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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각 파주시의원 대외교류협력 활성화 촉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은 8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외교류협력이 지자체에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유각 의원은 "파주시는 여러 국가와 국제교류 추진 및 진행이 됐으나 타 인근 지자체에 비해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던 대외교류협력을 활성화해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파주시의 대외교류협력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지방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전통적인 국제교류의 자매결연과 우호교류를 넘어 자주적인 역량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문화마케팅형, 도농교류형, 교육교류형 등 균형 있는 교류협력과 경제-복지-체육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교류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은 직접 필리핀에 있는 파라냐케를 방문해 시장과 파주시내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파주시의회-중국 센쥐현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와 협력을 통한 우호 발전적인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인 대외교류협력 연구단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외교류협력 활성화 방안과 지자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함께 종합적인 정책 수립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유각 의원은 "파주시에서 대외교류협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한 초석 마련으로 파주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kkjoo0912@ekn.kr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241회임시회 조례안-동의안 42건의결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동의안 42건을 의결한 뒤 제241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5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36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 1건 등 42개 안건을 면밀하게 심사했다. 7일까지 △의회운영위원회은 조례안 4건 △자치행정위원회 24건(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도시산업위원회 14건(조례안 13건, 의견청취 1건) 심사해 본회의에 보고했으며 모두 위원회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이성철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시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심사 당시 나온 대안과 의견을 시정에 잘 담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파주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방사능 안전수산물’ 조례제정…전국최초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 8일 제241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로부터 파주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시민, 집단급식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등 방사능 검사신청 가능 규정 △수산물 유통종사자 및 소비자-관계 공무원 대상 교육 실시 △전담기구 설치 등을 규정했다. 손성익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파주시민 식탁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 제정은 파주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 조치"라며 "파주시민 밥상에 오염된 수산물이 올라가기 전 검사를 통해 선별하는 것이 이 조례 목적"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서과석 포천시의장 추석햅쌀용 ‘진옥’ 수확 공유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이 6일 군내면에서 진행된 벼베기 행사에 참석해 농업인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벼베기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박윤경 농협 포천시지부장, 김창길 가산농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시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농법을 개량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브랜드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벼 품종은 추석 햅쌀용 ‘진옥’으로 찰기와 윤기가 있어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5월3일 모내기를 하여 126일 만에 수확했다. 서과석 의장은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농업인 노력의 결실로 자라난 벼를 함께 수확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농가가 노력한 만큼 풍년의 결실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추석 햅쌀용 ‘진옥’ 벼베기 참석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6일 추석 햅쌀용 ‘진옥’ 벼베기 행사 참석.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추석 햅쌀용 ‘진옥’ 벼베기 참석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6일 추석 햅쌀용 ‘진옥’ 벼베기 행사 참석.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안애경 포천시의원 "드론작전사 딛고 기회발전특구 가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은 8일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올해 1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준비가 시작된 이후 부대배치 찬-반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이 이어졌다"며 "시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는 오차범위 3.1% 내인 38.8% 대 40.9%로 비등하게 나와 시민사회는 물론 의회 논쟁 상황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고 5분 자유발언 포문을 열었다. 이어 "9월1일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는 과정에서 우리가 논쟁했던 시간은 큰 가치가 있고 찬반을 떠나 포천시민의 모든 주장은 지금도 유효하나, 다만 이제 우리는 어제가 아닌 내일을 바라봐야 하며 미래를 위한 설계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안보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리만의 대응 군사체계인 특수부대가 필요했다는 현실에 공감하며 오랜 기간 배려와 보상 없는 우리 시민의 일방적 양보가 혹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사안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공식 답변을 통해 일단락됐다고 언급했다. 문서에는 드론작전사령부 내 드론은 일체 운용하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운용하는 예하 전투부대가 없으며, 소음-고도제한-주민재산권 등 추가적인 제한사항 발생이 없다며 향후 국방부가 이를 이행하는 것에 변동이 생겨도 우리 포천시가 향후 국방부에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명분이므로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드론은 빅데이터, 자율운행, 인공지능 등 최첨단 산업으로 공공 혹은 민간 구분 없이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잠재력 있는 산업이며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이기 때문에 각종 규제가 면제되거나 간소화돼 개발하는 기체의 실증기간을 5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우리 시가 드론 방위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삼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애경 의원은 ‘포천 기회발전특구 및 드론첨단산업 기업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포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떼려고 하니 위원회 동료의원 및 포천시가 함께해 달라고 제언했다. 