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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은 ‘자유와 평화의 도시’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은 22일 "인천상륙작전은 전 세계가 바라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안겨준 역사"라면서 " 때문에 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에 있어 바로 ‘자유와 평화의 도시’라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민주주의라고 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면서 "북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민주주의를 말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하지만 ‘자유’가 없으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 자유 대한민국을 외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지난주, 9.15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기념비적 사업을 일주일간 진행했다"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참석했고,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고, 거리행진 등 다양한 행사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기념하는 축제였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6.25 전쟁에 참가했던 재일학도의용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뜻깊은 기념행사가 있었다"면서 "기념식에 함께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을 비롯해 늘 호국보훈도시를 지켜오고 계신 보훈단체장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오늘 자유총연맹 인천지부 한마음 축제가 있었는데 바쁘신 가운데 인천을 찾아주신 강석호 총재를 비롯해 모든 자유총연맹 가족들께 또한 감사하다"면서 "자유와 평화의 도시 인천을 중심으로 호국영령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22830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13-tile 사진제공=페북 캡처

GH,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2일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직원 단체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 취약 시기인 9월과 10월에 대비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사 임직원이 원활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제공해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공사 직원들의 헌혈을 통해 현재 지속되는 혈액 보유량 부족 상황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H는 매년 반기별 1회 단체헌혈 정기 추진을 통해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의 자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15919 경기주택도시공사 한 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H

성남시, 정자동 시유지 대부료 체납 업체 압류취소 행정심판 기각 이끌어

경기 성남시가 22일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대부업체인 베지츠종합개발이 시를 상대로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된 데 이어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 또한 기각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11월 대부업체와 시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사용승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영업 활동을 영위토록 했다. 시는 대부업체인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2조 제3항을 근거로 최초 건물 준공일부터 60일 이내에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2015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10월 27일까지의 시유지 대부료 100억여 원을 지난해에 납부하도록 대부업체에 고지했다. 이에 대부업체는 시의 폐기물 적치 등을 이유로 △해당 부지를 사용하여 수익 활동을 하지 못한 점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일 평균 고용인원 300명 이상인 사업의 경우 대부료 전액 감면 등의 사유를 들어 대부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대신 수원지방법원에 지난 1월,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청구한 데 이어 3월에는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6월에는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잇달아 청구했다. 하지만 대부업체는 대부료 전액 감면이나 압류처분 취소 청구 사유에 해당하는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이 5월 10일 기각된 데 이어 ‘압류처분 취소’의 경기도 행정심판 청구에서도 이달 18일 기각됐다. 시는 2018년 4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252일 동안 대부업체의 건축행위에 제한받은 사실을 인정해 올해 3월 대부료를 9억여 원 감액 결정한 바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과 규정에 맞지 않는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도 감독으로 세수 누수 및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성남시의사회 주관으로 열린 ‘성남시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국회의원, 보건의료단체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 전 시민 독감 무료접종사업 등 시책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10월 15일 개최 예정인 제16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이어 지역의료 및 시민보건 향상에 힘쓴 서울삼성내과의원장과 정지섭통증의학과의원장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13236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1일 성남시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평택도시공사,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봉사활동 진행

평택도시공사가 지난 21일, 민관협력 주민돌봄센터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결성된 "2023 기업과 마을을 잇다"지역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나눔 활동은 추석명절을 맞아 서정동, 지산동, 신장 1동·2동 일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해 민관협력 주민돌봄센터, 한국전력 평택전력지사, 서정동·지산동·신장 1동·2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각종 전과 나물, 송편, 과일 등으로 구성된 100인분의 밑반찬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베풀 수 있는 나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개선 사업과 긴급 물품 지원, 반찬 나눔행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주민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추석맞이 마음 전하기 봉사활동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메이커톤’ 성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한 ‘2023년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메이커톤’ 결선 심사에서 업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피크닉 용품을 제작한 ‘주식회사 재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버려지는 폐자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업사이클링 패션 또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업사이클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공모전 형태로 운영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4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올해는 총 32개 팀 44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게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은 "제한된 재료들로도 다양한 분야의 업사이클 제품이 나온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업사이클 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업사이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05733 ‘2023년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메이커톤’ 결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예선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2일 메타버스, 실감기술(VR·AR·XR)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의 예선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XR기술 기반 도시문제와 기업과제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3개팀 총 80명의 개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16개 팀이 결선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대회 주제는 4개 분야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건설장비 VR 정비 매뉴얼 △백화점 스토리텔링형 XR콘텐츠로 진행됐다. 각 주제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더 샌드박스 코리아,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협력사 수요기반으로 선정됐다. 협력사 담당자들은 예선 첫날, 과제해설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3일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종 발표회를 통해 주제별 개발성과를 선보였다. 현장 심사를 통해 23개 참가팀 중 16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참가자들은 "결선 대회 시 후속 개발을 통해 기업수요에 맞는 콘텐츠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2023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메타버스·XR 기술을 화두로 공공과 민간 협업으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발전적 제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기업, 학계와 함께하는 산업계 맞춤형 인재양성과 교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결선 대회는 내달 18일일부터 20일까지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되며 예선통과자 중 총 4팀의 우승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04657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예선전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경기도, 행안부에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경기도, 행안부에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건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 경기도는 오는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북부특별자치도를 오는 2026년7월 출범을 목표로 삼아 주민투표 건의 등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도 내놓는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건의와 함께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내년 총선 전 주민투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7월 주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0%가 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했으며, 71.8%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임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신 성장 동력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경기북부가 최적의 대안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경기도

