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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21일개막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행복한 농부마켓’이 있는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에는 기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판매 농가도 참여해 채소, 햅쌀, 버섯, 과일, 벌꿀 등 다양한 품목 농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1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와 의왕농협에서 준비한 햅쌀(500g)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오세철 의왕시 도시농업과장은 14일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행복한 농부마켓은 오는 11월 중순 김장철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마지막 주만 26일, 27일 동일 시간대에 운영된다.kkjoo0912@ekn.kr의왕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 포스터 의왕시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 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복한 농부마켓’ 의왕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복한 농부마켓’. 사진제공=의왕시

인천시, 종이 없는 전자계약 온라인으로 추진

인천시가 14일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착공, 준공 등 단계별로 시청 사업 부서와 계약 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함께 방대한 양의 계약관련 종이 서류를 보관해야 하다보니 보관 장소 부족과 종이서류 정리로 인한 업무증가 및 분실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다. 앞으로 기업들은 공공기관에 문서를 제출하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들어가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한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출관리 전산시스템인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 계약 건수인 7423건(2022년도 기준)의 종이 사용량(482,495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약 500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인 행정기관 방문 비용 약 11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기업이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시 본청이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소 등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3FF2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경기교육청, 2024학년도 고교 평준화 학군 배정 온라인 설명회

경기도교육청이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의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경기고입TV’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 군포·의왕)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학군에 속한 중학교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설명회에서는 학군별로 △고입 전형 일정 △배정 방법 △배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는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달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내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하며 지역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과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만으로 각각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은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고등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와 별도로 배정 방안의 세부 내용을 담은 교사용 책자와 학생·학부모용 안내서를 이달 중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2024학년도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 지망 중학생과 학부모님은 온라인 설명회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지도를 돕고 배정 방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시흥시의회 산업구조 혁신생태계 고도화 방안탐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가 12일 7차 활동으로 산업구조 혁신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박춘호-한지숙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련부서 관계자, 관계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연구원 문미성 박사와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교수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시흥시 산업 여건과 앞으로 나아갈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미성 박사는 ‘시흥시 산업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강의를 통해 시흥시 산업구조 전반과 시화국가산단, 배곧경제자유구역, 시흥광명테크노밸리 등 주요 거점별 혁신생태계를 분석해 산업거점별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고 혁신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제조업 중심 성장동력을 연구개발 및 지식 서비스 중심 신산업 유치 동력으로 전환 등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화국가산단 한계와 극복 방안’을 주제로 박철우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시화산단이 국내 최대 소부장 집적지이나 대부분 영세업체로 생산성 등에서 매우 저조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자생적 비즈니스 모델 기업으로 전환을 통해 선도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주차장 및 대중교통 여건을 확대하는 등 해결책을 제안했다. 참석자는 지역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 유치 등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산업단지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이 겪는 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한지숙 의원은 "연구단체 활동을 거듭할수록 심도 있는 주제로 진행돼 더욱 관심을 두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다짐하게 된다"며 "지금까지 주신 모든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대표의원은 "기업인이 웃고 시흥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인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등 기업하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전문가 초청강연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전문가 초청강연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일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사 위한 ‘든든’지원 체제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의 지시로 저경력인 신규 교사를 위한 ‘든든’ 지원체제를 신속하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의 일환인 ‘든든’ 지원체제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 ‘멘토링제 운영 강화’ △‘신규교사 교직 적응 기간’ 마련 운영 △‘관리자 역량 강화’로 교사 직무 배치 합리성 제고 등이다. 우선 선배 교사와 신규 교사와의 멘토링으로 교직 적응력을 높이기로 하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교육 경험이 풍부한 멘토단을 구축·운영하며 수석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교육연구회와 지역학습공동체에서도 별도 프로젝트를 운영해 신규 교사의 연구역량 강화와 교수학습 지원에 힘쓴다. 또한 지역별 교원동아리와 교원 학습공동체 지원 강화로 신규 교사들이 동료 교원과 고충을 나누고 직무수행 관련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신규 임용 발령 후 6개월 동안을 교직 적응 기간으로 운영해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학교 근무 정착과 직무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이 기간에는 학교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교직 직무분석’, ‘맞춤형 연수지원’, ‘교직 영역별 전문 컨설팅’으로 신규교사가 첫 학교에서 겪는 낯선 환경과 업무 추진의 어려움을 다방면으로 돕도록 운영한다. 신규교사의 직무 배치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인식 또한 중요하기에 관리자 대상 학교 조직 및 인사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함께 추진한다. 조직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장 및 교(원)감의 소통 역량을 높인다. 학교 내 갈등 중재와 상황 대처 관리,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리더십 역량 함양으로 교사 직무 배치의 합리성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현숙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신규 교사의 교직 역량 및 가치 함양 지원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든든’한 지원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대, 사범대 등 예비교사 양성기관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계획하고 추진해 이들이 임용된 후 교직 생활에 더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발행액 5년만에 1조돌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가 누적발행액 1조원을 돌파했다.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행 규모인 누적발행액 1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시루 발행 5주년 의미와 가치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년 첫 해 30억원이던 시루 발행액은 2019년 383억원으로 훌쩍 뛰었고, 2021년 2886억 원, 2022년 29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지금까지 1907억원을 발행했다. 여기에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지원비 등 각종 복지수당 정책 발행 830억원까지 포함하면 누적발행액이 1조 61억원(9월12일 기준)에 이른다. 특히 지역화폐는 통상 지역총생산(GRDP)의 1% 규모를 발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보는데, 시루는 2020년부터 시흥시 지역총생산(약 12조원, 통계청 기준)의 1%인 1200억 원 이상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루 가맹점은 1만4600여 곳으로, 관내 어디서든 시루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인구(58만) 중 62.5%인 36만2000여명이 사용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시루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흥시는 모바일 시루가 안정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앱(App) 기반의 다양한 연계 정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루 만 보를 걸으면 최대 100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 골목상권 전용 지역화폐 기프티콘 플랫폼인 ‘시루 동네티콘’,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시 100 시루를 지급하는 ‘에코시루’ 등이 시민 건강권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상공인 배달경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시루 배달앱 ‘먹깨비’는 약 2억8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흥화폐 시루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분석(2022, 인천대 후기산업 연구소)에 따르면, 시루 발행액 1% 증가 시 부가가치 세수가 0.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루 사용이 늘수록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루 발행에 따른 증대 세수가 45억원으로 추정(2019, 인천대 연구팀)됨에 따라 시루 유통으로 늘어난 세수가 시루 유통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시루는 결제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역화폐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흥시는 국-도비 지원과 시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며 내년에도 올해 발행 규모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정착기를 맞이한 시루의 2차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시루 사용 마중물인 시루 할인 혜택과 연계 정책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인센티브 확대, 연계 정책 활성화 등을 적극 고민할 계획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시루를 통해 나와 이웃이 모두 잘사는 시흥 공동체를 조성하고, 시흥시민 자부심을 높인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시흥화폐 시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시흥화폐 시루’ 언론브리핑 진행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13일 ‘시흥화폐 시루’ 언론브리핑 진행.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사용현장 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사용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사용현장 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사용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시, 전국 최초 전담팀 설치해 1253억 규모 시유재산 발굴

