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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탄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구리시-남양주시-의정부시-동두천시와 함께 관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는 박성남 양주시 부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 김재훈 의정부시 부시장, 박상덕 동두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 5개 도시는 장사시설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 박성남 부시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종합장사시설은 경기도 동북부에 꼭 필요한 기반 시설로 5개 시가 협조-단결해 사업 추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화장시설이 전무한 경기도 동북부 지역주민이 원정화장, 고액 화장비용 등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양주시는 올해 7월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화장수요 증가, 참여 지자체 예산분담, 공동형 추진 국비우선 지원 등을 사유로 인근 지자체와 공동형 추진을 결정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22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양해각서 체결 양주시 22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양해각서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경기도교육청, 학교 내 민원 면담실 조성...교권보호 차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학교 내 민원·상담이 가능한 민원 면담실을 시범 구축해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월 교원 3단체 면담에서 제안된 현장 의견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 대책에 따른 조치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교 내 CCTV △녹음 전화기 △호출장치(비상벨) 등 안전장치가 있는 민원 면담실 구축을 위해 교당 600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2학기 600여 개 학교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학교 여건과 상황에 맞게 면담실 구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학생의 보호자 등이 학교 방문 상담 시 사전 신청하고 민원 면담실에서 민원·상담이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전화기, 교육활동 보호 강조 통화연결음 설정, 교원 안심 번호 서비스 등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 사업을 학교기본운영비에 편성하도록 강조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세밀하게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93107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1일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사안관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용인시, 버스정류장 ‘차 번호’만 누르면 정차 ‘척척’

용인특례시가 27일 고질적인 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곳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승차벨과 전광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치 장소는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과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의 양방향 구간이다. 시는 무정차 민원이 3회 이상 발생한 정류장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이들 6곳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했으며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승객들은 각 정류장 안에 있는 승차벨(태블릿PC 형태) 화면에서 탑승할 버스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되며 번호를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의 전광판에 해당 버스 번호가 송출돼 운전 기사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총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8월부터 각 정류장에 승차벨 단말기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무정차 불편 민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면 무정차 민원이 잦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는 생활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인 만큼 무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승차벨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91547 동백역 버스정류장의 전광판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 거북섬에서 사당까지 부르면 달려간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27일부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M-DRT, 이하 광역콜버스) 운행을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 광역콜버스는 고정된 노선, 운행계획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교통수단이다. 시흥시 광역콜버스는 42인승 대형 1대와 21인승 중형 2대등 3대가 운행된다. 노선은 시화MTV와 사당역을 연결하는 직행 노선이다. 서울로 이동하는 시화MTV 주민뿐만 아니라 주말에 서울에서 시화MTV로 이동하는 관광객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카카오T 앱의 ‘광역콜버스’ 메뉴를 통해 서비스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27일부터 운행을 개시하나 추석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10월4일부터 20일까지는 평일만 운행(주말 및 한글날 미운행)하고, 21일부터 연중 상시 운행된다. 요금은 올해 12월 말까지 무료이고, 내년 1월부터 경기도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카드 280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광역콜버스가 시화MTV 주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거북섬이 서해안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MTV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광역콜버스 안내문 시흥시 광역콜버스 안내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광역콜버스 시흥시 광역콜버스.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교통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교통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시, 중앙시장 앞 행정복지센터 ‘확장 진입로’ 임시 개통

용인특례가 27일 추석을 앞두고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장 앞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진입로(중2-138호)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이 구간은 용인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약 50m에 이르는 폭 11m의 양방향 2차로 도로였으나 시는 지난해 5월 옛 용인경찰서 부지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이전에 앞서 일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폭을 18m로 넓히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중앙시장 방향 내리막길을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늘려 총 3차로 도로로 확장하고 일대 도로 전반을 깔끔하게 포장했고 용인중앙시장 사거리엔 다방면으로 건너기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설치했다. 시는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나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보강해 내달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장된 도로를 먼저 사용하도록 임시 개방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일대를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9월 신청사를 열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90347 용인특례시가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동행정복지센터 확장 진입로를 임시 개통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즐거운 한가위’ 배달특급과 풍성하게 즐겨봐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총 19개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에서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할인 쿠폰은 ‘더하기 쿠폰’으로 2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 폭이 더욱 크다.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 대상 지역은 연천군과 파주시, 화성시, 오산시, 용인시, 포천시, 과천시, 안양시, 광주시, 구리시, 안성시, 동두천시, 부천시, 양주시, 양평군, 의정부시, 가평군, 이천시와 서울 성동구까지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부터 10월15일까지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용인, 화성 6개 지역에서 다회용기 주문 전용 5000원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매일 1개씩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9000원이다. 한편 배달특급 모든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세부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주식회사 로고 경기도주식회사 로고.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한국민속촌 라이브커머스 인력양성 ‘맞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민속촌과 관광 특화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연계 일자리 활성화 및 여성 사회복귀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6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유튜브(youtube.com/@Ready-Q)와 인스타그램(instagram.com/_ready.q_)에서 한국민속촌 입장권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판매 방송은 9월11일부터 20일까지 용인시 소재 한국민속촌에서 ‘관광특화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이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가사-육아 등으로 미뤄진 사회 재진입 기회를 찾는 여성이 시공간 제약이 적은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진행을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현장 실습형 교육을 기획-운영하고, 한국민속촌은 교육장 제공, 마케팅 특강과 입장권,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 등 판매 상품 제공-지원하며 협력했다. 기존 유사 교육들이 판로개척과 매출상승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과정은 지역 소재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실습-일 경험으로 이어지는 관광특화형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교육과 맞물려 양 기관은 19일에는 ‘지역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연계 일자리 확대, 채용설명회 개최, 우수 구직자 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재단은 앞으로 수료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활용해 상품 기획부터 연출, 방송 진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0월과 11월에는 우수 수료생이 진행하는 ‘야놀자라이브’를 통해 상품 판매를 위한 생방송도 송출한다. 향후 재단은 도내 기관 간 다양한 관광 상품 판매를 위한 협력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부문 창업 지원을 통해 1인 기업 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라이브커머스 관련 직종은 시공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사회 복귀를 원하는 여성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장점이 있다"며 "수료생이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 경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는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상품을 소개-판매하며 주요 업무는 상품기획, 촬영, 진행,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이다. 국내 대표 라이브커머스 채널로는 네이버쇼핑, 쿠팡라이브, 카카오쇼핑, 그립 등이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민 10명 중 8명 "현재 물가, 가계에 부담"

