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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포천시 출산-입양 공무원 승진 가산점 부여…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포천시는 최근 10년간 1만명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과도한 중첩규제로 인해 도시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는 등 포천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인구성장국은 포천형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신설했다.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정책은 출생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6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22개 중점 추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선제 대응 △교육도시 역량 강화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관내 7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품앗이 및 가족 활동을 지원하는 온마을 육아일지 사업을 추진한다.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취약시간대에 운영해 촘촘한 돌봄을 지원한다. 육아 품앗이 소모임을 구성하면 이에 대한 개별활동 및 통합활동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와 협업해 신뢰성 있는 강사 확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육아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 애봄 365사업은 평생학습관, 북 스테이션 등 돌봄-교육-여가 복합교육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 복합커뮤니티 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위해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가정과 일 양립은 물론 지역사회 활동성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시민이 동반성장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더 큰 도시 포천을 조성하는데 힘쓴다. 또한 포천시민의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쓰고 있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 또는 그 배우자에 대해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30%를 감면한다.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포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유치를 통해 드론 산업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군용 드론 제조-인증-실증-연구-정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첨단 국방산업 육성, 군용 드론 및 민간 드론 전용 시험대 구축을 추진하고 관내 직주근접 국방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포천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자율주택 정비사업 일환으로,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임대료를 책정하는 MZ세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사업과 미분양 또는 회사 보유분 주택 건설사업자와 전세계약을 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입자를 모집해 저렴하게 전세 계약을 하는 상생(win-win)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으로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포천시는 인사규칙 개정안을 통해 자녀 출산 또는 입양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며 “포천시는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성장을 이끌고, 더 큰 가능성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⑥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져 시민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며,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돼 생활수준도 향상시켜준다"며 “문화가 도시를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법정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국비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의정부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 시작 등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시민이 직접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꼽을 수 있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정책을 축제와 접목, 시민이 정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도시 변화를 시민 주도로 이끌어가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란 주제로 △정책마켓 △정책경매 △명사특강 △문화도시락 개막 오프닝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백미인 '정책경매'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경매에 부쳐 직접 사고팔며 도시발전 방향성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민이 10건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련 문화기획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했다. 낙찰된 정책의견은 워크숍을 통해 현실화를 위한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작년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출품된 정책은 정책화 7건, 사업화 5건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 7월 열린 '2024 대한민국예술관광박람회'에서 지역문화발전부문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8월13일 의정부역사 4층을 리모델링해 '의정부문화역 이음'(이하 이음)을 개관했다. 이음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일환으로 '일상이 여행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이란 슬로건 아래 탄생했다. 문화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 등도 갖췄다. 주요 시설은 △개방형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 기획전시 공간, 여행자 도서관이 있는 '이음 라운지' △다목적 전시,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이 가능한 '이음 갤러리' △지역 창작가의 입주 공간 및 공방 등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룸' △회의, 강연, 워크숍 및 소규모 공연을 하는 '모둠홀(다목적홀)' △지역 예술단체, 시민 문화예술 동아리 등 연습실인 '화음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점과 의정부미술협회 작품 10점을 함께 전시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 '도시여행',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 조각전(見生 彫刻展)'을 각각 9월28일과 11월13일까지 운영한다. 문화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의정부시는 관내 첫 사립미술관인 고(故) 백영수 화백의 미술관을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한다. 백영수 화백은 1940년대 후반부터 한국미술계 거장인 김환기-이중섭-장욱진 화백 등과 함께 광복 이후 최초의 추상미술단체인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신사실파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의정부시는 재개발구역 일부를 기부 받아 문화공원을 조성하며 미술관을 새로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4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한다. 의정부시는 시립백영수미술관을 설립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수백 점의 작품을 지역문화자원으로 영구히 보존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소아응급의료체계 기반구축 ‘급물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에는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김포아이제일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포시 어린이는 야간에도, 응급상황에도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어린이들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의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소아의료 환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이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중심 시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수요 감소, 진료인력 부족 등으로 소아진료 기반이 악화되자 소아 의료공백을 완화와 원활한 소아 의료지원을 위해 소아진료 중점 병원을 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지역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등증 이상 소아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응급 소아환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고 관내에서 신속하게 적정 의료기관에 의뢰-회송이 가능해진다. 