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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 자유와 평화의 도시 위상 강화에 총력"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하는 마음으로 자유와 평화의 도시 인천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은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서 더욱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제73주년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서막을 알리는 KBS 가요무대가 인천 내항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국내·외 참전용사와 각국 대사, 국제자문관 등 국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거리행진과 음악회, 영화상영,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인천안보포럼 등 전에 없었던 기념사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보훈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인천은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서 더욱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행사로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750만 재외동포와 300만 인천 시민이 함께하는 1000만 인천의 미래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12543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376860101_6417433788364911_8956316905025123629_n-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SOS!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 본격 가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 ‘SOS!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면서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 선생님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도교육청은 선생님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사건 해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지난주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SOS!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면서 "선생님은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즉각 수사관과 통화하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했다"면서 "당시 상황, 고의성, 피해정도 등을 고려하였을 때 선생님의 억울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변호사 선임과정을 비롯한 향후 대비, 법적으로 어떤 소명이 필요한지 등을 도와드리고 있다"면서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하셨다는 선생님. 이처럼 신고당하면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은 혼란을 겪으실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무혐의가 나더라도 소송의 기간이 길뿐더러 그 상대방이 학생과 학부모이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남을 것"이라며 "교육청은 이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선생님 곁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10151 사진제공=페북 캡처 사본 -경기도교육감 신년사 사진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광명시 2023년 평화주간 개막…"일상 속 평화 견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의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2023 광명시 평화주간(9월13~17일)’ 개막식이 13일 아이벡스 스튜디오(AK플라자 광명 5층)에서 개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너무나 소중한 평화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일상에서 평화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참 평화도시를 만들어내기 위해 3년째 평화주간을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도시를 만들려면 우리 삶 속 곳곳에 있는 갈등을 해결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일상에서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일상에서 평화를 만들어나가는데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상임대표인 김병내 광주시 남구청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주간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광명시민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여성 VR 아티스트 피오니의 ‘광명! 평화의 도시로!’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가장 닮고 싶은 자치단체장 중 한 분이 박승원 시장님인데 항상 광명를 위해 매일매일 꿈꾸고 방법을 찾는 그런 열정을 닮고 싶다"며 평화주간 개막을 축하했다. 이후 일상의 평화, 평화로운 쉼이 있는 터치 세레모니와 평화주간 주제 영상 상영에 이어 가수 이상은 축하공연을 끝으로 내-외빈과 시민 호응 속에 개막식을 끝맺었다. 2023 광명시 평화주간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 기획한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정원문화와 국제정세를 주제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안양천 햇무리광장 일대에서 평화영화제, 평화정원 북크닉, 탄소중립-사회적기업 체험 부스 운영 및 버스킹 공연 등 시민참여 장이 열린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13일 '2023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사 발표 박승원 광명시장 13일 ‘2023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사 발표. 사진제공=강명시 광명시 13일 '2023 광명시 평화주간' 개최 광명시 13일 ‘2023 광명시 평화주간’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남양주시 자연과 도시 공존하는 환경조성 ‘박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도로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다산동 선형공원에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다산지금지구 3호 근린공원에 시비 10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투입해 경관조명과 방송통신설비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남양주시는 멀티미디어 기능 조명을 비롯해 △조명 포토존 △산책로 난간 라인조명 △디자인 볼라드 조명 등을 설치하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수동면 소재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내 산림-생태-문화체험을 특화하기 위해 예산 87억2000만원을 투입해 전시-영상미디어 공간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진접읍 진벌리 마을안길 구간(336m)에 도시계획도로도 개설해 마을주민 통행 여건을 개선한다. 62억원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중 착공하고, 내년 6월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와부읍 덕소리 512-5번지 일원에 도시계획도로(64m) 개설공사도 추진한다. 