경기도민 거의 대부분인 10명 중 8명은 현재 물가 수준에 가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심하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종합대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현재 도내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가계에 부담이 되는지의 질문에 83%(매우 45%, 대체로 38%)가 부담이 있다고 답했으며 ‘부담 없음’은 1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60대 86%, 40대 84% 등의 순이었다. 도민들은 추석 연휴 기간 식료품과 생필품 구입처로 ‘대형마트(39%)’, ‘전통시장(22%)’, ‘인터넷 쇼핑몰(14%)’을 주로 지목했다. 추석 연휴 가족, 친구와의 모임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60%가 ‘있다’, 36%가 ‘없다’고 응답했다. 계획이 없다고 한 이유를 묻자 ‘연휴 인파를 피하거나 쉬고 싶어서’ 39%, ‘숙박비·교통비가 부담’ 19%, ‘근무·학업 등 시간이 없어서’ 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20일 발표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종합대책은 복지·문화, 민생안정, 보건·안전, 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도민들은 4개 분야 중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종합대책으로 ‘민생·안전’을 가장 많이(44%) 꼽았으며 이어 ‘보건·안전’ 24%, ‘교통·편의’ 12%, ‘복지·문화’ 8% 순으로 조사됐다. 민생·안전 분야는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요금 과다인상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 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82221 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프레스 킷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돌봄사업비 지원하는 ‘경기돌봄사업’ 시범 추진

경기도가 27일 내년 15개 시군에서 생활돌봄, 주거 안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돌봄 인건비를 지원하는 ‘경기돌봄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하고 내달 1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돌봄사업은 급격한 고령화, 새로운 사각지대인 중장년층 등 돌봄 공백이 커짐에 따라 도와 시군이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신규 사업이다. 도는 공모를 거쳐 시범사업을 할 15개 시군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지원하며 시군과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군은 지역 상황에 맞게 기본형(5대 서비스)과 확대형(7대 서비스) 중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기본형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서비스로 구성되며 확대형은 기본형 서비스에 △ 방문의료 △심리상담 서비스가 추가된다. 서비스 지원비용은 1인당 연간 150만원 이내이며 도민이라면 누구나 거주 시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중위소득 120% 이하는 무료,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는 이용금액의 50%를 지원받으며 150% 초과자는 본인 자부담으로 이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사고 등 신체나 가사활동 등 ‘생활돌봄’이 필요하면 연간 최대 15일 이내(하루 4시간 이내) 시간당 1만 6190원(노인장기요양 방문급여 수가 적용 기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민 대상 선호도 조사, 전문가 회의, 도-시군 협력 특별조직(TF), 도정혁신 특별조직(TF)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신청 시군 중 추진의지와 역량, 추진체계 구축, 사업적용을 위한 지역적 특성 등을 내외부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지역 15개 시군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 지역이 결정되면 시군 공무원 교육, 서비스제공기관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긴급하고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대응하고 흩어져 있는 개별 복지사업(서비스)과 연계해 기존 돌봄공백의 틈새를 보완하고 고령화·1인가구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80757 ‘경기돌봄사업’ 진행 흐름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구청사에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많은 도민이 문화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2022년 ‘오르:빛 재인폭포’ 미디어파사드 전시 이후 두 번째로 제작된 문화기술 콘텐츠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도내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구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것에 대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생각을 구현했다’는 설에 착안해 기획됐다. 구청사의 너른 잔디마당에는 12m의 거대한 물탑과 함께 신비로운 빛과 소리를 지닌 90여 개의 물 덩어리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관객은 직접 물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그것을 증강현실 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세 번 음악에 맞춰 물덩어리의 색상이 변화하는 미디어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특히 전시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몰입형 입체음향 이디엠(EDM) 라이브공연과 이에 반응해 반짝이는 물덩어리들로 구성된 개막공연도 예정됐다.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회차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체험 공간 밖에서 반짝이는 물덩어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긴 추석 연휴에 맞춰 시작되는 전시인 만큼 가족과 함께 방문, 서로 힘을 합쳐 물의 탑을 쌓으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7083319 ‘오르:빛 워터파고다’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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