특히 ‘포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드론첨단산업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다운 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다음은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이 8일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포천시 ‘미래 비전’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년 1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준비가 본격 시작된 뒤로, 부대 배치 찬반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을 이어왔습니다. 시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는 오차범위 3.1% 내인 38.8% 대 40.9%로 비등하게 나타난 것처럼, 시민사회는 물론이고 의회까지 논쟁 상황을 오롯이 반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지난 9월 1일, 드론작전사령부는 창설되었습니다! 부대 창설이 이루어졌으므로, 본 의원은 여러 의견에 대해서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되기까지 우리가 논쟁하였던 시간들은 큰 가치가 있고 찬반을 떠나 포천시민의 모든 주장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제 우리가 바라봐야 할 방향은, 어제가 아닌 내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에 관한 심도 깊은 판단이 필요합니다! 미래를 위한 설계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북한의 무인기 침범사건을 통해 불거진 국가안보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리만의 대응 군사체계, 즉 특수부대가 필요했다는 현실에 모두 공감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방 최일선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포천시가 국가안보를 위해 한발 양보하여야 하는 지리적 숙명을 안고 있음도 이해합니다. 다만. 오랜 기간 부대 배치로 인한 피해를 경험해 왔던 우리 시민들은 배려와 보상 없는 일방적 양보가 혹,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를 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안은 포천시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공식 답변을 통해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서에는 드론작전사령부 내 드론은 일체 운용하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운용하는 예하 전투부대가 없는 점, 또한 소음, 고도제한, 주민재산권 등 추가적인 제한사항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답변을 믿을 수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답변이 약정서 형식의 공식 의견이라 하더라도 그 이행은 별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식 답변 형식은 우리 포천시가 향후 변동사항에 대해 국방부에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명분이고, 키(Key)가 될 것이므로 우리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드론은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지만, 현재 드론 산업은 빅데이터, 자율운행,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최첨단 산업으로서 공공 혹은 민간 구분 없이 그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하는 잠재력 있는 미래 산업입니다.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드론 실용화나 사업화 등을 위해 받아야 하는 각종 규제가 면제되거나 간소화돼 개발하는 기체의 실증 기간을 약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천에는 드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인 영북고등학교가 있고, 드론 정비-비행 자격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대진대학교가 있습니다. 이에, 현재 우리 시는 드론 방위산업을 특화산업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드론 산업 육성에 뛰어드는 전국 지자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가 바라봐야 할 방향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를 포함하여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적극 활용한 특화 정책을 개발하여 포천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미래의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포천 기회발전특구 및 드론첨단산업 기업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어제가 아닌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포천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시간은 비가역적이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부터 시작해 앞을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드론작전사령부를 둘러싼 하나의 장이 이제 막을 내리고 이제 새로운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에게 다가옵니다. ‘포천 비전’을 향해 뜻을 모아 의회가 준비한다면 위대한 ‘포천 비전’은 우리에게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포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아울러 ‘드론첨단산업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미래를 열어가길 바라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kkjoo0912@ekn.kr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안애경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사진제공=포천시의회

김현규 포천시의원 "관행적인 풀 예산 혁파해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은 8일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풀(POOL) 예산 사용’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은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정치적 결단의 산물로 예산서에 기재된 각 사업은 예산 한정성 원칙에 따라 분명한 목적과 구체화된 집행계획을 갖고 있어야 하나 매년 예산철마다 관행적으로 편성해온 풀 예산은 예산 한정성 원칙과 지방재정법 기본원칙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으며, 이 풀 예산이 법적인 근거도 세부 지출항목을 명시할 필요도 없어 의회 사전심의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집행부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 풀 예산 연구용역비로 1억원을 증액 편성하면서 구체적인 사유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사전계획 없이 예산서에 올린 것도 모자라 의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의결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는 예산심의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며, 이번 추경안 심사에서 집행부가 풀 예산으로 증액 편성한 1억원을 전액 삭감한 이유"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시가 풀 예산을 증액하며 주장하는 시급성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시장 공약사항을 풀 예산으로 이행하겠다는 것은 큰 문제로 보인다"며 "공약사항 이행이야말로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사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반드시 의회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의원은 "이제는 잘못된 관행을 혁파해야 하며 이번 추경안 심의과정에서 풀 예산을 과감하게 잘라낸 만큼, 앞으로 포천시는 면밀한 사전 예측과 꼼꼼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사업예산을 반영하고 재정운용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이 8일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풀(POOL) 예산 문제점을 짚어보고, 집행부에 적법 타당한 예산편성과 집행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예산은 고도의 정책적 판단과 정치적 결단의 산물이자, 주민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예산서에 한 자, 한 자 새겨진 저마다 사업은 예산 한정성의 원칙에 따라 분명한 목적과 구체화 된 집행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방재정법’이 추구하는 원칙에 따라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함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상식입니다. 