사업비는 이미 확보된 예산 25억원에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4일 "도심 속 다양한 녹지공간 시설을 개선해 시민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 속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기능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다산 선형공원 조감도 남양주시 다산 선형공원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다산 선형공원 조감도 남양주시 다산 선형공원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디지털 교육 인프라 조감도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디지털 교육 인프라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디지털 교육 인프라 조감도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디지털 교육 인프라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진벌리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남양주시 진벌리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덕소리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남양주시 덕소리 도시계획도로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다산 3호근린공원 조감도 남양주시 다산 3호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다산 3호근린공원 조감도1 남양주시 다산 3호근린공원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담방초 학교급식 현장 특별점검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 13일 급식학교 현장 특별 위생점검을 위해 인천담방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일교차가 커지는 2학기 개학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 상태, 급식관계자 개인위생 및 작업위생, 전기식 조리기구 설치 현황 등 학교급식의 전반적인 관리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학교급식 업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교육감은 이어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고 함께 식사하며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먹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위생관리와 함께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 준수 등 식재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01610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3일 인천담바초등학교를 방문, 급식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clip20230915001645 도성운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3일 인천 담방초등학교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clip20230915001717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의 학교 급식실 점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김영민 경기도의원,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탄력’

김영민 경기도의원은 15일 가칭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 선정은 정하용 의원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물"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주민편의 증진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 이어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로 정주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서 백암복합문화센터가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건립사업은 교육부 30%, 지자체가 70% 부담하는 사업으로 용인시 부담완화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장 안전관리, 소음·비산 대책 및 통학로 안전관리 등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농촌지역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공공인프라 부족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교육·문화·체육·복지 등의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약 290억원의 예산으로 백암초등학교 내 연면적 약 4680㎡, 3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돌봄교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00706 김영민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남양주시 내년 생활임금 1만1000원 확정…2.8%↑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024년도 공공부문 노동자 생활임금을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700원보다 2.8% 오른 수준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보다 1140원이 많다.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23만6300원에 비해 6만2700원이 오른 229만9000원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남양주시 및 남양주도시공사 기간제 근로자 870여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노동자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시행된 남양주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매년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생활임금을 심의-결정한다. 지난달 30일 남양주시는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남양주시 생활임금’을 결정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용인특례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용인시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청년 온라인 참여 활성화 조례안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영덕1근린공원] 등 조례안 16건, 동의안 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규칙안 1건, 의견제시 1건, 기타 1건 등 총 29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은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확정했다. 아울러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청년 온라인 참여 활성화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용인시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계획 취소]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용인도시공사 공사채 발행계획 변경 보고의 건을 청취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확정했다. 이와함께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6건과 2023년도 용인문화재단 출연계획(증액)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용인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은 부결했으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확정했다. 또한 경제환경위원회는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용인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이밖에 도시건설위원회는 용인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영덕1근린공원]을 채택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234714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용인시

