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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일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관련 이해를 돕고자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분석 △대입 개편으로 인한 진로진학 정보 안내 △개편 시안 관련 의견수렴 △고입 및 대입 진학정보 참고자료 제공 등으로 운영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시교육청 블로그나 홈페이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4년 후 치를 대학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대입전형과 수능에 관한 정보를 얻어 대입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4137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경기도, 도민 목소리 도정에 담는 ‘경기도민 정책축제’ 성료

경기도가 지난 1일 ‘제5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1부는 도민이 제안한 10개 주제를 가지고 제안 도민, 사전 참여 신청 도민, 관계 공무원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10개 주제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계속되는 학대의 해결책 마련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전반적인 대책 △경기북부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 보장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확대 시행 △경기도 시군별 버스 이용 개선 대책 △지역사회가 만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모색 △경기도 내 모든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캠페인 △장애인 인권 향상 방안이다. ‘청소년 진로체험’과 관련한 주제 토론에서는 가상 진로직업 체험관 개설과 직업 사람책 대출사업, 진로체험 축제를 개최하는 ‘가칭 경기도 청소년 꿈 자람 사업’이 제안됐다. ‘시군별 버스이용 개선 대책’ 주제에서는 교통정책 안내사항을 알려주고 핀포인트 노선 편성 및 직관적인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가칭똑!톡(Talk)!한 경기 마이(Mi)버스’ 사업이 제시됐다.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주제에서는 이중컵에 대한 명확한 기준화, 친환경 이중컵 허용 등 기준을 조례에 명시하는 ‘가칭 이중컵, 헤어질 결심’ 사업을 제안했다. 2부에는 1부에서 논의한 결과물인 ‘도민의 소리’ 전달식과 함께 토론 참여 도민과 염태영 경제부지사 간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도민들은 토론 의제로 논의한 사항 이외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경기도형 교통비 지원사업인 The 경기패스 등 경기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염 부지사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추진 사항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도는 원탁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 소관부서로 전달, 도민의 소리를 도정에 녹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4000 사진제공=경기도

