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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최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5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14일 평택항 서부두 연안에서 경기바다함께海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경기바다함께海’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연안 5개 시·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전활동이다. 공사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평택해양경찰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등과 함께 평택항 서부두 지역 1km 구간에서 쓰레기 줍기인 플로깅(plogging)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도 직접 참여한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공사는 남은 2023년에도 연내에 한 차례 더 경기바다함께海 활동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 24일에 이어 6월 1일에도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평택해양경찰서,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이 합동으로 경기바다함께海 활동에 참여,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내 쓰레기 4톤 가량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3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좌에서 네번째) 등 ‘경기바다함께海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수원시, 압류부동산 권리분석 통해 체납액 1억 2500만원 징수

경기 수원시가 15일 장기간 집행되지 않는 압류 부동산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권리분석을 해 유효 채권을 확보하고 체납액 1억 2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체납자가 소유한 신탁형 대형 오픈상가(아울렛·쇼핑단지)의 공매 반려 이유, 현재 상황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공매를 진행할 방법을 찾아냈다. 2021년 압류된 대형 오픈상가 내 상점은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지만 ‘구분 건물이지만 실제 구조상 독립성이 확보되지 않아 구분 소유권이 객체로서 적합한 물리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매가 반려된 바 있다. 시는 오픈상가 경매 사례, 사인(私人) 간 거래 사례, 최근 판례 등을 검토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의를 해 공매의 당위성을 주장했으며 마침내 지난 8월 공매가 이뤄졌고 체납액 6100만원을 징수했으며 내달에 2600만원을 추가로 징수할 예정이다. 2021년 공매를 의뢰했지만 ‘장기간 거래가 없고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공매가 취소됐던 압류부동산은 부동산 옆 건물 소유주를 설득해 공매를 진행했다. 수원시 체납추적팀 관계자는 압류부동산 주변 환경을 분석한 후 옆 건물 소유자에게 "인근 도로가 공매 예정이라 다른 사람이 낙찰받으면 도로 사용 등에 대해 분쟁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소유자를 설득해 공매 입찰 의향서를 받았다. 지난 8월 매각이 결정됐고 내달에 체납액 3800만원을 배분받을 예정이다. 등기상 권리를 재분석해 우선순위를 확보한 사례도 있다. 등기상 시보다 우선순위로 설정된 타인의 권리에 대한 실효를 찾아내고 권리포기서를 징구했으며 이후 납세 담보를 설정해 세무서보다 최우선 순위를 확보했고 현재 공매를 의뢰해 진행 중이다. 세 건의 장기 미집행 압류부동산 공매(2건 진행 중)로 총 1억 2500만원을 징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가 난제로 여겼던 신탁형 대형 오픈상가에 대한 공매 방법을 제시했다"며 "장기 미집행 압류 부동산을 해결할 방안을 찾은 수원시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공매 불가 등 이유로 장기간(4년 이상) 집행되지 않은 압류 부동산은 전체 압류 부동산의 6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101716 수원시 체납추적팀 직원이 체납자를 만나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추석 대비 수급안정대책 추진

인천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15일 민속 명절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1일간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을 전년 대비20% 이상 확대하고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개장일과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평소보다 2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같은 기간 중 정기휴무일인 오는 24일은 정상영업을 하고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휴업을 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등 8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을 전년 5403톤보다 20% 이상 늘어난 6484톤을 공급해 시민들이 추석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추석명절 영업일 안내표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재개발사업 후보지 내달 13일까지 공모

인천시가 15일 이달 초 발표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를 내달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모대상은 관련 규정에 따른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고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로 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를 희망하는 지역이다.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수립 사전검토 제안서를 해당 자치단체에 접수하면 군·구에서 제안서 심사 후 후보지를 추천하고 시에서는 제안서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시는 주거환경정비의 시급성, 사업 추진 가능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경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공모는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해 10월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모기준을 적용한다. 1차 공모에서 45개소가 신청했지만 10개소만 선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와는 달리 후보지 선정 구역 수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구청장인 입안권자가 1차 평가를 통해 70점 이상인 구역을 시로 추천하면 시가 제안서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사업의 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와 심의를 통해 위원회에서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공모는 선정 구역 수를 정하지 않고 시행해 1차 공모보다 많은 구역이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원도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낙후된 원도심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용인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내년부터 5만원으로 인상

경기 용인특례시가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복지수당을 내년부터 기존 월 3만원에서 월 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용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4일 제275회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례 의결로 용인지역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대상자 1200여 명 중 700여 명이 인상된 수당을 받지만 전상군경과 무공수훈자의 선순위 유족으로 보훈 명예 수당을 함께 받는 참전유공자 배우자는 인상 없이 기존대로 3만원을 받는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참전유공자 배우자가 받을 수 있으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매월 25일 수당이 지급된다.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내년 1월분부터 인상된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사망 후 홀로 남은 배우자분들 위한 복지수당을 인상해 조금이나 그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65세 보훈대상자 9200여 명에 보훈 명예 수당 월 10만원을, 참전유공자에게 연령에 따라 참전 명예 수당 3~7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94638 지난 6월 열린 월남전참전자회 용인시지회가 개최한 월남전참전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대비해 예비버스 투입 요청