GH,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지하주차장 착공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안양도시공사가 14일 현재 사업추진 중인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도로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하 2층, 142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H에 떠르면 지하 주차장은 연면적 4162.25㎡, 주차 가능 대수 142면 규모로 우수등급인 BF예비인증을 획득해 교통약자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전기차 충전소(7면)를 지상에 배치하고 출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안전방재 계획을 수립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지하 주차장 조성을 통해 인근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사회적 약자 배려 및 안전을 고려한 시설 도입으로 편리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하고 ESG경영 실현의 모범이 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233652 조감도 사진제공=GH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시의회 민주당 협치 나서라"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4일 시청 4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제269회 군포시의회 임시회를 지켜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제 당론을 버리고 오로지 군포시민만 바라보며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취임했을 때부터 면박과 망신주기와 다수당 당론만 앞세운 시정 발목잡기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6대3이란 항상 같은 시의회 표결 결과를 볼 때마다 암담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제 의회는 학교폭력과 관련한 법을 고쳐달라는 결의안마저 민주당이 낸 결의안이 아니어서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반대한다’며 부결시켰다"며 탄식했다. 아울러 군포시의회 민주당은 집행부가 작년 7월 제출한 행정조직 개편(안)을 두 차례 부결한 뒤 올해 6월에야 통과시켰다"며 "민선8기는 그래서 1년간 아무 일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올해 6월 민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촉구 결의안’도 집행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에 재를 뿌리고 뒷북이나 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질타했다. 결의안은 시장 사과를 요구했으나 국토부는 이미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 관련 문서를 군포시에 보냈다. 철쭉빵 역시 군포를 알리기 위해 만들었고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철쭉제 홍보에 큰 역할을 했는데도 노상판매라며 검찰 고발을 당론으로 정했는데 이는 대표적인 시정 흠집 내기라고 지적했다. 하은호 시장은 "부디 이제 민주당 의원들은 다수당 무조건 당론에서 벗어나 군포시 미래만 생각하며 군포시민만 염두에 두고 함께 일하는 의정을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하은호 군포시장이 1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 전문이다. -군포시의회는 당론을 버리고 군포시민을 위해서 함께 일합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군포시장 하은호입니다. 어제 제269회 군포시의회 임시회를 지켜보면서 안타깝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어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군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론을 버리고 군포시민을 위해서만 일하자’고 제안합니다. 취임하자마자 ‘업무 파악이 안됐느냐?’고 면박을 주는 것으로 시작한 군포시장 망신주기와 다수당의 당론을 앞세운 시정 발목잡기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6대3이라는 항상 같은 표결을 볼 때마다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 의회는 학교폭력과 관련한 법을 고쳐 달라는 결의안마저 민주당이 낸 결의안이 아니어서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반대한다’며 부결시켰습니다. 의회는 집행부가 지난해 7월 제출한 행정조직 개편(안)을 2차례 부결을 거쳐 올 6월에야 통과시켜주었습니다. 조직개편안은 시장이 계획한 일들을 시작하는 첫 단계임에도 1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야 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추진방법을 달리하자는 저의 제안을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라는 프레임을 씌우더니 결국 2022년 12월 26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8개월 동안 우리 공무원이 일을 못할 정도로 샅샅이 감사했습니다. 군포시의회에서는 문화도시 중단과 관련 지난 8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일부 해석상 다툼의 여지가 있어 의문점을 명백히 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민주당 의원이 5분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마치 여의도에서 정당 간에 벌어지는 정치행태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살림을 챙겨야 하는 지방의회에서 여야 간의 정치공방이 오가는 동안에 일해야 하는 우리 공무원들과 실질적인 혜택을 입어야 하는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 결의안’은 어떻습니까? 현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재를 뿌리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간 국토교통부장관을 모셔 현장을 보게 하고 곳곳을 찾아다니며 노력한 결과 ‘남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안에 대해 노후역사 개량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단 하루 만에 판이 바뀌었는데 시장에게 사과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다수당 당론이 부끄럽지 않으십니까?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의 유일한 경기도 우수지역 축제로써 ― 철쭉 축제기간 전국 관광객에게 군포시 축제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제가 철쭉축제 때 빵을 만들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판매 지시를 했고, ― 수입금 또한 아동-어린이 돕기 행사 지원하도록 지시하여, 판매수입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축제 행사 때 철쭉빵 판매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쾌하고 불편하게 한 사실 또한 없으며, ― 철쭉빵을 판매한 자원봉사 하신 분들께 오히려 감사하고 노고에 격려드리고 싶습니다. ― 어찌 이게 위법성으로 검찰에 고발을 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촉구합니다 ― 군포시 민주당 시의원님들께서는 군포시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철쭉축제에서 노상 판매했다고 해서 검찰 고발을 당론으로 결정해 군포시의회 회기 중에 고발 결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군포는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기존도시 재개발, 금정역 통합개발, 국도 47호선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 등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규모 사업과 숙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반목질시의 감정은 뒤로 하고 협치와 소통을 통해 하나 되는, 시와 시의회가 되어 시민을 위해 화합해 가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군포시의회에 제안합니다. 부디 당론을 버리시고 군포시민 자격으로, 군포시만 생각하는, 다수당 정치보다는, 오직 지역과 시민을 위해서만 함께 일하는 의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4일 군포시장 하은호kkjoo0912@ekn.kr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기자회견 진행 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기자회견 진행. 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기자회견 진행 하은호 군포시장 14일 기자회견 진행. 사진제공=군포시 감사원 감사 결과 감사원 감사 결과. 사진제공=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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