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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역에 소부장기술융합연구소 개소

경기 성남시가 22일 소부장기술융합 연구조합과 소부장기술융합연구소를 판교역 지하 유휴공간에 조성해 개소했다. 시와 소부장기술융합 연구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학경 소부장기술융합 연구조합 이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산업진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DNP KOREA,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소부장기술융합포럼 회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도권 교통의 허브인 판교역 지하 연결통로에 위치한 연구소는 178㎡ 규모로 반도체, 로봇, 2차 전지, 3D프린팅 등 장비, 부품 분야의 7개 기업체에서 파견된 25명의 연구원이 상주한다. 연구소는 소부장 중소기업 간 기술 연결,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기업간 융합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소부장 산업은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핵심분야로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연구시설의 인재양성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가 절실하다" 며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인 판교에 공동연구소를 조성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의 유입은 물론 이를 통한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성남시와 더 나아가 대한민국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소부장기술융합 연구조합과 소부장 기술융합 인프라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부 협력사업으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 공동연구소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초 판교역 지하에 연구소를 추가 지정해 더 많은 소부장 연구인력이 유입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71518 신상진 성남시장이 22일 소부장기술통합연구소 개소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성남시

GH, 추석명절 귀성객 맞이 환경정화 활동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수원시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일대에서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수원시 장안구 일원 GH가 매입한 임대주택 6곳 주변의 환경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GH 주거복지처 직원 16명이 직접 참여했다. 주택 밀집 지역의 무단 투기 쓰레기 등을 수거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고 동시에 누수 여부를 포함해 매입임대 주택의 안전시설도 함께 점검했다. 오준호 GH 주거복지처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버 세대 주택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70413 환경정화 활동 모습 사진제공=GH

김보라 안성시장 "시의회와 협력, 도시공사 설립에 최선"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필요하다면 집행부가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을 재추진 하는 등 안성도시공사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217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성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한 최승혁 의원의 시정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시장은 최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동안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럼에도, 공사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와 과정, 타당성 용역 결과에 있어 충분히 납득하거나 명쾌하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 도시공사설립 타당성 용역을 재추진함으로써 어떠한 미혹 없이 모두의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명분 있는 가부 간의 결정이 하루빨리 매듭되길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한 "재추진할 용역에서는 절차의 투명성과 결과의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과정을 세세히 공유하며 토론회, 공청회, 설명회 등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의회와의 협의 및 시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시공사 임용과 관련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선출은 물론 인사청문회 방식을 포함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방안을 용역 과업에 포함시켜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닌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출자금으로 예상된 427억원 규모의 설립 자본금은 안성시 전체 재정 운영 규모에 비추어 볼 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추경을 통해 예산이 수립되고 타당성 용역이 재추진되면 재정 관련 사항 역시 재차 세밀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아울러 "도시공사 설립 사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진정 신뢰받고 인정받는 집행부와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시장은 최승혁 의원이 추가 질의한 추경 예산 삭감에 대해 "공영 마을버스 사업을 비롯한 공동체 거점지원사업,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영상촬영장비 구입,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시민을 위한 다수의 사업이 추진될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다"며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지만, 집행부의 뜻과는 달리 많은 예산이 삭감돼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돌려 드릴 수 없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김보라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안성시 clip20230922163302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경기도, 정부와 손잡고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경기도가 22일 전국의 7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을 위한 범부처 지원협의체가 출범하자 정부와 힘을 모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후속 조치로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맡게 된다. 산업통상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특화단지로 지정된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다. 도는 이번 범부처 지원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인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기흥 농서지구,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이천, 화성 등을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경기도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 중추기지이자 기술 허브"라며 "반도체 협력 생태계 확립과 완결형 글로벌공급망(GVC) 구축,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범부처 지원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건의사항 발표 등이 진행됐다. 도는 △산업기반시설에 대한 중장기적 국비 지원 △용수, 전력 등 반도체 인프라 적기 공급 △KAIST 평택캠퍼스 조기 조성 지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 농업진흥구역 해제 조속 협의 등을 건의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61219 첨단·소부장 특화단지 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애리조나주와 혁신동맹 기반으로 경제협력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애리조나 간 반도체, 모빌리티 등의 첨단산업 분야와 청년사다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자체로 반도체 기업의 64%가 위치해 있고 배터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어 애리조나주와 혁신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사다리 사업 협력을 통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우수한 대학들과 인적교류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김동연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의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무역관계 증진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방문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과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청하고 싶다"는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홉스 주지사는 "다시 만나 계속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도는 그동안 애리조나주와 교류 관계가 없어 양 지역 자치단체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만남은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 주 통상공사 한국사무소 개관과 투자 유치,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홉스 주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도 약 1시간여 동안 김 지사와 만남을 가졌는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홉스 주지사는 방한 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다수의 재계 인사들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국내 정치인 가운데는 김 지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와도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만남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 서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애리조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연상시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투산, 글렌데일은 기술분야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혁신클러스터로 반도체, AI, IT 등 첨단산업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낮은 세율과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도는 애리조나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혁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교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양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혁신동맹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미시간, 플로리다, 버지니아, 워싱턴 주지사와 교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AI 등 전략산업 혁신동맹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55220 22일 오전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2155407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운데)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22155622 사진제공=경기도

