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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인 ‘AI 세대’ 제작

경기도교육청이 9일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 ‘AI 세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세대’는 4개 고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과 참여 교사들의 수업 관찰 토크 영상으로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영어, 수학, 사회,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 사례로 △인공지능 기초 이해 및 활용 △인공지능 문제해결력 △데이터 문해력 △인공지능 윤리 의식 등 역량을 함양하는 1~2차시 수업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과 함께 영미문학 작품 재창작하기(고양국제고, 영어) △내가 바로 대한민국 관광 전문가!(백마고, 사회) △코드 AI 활용 피아노 연주하기(곡정고, 음악) △R프로그램 활용 인체 치수 데이터 분석과 해석하기(경기북과학고, 수학) 등 다양한 수업 사례다. 고양국제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챗GPT, Bing Chat 등을 활용해 영미문학을 재창작하고 인공지능 기초 교과와 연계해 생성형 AI 원리를 이해하는 영어 수업이다. 백마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제주도 관련 공공데이터를 수집, 시각화해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분석한 사회 교과 연계 프로그래밍 수업이며 곡정고의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인공지능 음악 프로그램 코드 AI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아노 연주를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 수학 수업은 R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체치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확률과 통계 수업으로 시각화된 결과를 통해 탐구 질문을 생성한다. 수업 관찰 토크를 진행한 백신중 정웅열 교사는 "인공지능 융합 교육은 AI와 함께 살아갈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고민하는 교육"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미래 사회에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AI 세대는 교과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확산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 우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내년 2월 보급하며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24447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최대호 안양시장 "한글 가치와 소중함 되새겨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올린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를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해온 선열들 높은 뜻을 기리며 자랑스러운 한글날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조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 중 가장 값어치 있는 하나를 고르라 한다면 많은 이들이 한글을 꼽을 것"이라며 "한글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말씀을 언급하며 "오늘만큼은, 한글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가 한글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최대호 시장은 특히 "온 백성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9일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 발표 최대호 안양시장 9일 제577돌 한글날 경축사 발표. 사진제공=안양시