경기 용인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예비버스 투입 등 대체 수단 마련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를 지나는 열차 가운데 용인경전철과 신분당선은 오는 18일까지의 파업에서 제외, 정상 운행하지만 수인분당선(청량리~수원)의 일부 구간이 운행 중지되거나 단축됐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15개 운송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노선버스를 확충하도록 예비차량을 긴급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용인시개인택시조합과 용인운수 등 5개 택시업체에도 공문을 보내 이 시간대 택시를 집중적으로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 예고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열차 운행 중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대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공공철도 확대를 비롯한 철도 민영화 정책 중단, 고속철도 통합 등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94049 수인분당선 기흥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 공동급식지원센터 현장활동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13일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 방문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7월4일 취임한 박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으로부터 운영 현안과 고충사항 등을 청취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학교급식 질을 올리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학생 영양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경숙 보사환경위원장은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공급으로 학생에게 바른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보사환경위원회도 직원 경력 인정이 되지 않는 등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제도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공동급식지원센터 방문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13일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방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광명형 집수리사업 국토부장관상 수상…에너지성능↑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집수리-골목길 정비사업 부문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명형 집수리사업’이 우수성을 입증 받아서다.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재생사업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대상을 받은 광명형 집수리사업은 노후 저층주택 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택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218호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 90%,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해 외부 단열, 창호, 방수, 지붕, 외벽, 담장 등을 개선하는 한 뉴딜 집수리 사업과 관내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 5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단열, 창호, 전기, 난방 등을 개선하는 그린 집수리 사업을 융합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건축, 경관, 집수리, 도시재생 등 각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추진단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내 집수리업체 풀을 운영해 시공 품질을 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주민수요를 반영해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그린 집수리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해 주민 참여율과 사업 효율을 높였다. 광명형 집수리사업은 주민수요를 적절하게 반영한 외관 개선으로 쾌적한 집단경관을 조성하고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임으로써 지속가능한 주거재생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조성이 공공건축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상대적으로 재원 마련이 어려운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됐다는 점도 대상 수상에 기여했다. 김남숙 도시재생과장은 "광명형 집수리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정주성을 높이고, 관내 집수리업체 풀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도 거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발맞춰 지속가능한 주거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집수리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하남시 캠프콜번 묻지마 개발 우려"…공공성 미흡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대상지 99%가 개발제한구역에 해당되는데 공공성 계획 마련이 부족해 사업 시급성과 공공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11일 도시건설위원회에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캠프콜번은 경제성 2점, 재무성 3점, 정책성 2점, 평균점수 2.33점으로 종합판단 ‘다소 미흡’으로 나타났다.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부지는 16년 전인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된 가운데 하남시는 지난 10년간 두 차례 대학 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역주민 피로감이 높고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곳이다. 하남도시공사가 자체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25만㎡ 규모에 오는 2028년까지 업무시설용지(39.1%), 교육연구시설(8%) 등 복합개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상임위원회 안건 심의과정에서 지방공기업 발(發) ‘묻지마식 개발사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오승철 의원은 기존 도시개발방식과 동일한 개발계획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알토란같은 기업을 유치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번에 상정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계획(안)은 그린벨트만 해제하고 LH와 유사한 방식으로 업무시설용지 매각 형태로 부동산 개발 특징만 보인다"고 우려했다. 오승철 의원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내보이면서도 개발방식에 대해 하남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오승철 의원은"하남은 잠재적으로 개발할 토지가 많지 않아 캠프콜번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사업 등 공공 목적을 갖고 개발 방향이 설계돼야 하는데도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계획(안)에는 공공성과 하남시형 색깔이 담겨있지 않아 보완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업무시설용지가 39%를 차지하고 있는데, 토지이용계획(안) 수립 시 과천지식정보타운처럼 특화구역 지정 등을 통해 하남시만의 집중 육성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철 의원은 "이번에 상정된 캠프콜번 개발계획(안)에 우려를 표명한 이유는 오랜 시간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꼼꼼한 검토가 필요해 보이며,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향후 하남시 도시계획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깊은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은 11일 도시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통과된 가운데 오는 15일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kkjoo0912@ekn.kr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오승철 의원

성남시, 승격 50주년 기념 ‘2023 성남문화예술제’ 개최

경기 성남시가 15일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성남 대표 종합축제인 ‘2023년 성남문화예술제’를 오는 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예총에서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제37회 성남문화예술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야탑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개그맨 황기순과 방송인 김혜영이 공동 사회자로 나서며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한 홍지윤과 가수 조장혁, 트로트 걸그룹 세컨드, 주미, 성국, 남성 4중창단 La voce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춤하랑무용단의 공연과 대북, 삼고무, 사물놀이 등 특별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해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시민가요제, 24일 오후 5시 국악제, 오후 7시 영화제가 야탑 탄천광장 본 무대에서 연일 진행된다. 10월부터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쳐지며 세부 일정으로는 △10월 13일 무용제 △ 10월 15일 음악제, 연극제 △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사진작가협회전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미술협회전 등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는 10월 29일에는 시민백일장 시상식이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로서 문화예술 도시인 성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5085640 ‘2023년 성남문화예술제’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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