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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만나는 가을 정취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풍광에 ‘흠뻑’

만추의 계절 11월의 경기도는 아주 남다르다. 곱게 물든 단풍과 낙엽은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또 산과 들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가을 나무와 청명한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물론 도내에는 이런 가을의 정취를 보고 느끼기에 마땅한 명소가 많다. 수목원, 유원지, 인공폭포, 강, 절…. 어디를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이 될 것이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의 깊이를 드러내는 경기도의 명소들로 소개해 본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으로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어울리는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절개지에 철골로 따로 구조를 세워 인공암반 틀을 이용해 인공절벽을 만들었다. 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곳이다. 재 이용수의 가치를 높여 지역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있는 화도하수처리장의 주된 시설은 피아노폭포, 피아노화장실 환경홍보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다. 무엇보다 이색적인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앞으로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환경홍보관에서는 하수처리장 과정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해 기간 체험 등 다양한 환경 체험도 할 수 있다. 매년 5월부터는 여름철을 맞아 묵현천 옆 약 2000여㎡ 부지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 공원화 시설과 간이탈의실, 샤워실, 워터드롭 등 7가지 종류의 시설을 준비해 사계절 인기 관광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에는 피아노폭포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색색의 옷을 입어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의 체험 현장,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 문화유적답사 코스 등 그 어떤 테마 공간에도 적합한 곳으로, 즐거운 편의 공간과 공원 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이 사계절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 개원한 곳으로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보유 식물은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이다. 특히 미로원은 중앙까지 찾아갔다가 다시 나오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아이와 가족들에게 인기다.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인 토피어리원도 특색 있는 장소이다. 물속, 물가, 물 위에서 사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주로 왕대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대나무원, 약 25종 250개 체의 수국을 경험할 수 있는 수국원도 인기 탐방지이다. 또한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관찰하는 습지의 모습이 아름다운 습지생태식물원도 빠지면 안 되는 코스다. 물향기수목원은 단풍이 가장 유명해 가을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많은 품종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데, 품종별로 다른 점을 찾아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단풍과 더불어 가을에 볼 만한 곳이 억새원이다. 단풍잎과 억새가 수생식물원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유원지 ‘여주 강천섬’ 강천보에서 상류로 6㎞쯤 떨어진 강천섬은 넓이만 약 6만㎡에 달하는 큰 섬이다. 강천섬의 넓은 초원 주위로 무성한 갈대숲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섬 중앙의 목련길·은행나무길, 억새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되어 있다. 섬 중앙에는 2만㎡에 이르는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주시 힐링센터도 조성돼 있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카펫처럼 깔려 있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연한 보랏빛을 띠는 꽃인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를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단양쑥부쟁이는 한때 멸종 위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강천섬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강천섬은 과거 백패커들에게 캠핑의 성지로 유명했던 곳이나 현재는 낮에 그늘막 텐트 설치만 가능하고 취사는 안 되지만 조리된 음식은 섭취할 수 있고 화장실도 4개 설치돼 있어 가족들과 피크닉을 보내기에 좋다. 가족과 연인이 이곳을 찾는다면 강천섬 힐링센터의 옥상전망대에서 남한강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긴 산책길을 조용히 걷고 아주 널따란 잔디밭에서 탁 트인 하늘을 보며 휴식하기를 추천한다. 워낙 탁 트인 공간이기도 하고 널따란 장소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바쁜 일상에 지쳤을 때 조용히 걷고 쉬고 생각하기 좋은 곳이다.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상징인 관광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 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핌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이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사람들이 용문사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은행나무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됐다. 또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돼 있다. 야외공연장은 용문산의 정취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곳이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연인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양평을 대표하는 산이자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매년 가을 오색 빛으로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 한다. 매년 용문산의 붉은색과 황금색이 수 놓는 풍경과 시원하게 트여있는 양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물에 비친 오색으로 물든 풍경이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자, 한강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 물안개 쉼터는 두물머리의 물안개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물 위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원 들어주는 나무인 소원 쉼터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액자 포토존 역시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자연을 액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연풍경 투과형 액자로,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두물경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이다. 