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지난 7월 개최한 '2025년 철도산업 기술세미나' 전시 사진 작품을 홍천군에 기증했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작품 전달은 행사 공동 주관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17일 홍천군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이번에 기증된 사진은 지난 6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과 10일 진행된 '2025년 철도산업 기술세미나' 행사장에 전시된 작품들이다. 세계 철도와 한국 철도의 역사를 담은 총 22점으로, 철도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이다. 특히 이번 기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의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이 뒷받침됐다. 신 군수는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철도 분야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고,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가 인연이 돼 전시 작품을 홍천군이 기증받게 됐다. 이날 전달식은 국가철도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의 이지영 차장이 직접 홍천군을 찾아 진행했다. 군은 “해당 작품들을 빠른 시일 내에 기획 전시해 예비타당성조사 막바지 단계에 있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에 대한 지역 내 관심과 열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대한민국 철도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사진을 홍천군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광역철도 유치에 대한 염원을 이어가며 철도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와 관련해 각계각층과의 협력과 홍보를 강화하며 유치 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농산물 출하 시즌을 맞아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17일 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유통 현장에서 직접 홍천군 농산물을 홍보하고, 경매 현장을 참관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신 군수는 이날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이자 최대 규모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방문해 먼저 한국청과를 찾아 홍천군 내면 농업협동조합과 작목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통 관계자들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유통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동화청과, 중앙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서울청과, 대아청과 등 주요 도매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농산물 유통 구조를 꼼꼼히 살폈다. 밤 10시 30분, 본격적인 농산물 경매가 시작되기 전 신 군수는 직접 경매대에 올라 “홍천군 내면 농산물이 우수한 품질에 걸맞는 제값을 받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고랭지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시장에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도매시장 관계자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에서는 본격적인 수박 수확과 출하가 시작됐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홍천 수박은 전량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돼 장마철에도 품질이 뛰어나고, 화분매개 수정벌을 사용해 아삭하고 당도가 높다. 올해 수박 출하가격은 10kg 기준 약 3만8000원으로 전량 대구로 납품될 예정이다. 수확 후에는 해바라기를 2모작으로 재배해 농가 소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명선 소장은 “일교차가 큰 홍천에서 재배한 수박은 매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이번 여름에도 '발로 뛰는 현장 행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 통합돌봄체계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군은 18일 홍천군문화센터에서 '노인통합돌봄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실현을 선언했다. 이번 발대식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의료, 복지, 주민이 협력하는 통합돌봄체계의 취지 아래 마련됐다. 홍천군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기술지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1월 통합돌봄 TF팀을 신설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일차의료기관, 복지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역 내 10개 읍·면에서 활동할 돌봄자원봉사단 91명이 공식 위촉됐다. 돌봄자원봉사단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정보를 안내하거나 말벗이 되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해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군과 위탁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돌봄 활동에도 참여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상호돌봄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발대식에서는 행사 취지를 알리는 슬로건 퍼포먼스로 참석자 전원이 “우리가 돌봄이다!"를 외치며 주민주도형 돌봄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에 맞춘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노인통합돌봄은 행정과 의료, 복지, 그리고 주민이 하나 되어 어르신의 삶을 함께 지키는 지역안전망"이라며 “홍천군이 건강한 초고령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장마철 환경오염 취약 시기를 맞아 수질오염 방지에 나섰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녹조 발생과 홍천강 수질 악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가축분뇨 불법 배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가축분뇨 불법 배출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질오염 민원이 빈발한 유역의 축사와 전자 인계시스템 상 위탁 처리량이 적은 축사를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강우 시 축사 주변 하천수의 수질 검사와 함께, 축사 내부에 불법 배출 시설이 설치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홍천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가축분뇨의 불법 배출을 방지하고, 홍천강과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업이 어려운 시기지만, 가축분뇨의 적절한 처리는 우리 환경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축산농가들이 적극 협조해 깨끗한 홍천강을 지켜나가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예비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5기 귀농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과정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두촌면에 위치한 홍천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는 농협대학산학협력단에서 선발한 30명으로, 농협대학산학협력단 이상열 단장도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교육과정은 △홍천군 소개와 농업현황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소개 △귀농정책 이해 등 이론 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의 농장을 찾아가는 현장 체험도 병행됐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협대학교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이해와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전원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정선군 