그러나, 매년 예산철마다 관행적으로 편성해온 풀 예산은 예산 한정성의 원칙과 지방재정법 기본원칙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풀 예산이 법적인 근거도, 세부 지출항목을 명시할 필요도 없다 보니 의회 사전심의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 집행부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 풀 예산 연구용역비로 1억원을 증액 편성하면서 구체적인 증액 사유와 사업설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사전 계획 없이 예산서에 태운 것도 모자라 의회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의결부터 요구한 집행부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의회의 예산심의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입니다. 이번 추경안 심의에서, 집행부가 풀 예산으로 증액 편성한 1억원을 전액 삭감한 이유입니다. 집행부는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시장-부시장 지시사항 등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풀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올해 집행부가 풀 예산으로 편성한 사무관리비, 연구용역비 지출내역을 확인해봤습니다. 사무관리비로 △정책공모 발표자료 제작 △주민간담회 지원 △교육 강사료 지급 등에 사용했고 연구용역비는 지난 5분 자유발언에서도 언급한 상징물 개발용역을 포함해 총 8건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여기 풀예산 지출내역 중에서 의회 사전심의를 건너뛸 만큼 긴급하고 촌각을 다툴만한 사안이 있다고 보십니까? 지출내역 대부분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안이고, 집행부가 주장하는 시급성에도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1년에 본예산을 포함해 무려 3회에 걸쳐 추경을 편성하는데 이 정도 사안이면 예산서에 지출항목을 분명하게 명시해 의회 사전심의를 통해 집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 공약사항을 풀 예산으로 이행하겠다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포천시민의 삶과 지역의 성패를 가르는 공약사항 중에 의회가 심의조차 할 수 없는 예산사업이 있다는 게, 대의민주주의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합니까? 공약사항 이행이야말로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사전에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반드시 의회 심의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제는 잘못된 관행을 혁파해야 합니다. 법적인 근거도 예산원칙에도 반하며, 민주적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는 풀 예산은 이미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번 추경안 심의과정에서 풀 예산을 과감하게 잘라낸 만큼, 앞으로 집행부는 보다 면밀한 사전 예측과 꼼꼼한 사업계획 수립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예산을 반영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마침 집행부도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세수 감소에 대비해 재정건전성 확보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가 건전한 재정운용에 진정성을 보인다면 풀 예산 삭감 당위성에 대한 본 의원 주장에 반대할 이유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kkjoo0912@ekn.kr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 3회 추경예산안 14.4억 삭감의결…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제173회 임시회를 8일간 의사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동안 의원 발의 조례안 ‘포천시 여객자동차운동사업 재정지원 조례안’, ‘포천시 자동차정비업 지원 조례안(이상 손세화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농업경영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조례안’, ‘포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조례안’ ‘포천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상 안애경 의원 대표발의), ‘포천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조례안’, ‘포천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이상 조진숙 의원 대표발의)’ 등 11건을 포함해 총 45건 안건을 의결했다. 이 중 ‘포천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 ‘포천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1540억원에서 사업성 재검토 등 이유로 총 14억4000만원이 삭감됐으며 상세내역으로는 홍보담당관 ‘군사시설 가림간판 정비’ 1억4000만원, 기획예산과 ‘연구용역비’ 1억원, 관광과 ‘한탄강 체험형 관광시설(짚라인)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1억원, 축산과 ‘포천바이오가스플랜트 시설 매입’ 4억원, 교통행정과 ‘영중면 양문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7억원이다. 6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동, 포천도시공사 및 포천문화재단 등 58개 부서에 대해 실시한 감사에서 169건 시정-처리요구, 126건 건의사항 등 295건 지적사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회기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회기 동안 각종 심의를 위해 수고한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직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제174회 임시회로 오는 10월25일부터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포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커스] 고양시 공공급식 안심지원…친환경+안전검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공공급식에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까지 급식 관리를 확대해 남녀노소 걱정 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자라나는 학생이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우수한 농산물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도 철저히 관리해 고양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와지-참드림 쌀밥에 인증받은 농-축산물…학교급식 안전↑ 고양시는 친환경 우수 농-가공 식품에 보조금을 지원해 청소년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있다. 밥은 고양에서 생산한 쌀로 지어진다. 올해는 관내 175개 학교 전체에 약 1264톤 쌀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쌀은 주로 가와지-참드림으로 친환경 쌀을 우선으로 하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받은 쌀도 함께 공급된다. 고양시 특화농산물인 가와지쌀은 작년 말 학교급식을 하는 170개 학교에서 98.8%가 선호한다고 답할 만큼 인기가 높다. 멥쌀과 찹쌀 중간 찰기로 식감이 쫀득하고 대량으로 밥을 지어도 찰진 맛을 잃지 않아 해마다 가와지쌀을 찾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94개교에는 지역농가에서 재배된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공급한다.