경기 용인특례시의 시유재산발굴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인천시 지방세정책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지방세입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담당 부서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시의 시유재산발굴 성과와 방법 등을 상세히 묻고 재산관리과, 세정과, 징수과를 방문해 지방세입 분야와 관련된 세원 발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등에 대해 시 관계자와 문답을 주고받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시흥시 회계과 담당자들이 시를 찾아와 시유재산발굴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시는 이들 지자체에 시유재산발굴과 관련된 사례별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 추진 시 어려웠던 점도 공유하며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2020년 1월 전국 최초로 시유재산발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253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발굴,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기관’, ‘경기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등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시유재산팀에서 발굴한 재산은 축구장 약 52개 크기인 37만 6000㎡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구갈레스피아 개발 사업 당시 기획재정부가 사업 부지 일부를 용인시로 무상 양여키로 한 내용을 담은 20여년 전의 문서를 찾아내 토지 매입비 32억원을 환급받았고 한 기업이 도로개설 완료 후 시로 소유권을 이전하기로 했으나 26년간 이전하지 않았던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유재산 발굴에 나서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유재산발굴 업무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리의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에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공공재산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노하우 전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090128 지난 7일 용인특례시에 벤치마킹을 온 인천시 지방세정책담당관 세외수입담당팀장, 주무관에게 시유재산발굴팀 관계자들이 사례별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 개최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도내 물산업 육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도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도로부터 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 전문 기관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물산업 분야 전문가와 물기업 재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물산업 기업지원 정책 발표를 포함한 △물환경 분야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발표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우수 성공사례 발표 △물기술 해외진출 지원사업 성과공유 △물산업 육성지원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1층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 전시장 내에는 17개 경기도 물기업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이번 포럼이 경기도의 물산업 육성 정책을 민과 관이 함께 공유하고 공동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083235 ‘2023년 경기도 물산업 발전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구성했으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노조 파업 영향을 받는 경기도 노선은 경부선 등 11개 노선으로, 경기도는 이들 노선도 감축운행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시외-시내버스 등 대체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외버스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 46개 노선에 98대를 증차하고, 추가 증차가 필요할 경우 전세버스 공동운수협정을 체결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 주요 역과 버스 혼잡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는 59대 증차-80회 증회하고, 일반 시내버스는 18대 증차-130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마을버스는 787개 노선, 2795대에 대해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운행하며, 택시조합과 시-군에도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철도 파업 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교통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특사경, 농산물 불법유통 업체 대거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업 경찰단이 친환경 농수산물이 아닌데도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 농수산물인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친환경인증 제품 판매업체들을 대거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지난 8월 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친환경인증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업체 등 360개소를 집중 단속해 위반업체 43곳(45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친환경 미인증 제품에 인증표시 등 표시사항 위반 10건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사용한다는 허위광고 28건 △유기농 재료와 일반 재료를 섞어서 만든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판매 2건 △인증종료 제품 판매 1건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4건이다. 이천시 소재 A 마트에서는 ‘무농약 농산물’ 푯말이 붙은 판매대에 일반농산물을 진열 판매했고 김포시 소재 B 유기가공식품 제조업체에서는 ‘친환경 인증’이 종료된 미인증 녹차에 인증표시를 해서 유통 및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안성시 소재 C 농업회사법인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만 받은 채소를 마트에 납품하면서 ‘무농약 100%, 유기농’이라는 친환경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다, 평택시와 의정부시 소재 D, E 장어전문 식당에서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장어를 사용한다고 광고하고 실제로는 일반장어를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특사경은 유통 중인 친환경 농산물 70종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한 결과, ‘무농약 꽈리고추’ 1개 품목에서 잔류 농약 성분이 검출돼 관련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광고하는 자,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에 친환경 문구 및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자, 인증품에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 등을 섞어서 판매한 자의 경우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단속은 정상적인 인증품을 생산·유통하는 업체를 보호하고 도민이 인증받은 제품을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081608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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