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강원 정선군은 의료 취약 지역의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보건지소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및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노후 보건지소 환경개선사업은 농어촌 의료기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보건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는 물론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한다. 군은 건립 10년이 경과한 남면·여량·임계 보건지소 3개소에 사업비 8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내부 단열 및 창호 교체로 에너지 성능향상을 통한 녹색건물로 전환하고 노후한 내부환경 개선으로 내구성 향상을 추진한다. 보건지소 환경개선 공사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보건지소를 운영한다. 남면 보건지소는 8월 1일부터 억새공동체센터 교육장에서, 여량 보건지소는 10일부터 아우라지관리센터 사무실, 임계 보건지소는 14일부터 임계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각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보건지소 환경개선 사업 기간동안 지역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 보건지소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지역보건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지소 개선사업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선군청 정선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