시설관리공단, 정선군 산림조합 소식 등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공영버스 운영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억원을 투입해 버스 정류장 시설에 대한 전면 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내 378개소에 달하는 버스 정류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교통관리사업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 이장이 함께 참여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공영버스 '와와버스'를 통해 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과 고령층의 이동 편의 개선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면서 올해 안에 누적 이용객 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류장 등 기본 인프라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정류장 정비를 위해 2023년 3억5400만 원, 2024년 6억2700만 원을 각각 투입했고,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1억3500만 원을 집행하는 등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이동이 잦은 지역에는 신규 정류장 설치와 스마트 승강장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하절기 폭염과 우천, 겨울철 낙상 위험 등 계절별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정류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내 표지 최신화, 안전시설 보강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공영버스가 군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정류장도 수준 높은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체감도 높은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영버스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정비와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가족센터는 지난 19일 중앙대학교병원, KRX 국민행복재단과 협력해 진행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정선군 내 의료 접근성이 낮아 평소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0여 명이 참여해 기본 건강검진부터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진료까지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중앙대학교병원 전문 의료진 20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일부 가족에게는 추가 정밀검사와 치료 연계를 안내해 실질적인 의료 지원 체계도 마련됐다. 남해경 센터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족들이 꼭 필요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검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 없는 돌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도 “이번 검진이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다문화가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선군은 이번 건강검진을 계기로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여량면 주민자치는 지난 19일 저녁 여량면 어울연못 공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깜짝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마을에 활기와 따뜻한 정을 더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무대에는 오카리나 연주자 김영주를 비롯해 별빛정거장, 더원기타, 투투색소폰 앙상블, 가수 홍혜리 등이 출연해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은 시원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이웃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 주민총회 사전투표에서는 마을 주요 의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장택상 여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음악 속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량면 주민자치회는 평소에도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문화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음주운전과 숙취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8일 '음주운전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참여기관이 다음 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영월군시설관리공단의 지목을 받아 임직원 20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복무기강을 바로잡고, 전 임직원이 음주운전 예방 실천 문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청렴서약과 자신신고제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유영수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청렴과 절제된 행동은 기본소양"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더욱 청렴하고 절제된 태도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캠페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다음 주자로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을 지목하며, 청렴한 공직문화와 음주운전 근절 실천이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산림조합은 지난 15일 곤드레명품관회의실에서 정선곤드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선군 산림과 관계자 및 곤드레 생산농가,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곤드레 등 주요 임산물 생산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타지역 및 중국산 곤드레 생산량 및 판매량 증대에 따른 정선군 곤드레 생산농가의 산림소득 증대 방안과 유통 활성화 전략을 위한 곤드레 포장재 통일화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학규 정선군산림조합장은 “정선곤드레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로까지 이루어질 수 있게 방안을 마련하며 정선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의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정선군 곤드레 생산농가의 산림소득 증대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지자체에서 가능한 임산물 상품화 지원 소득사업을 통한 방안을 검토하고, 타부서 등과 협의하여 다각적으로 정선곤드레 판매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 위상 재확인…국제대회 성황리 폐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이 다시 한 번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자원봉사자 및 지원근무자 해단식을 끝으로 20일, 2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와 문화적 교류가 펼쳐졌다. 