인천시-행안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 개최

인천시가 행정수요와 민원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생활권 분리 등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다시 확인됐다. 시와 행정안전부는 2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해 개편 필요성과 향후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중·동·서구 구청장, 인천시의회 의원과 중·동·서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기념 촬영과 유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와 허종식 국회의원 영상 축사, 그리고,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과 신동섭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했으며 김재영 인천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박사, 한국지방세연구원 최원구 박사,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송원 사무처장, 중·동·서구 주민대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인천시 행정체제혁신과장이 참여했다.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및 향후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통해 "27년간 유지된 현재의 행정체제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민원 대응이 어려운 만큼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주요 계획과 연계해 지역을 특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공통으로 인천시의 행·재정적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는 데 한뜻으로 공감했다. 아울러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전략 등을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금창호 박사는 "행정체제 개편의 목적인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가에 대한 검토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한국지방세연구원 최원구 박사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달라지는 자치구를 기준으로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재정조정제도 재설계와 재원 보전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성순 시 행정체제혁신과장은 "도시성장에 따른 여건 변화와 행정수요 증가, 생활권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을 현 행정체제로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지역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인천시가 현 행정체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미 지역주민 84.2%의 압도적인 지지 의사를 확인했고 지방의회에서도 모두 동의해 주셨기에 행정안전부에서도 적극 공감해 현재 정부 입법으로 법률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지역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지방시대 실현의 선도적인 모델로 남길 수 있도록 앞으로 법률 제정과 시행이 원활히 이뤄질 때까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님, 시의회와 각 구의회 의원님을 비롯한 정치권의 초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해 현 2군·8구의 행정 체제를 2군·9구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계획은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동의를 거쳐 지난 6월 1일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내부 검토와 실무협의, 지역 방문을 통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본격적인 입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입법예고를 마치고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의결까지 모두 거치고 나면 법률(안)을 국회에 송부하게 되며 법률(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는 법률이 제정되면 가칭 ‘구 설치준비단’을 구성·운영해 새로운 행정체제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실무 절차를 챙기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51651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922153135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922153246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토론회’에서 구청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AI활용 교육과 평가,  OECD와 협력 희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장을 만나 새로운 교육 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과 슐라이허 국장은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방향과 과제 △미래교육을 위한 도교육청과 OECD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슐라이허 국장님이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교육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는데 경기교육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슐라이허 국장은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 못지않게 정서적, 사회적 분야의 교육 중요성과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높이는 교육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슐라이허 국장은 또 "디지털 교육 개발과정에 교사의 적극적 참여 보장과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학생의 정서적 결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OECD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해 가시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이에대해 "경기교육도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기초 기본 교육에 노력하고 있지만 정서적, 사회적 측면을 평가하는 시스템은 OECD에 배우고 싶다"며 "OECD가 갖추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중 경기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만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열린 2023 글로벌 교육 혁신 서밋(GEIS)에 이어 이루어졌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32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대표단 영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누를리자 아왕 알립(Noorliza Awang Alip) 시장 등 19명의 대표단을 맞아 양국우호 증진과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여러분의 용인특례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 자원으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시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매도시로 우정을 교환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 발전을 위해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더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은 "최근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불릴 만큼 눈부신 성장과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어 국제 자매도시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도록 코타키나발루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양 도시가 국제사회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시장의 만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 행사 ‘용인 시민 페스타’에 참석해 달라는 시의 초대에 코타키나발루시가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은 2004년으로 그간 각 도시의 대표 행사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거나 우호 협력을 위해 대표단이 서로 방문 하면서 문화 체험과 공무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다.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지난 6년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날 시장들의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타키나발루시 대표단은 간담회를 마친 뒤 용인의 인기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전통가옥과 다양한 민속품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시는 한국문화에 대한 대표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광해설사를 지원했다. 누를리자 아왕 알립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는 23일 ‘용인 시민 페스타’가 열리는 미르스타디움을 찾아 식전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식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르네오섬의 북동쪽,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도시로 목재, 고무, 커피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351㎢의 면적에 약 5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4115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누를리자 아왕 알립 코타키나발루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10-2-vert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추석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릴레이 캠페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시청 청사에서 ‘추석 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추석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인증사진을 촬영했으며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무더웠던 지난 여름,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의 농수축업인들을 돕기 위한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우리 농수축산물로 가족과 친지에게 넉넉한 마음을 전하시면 좋겠다"며 "농수축업인들이 이번 한가위를 계기로 더욱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존경하는 용인특례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농수축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시장은 챌린지 참여를 지명한 인사에 감사를 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했다. 이 시장은 "뜻깊은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게 저를 지목해 주신 김경희 이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께 감사하다"며 "이 아름다운 챌린지에 참여해 줄 분으로 이상익 함평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명하면서 우리 농수축업인들을 위한 활동 많이 해주시고, 추석 연휴 기간 등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 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캠페인에는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희 이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여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2132344 22일 용인특례시청 청사에서 열린 ‘추석 선물은 우리 농산물로’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권보호 대책, 우공이산처럼 챙길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은 교권보호 대책이 학교현장에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매일매일 흙을 퍼나르는 심정으로 끝까지 챙기겠다"고 단언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선생님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며 이번 개정안은 ‘교권’이라는 기둥을 세우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 교권보호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조례안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교육감 형사고발 조치 의무 △침해행위자 구상권 청구 △교육활동 침해학생 교실분리 및 외부 위탁교육 △학교방문 시 사전예약 시스템 △녹음·녹화시설 갖춘 전용 민원 공간 △교원 휴대전화번호 비공개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우공이산(愚公移山). 제 사무실 벽면에 걸려있는 문구"면서 "흙을 퍼나르는 노인의 끝 없는 노력이 결국 산을 옮겼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일지라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교권보호 대책이 학교현장에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clip20230922125029 사진제공=페북 캡처 사본 -경기도교육감 신년사 사진1 (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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