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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진부면서 산불 발생...민가로 번져 3가구 대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8 22:25

진부면 산불 발생 오후 6시 30분, 산불 1단계 발령

평창 진부면 신기리 산불

▲평창군 진부면 신기루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6시 30분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강원도 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18일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산림당국은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도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38경 진부면 신기리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

순간 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로 확산 돼 주변 민가 3가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산림당국은 오후 6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산불 1단계는 피해 면적이 30ha, 진화시간 8시간 미만으로 예측될 경우 발령된다.

일몰 이후 야간산불 진화 및 방화선 구축을 위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9시 현재 산림청과 임차소방 헬기 등 진화헬기 6대, 장비 31대, 산불진화인력 335명 투입해 진화 중이다.

평장 진부 신기루 산불장지 대책회의

▲18일 오후 4시 38분경 평창 진부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6시 30분 ‘산불 대응 1단계 발령’ 이후 오후 10시 제2차 유관기관 회의에 이어 제3차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회의가 진행 중이다.

산림 당국은 "관할 내 모든 진화헬기와 진화 대원 및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도민 여러분들은 산림과 면접지에서 화기 취급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산불 조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산 51번지 일원 야산에서 오후 3시 45분 경 산불이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지자체공무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170명, 진화헬기 4대를 투입했다. 산불은 인근에서 농업부산물을 태우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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