국가대표급 선수부터 유망주까지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며 태권도의 본질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회 4일차인 18일부터는 오픈대회가 열려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U9, U11, 카뎃, 주니어 등 연령별 겨루기와 띠별 겨루기, 공인품새, 복식, 단체전까지 다양한 종목에 1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코트는 기존 5코트에서 9코트로 확대돼 경기장이 어린 선수들과 가족 관람객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17일 치러진 공인·자유품새 경기에서는 김은서, 김민석, 김안나, Rodolfo REYES JR가 부문별 정상에 올랐고, 자유품새에서는 경희대 이진호 선수가 개인·복식·단체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다관왕에 등극했다. SBS 유소년 태권도 예능 '내일은 태권왕'의 스페셜 매치도 함께 열려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육동한 춘천 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오픈대회는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미래 세대 육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회는 단순한 경기뿐 아니라 문화·산업·관광과 연계된 종합축제로 운영됐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에서는 춘천마임축제, 연극제와의 협업 공연, 드론 라이트쇼, 체험행사 등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권도 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춘천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도 열려 80여 개 부스에 3,700여 명이 방문하며 태권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MBN '위대한쇼: 태권', SBS '내일은 태권왕' 등 방송 콘텐츠와도 연계돼 태권도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에는 33개국 180명이 참가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태권도의 포용성과 확장성을 보여줬다. 대회 운영진은 폭염과 폭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고, 일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가 방문해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춘천시는 지난 5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태권도연맹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제 스포츠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폭염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높이며,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과 글로벌 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20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신속 대응하며, 근본적인 재난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선다. 이날 오전 1시 40분 춘천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2시 30분에는 호우경보로 강화됐다가 오전 7시에 해제됐다. 춘천시의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신북읍 157㎜, 북산면 123㎜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 현황은 나무 전도,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 16건이 보고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사북면 고탄리·원평리·지암리와 서면 안보리 등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는 관련 실·국장들도 동행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력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육 시장은 현장에서 “시설 기능 복구는 신속하게 진행하되,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주택 침수 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처 지원 등 생활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춘천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의 단기 복구와 함께, 인허가 기준 개선과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사방댐 등 취약시설의 우기 전 선제 정비 △산지·저지대 주택 인허가 시 안전성 사전 확인 및 제도화 △마을별 중장비 긴급 동원체계와 시 지원체계 구축 △대민 응대 기준을 포함한 현장 표준 매뉴얼 신설 등이 포함된다. 육 시장은 “응급복구는 신속하게, 대응체계는 구조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예방 중심의 재난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전 부서와 읍·면·동 20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CCTV 관제센터와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통해 위험지역을 실시간 관리했다. 향후에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더위사냥축제, 평창군 소식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평창더위사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행사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축제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물놀이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광천수 족욕장을 비롯해 주말 야간에 열리는 '땀띠 귀신 사냥 워터워'와 양동이 물 폭탄, 맨손 송어 잡기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여기에 △진짜 광천신령을 잡아라 △수중 줄다리기 △공든탑 쌓기 이벤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꿈의 대화 캠핑장, 곤충 체험, 공예 체험, 버블 공연, 야간 맥주 버스킹도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장에는 지역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 20여 개 이상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후원사 빙그레가 협찬한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돼 더위를 식히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정하걸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군 주요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대관령 차항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용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용평(장평·재산·백옥포) 하수관로 정비, 평창군 공공골프장 조성, 대화면 대화4리(던짓골) 지방상수도 확장, 군도 8호선(갈정지) 도로 개설, 노론리 지방상수도 확장 등 모두 7건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지역 여건과 주요 투자사업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기금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평창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과제들이다. 심재국 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 상황이 어려운 만큼 쉽지 않은 여건이 예상되지만,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평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 스포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19일에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이어 21일부터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한여름 스포츠 열기를 달군다. 먼저 7월 1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는 전국 MTB(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평창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MTB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평창군 체육회와 사단법인 비탈길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알펜시아 리조트가 후원한다. 대회는 다운힐(DH)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점프대회와 업힐다운 등 이벤트 종목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MTB 파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레저를 위해 조성된 복합 공간으로, 지난해에도 'GPS CUP MTB 챔피언십'이 열렸던 전국 MTB 라이더들에게 친숙한 장소다. 