두물경으로 걸어갈 때는 데크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흙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조금만 걷다 보면 두물경 표지석과 바닥에 고지도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양평 두물머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오산 물향기 수목원내의 수생식물원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2 인공폭포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3 오산 물향기 수목원내의 습지생태식물원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4 여주 강천섬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5 용문사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6 양평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국내 최초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D-15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국제 서핑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시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시흥웨이브파크 등 탄탄한 서핑 기반을 갖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는 세계 각국에서 180회 이상 열린 최고 권위의 국제 서프 스포츠 리그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서핑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프로 서퍼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퀄리파잉(QS) 3,000포인트 획득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10개국 190여명의 프로 서퍼가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포인트 쌓기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흥코리아 오픈 대회는 WSL 최초의 인공파도풀 대회로, 경기가 펼쳐질 시흥웨이브파크에는 코브 길이 240m, 파도 높이 2.8m, 최대 160명이 동시에 서핑이 가능한 인공서핑 시설이 완비돼 있다.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QS 3,000포인트 대회인 숏보드 대회와 QS 1,000포인트 대회인 롱보드 대회 1차 예선전이 열리며, 18일 2차 예선전을 거쳐 19일 결승전과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2일 현재, 8개국 113명 선수가 신청을 마쳤고, 국내 선수는 오는 11일 시흥시체육회장배 서핑대회에서 입상한 12명 서퍼가 본선 16강에 참여할 권한을 갖게 된다. 시흥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서핑을 관람하도록 대회를 무료로 개방하고, 참가자뿐만 아니라 거북섬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추진한다. 17일 대회 유치 기념 ‘시민 음악회’와 18일 ‘경축음악회’를 열고, 유명 가수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해양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거북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 선수와 관람객이 시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흥시는 안전한 대회 유치와 체류 선수단 편의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내 입국 국제 선수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안내 부스를 마련하고, 공항에서 거북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요 운영 팀에는 시흥웨이브파크 내 숙소를 제공하고, 선수단에는 대회장 인근 숙박시설 연계와 할인, 안전관리, 인근 식당 안내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대회 기간 현장에 종합상황실과 안내센터, 의료지원부스, 한파 쉼터 등을 설치하고, 전문 통역요원과 안전요원, 경기운영지원단,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를 지원한다.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선 거북섬 내 운행 중인 3개 노선 버스 증차와 막차시간 연장 등을 추진하고, 1,300여대 택시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거북섬 인근 공영주차장 4곳과 임시주차장 1곳 운영, 민간 주차장 개방 등 주차 공간도 확보한다. 대회장 인근 불법 광고 현수막 제거, 도로 무단적치물 및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미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는) 거북섬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세계적으로 알리며 시흥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유입 촉진 등 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포스터 시흥시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희망도시로 조성"

경기 성남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2일 오후 4시30분에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이미 6만명을 넘어섰다"며 "수도권 최초로 개소된 시립동물병원이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반려동물 교육 및 유기동물 입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와 같은 층에 위치해 있다. 개소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가 시립동물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진료대상은 성남시민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중 내장형칩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이며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자는 유선 및 방문으로 예약접수 한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며 진료비는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해 진료대상 개별 감면비율을 책정해 50~70%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220209 성남시가 2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시의원,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 개최(2) (1)-vert 사진제공=성남시

유정복, 일 기시다 총리 만나 ‘지방정부 협력 관심’ 강조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은 2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중은 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인천은 요코하마-톈진과 함께 삼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니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으니 오염수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기시다 총리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한일지사회의에 참여한 한국 시도지사 4명(세종, 강원, 전북, 경북)이 함께 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215658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안산시 "빈대예방 이렇게!"…공중업소 위생점검 착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전국에서 빈대 출현에 따른 피해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산시는 관내 공중위생업소(숙박업) 117곳을 대상으로 ATP(간이세균측정)검사를, 목욕장업을 대상으로 33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 및 위생 점검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지만 주로 야간에 사람의 피를 빨아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등 2차 피부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빈대에 물렸다면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라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빈대 방제로는 먼저 집이나 공동 숙박시설 침대 매트리스나 틀,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에 빈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숨은 빈대를 찾기 어렵다면 빈대 부산물이나 배설물 흔적, 노린내 또는 곰팡내가 나는 지점을 확인하면 된다. 빈대를 찾았다면 스팀 고열을 서식 장소에 분사하고 진공청소기로 빈대에 오염된 곳을 청소한다. 이때 살충제 등 화학적 방제 병행도 좋다. 또한 여행 중 빈대에 물렸다면 여행용품을 소독하고 옷은 세탁 후 건조기에 오래 돌리면 빈대를 없앨 수 있다. 