인천시, 내년도 예산 15조 편성...역대 최대 규모

인천시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로 편성,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2일 민선 8기 출범 후 두 번째 본예산인 2024년도 예산안을 15조 392억원으로 편성해 오는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2023년 본예산 13조 9157억원 대비 8.1%인 1조 1235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세입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국비 확보액 5201억원과 세외수입 증가분 6704억원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방채를 일부 추가 발행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방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같이 총 부채 규모를 9조원대로 관리하고, 관리채무비율은 13% 내외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년 세출 예산은 △연례 반복적, 낭비성 기존 사업 예산의 과감한 조정 △절감된 재원은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을 위한 민생사업에 투입 △시민과 약속한 핵심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내년 예산의 투자 중점은 ‘따뜻한 동행, 시민복지 일번지, 1000만 글로벌 도시’ 이다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투자하고 사람 중심 교통체계와 연령별·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 등 시민복지 일번지 구현을 위해 5조 3737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재난 안전도시 구현 등 글로벌 도시 도약에 6조 5922억원을 반영했다. ◇ 먼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보강에 2조 77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액급식비 상향(5→8만원), 유급휴가 확대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에 2616억원을 투입,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자긍심 높은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년 대비 1,572개 늘어난 4만 6,646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9개소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하여 토익(TOEIC) 등 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1인 10만 원 한도)을 면접 정장 대여, 드림체크카드사업 등과 병행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1조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100억원이 증액된 300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사랑상품권(지역화폐)인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국비 지원과 별개로 전국 최대 규모로 편성, 1054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3352억 원을 반영한다. 농축산어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총 3988억원을 편성한다. 농림어업인에게는 연 60만원을 지원하는 공익수당을 신설하고 수산물 안전성 우려로 어려운 어민을 위해 방류수 검사 예산 및 어업용 면세유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축산업계는 구제역 예방 주사 등 안정적 경영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신규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 사람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복지 일번지,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5조 3737억 원을 반영했다. 저렴한 대중교통 체계,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7706억 원을 투입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안정에 2917억 원을 반영하는 한편 내년 7월 K-패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90억원을 모두 편성했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 안전띠 4000개를 신규 보급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과 함께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도 중점 추진하고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는 신규 차량 39대 포함 총 254대를 운영해 보행 장애인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연령별, 가족 유형별 맞춤 지원에는 3조 7655억원을 투입하며 특히 어르신 기초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1인 기준 최대 월 1만 1000원 인상한다. 인천뮤지엄파크,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육·관광 도시 구현에 5045억원을 집중 투자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체육 중심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관광분야는 백령 물범 생태관광체험시설 38억 원,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및 쉼터 조성 등 168개 보물섬을 중심으로 인천만의 해양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3331억원을 편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마음건강 예산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수급자 대상 무료 대상포진 접종을 새롭게 실시한다. 아동친화공원 3개소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공원 조성은 지속 추진하고 가현산, 계양산 등 5개소에 49억원을 투입해 무장애 길을 조성하며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000만 글로벌 도시 도약에는 6조 5,922억원을 편성했다. 시가 전 세계 70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1조 31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재외동포웰컴센터를 내년 6월 개소하고 재외동포 시민문화축제,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발굴에 10억원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 지원,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 개발사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우주탐사 전문인력 양성에 20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분야를 선점하는 등 글로벌 도시 경쟁력 확보에 소요재원을 집중투입한다. 도시경쟁력 강화에는 3조 1266억원을 투입, 글로벌 수준의 도시 기반시설(인프라)를 구축, 진두항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영흥면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26억원 등 원도심 공간 재창조에는 1971억원을 반영해 도시 균형발전을 확고하게 추진해 나간다. 도로망 구축은 총 29개 사업 2062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하철은 인천 1호선 검단 연장과 7호선 청라 연장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4234억원을 반영했다. 자연·사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9593억원을 반영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풍수해 예방에 필요한 저류시설 5개소 구축에 필요한 240억 원, 국가·지방 관리 방조제 12개소 개보수에 191억원을 투입한다. 강화, 옹진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대피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115개소의 시설 운영비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 및 치료회복 지원에 3억원을 편성했으며 신속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는 150톤급 소방정 건조비 70억원, 노후 소방차량 교체 등에 85억원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고도화를 위해 전년 대비 4085억원 증액한 1조 4753억원을 반영했으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169억원 등 신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영종~청라 제3연륙교 3107억원 등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련했다"며 "15조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인천이 따뜻한 시민복지 일번지, 글로벌 1,000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12752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도 인천광역시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인천시는 15조39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시의 내년 본예산안 규모는 국비 확보액과 세외수입이 늘어나면서 올해 본예산(13조9157억원)보다 1조1235억원(8.1%)이 늘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과 세외수입이 올해보다 각각 5201억원, 670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관리채무비율 13%대를 유지하고 총부채 규모는 9조원대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본예산안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따뜻한 동행’, 사람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복지 구현’, 도시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도시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 사회안전망 보강에 2조77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인천이음 캐시백 예산을 국비 지원과 별개로 1054억원 편성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에 2616억원을 투입한다.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7706억원을 배정하고 정부가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K-패스 사업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지하철과 버스를 한 달에 21회 이상 이용한 승객에게 교통비의 20∼53%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하는 제도다. 인천뮤지엄파크 건립과 파크골프장 3곳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도시 구현에도 504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기반시설 구축, 공영주차장 조성, 원도심 공간 재창조 등에는 3조1266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비 3107억원도 내년 예산안에 반영됐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시민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인천이 따뜻한 시민복지를 구현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블록체인 기술로 아파트 부실 공사 방지

인천시가 철근 누락, 불법 자재 사용 등 부실 건설공사를 막을 방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2일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신뢰 기반 공공·민간 융합 시민체감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 유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서비스 중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력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100억 원 규모, 6개 사업을 수요조사하고 내년에 사업 수행자를 공모 선정한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달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과 확산 사업에 각각 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우선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 사업에 투명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인증’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서비스는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된 현장인력 출입관리, 인증된 자재 이력관리,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센싱, 인공지능(AI) 등 통합관제 기술을 아파트 건설 현장에 적용해 투명한 공사관리가 이뤄지게 하는 서비스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이나 건축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으로 인한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착안했다. 또한 블록체인 확산 사업에는 자원순환을 위한 ‘환경 실천 멤버십 통합’ 서비스를 신청했다. 시와 군·구에서 자원순환 가게, 무인회수기 등 활용해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다양한 현장과 흩어져 관리되는 불편한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환경 실천 활동을 증명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기술이 가야 할 길은 자명하다. 공공과 산업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확보할 수 있는 체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094148 투명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 인증 서비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교육청 ‘2023 좋은 수업 포럼’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일 남부청사 아레나 홀에서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방안 모색과 수업 변화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3 좋은 수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에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25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도교육청 김송미 제2부교육감이 참석해 변화하는 수업과 정책 추진 방향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전문가 초청 강연 △질문이 있는 이야기 쇼, 3인 3색 발표 △깊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펼치는 ‘열린 청중토론’ 순으로 진행하며 기조 강연에는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를 초청해 ‘2024학년도 질문하는 학교’의 철학과 운영 방안을 참석자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이어지는 질문이 있는 토크쇼(TED)에서는 현장 교원 3인이 ‘질문하기-질문으로 탐구하기-질문하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서고 현장 참석자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열린 청중토론에서는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깊이 있는 수업의 구현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 운영으로 학교 현장에 질문이 넘치는 수업과 학생 주도적으로 탐구하는 수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미래의 수업은 학생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깊이 있는 수업,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현장에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소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093945 ‘2023 좋은 수업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수원시,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계획 수립