자연 지형을 살린 다양한 코스는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종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대관령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레저 허브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MTB 대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제30회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평창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강원도민일보, 대한축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관령·진부·봉평·용평 지역 5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996년 첫 대회 이후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온 금강대기 대회는 올해 고학년부 35팀, 저학년부 29팀 등 총 6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부터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 결승전은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막전은 21일 오후 4시 경남 김해중학교와 경기 FC하위나이트의 경기로 시작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금강대기 대회를 평창에서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멋진 도전과 성장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지킴이집'을 새롭게 지정하고 22일까지 지역 내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현판식을 진행한다. 청소년지킴이집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 밀착형 보호 거점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지정된 청소년지킴이집은 모두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거나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위기 발생 시 도움을 청하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곳으로 △평창읍 '세븐일레븐 평창하리점', 'KW할인마트' △미탄면 'CU편의점' △계촌리 '까페라' △대화면 '에이썸 커피' △봉평면 '전도깨비' △진부면 '니즈샐러드' △대관령면 '세븐일레븐 시외버스터미널점' 등 총 8곳이다. 현판식에는 평창군 인재육성과, 평창경찰서, 평창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안전망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박금성 평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지킴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소년 보호는 지역 주민 모두의 책임이라는 공동 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 '라떼 원주는 말이야'를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총 7편의 미니 다큐 형식을 제작된다. 타입랩스 방식을 적용해 홍보실 손우진 주문관의 해설로 과거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매회 다양한 주제를 소해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첫 화 '라떼는 말이야 마차타고 다녔어!'에서는 원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변화를 담아냈다.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000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로 “재밌게 잘 봤어요. 원주의 옛 모습에 생명을 불어넣은 편집 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와~ 원주시청사의 변천사를 한번에 알게 되네요. 그나저나 네레이션 정말 맛깔납니다" 등 원주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2화는 '예전엔 물놀이 어땠는지 알아?'를 주제로 원주의 물놀이장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함은희 홍보실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원주를 추억하고 원주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유튜브 시리즈는 원주시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6년도 제2차 국도비 확보 대책회의'를 오는 21일 열고 국도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대책 보고회는 김문기 부시장의 주재로 열리낟.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도비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문막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친환경 가상 융합 콘텐츠 산업 지원센터 구축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등 총 47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구성한 '원주시 국도비 확보 추진단', '민간협력지원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의 쟁점 사항을 해결하며 빈틈없는 총력 대응체게를 유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지역 주도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로고 관계 부처 및 국회 등과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단법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창업지원허브 컨퍼런스룸에서 임직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윤리·인권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흥원은 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인권과 다양성 존중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정보보호 및 청렴 실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등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영희 원장은 “이번 선포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행동강령 정비,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진정한 ESG·윤리·인권 경영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주시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는 지난18일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장 1층 회의실에서 7월 임원회의 및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회 임원과 25개 분회 분회장을 비롯해 원주시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경로당 운영과 회원 관리, 지회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유종우 지회장은 그동안 지회 발전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각 분회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원주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배가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자며 회원 확대를 통한 조직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탑승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야외에서 휴식하며 화합과 사기진작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케이블카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고령자와 보행이 불편한 시민들도 쉽게 정상에 올라 소금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5분 남짓 이동하면 원주대교와 소금산 출렁다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원주시지회는 지난 18일 제11회 원주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으뜸상에는 장양5리경로당, 버금상은 더샵3단지 경로당이 차지 헀으며 나머지 11개 팀은 모두 건강상을 수상했다. 18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함께해서 즐거운 경로당, 모두 모여 맛있는 경로당'이라는 슬로건처럼, 이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서로의 끼와 열정을 응원하며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금광포란재, 원주노인대학, 더샵1단지, 상지, 더샵3단지, 천년나무2단지, 무실8단지, 벨라시티2차, 가현, 흥업두산위브, 단관코아루, 푸르지오 등 원주시 13개 경로당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체조, 율동, 컵타,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무대를 밝게 물들였다.