관광지, 여행, 문화, 맛집, 숙박시설 등 다양한 주제의 홍보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진안군 관광 활성화 및 지역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 소식은 (사)진안군관광협의회의 공식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병하 진안군 부군수는 마이리서포터즈 발대식 축사를 통해 “진안군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홍보해 주시고, 관광객들이 만족할 참신한 관광콘텐츠를 만드는 일에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재동 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으로 진안군의 문화와 관광이 풍요로워지며,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rbs-jb@ekn.kr

임실군-농협군지부, 농가 활력 쌀 소비 촉진 협약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과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임실군청 사격팀은 10일 아침 출근길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100%로 만든 쌀국수를 나눠주는 '임실군민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가졌다. 군과 농협군지부는 이날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주고 건전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임실군민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농협전북본부와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파리올림픽 사격대회에서 임실군청 소속으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 선수와 최근 국내 사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사격팀 선수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심민 임실군수와 이진산 지부장, 김예지 선수와 사격팀 선수단은 출근길 직원들에게 쌀 가공식품인 쌀국수를 전달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캠페인에는 임실군청 소속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며 명품 임실 쌀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일조했다. 이진산 농협중앙회 지부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임실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준 임실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생명과 농업의 핵심 근간인 쌀 산업을 보전하고 생활 속 아침밥 먹기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쌀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군과 농협군지부는 앞으로도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어려움과 시름에 공감하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등을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같이 모색,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맛 좋은 임실 쌀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함께해 준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임실군청 사격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강천산서 첫 산악마라톤 대회 열어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오는 10월 5일 제1회 강천산 트레일레이스(산악마라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군립공원이자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강천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전국의 러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 힐링 순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경제 활성화와 도농 교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준과 선호도를 고려해 세심하게 코스를 구성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5km 코스부터 러닝 마니아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할 10km와 21k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자신의 체력과 목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이번 대회에 독특한 참가 방식을 도입했다. 별도의 참가비 대신, 접수 기간 중 순창군에 10만 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9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완주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한 대형 비빔밥 나눔 행사와 함께 순창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추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순창의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제1회 강천산 트레일레이스를 매년 지속가능한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강천산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며 건강한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무주군, 추석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무주=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무주군이 오는 14일부터는 물가 교통대책반과 재난·재해 대책반, 쓰레기 대책반, 상·하수도 대책반, 의료대책반, 읍면 상황반 등 종합상황실(6개 반, 하루 28명 근무)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추진 △민생경제 및 주민 생활 안정화 총력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과 소방 안전대책 추진 △귀성객 및 주민 불편 최소화 △소외계층 돌봄 △비상 진료체계 구축 △가축전염병 대비 △추석 전후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생활민원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물가·교통 분야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한 추석 성수품 점검은 물론, 무주사랑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한 지역 상품 사주기 운동에 매진한다. 고향사랑기부와 장학금 기탁 등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교통(주요 교통상황 파악·전파)과 의료시설(문 여는 병원·약국 홈페이지 게시 및 안내)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상하수도와 쓰레기, 가로등, 가스공급과 관련한 생활민원 또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원 응급실(24시간)을 기반으로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도청 및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고 대응 상황을 유지한다. 재난·재해 대책 분야에서는 별도의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추석 연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특정 관리 대상 시설, 화재취약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1마을 1담당 출장과 연계한 안전 확인 및 돌봄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은 추석을 전후로 대청소하고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오시는 출향인들이나 주민들 모두 생활이나 의료, 교통, 안전, 모든 면에서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bs-jb@ekn.kr