지역 협력체계 내 중심병원은 급성기-증등증 입원 및 집중관찰, 소아전문 정맥채혈 등 소아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참여 병-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예방 및 소아 1차 진료를 담당하며 환자 평가를 통해 진료 연계를 결정한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은 김포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양특례시와 강화군까지 진료권역을 포괄하는 소아진료 협력중심병원이 된다.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8개와 배후병원인 2개 상급종합병원(순천향대학병원 부속부천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야간-휴일 소아 조제역량을 갖춘 협력약국이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3곳을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또는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김포시는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해 소아청소년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야간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저출산, 낮은 수가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야간-휴일에 휴진하는 병원이 늘자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2022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전체인구 수 대비 18세 이하 인구 수 비율이 20%로 전국 평균 15%와 경기도 평균 16%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김포시는 적극 나섰다. 김포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으로, 올해 1월부터 평일에는 18시~23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소아환자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응급실 분산 효과와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시는 소아응급상황은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아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는 등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유정복 “가을은 축제의 계절,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등 풍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시민과 함께 가을도 맞이하고, 인천상륙작전 승전의 역사도 되새겨보고, 곧 다가올 추석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가을입니다. 축제의 계절"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주간으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통일문화행사와 이북 도민 문화축제, 인천상륙작전 특별사진전, 인천보훈콘서트, 수봉산 페스티벌..." 등을 거론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온종일 바빴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기운이 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날 SNS에 “영종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미국, 중국, 홍콩 등 8개국 1만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4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또 “대한민국 대표 공연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은 연말까지 공연 스케줄이 꽉 찬 곳으로서 K-pop 홍보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꿈의 도시 인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듬뿍 느끼고 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는 'ALL IN'"이라며 “해외 손님들이 즐기는 카지노 언어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모두의 인천'이란 의미로 기억되기를 바라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금투세 강행과 폐지는 아냐...제도개선과 동시에 시행하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금투세와 관련,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여러 가지 개선 방안들 △지배주주 횡포를 막는 거, △주주환원율 올리는 거와 같은 제도 개선과 동시에 금투세 도입을 하자"면서 “도입에 앞서 우선 거래세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유층을 제외한 장기투자자에게 비과세나 저율과세 적용, 반기별 원천징수나 건보료 부과 등의 행정 편의적 발상도 개선해야 하는 등 모든 이슈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전면 개정하는 식으로 법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금투세 강행은 아니다. 폐지도 아니다"라면서 “이는 뒤로 미루지 말고 전면 개정해서 가장 바람직한 자본시장의 모습을 갖추자는 뜻"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선 선별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지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라면서 “다만 방법에 있어서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또 “확대 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하지만, 저는 보다 어려운 계층에 두껍고 촘촘하게 주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난번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 소비량이 연결되는 게 높지 않았다"며 “중산층 이하라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고 타겟팅할 수 있는 재정 역할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러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어 인플레이션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하면서 “지금 굉장히 상황이 어렵다"면서 “정부가 재정에 있어서 지금처럼 나오는 건 임무의 해태이자 정책 공백"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재정은 한시가 급하다"며 “조금 과감한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서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돈을 쓰자"고 하면서 확대재정을 조언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장이 금리에 대해 얘기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하지 왜 시중은행 금리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보기에는 첫째로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거고, 두 번째는 일머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 개막...초대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관현악 음률이 숲바람에 안겨 흐르고, 꽃처럼 피어오른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구름 위에 노닐 듯 무대를 수놓는다"며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수원발레 축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그저 아름답단 말로는 감당 못 할 황홀한 멋스러움에 시나브로 빠져든다"고 발레 축제의 감상평을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느덧 열 번째, 수원발레축제의 막이 오른 인계예술공원 제1야외음악당"이라며 “객석과 잔디밭 곳곳에 넘쳐나는 환호와 미소를 만나며 저도 함께 행복을 누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깨알 해설을 더한 발레 걸작 하이라이트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시시각각 빚어내는 '찰나의 선(線)'들이 저리 고울 수 있을까 경이로울 따름"이라며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켜켜이 쌓아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이는 고품격 발레 향연이 내일(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일 저녁 8시 무대 공연에 앞서 발레복·토슈즈 체험, 발레 조각전처럼 선물 같은 아이들 프로그램도 넉넉하다"며 “자녀들과 함께 다시 못 올 순간을 만끽해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꿈 같은 감동이 힐링으로 빛나는 곳, 수원발레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특검밖에 답이 없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수사심의위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처분' 권고와 관련, “이제 특검밖에 답이 없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 계획대로 돼서 만족하십니까?"