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18일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38경 진부면 신기리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로 확산 돼 주변 민가 3가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오후 6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이 30ha, 진화시간 8시간 미만으로 예측될 경우 발령된다. 일몰 이후 야간산불 진화 및 방화선 구축을 위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9시 현재 산림청과 임차소방 헬기 등 진화헬기 6대, 장비 31대, 산불진화인력 335명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림 당국은 "관할 내 모든 진화헬기와 진화 대원 및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도민 여러분들은 산림과 면접지에서 화기 취급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산불 조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산 51번지 일원 야산에서 오후 3시 45분 경 산불이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지자체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170명, 진화헬기 4대를 투입했다. 산불은 인근에서 농업부산물을 태우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평창 진부면 신기리 산불 평창군 진부면 신기루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6시 30분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평장 진부 신기루 산불장지 대책회의 18일 오후 4시 38분경 평창 진부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6시 30분 ‘산불 대응 1단계 발령’ 이후 오후 10시 제2차 유관기관 회의에 이어 제3차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회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