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에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자랑하는 모습은 마치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를 떠올리게 할 만큼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였다. 유종우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준비하며 즐기고, 무대에서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과 여가, 사회참여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노인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6월 수출 2억4764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2.0%↑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2025년 6월 강원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억 476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3% 늘어난 3억 3662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898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1~6월) 강원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5억 8001만 달러를 달성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호관세 유예가 연장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6월 강원도 수출은 소비재(16.3%)와 자본재(11.4%)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의료용전자기기(4703만 달러, 8.9%)가 1위를 차지했고, △면류(4121만 달러, 35.0%) △의약품(2987만 달러, 50.1%) △화장품(2163만 달러, 31.7%) △자동차부품(1855만 달러, 9.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의약품은 수단·앙골라·사우스수단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 역시 미국(60.9%), 일본(305.3%), 중국(3.4%)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일본·UAE 수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중국(2700만 달러, -3.4%)은 의약품·의료기기 수출 부진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712만 달러, 22.5%)△일본(1602만 달러, 31.1%)△UAE(842만 달러, 175.7%)가 강원 수출을 이끌었다. 미국은 면류, 자동차부품, 화장품,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UAE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6월 강원도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3억 3662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 단가가 21.4%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중량이 19.9%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2025년 6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억 4764만 달러를 수출했지만, 수입은 15.3% 급증한 3억 36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8898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5월 강원도 무역수지가 8,039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만에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우멱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원유 수입의 급증이 지목된다.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하락하며 배럴당 단가는 크게 떨어졌지만, 원유 수입량이 19.9%나 늘어 수입 금액이 오히려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원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수입 중량이 늘면서 전체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고, 수출 증가세가 기대보다 미진해 적자가 발생했다"며 “미국, 일본, 신흥국 중심의 수출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하반기 무역수지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쟁력과 미국·일본·신흥국 중심의 수출 다변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문화재단, 홍천군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새벽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말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육 시장은 새벽에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춘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1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2시 30분 호우경보로 격상됐다가 오전 7시에 해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신북읍 157mm, 북산면 123mm, 춘천시청 기준 109.5mm 등으로 집계됐다. 육 시장은 이날 새벽부터 춘천댐, 의암댐, 소양강댐 방류 상황과 함께 원평리, 고탄리, 송암리, 후평동 등 비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점검하며 신속 복구를 당부했다. 시가 집계한 오전 9시 기준 피해 현황은 총 42건으로 △나무 전도 10건 △도로 침수 8건 △낙석 4건 △토사 유출 7건 △배수불량 1건 △기타 12건 등이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재난안전담당관을 비롯한 7개 부서와 읍·면·동 직원 20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재해문자전광판과 방송을 통해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전파했다. CCTV 관제센터와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지역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춘천댐과 의암댐은 각각 초당 2006㎥, 2382㎥를 방류하고 소양강댐은 70㎥를 방류한 상태다. 육동한 시장은 “향후 기상 상황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1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뒤 2시 30분에는 호우경보로 강화됐다가 오전 7시에 특보가 일차적으로 해제됐다. 이후 오전 10시 30분에는 강원 전역에 남아있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되며 상시대비단계로 전환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 곳곳에선 여전히 지반이 약해져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문화재단과 노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신진 예술인 교류 전시 《엉겨버린 감각들》이 춘천과 서울 노원에서 나란히 막을 올렸다. 오프닝 행사는 지난 12일 춘천 '문화공간 역', 14일 서울 노원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각각 열려 시민과 예술인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춘천과 노원 지역 신진 예술인 9명이 '엉김'을 주제로 각기 다른 매체와 감각, 시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공동 작업이다. 작가들은 사전 워크숍과 온라인 기획을 통해 창작 세계를 공유하고 감각을 교류하며, 서로 얽혀 유기적으로 구성된 전시를 완성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 참여형 프로그램, 미니포럼 등이 열려 예술인과 시민,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했다. 