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무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이 '기소예외' 원칙을 창조했다"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부인만 지켰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정수석실 설치부터 수사책임자 교체, 영부인이 검사를 소환한 '황제조사'까지, 다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마지막은 대통령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도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시흥시는 1년내내 마을축제 중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7월13일 월곶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지역주민으로 북적였다. 마을축제인 '2024년 짠내나는 물총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올해 축제는 2년 만에 열려 지역주민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웠다. 작년에는 수해 때문에 축제가 취소됐다. “아이가 축제를 너무 많이 기다렸어요. 집 가까운 데서 특별한 체험을 하니까 너무나 좋죠." 자녀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월곶동 주민 김모씨는 지역축제는 부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로서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시흥시 각 동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봄과 여름에 진행된 '짠내나는 물총축제' 등 3개 동을 포함해 올해 10개 동이 1년 내내 지역 곳곳에서 축제를 선보인다. 시흥시 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각 동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 공모사업을 통해 시흥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은 축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구성 및 운영하고 이후 모니터링까지 직접 주도한다. 또한 시흥시 마을축제에는 마을 특색이 담겨있다. 지역 역사나 자랑거리, 환경 등 지역주민이 직면한 이슈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한다. 신석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 등 선사유적이 위치한 능곡동은 '선사유적' 축제가, 조선 17대 왕비 인선왕후 출생지인 장곡동은 '인선왕후 축제'가 개최된다. 조선시대 간척지로 조성된 호조벌에선 호조벌 축제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고, 배곧은 바닷바람과 노을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고, 각양각색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도 의미가 있다. 축제를 즐기고, 주민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은 벼룩시장(플리마켓)에 함께한다. 시흥시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 홍보, 복지수혜 대상자 발굴, 간단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민-관이 함께 시흥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마을공동체 축제'인 것이다. 시흥시 마을축제에 대한 세부내용은 시흥시 공식 누리집이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정이마을 동화축제를 시작으로 총 10개 동 마을축제가 진행된다. 이 중 3개 동은 많은 주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9월부터 두 달 동안 7개 동 축제가 이어진다. 가을축제는 오는 7일 시작된다. 올해로 3호를 맞이하는 정왕4동 '함송별숲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축제가 열리는 함현공원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직거래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2022년부터 이어진 희망의 바람길을 선보이는 '배곧윈드페스타'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5회 '정왕본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된다. 10월에도 △12일 '목감동의 정감(情甘) 잇는 목감 축제'가 산현공원에서 △19일 대야동의 소래산 아래 '큰마을 축제(등불축제)'가 대야미관광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26일 개최될 능곡동의 '능곡선사마을축제'는 개최 장소에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시대 집자리 24기 외에 청동기시대 집자리 6기와 구덩이 2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 이후 무덤 등이 보존돼 있다. 축제에선 문화해설, 체험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이 마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같은 날 호조벌 일원에서 열리는 호조벌 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마을축제다. 300년 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호조벌 인근에서 백성을 구제한 선현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조벌 의미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매년 모든 동이 참여했던 마을공동체 축제를 올해부터는 마을별로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관내 20개 동 중 10개 동은 축제를 열고 10개 동은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며 축제 발전 방안을 도모한다. 마을축제 격년 개최는 축제 발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 점도 이 때문이다. 운영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심사를 통해 차등 지원했던 예산을 올해부터 균등지원하고, 예산 규제를 완화해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안전관리 기준은 강화해 보다 더 안전한 축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흥시 마을공동체 축제는 단순히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가을, 시흥시 마을공동체 일원이 되어보면 어떨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 특별한 축제가 마음속에 따뜻한 가을의 기억을 남겨줄 것이라고 시흥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투자유치 러브콜, 일본-베트남서 통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일본-베트남 국외출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출장에서 일본 콘텐츠 기업 나이티와 3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각종 기업-경제단체와 투자유치-판로개척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7건이나 맺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하반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에 들어가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신청을 위해 2일부터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밟고 있어, 고양시는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6일 “일산테크노밸리에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글로벌 자족도시 미래를 열어줄 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도록 기회의 도시 고양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나이티(Naity) 요네야마 유우이치 대표를 만나 300억원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종합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개발업체인 나이티는 한국의 코어소프트와 함께 한일IP제작위원회를 조직하고 고양시와 IP 분야, 콘텐츠 투자 시스템-제작 협력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지난달 6일 이동환 시장이 일본 IP제작위원회가 개최한 한-일교류회에 참석해 나이티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달 26일에는 스타트업 요람이라 불리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Plug and Play Japan)과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에 플러그앤플레이 고양지사 설립을 요청했고, 필립 빈센트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대표는 일본 스타트업, 파트너 기업들이 고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28일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와우(WOW)와 맺은 공동협력 업무협약에는 일산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활성화, 양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문화 교류, 게임 등 콘텐츠 산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동환 시장은 우수 콘텐츠 파워를 갖춘 일본의 미디어 기업들과 교류확대 계획을 밝혔고, 타카하시 히로시 ㈜와우 대표는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고양시와 지속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한 '프린세스 커넥트', '새도우버스' 등 흥행작을 출시한 게임 제작사 사이게임즈도 10월~11월경 고양시를 방문한 뒤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과 