광명희망나눔축제 시민 1천명 참여…난방비 모금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저소득가정 겨울철 난방비 지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2023 위드-호프(With-Hope) 광명희망나눔축제’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나눔축제는 7일 광명시민체육관 앞 잔디마당과 대리석 광장에서 진행됐다. 나눔축제 수익금은 광명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나눔축제에는 33개 기업과 단체가 나눔상회(바자회), 물품 후원, 체험 부스 등으로 참여했으며, 5개 단체가 자원봉사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특히 10개 단체가 공연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시민 호평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에서 "난방비 모금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지해준 광명시민 열정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시 구석구석에 골고루 온정이 전해지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2023 위드-호프 광명희망나눔축제’ 현장 광명시 ‘2023 위드-호프 광명희망나눔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문화재단, ‘경기 디자인 페스타 베러 로컬’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총 2일간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은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와 ‘2022 경기 디자인 축제 ’에 이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세 번째 경기도 디자인 축제로 올해는 최근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새로운 창작 흐름을 만들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에 주목, ‘더 나은 로컬’을 위한 고민과 연대의 뜻을 내포하는 을 슬로건 및 축제명으로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디자인 콘텐츠를 나누고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더 나은 로컬’을 이야기하는 ‘베러로컬 포럼’부터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든 □’, 로컬 콘텐츠 플리 마켓 ‘베러마켓’,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팝업 라운지 및 네트워킹 파티까지 도내 마을 디자이너들 및 지역 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디자인1978 1층 전시실B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베러로컬 포럼’이 진행된다. 총 다섯 섹션으로 구성돼 로컬 커뮤니티, 로컬 여행, 로컬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더 나은 로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도내에서 마을디자이너 네트워크를 기획해온 컨설턴트 신희영, 브랜딩 디자이너 한지인, 라이프테리어 작가 곁, 라이프스타일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매니저 이혜림, 비로컬 대표 김혁주가 포럼의 연사로서 함께한다. 포럼 후에는 경기 로컬푸드로 차려낸 소셜 다이닝이 곁들어진 네트워크 파티 ‘베러로컬 네트워킹’에서 도내 디자이너들 간 교류와 연대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포럼과 네트워킹 파티는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디자인1978 인근 잔디마당에서는 축제 양일간 도내 로컬 콘텐츠로 가득한 플리마켓 ‘베러마켓’이 오는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도내 곳곳의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로컬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공간에서 경기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만남의 장소 ‘로컬 크리에이터 팝업 라운지’도 조성된다. 도내 창작자들과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라운지 내부에는 자유롭게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마련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디자인1978 야외 주차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다회용 용기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존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와 함께 개막하는 2023 경기 디자인 전시 《우리가 만드는 □》는 디자인1978 1층 전시실A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더 나은 로컬을 위해 5년간 지속해온 ‘청년마을상점’의 이야기와 이들의 로컬 콘텐츠를 담아낸다. 재단-경기도문화원연합회 연계 프로젝트 ‘청년마을상점’은 도내 청년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굿즈를 개발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거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는 지역문화재생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만드는 □》에는 경기도 내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소재로 한 모빌, 엽서, 캐릭터, 식품 등 ‘청년마을상점’ 프로젝트 내 개발품뿐만 아니라 상품의 제작 과정 및 발전 방향성 등의 구체적 스토리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내달 19일까지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14일, 15일에 개최되는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은 도내 로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 확장하고 지역 기반 디자인 콘텐츠를 공유하며 서로 간 유대감을 증진하는 교류의 장으로 피어난다. 도내 곳곳의 크리에이터들과 지역문화재생에 함께하는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로컬’을 질문하고 도모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05107 2023 경기 디자인 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광명시 독서문화진흥 경기도지사 표창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주관 독서문화진흥 유공 포상에서 시-군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독서문화 확산과 진흥에 기여한 도내 기관-단체-개인을 발굴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7일 열린 ‘제8회 경기 다독다독축제’에서 시-군 1개, 기관 4개, 민간인 16명, 공무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도서관 기능을 시민 창작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확대하고 책으로 성장하고 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독서진흥을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됐다. 미래지향적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광명시는 하안도서관-광명도서관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설치 운영 중이며, 소하도서관에는 시민작가 집필실 조성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책 읽는 광명 서포터즈, 독서진흥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하는 등 시민 중심 독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별 시민작가 양성 프로그램, 사람책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광명시민 책 한 권 함께 읽기 사업, 성향별 맞춤 독서동아리 운영 등 독서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행복마을관리소 독서환경 지원, 행복배달 프로그램, 시니어 독서 활성화, 1인가구 독서 지원 등을 통해 독서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과 소외 없는 독서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이밖에도 지역서점 희망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해 관내 동네서점 활성화를 꾀하고, 민간 북카페 지원, 46개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관내 독서문화공동체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민선8기 들어 변화와 혁신으로 광명 곳곳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도서관 역시 시민역량 계발과 청소년 문화요람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시민 참여와 직원 노고로 일궈낸 결실"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2일간의 여정 ‘성료’

경기 화성시가 9일 새로 개장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지난 8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시민 250여 명이 함께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하는 퍼포먼스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고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에는 새롭게 도입된 퍼레이드카가 행렬단과 함께 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올해는 현륭원 천원의 야간 이동 고증에 따라 정조효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가 진행됐다. 야간 행렬을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제작 등 명당인 화성으로 아버지의 묘소를 옮기는 기쁨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재현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을묘원행정리의궤’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화성 융릉에 도착하며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 화성 구간은 기존 대로변으로 통과하던 행렬을 안녕동과 화산동을 통과하는 행렬로 변경하여 백성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정조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행사에 시민들이 끝까지 참여해줘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조효문화제를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화성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03423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8일 ‘2023 정조효문화제’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clip20231009103559 헌릉원 천원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오는 11월 호원2동 옛 기무부대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의 바둑 전용 경기장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39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바둑 역사 전시관,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이 들어선다. 또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가 부지와 재원,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기원은 대회 유치, 주민 교육·여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의정부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의정부시 호원2동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경기도-경과원, ‘2023 경기도 ESG FESTA’ 성황리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5일 부터 6일까지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3 경기도 ESG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조직의 지속가능경영활성화 및 도내 ESG 인식도 제고를 위해 열린 것으로, 도민, 중소기업, 사회적경제조직, 공공기관 재직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ESG를 더 나은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업무협약식, 토크콘서트, 특별강연, 분야별 ESG 전문 세미나 등이 진행되었고, ESG 우수기업 컨설팅 및 투자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도, 경과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단,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등 도내 주요 8개 기관이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ESG 우수 중소기업은 대출 금리 우대, 보험 보증 우대,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연사들과 함께한 ESG 토크콘서트와 특별강연은 참석자들에게 ESG에 대한 깊은 인식을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ESG적으로 사고하고 소비하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와 도내 중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과 방법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 위원, 김정태 MYSC 대표, 문성후 한국ESG학회 부회장 등이 참여한 ESG 특별강연 시간에는 글로벌 ESG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소기업과 ESG’를 주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과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전문 세미나가 열려 ESG 경영 및 실무 관련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ESG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컨설팅 부스, 폐품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속가능경영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고 도내 기업, 기관들의 ESG 경영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02205 지난 5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과원

