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순항’…경기연구원 적합 통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9월27일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계획 예비 검토에서 적합 통보를 받았다.이로써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려면 경기연구원 예비검토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적합으로 판정받아야 본 타당성 검토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예비검토 심의에서 적합 결정을 받음으로써 재단 설립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 안에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10월31일 열린 제277회 고양특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타당성 검토용역 예산이 최종 가결돼 고양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도 확보한 상태다. 최상덕 복지정책과 팀장은 6일 "타당성 검토에 6개월이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조속히 타당성 검토 약정을 체결해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용역 결과를 반영해 최종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와 2차 협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신상진 성남시장,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참석차 스페인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박 7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 참석차 스페인 출장길에 올랐다. 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SCEWC 참관 및 성남관 운영을 통해 시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알리고 스페인의 대표적 스마트시티인 바르셀로나, 빌바오, 산탄데르 등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시청과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 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디지털 전환, 도시환경, 모빌리티 등 8개 분야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시가 대표로 있는 8개 기관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참가하게 됐다. 박람회 동안 현지 상담을 통해 시 첨단 드론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성남관 홍보부스에서는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주요 사업 (AI 폴 서비스, AI무선융합 네트워크, 공공와이파이, CCTV 통합플랫폼) △국내 첫 도심배송 상용화 서비스 표준 모델을 제시한 공원드론배송 △위험업무를 사람 대신 드론으로 대체하는 지하시설물 조사 드론 △ 산불 진화에 효율성을 극대화한 산불진화 드론 등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또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잘 알려진 빌바오시와 산탄데르시를 방문해 빌바오시장과 산탄데르시 주요 관계자를 만나 도시 간 최근 스마트시티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산업·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춰 도시 간 협력도 일상적 교류에서 스마트시티·디지털·4차산업 기술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 며 "이번 박람회 참석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시티로서의 성남시를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수원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 기업·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기 수원시가 6일 국내·외 기업 800여 개를 회원사로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기업 및 투자유치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 정성락 램리서치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암참은 시의 기업 및 투자유치 활동에 협력하고, 시는 암참이 주관하는 세미나, 네트워킹 등 각종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한국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기업과 시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호 협조가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또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정부와 재계간 연결고리가 돼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며 "수원이 더 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첨단 기업들이 함께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수원시의 기업 유치에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시와 암참 모두를 상생하게 하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암참과 끈끈한 협력으로 수원시가 미국 기업들에게 기대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암참은 한국과 미국 간 투자와 무역 증진을 위해 1953년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 경제단체이며 현재 국내·외 기업 800여개 회원사와 160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미국기업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하고 진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3121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남양주시 ‘2023 영유아 안전축제’ 10일개막…체험중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영유아 기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2023년 영유아 안전축제’를 개최한다. 영유아 안전축제는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남양주시 영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이동식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운영된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축제는 화재 및 지진대피, 재난-교통-킥보드-항공-식생활 안전, 감염병 및 아동학대 예방 등 17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남양주시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몸소 직접 익히고 습관화하는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 체험장 안전질서 유지를 위해 참가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nuture.nyjscc.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체는 10일, 영유아 양육가정은 10일과 11일 각 3회기, 회당 40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023년 영유아 안전축제’ 포스터 남양주시 ‘2023년 영유아 안전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상일 용인시장, "시민의 합리적 문제 지적, 현장 확인 통해 적극 시정" 강조

경기 용인특례시가 6일 수지구 죽전동 동백죽전대로 죽전교차로 구간 방음터널의 죽전에서 동백 방향에 설치했던 수동식 차량 진입차단기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시민이 이상일 시장의 SNS에 "관리가 소홀해 보이는 터널 진입차단시설의 실태를 점검해달라"고 올린 것을 본 이 시장이 시설물 점검을 지시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시는 점검 결과 이 진입차단시설의 경우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 사람이 높이 4.5m 높이의 시설에 올라가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운영하기 어려운데다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는데도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했다. 통상 지하차도나 터널 입구에는 화재나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후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2015년 개통된 길이 280m, 폭 20m인 죽전교차로 구간 방음터널의 죽전->동백 방향 수동식 진입차단시설에 운영의 문제가 있는 만큼 철거하고 추후 예산을 확보해 자동차단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 터널은 차단기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차단기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시에는 터널 24곳과 방음터널 25곳, 지하차도 22곳이 있다. 이들 가운데 법화터널, 마북터널, 기흥터널과 죽전지하차도 등 모두 4곳에 자동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자동차단기는 해당지역 구청 재해대책종합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이 생기면 차량 진입차단시설을 원격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의무 설치대상은 아니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삼막곡 제1·2지하차도, 상현지하차도의 경우 내년에 자동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보기에도 좋지않은 수동차단시설을 철거하고 비상 상황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는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시민들께서 SNS등 여러 채널을 통해 합리적이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다면 현장을 확인해서 시정이 필요한 것들은 신속하게 바꾸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31114 수동식 차량 진입차단기가 설치된 죽전 방음터널 진입구간 사진제공=용인시