고양시대표단은 일본게임보존협회에 들러 게임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협회 회원 게임사 유치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일본 콘텐츠진흥원 격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 간담회를 갖고 영상, 콘텐츠 산업 협력방안과 일본 콘텐츠 기업 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밖에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소속 회원사 투자유치, 고양시 주요 농-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간 이동환 시장과 고양시대표단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K-마켓에 들러 K&K글로벌트레이딩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운영하는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로 고급호텔, 식당, 급식업체, 현지 마트 등 600여개 협력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K-마켓과 상생을 위한 경제적 교류 활성화는 물론 고양시 농-특산품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신영화 K-마켓 사장은 고양시가 다양한 산업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하노이지회,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을 잇따라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투자유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는 1992년 5월 설립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연합회로 3000여개 베트남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단체 역할을 수행한다.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게 베트남 기업의 고양시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환 시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를 방문해 윤휘 지회장과 면담을 갖고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부동산 개발, 건설, 투자, 에너지 등 25개 계열사를 지닌 대기업 안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응으엔 티 탄 흐엉 안틴그룹 회장은 최근 희토류 자원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고, 리조트 등 도시개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며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나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약 26만평(87만1761㎡) 규모인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연말 토지공급과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고, 현재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에는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규제완화, 정주환경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번 해외출장에서 맺은 협약들을 단초로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감염병 넥스트 팬데믹 대비 ‘돌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뿐 아니라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7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경기북부 유동인구와 발달된 생활권을 고려하면,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감염병관리과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감염병에 강한 건강도시, 의정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그 주기가 계속 짧아짐에 따라 상시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감염병 업무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구성한 시-군이 전국에 10곳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의정부시 감염병관리과 신설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로 풀이된다. 의정부가 경기북부 중심이자 서울과 근접한 도시라는 지리적 조건상 감염병관리과는 현재 경기 북부 코로나19 치료제 보급 거점으로 운영되는 등 경기북부 감염병 예방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신속대응이 가능한 상시 가동성을 유지해 시설-인력-운영 분야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대응체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감염병관리과는 △질병정책팀 △감염병대응팀 △감염병사업팀 △예방접종팀으로 편성됐으며, 이들 4개 팀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방면에서 감염병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종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질병정책팀은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및 소독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와 같은 모기매개 질병 예방 및 퇴치 사업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 365일 민-관-군 합동 사계절 방역을 실시 중이다. 동절기에는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주택밀집지역 정화조 및 집수정을 대상으로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하절기에는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수풀이 많은 도심 외곽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등 방역취약지를 중점으로 소독한다. 또한 천변 등 야간에 시민활동이 많은 장소에는 친환경 해충유인퇴치기를 가동하고 있다. 감염병대응팀은 감염병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감염병 발생신고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 신종 감염병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대응을 지원한다. 법정 감염병 접촉자를 관리하고 위험지역 입국자를 추적 조사해 확산을 방지한다.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조기 발견과 대응을 강화한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와 예방 조치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한다. '감염병사업팀은 감염병 관리예방을 위해 감염병 별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는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며, 발견된 감염자에게는 상담과 철저한 건강관리를 지원해 전파를 방지한다. 한센병은 새로운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피부검진사업을 실시하고,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에게는 치료를 지속하기 위한 의료비 및 약품을 제공해 발생과 유행을 방지한다. 아울러 생계지원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월 주간보호센터, 노인정 등 노인집단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해 조기 발견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집단시설 종사자-교직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진이 의무화되면서 150여 곳에 대해 자율점검을 진행했다. 예방접종팀은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시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18종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65세 이상 노인에게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뿐 아니라 지자체 대다수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방역인력 부족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장기 팬데믹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팬데믹 규모에 맞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의정부시는 미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관리과 미션과 비전을 마련했다. 내실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의정부시는 감염병 규모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력도 확충하고 유행 상황에 따라 신속한 현장대응, 감시, 분석 등을 수행하는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은 감염병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감염병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시는 향후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와 관내 민간 의료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관리체계가 더욱더 굳건해져 제2 코로나19가 발생해도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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