이상일 용인시장,  "새로운 도시의 미래 설계할 것"

경기 용인특례시가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문별 도시 인프라 구축 기본계획을 통합·연계해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상·하수도, 환경, 주거, 교통, 공원녹지 등 도시공간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한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정책과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 뼈대로 도시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수립하는 각 부문별 계획이나 지침은 ‘도시기본계획’에 우선 반영해야 한다. 시는 이미 예정돼 있거나 진행 중인 부문별 기본계획은 용역 수립 일정을 조정해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용인시 환경계획 및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공원녹지 기본계획’, ‘도로 건설 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정비계획’ 등이다. 계획이 수립됐거나 확정을 앞둔 ‘도시교통 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향후 수립하는 2040 도시기본계획의 내용과 주거·교통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재정비한다. 다만 ‘상·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개별 개발사업과 연계해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9개 실무부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통합 조율하며 필요한 경우 용역사도 참여시켜 통합 회의를 진행하는 게 목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용인특례시의 각종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분야별 계획을 짜임새 있게 수립해서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는 용인의 미래상을 정립하겠다"며 "삶의 질이 더 향상되는 도시를 바라는 용인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하는 용역을 추진했지만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용역을 중지한 바 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710만㎡(약 215만평) 부지를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한 것 등을 고려해 용인의 새로운 미래상을 설계하는 차원에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03339 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초교 학부모 대표들과 ‘소통 행보’ 지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용인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기흥구 24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2시간 40분 동안 대화하며 학교별 현안이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중학교 신설, 노후 시설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 설치,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학교 주변 위해 환경 개선, 다목적 체육시설·도서관 건립, 체험학습과 5·6학년 생존수영 지원, 통학로 정비, 캐노피·그늘막 설치 등 다양한 주문을 했다. 특히 다수의 학부모가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고 매년 봉사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활용해 ‘교통 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 안전을 위한 활동에 빈틈이 생기는 문제도 있는 만큼 보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학교 앞에 노란 횡단보도와 LED 횡단보도가 신속하게 설치되길 바란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는 내년 상반기 중 시의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 횡단보도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히고 LED 횡단보도 설치 여부는 학교 주변 도로 사정 등을 확인한 다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감시가 아닌 관리 차원에서 교실에도 CCTV가 설치됐으면 좋겠고 학교에 상주하는 경찰 등의 인력이 있으면 학생폭력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또한 흥덕지구, 공세지구 학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중학교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중학교 신설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중학교 신설 문제에 대해 "학부모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를 염두에 두고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학부모는 "학교가 경사진 도로 위에 있는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동차나 킥보드 이용자들이 속도를 내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고 이런 이동 수단을 이용한 뒤 교문 앞에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하자 이 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중요한 이동 수단이 됐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안전 문제도 있고 아무 데나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앞에선 과속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PM 스테이션’도 더 많이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 관계자들에게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고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땅이 시 소유가 아니어서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한 학부모의 건의에 "시가 즉시 제초 작업을 할 것이며 도로관리가 보다 깔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즉답했다. 이와함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학교 단체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공급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는 의견도 나왔으며 이에대해 시의 교육부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어떤 학교에도 일본산 수산물을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경기교육청과 내부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염려 없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오늘 간담회가 전시행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시장님과 시 관계자들이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문제를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 지켜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시장님과 관계자들이 학부모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일일이 답을 해 주었는데 이런 기회가 또 마련되면 좋겠다"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학부모회장님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나 교육청이 학교별 고충 해결과 용인 교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더 큰 책임감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신 의견들은 현장 상황 등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확인하고 방안을 검토한 뒤 각 학교와 학부모회장님들께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용인의 교육 발전과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의 통학 안전을 위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내년에도 마련하겠다"며 "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신속하게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다소간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01529 이상일 특례시장이 지난 21일 기흥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단 간담회에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9-1-vert 학부모 대표단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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