이미경 위생정책과장은 2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꼼꼼한 위생 점검을 통해 공중위생업소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공고 격려방문…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1일 부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를 격려했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입상한 학생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학부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동안 훈련을 위해 힘써온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꿈과 도전에 대해 용기를 북돋웠다.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충남 보령에서 개최됐다. 부천공고에선 8명이 참가해 △3학년 이재준(통신망분배기술직종 금메달) △3학년 이다은(실내장식직종 금메달) △졸업생 장기훈(배관직종 은메달) △2학년 최명권(통신망분배기술직종 동메달)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참가 학교 300여개 중에서 전국 15위, 경기도 2위 성적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나라 사람들 손재주는 세계 최고다. 시대상 변화로 편하고 쉬운 직업을 선호하다 보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술자가 우대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기업이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훌륭한 인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조용익 부천시장 1일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1일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조용익 부천시장 1일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부천공고 수상자 격려. 사진제공=부천시

[포토뉴스]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10월3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마을활동가와 일반 시민 80여명이 참석해 ‘함께 사는 마을, 공동체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효관 박사가 포럼 좌장을 맡았으며, 하경환 함께자치연구소 공동대표, 김승일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장, 김명옥 부천시 행복한마을만들기위원이 발제자로 나섰다. 부천시가 먼저 마을공동체 현황 및 지원정책을 소개한 뒤 △마을공동체 정책, 돌아보기와 앞보기 △수원시 리빙랩 활성화 사례 △건강한 삶과 행복한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토론시간에는 이형주 서울신학대학교 미래인재개발센터소장이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 최준규 경기연구원 기획조정부장이 ‘동단위 마을활동에서 행정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마을활동 방향성 △대학생과 마을공동체 활동 연계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석상균 부천시 행정국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와 제언은 마을만들기 발전을 위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2023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포럼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 대형산불 진화 시범훈련 실시…공조대응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2일 여주 대신면 당남리섬 일원에서 대형 산불 발생을 가상한 ‘2023년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지상진화 경진대회와 병행 실시했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경기도, 시-군,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소방 및 경찰, 군부대 등 산불 유관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산불 발생 및 신고단계부터 초기대응, 산불 확산에 따른 초동진화, 유관기관 역할 분담과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진화지휘권 인수-인계, 부상자 구조, 가해자 검거, 잔불 정리, 산불 원인 조사-감식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전과 똑같게 훈련했다. 특히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해 실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책본부 운영, 인력 및 시설 배치 등 실제 공동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한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의 운영방법 숙달, 기관별 역량 비교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15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50명이 참가하는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도 함께 실시됐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불진화 시범훈련과 산불 지상진화 경진대회를 통해 최근 대형화 추세에 있는 산불을 초동 진화하고, 유관기관의 산불 공조 및 진화-대응능력 배양으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2일 2023년 산불 진화 시범훈련 실시 경기도 2일 2023년 산불 진화 시범훈련 실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동-식물 문화체험 우천으로 1주일 ‘순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잔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경기평화광장 모두의 동-식물 체험행사’를 우천 예보로 일주일 뒤인 11~12일로 순연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행사 특성상 비가 오면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태진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되어 도민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남은 일주일간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도민 여러분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화광장 모두의 동-식물 문화체험’은 반려 동-식물 수요 증대에 따른 건전한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경기평화광장을 문화 공유와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세부정보는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mn/peaceplaza/)과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광명시 장애인 평생학습정책 각종 시상 ‘싹쓸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공공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 단위 평생교육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상이다. 광명시는 차별 없는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하고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광명시는 올해 9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3 베터투게더 챌린지’ 우수사례 선정, 10월 경기도 주관 ‘제3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수상 등 장애인 평생학습 분야에서 연이어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직영으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하고, 2019년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 시민토론회,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과 장애인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광명형 차별화된 장애인 평생학습정책을 시행해왔다. 광명시는 ‘2023 베터투게더 챌린지’ 우수사례에 선정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삼삼오오 마을배움터를 비롯해 직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 85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정책의 연이은 수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더욱 숙성시키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광명시 2일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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