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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도 데이터정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된 ‘2023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시흥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하며 데이터 행정 분야 우수지자체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한 데이터 기반 분석과제 및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정책 발전 가능성 △발표 내용 충실성 △데이터 연구과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흥시가 발표한 ‘여름철 강우량에 따른 침수피해 분석’은 관내 주요 침수피해 가구 발생지역에서 강우 양상과 주요 영향변수를 분석함으로써 침수발생 시점과 취약지점을 추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시흥시는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비상대응 시점과 주요 취약지를 반영해 재난대응 적시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시로 취약지를 관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진숙 미래전략담당관 팀장은 24일 "분석 결과에 따라 재난대응을 추진한 시흥시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데이터를 발굴, 분석해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은계호수공원 해로토로 해외도 주목…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아동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돼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 역대 위원이 한 자리에 뭉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토요일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 역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초대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나연(제3기), 송제니(제4기~제5기), 김아은(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작년에 활동했던 제5기 아동위원, 현재 활동 중인 제6기 아동위원 등 30여명이 초대에 응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아동참여위원들과 함께 은계공원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며 소통했다. 이어 ‘2022년도 시흥시 아동정책제안대회’에서 김윤서-김서윤 아동이 제안했던 ‘해로토로 물로 돌려보내기’가 정책으로 구현된 사례를 현장에서 둘러봤다. 현재 은계호수공원에는 높이 10m, 넓이 12m의 대형 풍선으로 제작된 시흥시 대표 캐릭터 ‘해로토로’를 띄운 공공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외래 관람객에게 치유와 행복의 기운을 전달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해로토로 풍선을 은계호수공원에 띄우자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정책으로 실현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은계호수공원은 사람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김윤서-김서윤 아동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최근 국외연수기간에 들렀던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위원회와 유니세프 제네바 본부에서 ‘해로토로 물로 돌려보내기’를 발표했을 때 큰 호평을 받았던 경험담도 공유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김윤서 아동은 "제안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발 빠르게 구현돼 기쁘고, 작게나마 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아동 관련 정책에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에 대해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흥’이란 아동친화도시 비전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아동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추진으로 아동권리를 더욱 증진하겠다"고 화답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임병택 시흥시장 23일 역대 아동참여위원 초청간담회 마련. 사진제공=시흥시

경기도, 재건축 등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 5개 단지 진행

경기도가 24일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올 하반기 5개 단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달 27일까지 시군 추천을 거쳐 오는 11월 사업 대상 5개 단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은 2021에서 2022년 고양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 등 8개 단지 규모로 시작됐으며 올 상반기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와 수원시 매탄삼성1차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이어 하반기 5개 단지를 추가 진행한다. 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은 공동주택으로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안전진단 미실시 공동주택이며 리모델링과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 모두 소유자 2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각종 증빙자료 등과 함께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 단지는 현장 여건에 맞는 재정비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비를 도와 시군이 각각 50% 지원한다. 이번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인 ‘1기 신도시, 노후주택 재정비추진’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노후된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재건축사업 대상이 되는 단지 중 리모델링과 재건축 중 고민하는 단지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고세욱 도 리모델링지원팀장은 "입주민의 판단기준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리모델링 등을 막연하게 추진해 사업이 정체되거나 주민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재정비 컨설팅 사업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전 사업 초기에 주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4083525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서 한가위 행사 풍성

경기도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 추석연휴 기간동안 세계유산 남한산성 행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는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2023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5일까지 매주 토·일 요일과 휴일에 열리는데 특히 추석연휴기간에는 밤의 산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궁야행’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행궁에서는 야간조명을 통해 행궁의 고풍스런 건물의 아름다운 색채와 선을 감상할 수 있고 그림자 포토존에서는 가을밤 남한산성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볼 수 있는 ‘모두의 조선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으로 구성된다. 또한 숲생태학교는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가을 숲속을 산책하며 나무와 꽃들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산성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컬러링북을 활용해 알아보고 솔방울 팔찌, 낙엽다발 만들기 체험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연희한마당은 △전통의 기운을 담은 무예를 만나보는 ‘전통무예 시연’ △전통 속에 이어진 신명나는 춤과 소리의 무형유산 ‘농악단 공연’ △발라드, 퓨전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을 만나는 ‘버스킹 공연’ △명사를 통해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박금수 박사님과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각각의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다담의 경우 다식을 만들고 차와 함께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행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참가티켓을 함께 구입하면 된다. ‘남한산성 별시’와 ‘생태학교’, ‘인사와의 만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방문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멋진 가을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4082254 남한산성 행궁입구 청사초롱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배달특급 "지역 축제에 다회용기 20만개 공급,,,폐기물 저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다회용기가 9월 한 달 동안 경기도내 지역축제에서 6만개 이상 사용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지역축제에서 배달특급 홍보와 함께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특급 다회용기는 9월2일 의정부민락맥주축제와 화성송산포도축제를 시작으로 과천평생학습축제 등에서 소비자를 만났다. 23일에는 용인시, 광명시, 포천시, 연천군 등 4곳에서 동시 현장홍보를 진행했다. 