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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내년 예산안 키워드, 상생-성장-공동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내년 예산을 ‘상생, 성장, 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회 제2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이란 겨울은 끝났지만 기후변화, 전쟁, 양극화, 경제 등 복합적인 위기의 한파가 몰려오고 있는데, 위기 속에서 민생을 보듬는 재정운용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해 확장재정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원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안정과 지속가능한 미래투자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회계 요구액 9944억원 대비 10.2%인 1011억원을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내용은 대규모 투자사업의 투입시기를 조율하고, 선심성, 중복, 유사 사업 정리, 출자출연기관 예산 동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과장의 시책추진비 10% 삭감, 행정운영비 5% 삭감 등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시민연대로 막아내면서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며 "이제 다시 시민의 저력을 모아 우리가 당면한 복합적 위기로부터 민생을 지켜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100억원 증가한 1조 635억원으로 편성하고 상생, 지속가능한 성장, 공동체 회복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첫 번째, 시민 삶을 회복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상생 예산’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사회안전망, 문화예술 분야에 모두 4863억원을 배정했다. 지역화폐, 소상공인 특례보증 강화, 청년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 전통시설 현대화와 연구개발 지원,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신설, 청년-신중년-시니어 생애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회복을 위해 33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됐던 광명사랑화폐 예산은 올해보다 20억원 증액해 130억원을 편성했다. 광명시는 올해 국비 지원 감소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했다. 복지와 지역 안전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4200억원을 편성했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배달비 지원, 저소득 노인 상조서비스, 첫돌축하금, 긴급지원 주택매입 등 복지 분야와 도로시설물 진입차단 시설 건립, 건설현장 안전사고 대응,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보수 등 안전 분야 사업이 추진된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지역축제 육성,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광명노인건강케어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 예술, 체육 인프라 확대에 331억원을 투입한다. 두 번째,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 성장 예산’으로 2199억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과 정원도시, 평생교육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균형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자족도시 주춧돌을 놓기 위한 예산이다. 기후위기 대응기금 조성, 음식 포장 배달 다회용기 지원, 자원회수시설 설치, 업사이클 클러스터 운영 등 ‘탄소중립’ 분야에 올해보다 151억원 늘어난 802억원을 편성했다. 철산로 가로숲길 조성, 근린공원 정비, 일직수변공원 벚꽃길 조성 등 ‘정원도시’ 분야에는 229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시민력 향상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평생학습지원금, 디지털허브혁신센터,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운영, 제2청년동 조성, 초중고 입학축하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평생교육’과 ‘청년’ 분야에 346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는 모두 820억원을 편성했다. 3기 신도시, 구름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어울리기 발전소 등을 통해 균형개발을 꾀하고, 산업진흥원 운영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시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된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서울광명고속도로 지하화, 광명권 도시광역철도망 구축 등 도로 교통 분야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세 번째, 시민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한 ‘공동체 회복 예산’은 자치와 협력 분야에 총 90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마을공동체와 주민세 마을사업을 활성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주민자치박람회 운영 등 시민 자치 분야에 55억원, 스마트 행정 게시판 운영, 광명시민의 노래 개발, 디지털트윈 행정 구축 등 소통과 협력 분야에 848억원을 투입한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긴 여정이 될 것이며, 먼 길을 가려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며 "시민과 의회가 함께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다 함께 잘사는 상생의 광명, 지속가능한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광명시는 17일 2024년 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11월30일부터 12월14일까지 열릴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시정연설 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시정연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시정연설 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시정연설. 사진제공=광명시

경기도 ‘기발한 맞손토크’ 경기북부 기업 많이 참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하반기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 토크’를 열고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기발한’이란 ‘기업과 기회가 발전한다’는 의미로, 경기도는 직접 기업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4개 권역별 개최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맞손 토크에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유망 중소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소관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맞손 토크는 염태영 부지사 주재 아래 기업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고양 소재 A기업 대표는 "소규모 기업은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고 직원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니, 중소기업 직원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관행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력 유입과 노동자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참여 시군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RE100 추진 기업에 지원을 요청한 평택 소재 B기업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내년부터 RE100 참여 기업을 우선 선발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참석 기업인은 △해외 전시회에 문구-완구 기업 지원 △유망 중소기업 자금조달 혜택 확대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절차 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이번 맞손 토크에는 특히 경기북부 소재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며 "오늘 나온 대책이 보다 많은 기업에 공통적인 지침으로 적용돼 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기회성장 사다리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구리시 2023 시군종합평가 ‘최우수’…도비 4억획득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2023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함께 4억원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이로써 구리시는 3년 연속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빼어난 행정력을 과시했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등 6개 국가 핵심과제와 도정 주요 시책 등 7개 주요 정책 분야 101개 세부지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했다. 