전북도교육청,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 도입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학교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을 개통해 학교 현장의 가정통신문 공문처리 업무가 줄어들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은 전북자치도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안내하는 동시에 교사 행정업무경감 종합대책의 하나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기존에는 교육청에서 가정통신문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후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앱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앞으로는 교육청에서 학교 공통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면 학교 누리집에 자동 등록돼 학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할 때 전체 학교 또는 지역별, 학교급별, 개별학교 선택 발송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학부모에게도 학교별 알림어플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보다 신속·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장익 원장은 “학교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 개통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청 각 부서에서는 가정통신문 일괄등록 사용자 관리를 위한 관리자 지정 및 원활한 활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물가안정 민생간담회 개최…“도민 모두 넉넉한 한가위 되도록”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지난 9일 도민들의 어려운 곳은 더 살피고 다 함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물가안정 민생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전북 경제는 건설·소비 분야가 다소 회복하고 있지만 소상공인·건설 부채 상승 등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과제가 있다. 이에 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을 첫 번째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민생으로 한걸음, 행복으로 만걸음'을 완성하고자 농축산물 유통 관련 기관, 단체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기관, 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이날 민생간담회에는 통계청,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은행, 신용보증재단, 경제통상진흥원, 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참여했다. 추석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 등 물가안정 대응 상황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방안에 관해 협력을 다졌다. 도는 지난 5일 발표한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 추진, 농축산물 위생·원산지 표시 점검 등에 있어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4년 8월 전북 소비자물가는 2.0%의 낮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배 102.6%, 사과 13.9%, 음식·숙박 3.7% 상승 등으로 명절 물가안정 관리에 외식업·농축산유통 관련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명절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시군별 구입한도 확대, 할인율 5~10% 추가 지원하고 전통시장 농축수산품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등 도민이 함께 하는 소비 붐업을 추진한다. 경제통상진흥원에서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 사회적기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더불어 넉넉한 추석상 차리기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지원을 위해서도 기관별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100억원) 신속 조달을, 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150억원), 신용보증재단에서는 민생회복 응급구조119(대환보증, 만기연장 400억원) 등 자금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올 추석은 고물가, 고금리가 아직 끝나지 않아, 더불어 살피고 더불어 나누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며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 물가안정부터 소비촉진, 경영안정까지 힘을 보태 각 도민 가정에 넉넉한 웃음 짓는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직접 가격을 확인하며 장을 보고 구입한 물품들을 장애인복지시설인 금선백련마을에 전달하기도 했다.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과 시장 활성도 등 민생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강경표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전통시장에 들러,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정을 나눠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확실한 물가관리를 위해 추석명절 성수기동안 도 간부급을 시군 물가관리관으로 지정한다. 명절 전날까지 시군별 3회씩 사과, 배, 대추 등 주요 성수품 20종에 대해 현지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명절 연휴 중에는 물가상황반을 상황반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rbs-jb@ekn.kr

최훈식 장수군수, 한가위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온정의 백미 전달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는 9일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읍·면 대표경로당, 노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9개소를 방문해 시설별 백미(20kg) 3포를 전달하고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위문은 지역에 온기를 나누는 문화확산을 취지로 이루어졌으며 군수는 명절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사회복지시설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수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시설 종사자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추석을 맞아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은 물론 군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789가구에게 6333만5000원 상당의 장수군에서 생산된 농산물·가공식품 먹거리 '장수가꿈드림' 먹거리 세트와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했으며 매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위문하는 등 장수군 전역에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rbs-jb@ekn.kr

순창군, 내년부터 아동행복수당 전면 확대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보편적 복지정책 중 가장 핵심이면서 최대 공약이기도 한 '아동행복수당'을 내년 1월부터 최대 2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기존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과 7세∼17세는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한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해왔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1세∼17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10만원씩 지급함과 더불어 특히, 1세∼7세까지의 아동에게는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조손가구, 한 부모 가구 대상 중 한 가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월 10만원을 추가해 매월 2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 순창군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한적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2세부터 6세까지의 모든 아동과 7세부터 17세까지의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아동 2539명 중 92%인 총 2334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군은 아동행복수당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와 오는 2025년 1월부터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시키기로 협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대로 내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 전체 아동 약 2605명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되며 1세부터 7세까지 전체 아동 713명 중 88%인 628명에게는 월 20만원씩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군은 이번 협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당초 목표인 매월 40만원 지급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순창형 복지정책의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된 '아동행복수당'은 최영일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저출산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순창형 보편적 복지정책이라는 평가와 함께 언론과 주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odrktma1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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