배달특급은 김포-용인시 소규모 동네축제와 시흥시 거북섬해양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와 함께 서울예술대학교 축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축제 등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9월에만 총 6만여개 다회용기를 공급해 폐기물 저감에 앞장선 배달특급은 10월에는 더욱 많은 축제에서 약 20만개 다회용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배달특급과 다회용기 지원 사업이 경기도 전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나면서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배달특급이 경기도 일등 공공플랫폼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3곳 추석연휴 통행료 면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3경인고속도로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경기도내 민자도로 3곳이 추석연휴기간 중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기도는 이들 3개 민자도로의 도 관리구간에 대해 오는 28일 0시부터 10월1일 자정까지 나흘 동안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는 지난달 31일 중앙정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중 하나로 추석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연계성을 고려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통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추석연휴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 12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230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무료 통행기간에 서수원~의왕 53만대, 제3경인 74만대, 일산대교 28만대 등 155만여대의 차량이 면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는 2017년 설부터 명절기간 통행료 면제정책을 도입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 설부터 해당 정책을 중단했으나 2022년 추석부터 정책을 다시 시행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고속도로와 연계성을 고려하고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추석연휴기간 무료통행을 실시한다"며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안양도시공사 MZ직원들, 조직문화 혁신 ‘앞장’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스마트 조직문화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기 위해 ‘MZ 소통위원회’ 회의를 21일 공사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MZ세대 직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참여형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 누구나 직장 내 현안사항-관심사-개선사항 등을 격의 없이 소통했다. MZ 소통위원회는 세대 간 소통문화 정착과 환경보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MZ세대 위원들 주도 아래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MZ직원 교류활동 전개 △MZECO(MZ와 ECO 합성어) 공익활동 활성화 △정기회의 개최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등을 공유했다. 한 MZ 소통위원은 "평소 부서원과 교류하듯 개인적인 관심사를 인생 선배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들었다"며 "소통과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관행과 관습을 벗어나 세대 간 소통으로 업무를 적극 추진하려면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미래 안양도시공사 발전의 주역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안양도시공사 21일 ‘MZ 소통위원회’ 회의 개최 안양도시공사 21일 ‘MZ 소통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 21일 ‘MZ 소통위원회’ 회의 개최 안양도시공사 21일 ‘MZ 소통위원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도시공사

안양시 착한수레 추석연휴 6일간 정상운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연휴(9월28일~10월3일)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3일 개천절과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대 엿새 동안 황금연휴를 맞아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착한수레는 교통약자를 위한 정상근무를 시행한다. 착한수레는 올해 1월부터 보다 편안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면 즉시콜을 시행했다. 기존 예약콜 대비 승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운행 효율을 증대시켰다. 이외에도 비상용 LED경고등을 차량 내부에 새로 설치해 승-하차할 때 고객 안전을 확보했다. 올해 추석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간시간(09:00~18:00) 전면 즉시콜과 새벽 야간시간 예약콜로 운영된다. 추석 당일인 29일과 일요일인 10월1일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추석 연휴기간 예약콜을 이용하고자 하는 교통약자는 27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9월28일에서 연휴 다음날인 10월4일까지 예약을 접수한다. 착한수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통해 따뜻한 추석 만들기에 앞장선다. 명절연휴와 관계없이 주3회 이상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장투석환자와 독거노인, 이동지원 없이 외출과 식사가 힘든 교통약자 생활을 위한 발이 되고 있다. 오는 10월 운영방식에 큰 변화를 앞뒀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개정 시행(2023년 7월19일)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이 24시간 수도권 전역 원스톱 이동지원이 가능한 광역이동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착한수레도 10월4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즉시콜 및 광역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건강하고 즐거운 연휴가 되도록 변함없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서비스 도입에 맞춰 안양시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수레 이용에 대한 세부사항은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0월4일부터 시행되는 광역콜에 대한 문의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콜센터에서 받는다.kkjoo0912@ekn.kr안양도시공사 착한수레 추석연휴 운행일정 안내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착한수레 추석연휴 운행일정 안내. 사진제공=안양도시공사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행정대집행 정당한 법집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소통홍보관이 22일 관내 성매매집결지(용주골) 내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최근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성매매집결지 내 업주 등이 인화물질과 가스통을 배치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행정대집행’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파주시에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을 ‘무리한 행정’이라 비난하는 것은 언어도단일 뿐입니다. 불법을 바로잡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멈추라는 이들의 요구는 자신들의 불법을 묵인하라는 암묵적 강요와 다를 것이 없으며, 그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물리적 충돌마저 불사하는 것은 또 다른 불법을 예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인신매매와 폭력 등이 발생하는 성매매집결지는 그 자체로 불법의 현장입니다. 