특히 춘천 전시장에서는 전문예술단체 '아이엠매직'의 샌드아트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퍼포먼스는 과거 춘천과 서울을 잇던 경춘선의 역사와 현재의 단절, 그리고 예술을 통한 미래의 연결 가능성을 모래로 표현해 전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엉겨버린 감각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춘천 작가 김은서, 신유진과 노원 작가 김주은, 이상민, 임유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노원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 낮 12시부터 8시까지 춘천 작가 김은비, 김지인과 노원 작가 박소담, 최이정의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춘천문화재단과 노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간 예술 교류 기반을 넓히고, 신진 예술인들의 도전적인 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한우가 2025년 제50회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명품 한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총 32두의 한우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홍천군 서면 이범재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총점 1003점을 기록하며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영귀미면 박시덕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총점 996점으로 우수상을 수상, 홍천군이 고급육 부문 최우수와 우수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급육 부문뿐 아니라 한우 출하 성적 우수 분야에서도 홍천한우의 강세가 이어졌다. 도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한 출하성적 평가에서 박현근 농가가 최우수상, 이진영 농가가 우수상을 차지하며 홍천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한우는 사양관리와 유전적 개량,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농가의 헌신과 지역 축산 정책이 빚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최고 한우를 가리는 전통 있는 대회로, 고급육 품평회와 암소 품평회를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홍천군은 2023년 장려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꾸준히 명품 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품질 관리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추진 중인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가 고령자 돌봄 대상자들에게 청량한 케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화형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 돌봄 대상자에게 안부 확인과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케어콜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정서적 공감을 전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돌봄 대상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AI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6월 23일 사회복지법인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네이버클라우드, 에브리에이아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케어콜을 특화 서비스로 시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사회 내 고령자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형 돌봄서비스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천군이 고령화 시대에 가장 실효성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속초항, 북방항로 운항 재개…크루즈산업 활성화 ‘가속’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속초항을 중심으로 북방항로 운항 재개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 선사, 관광업계 등이 힘을 모아 환동해권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북방항로, 8월 정기 운항 재개…'환동해 관문' 기대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가 오는 8월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선사인 ㈜지앤엘에스티가 운영하는 국제카페리선 지앤엘그레이스호(1만6537톤급, 승객 700명, 차량 350대 수용)는 지난달 26일 속초항에 입항하며 운항 재개의 첫 포문을 연다. 해당 선박은 지난 3월 지앤엘에스티가 인수한 뒤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수리 작업을 거쳤으며, 해양수산부의 국제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취득과 함께 주 1항차 정기 운항을 시작해 2026년에는 주 2항차로 늘릴 계획이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환동해의 관문인 속초항의 운항 재개는 동해안 상권과 연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유치 위한 '글로벌 템플스테이' 협력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국제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강원을 연계한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our)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법원 국제선센터 주지스님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체험형 템플스테이 공동 기획 운영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관광 관련 데이터 공유 및 상호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종교수련 체험을 넘어 서울과 강원을 연결하는 복합 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경로를 확장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수도권의 도심형 템플스테이와 강원의 자연친화형 템플스테이를 연계해 방한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극대화하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 수요변화에 대응해 웰니스·명상·수행 등 강원형 특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강원까지 발걸음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원 국제선센터 주지스님은 “명상과 수행이 단순한 종교를 넘어 하나의 문화·관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8회 크루즈발전협의회…속초항 경쟁력 강화 논의 이와 함께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제8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에서는 외국어 표지판 부족, 관광지 접근성 개선 등 9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개별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한국관광공사의 '기항지 수용태세 모니터링 컨설팅'과 연계해 속초항 현장 자문을 함께 했다. 