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재배농가는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지(G)마크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재배해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납품한다.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검사 등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쳐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도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지(G)마크 인증을 받은 우수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 나트륨은 줄이고 영양은 높이고…어린이 저염급식 인증 고양시는 2014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 체계적인 급식 영양?위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저염급식소를 지정해 관리-지원하는 ‘저염급식 인증사업’은 영-유아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지원군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참여기관에 저염 양념과 레시피를 제공하고 함께 제공되는 염도계는 가정에 대여할 수 있게 해 가정에서도 나트륨 저감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3개월간 급식소별 자체 염도측정 △대상별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교육 △급식소 방문 염도 측정과 위생사항 확인 등 과정을 거쳐 인증기준에 부합한 급식소는 저염급식소로 선정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저염급식소 인증을 받아 저염급식을 실천하고 있는 어린이 급식소는 총 363곳에 달한다. 8월부터 20개 급식소가 하반기 인증과정을 진행 중으로 고양시는 인증과정을 수료한 급식소에 고양시장 훈격 저염급식 인증기관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 사회복지시설까지 급식관리 확대…노인-장애인 식생활도 책임 고양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작년 7월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급식관리 대상을 사회복지시설까지 넓히면서 50인 미만이라 영양사가 없던 노인-장애인 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도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중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를 정기 방문해 급식소 위생 상태와 영양관리를 점검-지도하고 급식소 컨설팅을 지원한다. 노인과 장애인 질환과 장애유형에 따라 맞춤형 식단과 조리법을 매달 제공하고 대상별 식생활 교육도 진행한다. 한약재를 활용해 전통음식 요법으로 만든 신 메뉴를 급식으로 제공하는 ‘한 끼, 건강!’ 사업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양시는 노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간편한 영양 메뉴를 꾸준히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사회복지 급식 관리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만큼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도비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아직 센터에 등록하지 않은 사회복지 급식소 등록률을 끌어올려 모든 취약계층이 체계적인 영양-위생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학교급식 납품 가와지쌀 고양시 학교급식 납품 가와지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상반기 저염급식소 1기 인증식 2023년 상반기 저염급식소 1기 인증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진행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업체 점검 G마크 우수축산물 공급업체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한끼 건강 메뉴 구기자 대추차 한끼 건강 메뉴 구기자 대추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신계용 과천시장 "적극행정 공무원 파격적 우대"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공공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 8명을 선발해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날’에서 표창을 수여했다. 과천시는 시민과 실무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적극행정평가단을 통해 행정 사례별로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등 5개 평가지표에 대해 심사해 최종 4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관련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지식산업센터 분양피해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선제 조치(지역경제과 김태훈 주무관-이미라 팀장)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로 정상궤도에 올리다(신도시조성과 서순석 주무관-이남교 팀장), △과천시 노력으로 일몰될 뻔한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취득세 감면’ 추가연장 국회 통과(지역경제과 홍선화 팀장-지재현 과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교통과 김민진 주무관-조시내 팀장) 등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파격적 우대정책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공익 증진을 위해 적극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규제개혁-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함께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 등을 부여하고 있다.kkjoo0912@ekn.kr과천시 7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 과천시 7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안녕! 비행하는 과천청년 11일 모여라"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 동안 청년공간 ‘비행지구’와 중앙공원 일대에서 ‘안녕! 비행하는 과천청년’이란 주제를 내걸고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명사특강, 공동체 영화제, 야외 음악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11일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청춘 도전기를 담은 영화 ‘듣보인간의 생존신고’를 연출한 권하정-김아현 감독과 청년이 만나 대한민국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애환과 꿈과 희망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 마당을 펼친다. 청년마음 주치의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2일 같은 공간에서 ‘청년, 스트레스 그리고 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청년공간 비행지구는 13일부터~15일까지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청년의날인 16일에는 ‘청년의날 기념행사’가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기타리스트 김희연(유튜버 뚱치땅치), LJ 댄스팀의 퍼포먼스 공연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너마저, 카더가든 등 가수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청년의날을 장식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퍼스널컬러 알아보기, 테라리움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청년주간을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과천청년이 참여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청년주간 행사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이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비행지구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과천시 2023년 청년주간 행사 포스터 과천시 2023년 청년주간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2022년 청년주간행사 현장 과천시 2022년 청년주간행사 현장.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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