남양주시 바로처리,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바로처리(8572)가 경기도 열린민원실 주관으로 열린 ‘2023년 경기도 민원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및 포상해 시-군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경기도민 편익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8월28일부터 4주간 진행된 민원 서비스 개선사례 접수기간에 바로처리팀의 ‘비법정도로 불편민원은 바로처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시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 사례를 제출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경기도민 4192명의 온라인 투표 및 도민참여단 225명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남양주시는 1등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민원 서비스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바로처리팀은 경기도 최초 ‘비법정도로 응급복구 전담부서’로 민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올해 최초로 신설됐으며, 본청, 읍면동, 관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ONE+ONE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골목길 파손 등 불편사항을 시민 맞춤형으로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동 주민대표로 구성된 바로처리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고 민원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로처리팀 공무원으로 현장기동반을 구성하고 소규모 파손지에 대한 신속 보수를 실시해 22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손원철 종합민원담당관은 6일 "남양주시민을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바로처리팀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불편을 신속 정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로처리(8572)가 남양주시를 넘어 경기도, 전국 민원 서비스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처리 민원 접수는 기존 남양주시 민원 서비스 접수 시스템 및 바로처리 전담번호를 통해 가능하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시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남양주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읽걷쓰, 지속가능한 시민운동으로 확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학생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읽걷쓰 비전 선포식과 걷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삶을 읽고, 세상을 걷고, 생각을 쓰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세상과 소통하도록 읽걷쓰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날 비전 선포식은 인천의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시민문화운동으로 읽걷쓰를 실천하며 인문학 도시 인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를 지속 가능한 시민운동으로 펼쳐 인천의 학생들이 질문하고 상상하게 하자"며 ‘질문하고 상상하며 걷는 읽걷쓰! 인천은 읽걷쓰 한다!’라는 비전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선포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교육공동체·시민 걷기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달빛축제공원 둘레길 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읽걷쓰 시민문화 운동 확산에 동참했으며 이밖에 전통활 체험, 전문 사격 강습,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3 500여 명과 읽걷쓰 숙의토론을 열고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방안과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등 읽걷쓰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문화운동으로 자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사람이 중심이 놓이도록 읽걷쓰 사업을 시작했다"며 "인천이 따뜻한 인문학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5149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4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1-vert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이권재 오산시장, "학교신설은 과밀학급 해소 첫걸음" 강조

경기 오산시가 6일 학생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신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칭 양산1중학교 설립 건은 이달 제4차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자체투자심사란 총 사업비 30억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심사하는 일종의 타당성 검토로 양산1중학교는 자투를 통과하며 학교설립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앞으로 남은 과정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로 9부 능선에 해당하는 중투심만 통과하면 같은 해 2월 설계가 시작돼 2027년 3월 개교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 부재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요구가 있었던 곳이기에 의미가 이번 자투 통과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설 대체 이전되는 오산초등학교 유휴지를 고등학교 설립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교2지구 내 일반계고의 과밀학급 문제 및 입주에 따른 취학자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1곳을 추가 신설해 대처하자는 이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경기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내 2개 고교 신설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AI소트프웨어고(AI마이스터고 전환추진 중)는 특성화고로 분류되는 만큼 일반고는 사실상 1곳에 불과하기에 일반고 1곳의 추가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에서는 이달 자투 재심사를 거쳐 오산초 이전 부지를 가칭 세교2-3고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학교도 마찬가지로 내년 1월 교육부 중투심만 통과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교 신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2423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이스북 캡처

인천시, 민선 8기 2대 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iH 사장 내정

인천시가 6일 민선8기 제2대 정무부시장에 황효진 전 인천도시공사 (iH)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사직 예정인 이행숙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황효진 내정자는 민선 6기 시절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인천도시공사 감사를 거쳐, 2017년 제9대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민선 8기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하나회계법인 인천지사의 대표공인회계사와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효진 내정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만큼 도시개발 사업 등의 이해도가 높아 제물포르네상스 등 초일류도시 인천 건설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무부시장은 시의회, 정부·국회, 정당·사회단체, 언론기관과 관련된 정무적 업무 수행,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인천시의회 심의 예정인데, 문화복지정무부시장에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개편되면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을 소관하고 경제자유구역청·공사·공단 등과의 정무적 협력 및 조정 등에 중점 추진하게 된다. 시는 향후 인사간담회와 신원조사 등을 거쳐 이달 말 황효진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20543 황효진 정무부시장 내정자 사진제공=인천시

김동연, "서울 확장은 대국민 사기극이자 정치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 "서울 확장은 대국민 사기극이며,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라면서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내년 예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은 김포 서울 편입을 특별법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한 지방자치법에는 주민 의견수렴을 의무화하고 있고 당사자인 김포시, 서울시, 경기도 주민과 각 의회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 21대 국회가 내년 봄 임기 만료되고, 내년 4월 총선인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때"라고 하면서 각을 세웠다. 김 지사는 특히 "법안은 내놓고, 절차와 비전, 정책, 의견수렴 등의 절차 없이 되지도 않을 일로 국론 분열과 소모적 논란을 이어가는 건 국가적 에너지 낭비다"며 "이제는 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 침묵이 길어진다면, 묵인·방조를 넘어 동조·공조로밖에 볼 수 없다. 대통령이 나서서 소모적 논란을 정리하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서울 편입은 실현 불가능한 일로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한데 대해 동감한다"면서 "오는 16일 예정된 유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3자회담에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는 이런 선거용 정치쇼에 경기도지사로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분명한 비전, 준비된 정책을 가지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도민들과 함께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단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6215646 6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