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인천시, ‘제6회 온(ON)통(通) 다문화 페스티벌’ 성료

인천시가 15일 계산국민체육공원에서 ‘제6회 온(ON)통(通)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1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제59회 시민의 날과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넘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그리고 인천시민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글로벌 퍼레이드로 시작해 고려인 3세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은 11개국의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각 군·구 가족센터 자조모임 발표회와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은 상생과 포용을 기반으로 상호이해와 협력하는 문화를 확대하고 다문화 사회의 힘과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글로벌 도시"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가득한 인천에서 서로 허물없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제6회 온(ON)통(通) 다문화 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2023 파주상공엑스포’ 개막…우수기업 176개 참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상공인 축제인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EXPO)’가 1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개막했다. 파주상공엑스포(EXPO)는 ‘파주 중소기업 제품을 한눈에, 위기를 극복으로!’라는 주제로 △온라인 판매전 ‘파주상생마켓’(연중) △오프라인 특설매장 실외(10월13~15일) △오프라인 특설매장 실내(10월5일~29일)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실내와 실외로 나눠 운영되며, 실내 전시전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관내 우수기업 176개가 참여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선 관내 우수기업 70개가 참여해 4000여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으로 축소 운영됐던 오프라인 전시전을 야외 특설매장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아이 성격유형 검사,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람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상공인 축제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겠다"며 "현재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개막식 현장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개막식 현장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부스 방문 김경일 파주시장 2023년 제12회 파주상공엑스포 부스 방문,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경기 한국어공유학교’ 개원

경기도교육청이 15일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이 이뤄지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모델로 지역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을 제공하고 교육청은 프로그램과 예산을 지원한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 8966명이며 이는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의 26.2%에 해당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미해득에서 오는 학습 부진과 학업 중단을 최소화하고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그동안 한국어가 부족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랭귀지 스쿨에서 한국어 집중교육이 이루어져 기초학력 신장과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심리지원 등 다양한 교육이 단기형(60일), 장기형(1학기) 형태로 운영된다. 오는 17일 안산에 개원하는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며 퇴직 교원 4명을 채용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집중 한국어교육이 이루어지고 250차 시 교재를 직접 개발했다.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는 안산을 시작으로 동두천, 남양주, 시흥 등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지닌 강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며 "경기 한국어공유학교를 확대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특별학급 운영, 임기제 공무원 배치, 기초수학 보정자료 다국어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510233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5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구축 협의회 참석해 다문화교육 방향과 지원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clip20231015102542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수원 전세피해자 대상  현장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15일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대처방안 안내를 위해 마련한 현장 설명회에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400여 명이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14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전세피해자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두 차례 열고 △전세사기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특별법에 따른 피해지원 및 경기도 피해 지원 내용 △경·공매 진행 절차 등을 안내하고 피해자별 개별 상담 등을 진행했다. 현장 설명회에서 도는 우선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이용 방법,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최대 150만원) 지원, 긴급생계비(100만원) 지원 등을 소개했다. 또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 제공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법률·금융·주거 상담 지원과 전세피해 접수 및 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는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지난 8월부터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최대 150만원)를 지원하는 한편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를 제공하는 등 도 차원의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오는 12월까지 전세피해자에 대한 긴급생계비(100만원)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며 전세피해를 입은 오피스텔 같은 대형 피해주택의 경우 관리주체가 없어 승강기나 건물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긴급 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틀간 열린 설명회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관계자와 법률상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피해자들의 사연을 함께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도는 현재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모씨 일가의 전세피해 주택을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서 수사에 착수해 공인중개사의 전세사기 가담 의심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고통과 절망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하게 설명회와 개별 상담을 실시하게 됐다. 경기도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5100910 경기도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상대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신상진 성남시장, "미래 50년을 향해 시민과 함께 나아갈 것"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다같이 으쌰 으쌰! ‘2023 성남시민 체육·문화 대축제’에 참석했다. 신시장은 이날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며 "4차 산업혁명 중심 도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 건강과 복지의 도시인 성남의 미래 50년을 향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축제는 시민체육대회와 문화축제를 통합해 진행했으며 게이트볼, 한궁, 육상 등 다양한 동 대항 경기와 난타, 복고 댄스, 팝페라 등 문화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는 시내 50개 동의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해 사전행사, 선수단 입장식, 동 대항 경기, 체육대회 시상, 공연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5094445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14일 다같이 으쌰 으쌰! ‘2023 성남시민 체육·문화 대축제’에 참석,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21-vert 사진제공=성남시

