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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참가접수…마감15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청년창업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안양시 대표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올해 공모대전은 창업 아이디어 캠프, 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창업을 위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챗GPT, AI 등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캠프에 참가할 경우 본 컨설팅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은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4개 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 팀에 한해 차년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가점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8개 팀을 선정한 뒤 24일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23일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를 주제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챗 GPT가 바꾸는 창업’ 강연이 열리고, 이어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와 함께 ‘사람들을 모으는 경험의 비밀, 경험산업시대의 창업과 성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이번 청년창업공모대전을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에 대한 세부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공모대전 누리집(game.or.kr/ncia/2023aba) 및 이메일(2023aba@daum.net)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kkjoo0912@ekn.kr안양시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포스터 안양시 ‘2023 안양청년창업 공모대전’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발전전략 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일깨워 파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6일 제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10월12일), 동두천(10월20일), 구리(10월25일), 의정부(10월31일), 양주(11월1일), 고양(11월2일), 남양주(11월3일), 포천(11월3일)에 이은 아홉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파주시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산업 측면에서 파주 디스플레이 산단(LG, 월롱, 당동, 선유) 및 운정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단을 세계적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사업과 종합병원,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및 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관광레저, 물류, 쇼핑, 헬스케어, 콘텐츠, 교육, 국제기구 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DMZ 접경 에코뮤지엄 조성 및 평화누리길 연계 명소화, 한강하구-임진강 유람선 운영, 수상 수변관광 활성화, 통일동산 관광특구-임진각 등을 파주시 관광산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어 기후변화 산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시범산업단지 조성(평화경제특구 내), 수소시범지구를 조성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파주시 기반시설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GTX A준공, F(이천-파주) 신설 △GTX 역세권 문화, 소비, 스타트업 비즈니스 복합거점(운정역) 조성 △서울3호선 연장 및 급행화 등 도시철도망 확충 △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판로지원 △세계적 친환경 환경기초시설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 △미활용 군용지 활용 활성화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토지이용 규제개선 등을 통해 파주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오랫동안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경기도는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기북부와 파주시 성장을 위한 비전과 실질적인 발전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3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번째로 균형발전, 두 번째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세 번째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다. 그러나 최근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등 이야기가 나오는데, 서울시는 이미 메가시티인데 초메가시티를 만든다면 다른 지역은 어쩌란 말인가. 우리는 당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주장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특별한 보상도 받고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비전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있다"고 말했다. 공청회에서 한 파주시민은 "파주시는 대기업 산업기반 구축 등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라 생각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규제가 더욱 개선되고 산업이 더욱 육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마지막으로 15일 가평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 유튜브(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다.kkjoo0912@ekn.kr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경기도 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비전 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김동연, "경기도, 긴축재정 대신 확장재정 지속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지금은 ‘긴축재정’을 할 때가 아니라 ‘확장재정’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국가 R&D 예산이 16.6%나 삭감됐다"면서 "농부가 농사지을 씨앗을 없앤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지난 추경에 이어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경제를 살리고, 돌봄을 확대하겠다"면서 "아울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늘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자신의 결심을 나타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경기도 예산안은 36조 134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6.9% 늘어난 2조 324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조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예산 편성시 밝혔던 ‘확장재정’의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 상승기’에는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의 새해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 △어디서나 안심하는 복지서비스 강화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 △SOC 투자로 경기회복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안전 및 반려동물 복지 강화로 편성됐다.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10621280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1106212935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조성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민과 군 장병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충의 쉼터’가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개장돼 안양시민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쉼터 조성은 수도군단 내 잘 보존된 참나무숲을 쉼터로 조성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과 장병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7월 개장한 체육시설은 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을 구비했으며, 안양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과 군 장병이 이용할 수 있다. 충의 쉼터 총면적은 0426㎡(129평)로 무대와 객석으로 구성됐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테이블, 의자를 배치했다. 시설물은 친환경 목재 데크로 시공했으며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개방시간은 동절기(11~2월) 기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수요일-주말-하절기에는 당겨진다. 또한 군사시설 보안을 위해 사진촬영은 금지된다. 안양시는 도시화가 완료돼 가용 토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대 내 잘 보존된 자연공간을 쉼터로 활용함에 따라 군 장병 사기를 높이고, 시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소식에서 "충의 쉼터가 민-관-군 소통의 장을 만드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체육활동이 펼쳐지며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충의 쉼터 조성을 기념해 10월30일 개장식 및 장병들과 함께하는 ‘가을愛 10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안양시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내 ‘충의쉼터’ 개장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김포시 ‘서울편입 관련’ 읍면동 소통광장 순회개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7일부터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시민의견을 듣겠습니다’를 열고 ‘서울편입’을 비롯해 서울5호선 연장,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등 지역현안에 대해 소통한다.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시민과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김포시는 그동안 각종 단체, 가족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소통광장을 통해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을 대상으로 미래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소통광장은 7일 장기본동 및 장기동을 시작으로 △9일 운양동 △14일 구래동 및 마산동 △15일 김포본동(걸포, 북변) △17일 김포본동(감정동) △21일 사우동 △23일 풍무동 △24일 고촌읍 △27일 통진읍, 양촌읍으로 순회 개최된다. 시간은 저녁 7시30분으로 동일하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8기 들어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등 시민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신도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소통광장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비롯해 서울5호선 연장 등에 대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읍면동 순회일정 김포시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시민의견을 듣겠습니다’ 읍면동 순회일정. 사진제공=김포시