지난 4월 입항한 홀랜드아메리카 노르담호(탑승객 2380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전통공연, 기념품 시식 등 환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외국어 표지판 부족과 관광지 접근성 등의 개선 필요 사항도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속초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 시설 보완과 관광콘텐츠 다각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질적 실행전략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경제에 큰 파급력을 지닌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초항을 동북아 대표 기항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물류 연계 강화…해양관광 거점 도약 도는 연내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보수·보강을 완료해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북방항로 재개와 크루즈산업 활성화,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권 관광·물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역 기반 시설 보완과 관광콘텐츠 다각화, 국제 정기 노선 운영 등이 본격화되면서 속초항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 김정수 도의원·도의회 연구단체,주민 삶의 질 위해 앞장서…입법평가위원회도 열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정수 도의원(국민의힘, 철원1)이 경원선(연천~백마고지)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도 철도 당국과 협력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김 의원은 17일 강원도 건설교통국 철도과와 면담을 갖고 남북관계 경색과 장비 노후화로 장기 중단된 경원선 운행 재개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는 면담 자리에서 “철원군과 강원도 철도과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도 집행부가 코레일 관계자를 만나 설득과 협의를 이어가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일부 주민들의 우려가 있지만 차질 없는 운행 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철도과 관계자는 “현재 철원·연천군과 코레일 간 협의가 긴밀히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의 운영비 지원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을 건의하고 있다"며 “경원선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경원선 운행 재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원선 재개는 철원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상절리와 고석정 꽃밭 등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둔 철원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철원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은 서울과 원산을 잇던 철도로, 일제강점기인 1914년 개통된 이후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 철도로 활용됐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군사분계선이 설정되면서 북측 구간은 단절됐고, 남측도 연천 이북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며 사실상 '끊어진 철도'로 남았다. 현재는 동두천~백마고지 구간 일부만이 보수·복원되었지만, 남북관계 경색과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로 장기간 운행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논의 대상인 연천~백마고지(철원) 구간은 수도권과 철원을 연결해 주민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해당 구간의 운행 재개를 위해 예산 확보와 설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며, 강원도와 철원군 역시 국비 지원 확대와 조속한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철원군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소양강댐 주변지역 피해지원 연구'가 1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에 포함된 '댐 주변지역 지원 특례'의 입법 필요성과 효과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양강댐과 같은 국가 기반시설로 인해 장기간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들의 권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연구회원과 강원도청 관계자, 강원연구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강원도 하천과장이 '댐 주변지역 지원 특례' 조항의 취지와 적용 방안을 설명한 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강원특별법」 제68조의3에 따르면 다목적댐에서 발생한 발전·용수 판매 수익의 20%를 '댐 주변지역 경제활성화 지원기금'으로 납부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번 논의에서는 해당 조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과제도 함께 검토했다. 박기영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댐이라는 국가적 기반시설 뒤에는 지역 주민들의 눈물겨운 희생이 자리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가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민 피해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형평성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 개정안에는 지원사업 시행 주체를 시장·군수로 일원화하고, 발전·용수 판매 수익금의 출연 비율을 각각 6%에서 10%, 22%에서 3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한편, 소양강댐은 수도권 전력 공급과 홍수 조절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며 국가 기간시설로 자리해 왔지만, 수몰과 재산권 제한, 경제 침체 등으로 주변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어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와 도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제도적 대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 회장은 “앞으로도 연구회를 중심으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을 도출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17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입법평가위원회'를 열고 도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을 위한 조례 평가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미선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7명과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5명 등 총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규 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상반기 입법평가 대상 조례 18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조례별로 정책 목적과 실효성, 조문 체계와 명확성, 예산과 사업 현황, 도민 생활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심의 결과 18건의 조례 가운데 7건은 일반정비가, 11건은 심화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의결했다. 이 가운데 13건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하는 의견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임미선 위원장은 “입법평가가 도입된 지 5년째를 맞아 조례의 제정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법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신뢰받는 민생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8월 중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집행기관에 전달돼 조례 개정이나 시정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도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입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의회는 2021년부터 조례 입법평가를 도입해 2024년까지 총 595건의 조례를 평가해 이 가운데 525건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417건(정비율 79%)이 정비를 완료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입법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례를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수도권 강원시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리 검증 챌린지'를 개최했다.