인천시, 인천대로 주변에 공영주차장 11개소 1676면 조성

인천시가 9일 구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의 일반화 사업으로 생기는 도로 옆 노상주차장 1600면을 공원으로 전환하고 주변 지역에 공영주차장 11개소 총 1676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난립해 주차하던 노상주차장이 공원화되고 일부 공영주차장은 상부에는 주민 휴식시설 하부(지하)에는 주차장이 마련되면서 도시 환경이 정비돼 주민들의 편익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구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및 방음벽을 해체하고 인천대로와 측도를 통합해 일반 도로화하는 사업이며 편도 2차선으로 차로을 축소하고 도로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주변 지역 주차난 가중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석남체육공원에 150면 지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며 또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추홀구 용현 3동 비룡쉼터에 지하 주차장 106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룡쉼터 지상에는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 주차장 조성은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구 석남동 감중공원 하부에 국비를 지원받아 지하 주차장 115면을 설치하고 인천교 근린공원에도 지상 주차장 204면을 조성한다. 현재 공사 중인 인천대로 중앙공원 일부에도 공원 이용객을 위한 지상 주차장 5곳 총 528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또한 용마루주거환경지구 학교부지와 가좌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각각 150면, 375면 확보를 검토 중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민들의 주차 여건도 좋아질 뿐만 앞으로 중앙공원이 조성 됐을때 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차장 조성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주차장 조성을 검토해 인천대로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총 10.45㎞에 달하는데 인천기점부터 서인천 나들목까지 전체 공사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또한 도로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혼잡도로(가좌IC~서인천IC 구간, 왕복 4차로) 개설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이 역시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인천대로 주차장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

안산시 ‘화정둘레길 음식거리’ 테마음식구역 됐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를 테마음식거리로 선정했다. 고물가 등으로 침체된 골목 외식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9일 안산시에 따르면, 테마음식거리로 지정되려면 △음식점 20개 이상 집단화 △세무서에 등록된 상인회(번영회) 등 자치기구 구성-운영 △테마음식거리 활성화 계획 △음식문화거리 사업계획에 대한 상인 3분의 2 이상 동의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안산시는 올해 4월부터 ‘테마음식거리 지정 사업’에 참여할 음식거리를 공개모집한 뒤 1차 서류심사-현장실태조사, 2차 식품-공중위생업소 지원사업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뒤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를 테마음식거리로 최종 지정했다.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는 화정동 쑥개길, 꽃우물길, 너비울길 일대에 조성된 거리다. 이곳은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없고 각각 고유 맛을 살린 음식점 34개가 밀집돼 있으며,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자연친화적인 점이 특징이다. 안산시는 테마음식거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위생물품 △테마음식거리 현판 제작-설치 △안산시 누리집 및 공식 SNS 등 홍보 △우수업소 지정(위생등급제, 안심식당 등) 참여안내 등을 지원한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이번에 추가 지정된 화정둘레길 음식거리가 특색 있는 음식거리로 발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대부도방아머리를 비롯해 △댕이골 전통음식거리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 △송호맛길 △25시 사리골 △7080로데오맛길 등이 테마음식거리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화정둘레길이 추가돼 음식문화거리는 총 7개 구역으로 늘어났다.kkjoo0912@ekn.kr안산시 ‘명품 화정 둘레길 음식거리’ 입구 안산시 ‘명품 화정 둘레길 음식거리’ 입구.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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