용인시, 가을맞이 관광 미션투어 이벤트 진행

경기 용인특례시가 15일 가을을 맞이해 준비한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 가을 이벤트’가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관광 미션투어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동안 시내 85곳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인증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관광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캐릭터 ‘조아용’을 받을 수 있다. 시가 준비한 관광 이벤트 주제는 ‘함께해요! 가을관광 미션투어’다. 참가자들은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인 △구갈레스피아 △기흥호수공원 △길업습지 △용담호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자연휴양림 △통삼근린공원 △호암미술관 희원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미션투어 웹페이지에 게재하면 5개의 ‘조아용’ 캐릭터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새롭게 가입한 회원이나 친구를 초대한 회원도 3개의 ‘조아용’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이벤트는 가을에 느낄 수 있는 단풍과 정취를 가족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이 지역 내 숨은 명소를 즐기고 관광기념품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집한 ‘조아용’은 개수에 따라 단계별(15개·35개·75개·150개)로 에코백과 폴딩카트, 여행용 캐리어 세트 등 19종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에는 시즌 한정 기념품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5093726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 가을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하남 미사~성남 판교 ‘광역버스 3000번’ 2대증차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오는 16일 첫차부터 하남 미사~성남 판교를 연계하는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을 현재 10대에서 12대로, 2층버스 2대를 증차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3000번 노선은 하남시(미사, 황산)와 성남시(판교)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운행해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나 버스 만차할 경우 탑승이 불가해 이용객 불편이 컸다. 3000번 노선은 하남시 미사지구 광역교통보완대책이며 하남시에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증차를 건의했으나 제외된 노선인데, 하남시가 경기도 및 성남시를 자체 설득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증차하게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은 탑승이 불가할 경우 대체노선이 없어 증차 민원이 지속 발생했는데 이번에 2층버스 2대가 증차돼 기쁘다"며 "증차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하남 미사~성남 판교 노선 광역버스 3000번 2층버스 하남 미사~성남 판교 노선 광역버스 3000번 2층버스. 사진제공=하남시

이상일 용인시장  "도로망 확충, 반도체 산업 강화에 필수"