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수도권 강원시대'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자리 잡은 강원의 물리적 접근성을 알리고, 여전히 남아 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가 지난달 선포한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이날 열린 거리 검증 챌린지는 춘천, 원주, 화성, 인천 등 4개 지역의 참가자들이 각자 출발지에서 동시에 출발해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콘서트 현장에 누가 가장 빨리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1등 춘천(1시간 35분) △공동 2등 원주와 인천(각 1시간 40분) △3등 화성(1시간 43분) 순으로 나타나 참가자와 현장 관람객 모두에게 “강원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 춘천 참가자는 “막연히 춘천에서 코엑스까지는 멀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달려보니 생각보다 금세 도착해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면 다른 시도지사들이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고 인사한다"며 “그래서 직접 강원이 가까운지를 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강원이 결코 먼 곳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뿐만 아니라 강원도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기 위한 문화·홍보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시 적용되던 최소 면적 기준(1만 평·3만㎡)을 삭제하기로 했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강원특별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제도로, 도지사가 직접 농업진흥지역(구 절대농지)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한 권한이다. 이를 통해 농지 활용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 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촌 활력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두 차례 지정에서 철원과 인제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된 지정이 이루어졌고, 전체 해제 가능 총량(4000ha) 대비 실제 해제 면적은 2.9%에 불과해 제도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6월 강원특별법 시행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소 면적 기준 삭제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7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해당 안건은 1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는 1만 평 이하의 소규모 지구도 지정 신청이 가능해져 민간과 소규모 개발 사업자의 참여가 늘고, 시군별 지구 지정 신청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농촌개발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강원도는 무분별한 지정 신청을 막기 위해 도 농지관리위원회를 통한 사업계획 타당성 심사를 강화해 지구 지정의 적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강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얻어낸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번 조치는 실제 운영을 거치며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좋은 제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빛을 발하는 만큼 각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6개 시군 9개 지구(약 116ha)를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홍보를 통해 농지특례 제도를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기업호민관과 함께 조달청의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규제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유리한 기업활동 환경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호민관 제도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현장 중심 제도로,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 활동 중인 이주헌 기업호민관은 지난해 재위촉돼 올해 상반기에만 36건의 규제를 발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선된 규제는 조달청의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사전판정' 관련 사항이다. 2023년 8월, '기업호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기업규제 현장간담회'에서 ㈜월드케미칼(대표 박재희)이 개선을 건의하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기존 규제는 수요기관이 2단계 경쟁을 진행할 때 제안서 평가 전에 제품 규격, 납품지역 조건, 나라장터 등재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사전 판정해 일부 업체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착오나 업무 미숙, 고의 또는 과실로 적격 업체가 부당하게 제외되고, 통보나 이의신청 절차도 없어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기 어려운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강원도는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와 2024년 2월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공식 개선을 건의했고, 2024년 12월 조달청의 수용의견을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 6월 최종 규정 개정을 성사시켰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전 판정 결과를 통보받고 부적격 판정 시 이의신청을 통해 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의 권익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23년에 발굴한 규제가 1년 11개월의 노력 끝에 개선의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조달청을 비롯해 개선에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기업들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최대 20%까지 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1월 7일 시행된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로 산지전용 허가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인구감소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춰 차등적으로 완화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히 제도를 정비했다. 조례가 시행되는 8월부터는 인구감소지역(태백,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양양)에서는 허가기준이 20%, 그 외 6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인제)은 10% 완화된다. 구체적으로는 평균 경사도 허용 기준이 현행 25도 이하에서 인구감소지역은 30도 이하, 그 외 지역은 27.5도 이하로 완화된다. 또한, 산림 내 입목축적 기준은 시군 평균의 150% 이하에서 각각 180% 이하, 165% 이하로 높아지고, 산 높이(표고) 기준도 현행 50% 미만에서 각각 60% 미만, 55% 미만으로 완화된다. 강원도는 이번 완화로 경사가 급해 개발이 어려웠던 산지의 활용 가능 면적이 크게 늘어나 관광단지, 체육시설, 공동주택, 산업단지 등 민간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림 규제 완화 혜택이 도민과 산주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관련 내용을 반영한 자체 조례 제정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속 안내·협의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제 산림은 보존의 대상만이 아니라 경제자원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자원"이라며 “친환경 오색케이블카 설치, 전국 최초 산림이용진흥지구 조성에 이어 이번 산지전용 허가기준 완화까지 더해지면서 산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