경기 수원시가 내달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시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산불방지 대책본부에는 수원시 공직자 115명, 산불종사원 76명 등 191명이 근무하며 산불 감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산불 진화 등을 한다. 산불종사원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또 △산불 감시 카메라 22대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1대 △산불 감시탑·초소 32개소 △산불 진화·화물차량 15대 △산불 신고 단말기(GPS) 66대 등을 활용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을 확인하면 헬기로 신속히 조기 진화하고 산불이 없을 때도 주 2~3회 헬기로 산림 지역에서 산불방지 안내(홍보)방송, 순찰 활동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도 산불진화 헬기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산불종사원·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산불방지 교육·훈련)’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3년 가을철 기상여건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등의 불법행위로 산불이 많이 발생되고 있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 비만치료물질 등 우수 바이오 기술 제품화 착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라플레,에스아이바이오, 넥스팜코리아 등 국내 바이오기업 3개 사와 ‘바이오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가 지원하고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바이오 우수기술을 도내 바이오 기업에게 이전하는 한편 신약 및 건강기능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전 대상 기술은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특히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백색지방을 연소형 갈색지방으로 전환해 체내의 과다한 에너지를 열로 소모시켜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 소재로 2016년 세계 최고 과학저널지(Nature Chemical Biology) 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2018년에는 경기도 바이오 신소재 개발사업으로 완성됐다. 기존 식욕억제 및 흡수억제 부작용에서 벗어난 차세대 항비만 치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안양시에 위치한 라플레에 기술이전하게 됐다.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장기간에 걸쳐 검증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비만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전략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은 피부재생효과를 가지는 조성물을 개발한 것으로 ㈜에스아이바이오에,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은 ㈜넥스팜코리아에 이전한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연구개발을 이어 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090029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지원 6개 게임기업, ‘2023 태국게임쇼’ 참가

경기도가 2일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난감 전시회인 원더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전년 대비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했고 현장 관람객 약 18만 명을 기록했다. 경기도관에는 PC 분야의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기업의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는 또한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했으며 태국 현지에서는 게임쇼 행사장 외 별도의 세미나실에서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도내 기업들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2,450만 달러(한화 약 331억원)를 달성했다. 그밖에도 태국 현지 게임기업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 탐방 프로그램, 한인 네트워킹 교류회, 태국 현지 게임유저 대상 플레이 테스트 등 경기도관 참가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태국게임쇼에서 경기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게임의 실질적인 해외수출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 내 한국공동관에 참여해 6개의 경기도 게임사를 지원했으며 3826만 달러(한화 약 515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084957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 기흥저수지에 길이 10km 명품 순환산책로 탄생

경기 용인시 공세동의 기흥저수지에 길이 10km의 명품 순환산책로가 조성됐다. 용인특례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의 마지막 구간인 수문∼수상골프장 간 1km의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전 구간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의 대부분 구간은 이미 완성됐으나 수문∼수상골프장 구간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주택가 등을 통해 외부로 돌아가야 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억 여원을 들여 2020년부터 이 구간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 구간에 인도를 조성하고 2곳의 보도교를 설치했다. 이 구간 산책로 완성으로 2016년부터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기흥저수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특히 특별교부세와 시비 등 8억원을 들여 호수 서측 산책로 3km에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또 이용객들이 공원 내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용인동부경찰서·고매파출소와 협력해 위치표지판도 마련했다.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이동, 고삼저수지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로 인근 농경지가 대부분 개발돼 현재는 농업용 저수지보다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휴식공간인 기흥저수지의 산책로 10km 구간이 완성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보완이 필요한 구간은 추가로 보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080523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야간 경관 12-vert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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