무허가 및 불법건축물이 존재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불법을 묵인하고, 성매매피해자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위반건축물 시정명령 통보 △이행강제금 부과예고 통보 △이행강제금 부과 통보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 △이행강제금 체납 납부 독촉 및 압류예고 알림 △행정대집행 영장 발부 △행정대집행 대상 건축주와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불법건축물 정비를 추진해왔습니다. 불법건축물 자진 철거 등 스스로 불법을 바로잡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아울러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제정과 지원을 통해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인권 보장을 위해서도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행정대집행을 저지하려는 업주 등은 ‘무리한 행정대집행’, ‘공권력 폭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여론을 호도하려 합니다. 파주시와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고, 그 책임을 파주시에 돌리려 합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불법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을 바로잡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파주시는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킬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행정대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과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그 책임은 인화물질까지 준비하면서 행정대집행을 가로막는 성매매집결지 내 업주 등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무엇보다 인화물질과 가스통을 앞세워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인할 수 없습니다. 정당하고 절차에 부합하게 진행되고 있는 행정대집행을 가로막지 마십시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께도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성매매집결지는 불법이 자행되는 공간이자 폭력과 착취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이에 파주시는 첫째,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인권)를 위해 둘째, 우리 아이들에게 불법의 현장을 물려줄 수 없기에(책임) 셋째, 파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해(미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파주시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행정대집행은 정당한 법 집행이자 절대 무리한 집행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9. 22. 파주시 소통홍보관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파주시 ITS로 시민중심 교통혁신 견인<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추세가 뚜렷하나 차량 보유는 급증해 10년 전에 비해 10만대 이상 늘어났다. 파주시는 차량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다. 2023년 현재 파주시 차량등록대수는 25만대다. 10년 전보다 두 배가량 뛰었다. 이에 따라 도로 용량을 늘리는데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차량 증가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기반시설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이런 현실을 타개할 가장 효율적 대안을 제시해준다. 실제로 국토부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ITS는 4차로 일반국도 건설비용 중 1% 투자로 교통 혼잡률 20%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ITS ‘지능’이란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얼마나 원활하게 교통흐름을 개선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선 정교하게 분석된 실시간 교통 데이터가 필요한데, 파주시 관내 주요 교차로 총 90곳에 구축된 스마트 교차로가 바로 이런 일을 담당한다. ◆ 24시간 잠들지 않는 스마트교차로…총 90곳설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교차로는 카메라를 통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신호정보, 차종별, 방향별 교통량과 속도, 대기행렬 등 교통정보를 24시간 자동으로 수집-분석해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해 지정체로 인한 차량 소통 비효율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대 시민 고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ITS 구축으로 교통정보센터 역할도 한층 강화됐다. 과거에는 수동적인 교통상황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첨단기술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와 실제 운영되는 신호정보를 연계해 교통류 변화를 자동으로 진단한 결과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졌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황진단 정확도가 높아지고, 적정한 현장 처방과 대응으로 과학적인 상황관제가 가능해지니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통해 현장대응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 ◆ 불필요한 좌회전 줄여 직진 소통 ‘시원’, 좌회전 감응신호 2021년 9월부터 도입된 좌회전감응신호시스템도 소통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주로 좌회전 통행량이 적고 보행자가 드문 76곳 교차로에 구축된 감응신호는 직진 차선에 우선 배정하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나타나거나 좌회전 차량이 신호대기선 안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자동으로 신호를 변경해주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주요 도로 소통은 더 빨라진다. 한국ITS학회 용역조사에 따르면, 각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12%가량 높아졌다. 불법 좌회전이나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위험도 덩달아 줄어들기 마련이다. ◆ 긴급차량 달리는 길에 파란불 ‘착착’, 긴급차량우선신호 파주시 ITS 추진사업 중 효과성 측면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9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이 가동되기 전까지 파주시는 소방 골든타임 확보율이 38.9%로 전국 평균인 65.7%에서 25% 이상 크게 뒤처졌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현재는 출퇴근 혼잡시간대 기준으로 평균 4.9Km 이동에 통행시간 평균 11분 29초가 6분 35초로 무려 5분이나 단축됐다. 관내 863곳 교차로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여타 지자체에 비해 이례적일 만큼 촘촘한 네트워크를 갖춘 점도 자랑삼기에 충분하다. 파주시는 내친김에 소방청-도로교통공단-경기도와 함께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고양시와 파주시를 연결하는 구간에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도 도입했다. 지역 한계를 넘어서며 시민 생명을 지키는데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 ITS, 100만 파주시대 향한 교통혁신 첫걸음 ITS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시민 중심 교통혁신은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다. 지속적인 도시 팽창과 인구유입에 발맞춰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나가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때 비로소 파주시 ITS가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가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교통혁신 촉매제가 될 것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지능형교통체계의 ‘지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미래형 교통혁신 성과가 시민 삶 속에 두루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스마트교차로- 관제센터 모니터링 스마트교차로- 관제센터 모니터링.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감응신호시스템- 그래픽 파주시 감응신호시스템- 그래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개념도 파주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파주시 긴급차량 우선신호(광역)- 그래픽 긴급차량 우선신호(광역)- 그래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포함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포함.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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