경기 용인특례시가 최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국가의 반도체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리면서 미래 비전을 담은 최적의 도로망 정비에 나선다. 시는 15일 이런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해 ‘용인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수립 용역(2026~2030)’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농서동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을 ‘L자형’으로 잇는 반도체 벨트를 핵심축으로 시 곳곳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들 계획은 도로관리청이 소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에 대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이후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급변한 도시의 경제 구도를 반영하고 향후 상위 도로망 계획에 포함시킬 노선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등 시의 경제 거점을 연결하는 최적의 도로 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이동읍 구간 확장계획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처인구 도심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확장계획 등이다. 또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신설 계획 등 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남북·동서 중심 도로축과 교통량 분산을 위한 순환도로망 계획도 검토하고 시민 생활권인 도심과 농어촌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대해서도 신규 노선을 발굴하거나 기존노선을 효율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금도 상습 정체를 빚는 지방도 321호선(역북~서리, 봉명~아곡)과 지방도 325호선(백암~가창) 등 주요 간선도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해 국가산단 조성 이후 더욱 늘어날 교통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동성엔지니어링이 주관하며 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 향후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경기도의 ‘지방도 도로건설 5개년 계획’ 등 상위 도로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를 위해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편리한 도로망 확충이 필수"라며 "이번 ‘도로건설·관리계획’과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도로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015092615 용인특례시가 지난 13일 시청에서 ‘용인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용인시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아태지역 수출…2023 APCS 참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포럼에 참석해 고양시 탄소중립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도시와 함께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총 140여개 도시에서 100명 이상 시장이 참석한 올해 APCS 주제는 ‘우리 미래를 위한 도시 구상’이다. 도시 연결성, 지속가능성, 유산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시는 행사 주최 도시인 브리즈번시가 도시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성과 공유를 요청해 참여하게 됐다. 이도연 기후환경국장 등 고양시방문단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시티리더스 포럼과 딥다이브 세션에 참가했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고양형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도시,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며 협력체계 구축했다. 고양시는 2019년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부터 6개 부문별 감축사업을 이행하고 이를 점검해왔다. 특히 녹색건축 확대, 전기차 전환, 자전거도로 확장, 탄소흡수원 확충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추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는 2022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92%인 15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고양시는 이번 APCS에 참석하기 전 뉴질랜드 행정수도인 웰링턴시도 방문해 기후변화위원회(Climate Change Commission)와 간담회를 갖고 오세아니아 지역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 정책-기술 등을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뉴질랜드 기후변화위원회,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고양시 이도연 기후환경국장, 한철희 행정지원과장, 환경정책과 박순영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뉴질랜드는 인구 550만 나라인데 해수면 상승, 강수 증가로 인한 침수 등 다양한 기후위기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2018년 탄소중립 수정법안을 마련해 기후변화위원회를 구성했다. 기후변화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을 심의-승인하고 이행 점검한다. 2019년 2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명 전문가로 확장 운영 중이다. 스티븐 월터 기후변화위원회 총괄 매니저는 "뉴질랜드 전력 중 80% 이상이 재생에너지로 공급된다"며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해 기후변화로 인한 변동성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세부 이행계획을 2019년 세우고 2020년부터 이행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물순환 개선시설 도입, 탄소흡수원 보전 및 증진을 위해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105만 그루 심기, 도심숲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고양시는 최근 2년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초청됐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023년 제14회 APCS-포럼 참석 고양특례시 2023년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포럼 참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3년 제14회 APCS-포럼 참석 고양특례시 2023년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포럼 참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 ‘광릉숲포럼 2023’ 19일개막…참여프로 풍성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주관하는 ‘광릉숲포럼 2023 : 숲, 인간과 미래를 잇다’가 19일과 20일 양일간 남양주시 광릉숲 일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내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광릉숲포럼 2023’은 광릉숲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이 광릉숲에 관심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숲크닉, 광릉숲 갤러리, 친환경 체험부스 운영, 음악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김재현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맡아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광릉숲 가치와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생태와 미래가치, 지역사회와 숲, 일상 속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청중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포럼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미래]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 두 번째 세션 [인간]은 김백민 부경대학교 교수(환경대기학과)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실천적 방안’, 세 번째 세션 [숲]은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환경안전공학과)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광릉숲 가치 발굴’ 등이다. 도민 참여형 주제발표를 통해 김지은 환경재단 PD의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환경 캠페인 기획-개발’, 오은경 포천 물듦교육공동체 대표의 ‘한탄강 사례를 통해 본 광릉숲 문화 콘텐츠 만들기’, 정은미 (사)광릉숲친구들 회원의 ‘지역 환경단체 활동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이 각각 발표된다. 특별강의로 조민주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자율연수 강사의 ‘부모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생물에서 진로 찾기’도 마련됐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15일 "이번 포럼은 현재 광릉숲을 사실적으로 바라보고 지속가능한 숲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릉숲포럼 2023 : 숲, 인간과 미래를 잇다’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내용은 ‘광릉숲 포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