로봇 전문기업 ‘아이로보’ 안양에 새둥지 마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6일 호계동에서 열린 로봇 및 자동차 장비 전문기업 ㈜아이로보(I-ROBO) 사옥 이전 개소식에 참석했다. 아이로보는 제품군 확장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과 고객 맞춤형 장비 등 특수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에서 이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아이로보는 2010년 설립된 매출 113억원 규모(2022년 기준)의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으로, 작년 반도체용 인쇄기판 제조 기업 에이엘에스에 인수됐다. 일반적인 직교좌표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특허기술들을 활용해 정밀한 고속작업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교좌표 로봇을 제조해왔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수출증대를 이뤄냈다. 아이로보 관계자들은 안양시로 사옥 이전을 결정하기 위해 올해 7월 최대호 시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기업경제과는 애로사항 청취 및 이전 관련 제반사항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안정한 세계경제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아이로보가 안양에 둥지를 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안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6일 ㈜아이로보 사옥 이전 개소식 참석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5번째) 6일 ㈜아이로보 사옥 이전 개소식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국힘 ‘구리시 당정’ 민생정책 발굴-현안공유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민생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백경현 구리시장 및 주요 간부들과 김용현-김한슬-이경희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리시는 △구리 북부권역(사노동) 종합개발 추진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지원 △GTX-B 갈매역 정차 등 주요 현안정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정책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GTX-B 갈매역 정차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백경현 시장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구리시의 현안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 미래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의원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주요 현안사업들이 잘 추진돼 도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kkjoo0912@ekn.kr국민의힘 구리시 당정 3일 정책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구리시 당정 3일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국민의힘 구리시 당정 3일 정책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구리시 당정 3일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구리시

김포시 "서울 편입 때 세수 늘거나 현상 유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서울특별시로 편입될 경우 지방세 감소가 일각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김포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재원이 증가 또는 현상유지가 예상된다. 재정력이 좋은 서울시 조정교부금 일부가 이전되고 이는 지방세-지방교부세 감소와 상쇄되기 때문이다.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우선 세수구조가 광역시에서 특별시 자치구세로 변화하게 된다. 현행 김포시 세수구조는 광역시 시-군-구세로 구분돼 시-군세와 도세로 나뉜다. 반면 서울로 편입하면 특별시 자치구세로 구분돼 구세와 특별시세로 나뉘게 된다. 시군세는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자동차세와 주민세, 담배소비세로 구성되는데 비해 구세가 재산세와 등록면허세로 조정되고, 지방소득세와 자동차세, 주민세와 담배소비세는 특별시세로 이동되는 것이다. 특별시세는 조정교부금 재원으로, 국-도비 보조 사업에서 경기도 부담비율보다 서울시 부담비율이 높기 때문에 김포시는 오히려 유리하다. 기준 보조율이 경기도가 30%, 서울시가 70%이며 차등보조율은 경기도가 10~30%, 서울시가 30~70%다. 지방세 자체수입 비중을 비교했을 때 기존 시세가 49.2%, 도세가 50.8% 비율인데 비해 서울 편입으로 변경되면 구세가 20.5%, 특별시세가 79.5%로 바뀌게 된다. 경기도-김포시 행정사무와 서울시-자치구 행정사무는 많은 차이가 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과 대규모 철도-항만-공항사업 등을 직접 시행하고 자치구는 도시계획 입안, 지역주민생활 사무, 위임사무 등을 주로 처리한다. 지방세 감소 부분은 재정자립도, 면적, 인구수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서울시세 보조금으로 편성돼 전체 세입 부분은 큰 감소가 없을 것으로 김포시는 분석했다. 또한 서울시가 사업을 직접 시행해 교육, 문화, 복지, 관광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면서 관련 수입도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이밖에도 기업이전 및 인구확대에 대한 긍정성이 커지면서 세수도 당연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포시는 전망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서울편입 세수구조 변동 김포시 서울편입 세수구조 변동. 사진제공=김포시

미8군 포천시 민관차량 피탄사고 공식문서 사과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는 10월24일 영평사격장 인근 국도변에서 발생한 민간차량 피탄사고와 관련해 4일 미8군 측으로부터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내용을 담은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태일 사격장대책위원장,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1일 영평사격장에서 미8군 사령관과 긴급면담을 열고 미군 측 사과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답변을 공식문서로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태일 위원장은 6일 "미8군 사령관 명의로 작성된 문서는 민간차량 피탄사고와 관련해 포천시민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기술적, 정책적, 절차적 보완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라며 "대책위 차원에서 약속한 사항들이 잘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24일 오후 6시20분경 영평사격장 인근 국도를 주행 중이던 민간 차량에 군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이 차량 앞유리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시, 포천시의회, 사격장대책위는 10월26일 영평사격장 후문에서 긴급하게 사격장 이전 및 폐쇄를 요청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kkjoo0912@ekn.kr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사진제공=포천시

경기도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완료…"11월말 종식기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5일까지 경기도 전역 소 농가 7616호에서 사육하는 47만4426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12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는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반(121개 반 284명)을 편성해 긴급 접종을 실시해 일주일 앞당겨 조기 완료했다. 10월29일까지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에 있는 3282 농가 19만5930두를 우선 접종했고, 나머지 4334 농가 27만8496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끝마쳤다. 접종 백신은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이다. 경기도는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감염되고 발생 농장의 모든 소는 처분하고 있다며 시중에 유통 중인 소고기, 우유 등 식품은 먹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백신접종 완료에 따라 앞으로는 럼피스킨병 매채체로 알려진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을 차단하기 위해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독방제 차량을 총동원해 1일부터 경기도는 농가와 함께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인 3주 후인 11월 말이 럼피스킨병 종식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따뜻한 점을 고려해 해충 방제와 예찰에 집중하고 있다. 농가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10월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경기도에는 10월20일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김포-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6건이 발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럼피스킨병 예방접종 현장 경기도 럼피스킨병 예방접종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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