구리시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년도 대비 1.94점 상향된 99.24점으로 3그룹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3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9백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거둔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연초부터 시군종합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실적보고회 개최를 통한 추진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별 1:1 교육으로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kkjoo0912@ekn.kr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김포복지재단 62일간 나눔릴레이 돌입…목표 10.6억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복지재단이 ‘나눔의 기쁨으로 통하는 우리 김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10억6600만원을 목표로 제11회 62일간 나눔릴레이를 시작한다. 12월1일 열릴 62일간 나눔릴레이 기념식에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부자에 대한 나눔유공 표창과 공로패 수여, 기탁식 진행, 나눔의 기쁨 성과 영상 시청, 시민 중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복지재단 이사장(김포시장)은 "62일간 나눔릴레이는 그동안 많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망이 돼왔다. 특히 올해는 나눔의 기쁨으로 통하는 우리 김포를 위해 시민과 함께 나눔에 참여해 나눔을 통해 행복과 기쁨으로 통하는 김포시민으로 하나 되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김포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복지재단 62일간 나눔릴레이 포스터 김포복지재단 62일간 나눔릴레이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안산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7일 법무부 주최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및 민간단체-기업 등 각계 자원의 치안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안산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법무부, 상록-단원경찰서를 비롯해 20여개 유관기관, 응급의료기관, 민간단체와 촘촘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범죄 약자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유일 로보캅 순찰대 및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방범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 △성폭력제로 시범사업 등 차별화된 안전 시책 추진으로 ‘범죄 없는 안전도시 안산’을 만들어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올해 8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통해 범죄 사전 예방부터 사후 피해자를 위한 치료 및 지원까지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설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전국 지자체로 보급되는 등 순항 중이다. 2020년 고위험성범죄자 출소 이후에는 법무부, 대검찰청, 상록-단원경찰서, 국회의원 등과 머리를 맞대 ‘대한민국 성범죄 제로 시범도시’를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간 연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이를 전국 55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안전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지속 활용할 수 있는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한 셉테드(CPTED) 사업을 통해 한정된 행정비용으로 효율적인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공중화장실 IoT 기술 적용 안심비상벨 설치 △여성안심맵 서비스 운영 △방범CCTV 안면인식 관제 솔루션 도입 및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안전도시 조례 제정 △안심귀가부엉이 버스 및 안심 버스정류장 운영 등을 추진했다. 안산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 성과를 거뒀으며,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환승 주차장 등 18곳이 범죄예방 안전 인증 받았다. 또한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시민 설문조사 안전 항목에서 모두 ‘만족’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관-경이 손잡고 지속가능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진한 노력이 성과로 인정받아 참 기쁘다"며 "민-관-경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빈틈 없는 공동 대응으로 강력범죄 원천차단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AI 국민안전 실증 시범도시 추진 △2024 디지털 트윈 국토사업스마트 안전 빌리지사업 △마을별 셉테드(CPTED) 사업 확대 △스쿨 폴리스 및 학부모 폴리스 지속 운영 △민-관-경 협의체 기반 범죄예방 사업 발굴 △시민안전 웹 및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등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이민근안산시장-한동훈 법무부장관 이민근 안산시장-한동훈 법무부장관(왼쪽).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안산시장-한동훈 법무부장관 이민근안산시장-한동훈 법무부장관(오른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27일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안산시 27일 ‘2023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사진제공=안산시

안양시의원 성추행 징계, ‘공식화’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모 의원에 대한 성추행 관련 징계 요구서가 의회 사무국에 통보돼 징계 여부, 징계 수위, 징계 과정을 두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당 의원은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 활동으로 군산시-익산시 도시재생 견학 일정 중 여성 의원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고, 이에 여성 의원은 징계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모 의원 성추행은 안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제3조(품위유지) ‘의원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에 해당한다. 징계 요구서가 안양시의회 사무국에 정식으로 제출되면 의장 또는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 찬성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안건을 회부해 징계를 논의하게 된다. 헌데 안양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 군산-익산시 도시재생 견학일정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군산시-익산시 도시재생 견학 계획일정.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 군산-익산시 도시재생 견학일정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군산시-익산시 도시재생 견학 계획일정.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경기남부경찰청 ‘시민안전 비전’ 선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 지원까지 민-관-경 협력 강화를 위한 ‘안양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24일 개최한 뒤 안양 범계역 일대를 3개 코스로 나눠 합동 순찰했다. 이날 선포식과 합동 순찰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구은영 안양동안경찰서장, 이연형 안양만안경찰서장, 주성철 동안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이상호 만안구 자율방범연합대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 안양시와 안양동안-만안경찰서가 지난달 맺은 시민안전모델 업무협약 이후 그동안 특별치안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으며, 시민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첫째 비전은 경찰력만으로는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음에 공감하고 민-관-경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협력단체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추진한다. 둘째 비전은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해 조직 및 임무 체계화, 대원 정예화, 활성화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주민참여 치안간담회를 통해 택배원과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범죄신고 조력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비전은 경기남부 21개 시군 안전 데이터가 통합되는 IoT경기거점센터를 기반으로 범죄예방, 강력사건 해결, 피해자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인공지능) 관제 지능형 CCTV 확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미래치안 구현에 나선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양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 법률에 따라 법정단체로 새롭게 시작하는 자율방범대 출범을 축하한다"며 "민-관-경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경기남부경찰청 24일 ‘시민안전 비전’ 선포 안양시-경기남부경찰청 24일 ‘시민안전 비전’ 선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경기남부경찰청 24일 ‘시민안전 비전’ 선포 안양시-경기남부경찰청 24일 ‘시민안전 비전’ 선포.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고시…첨단기업 유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6일 첨단산업 기반의 우량 특화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확대하는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무주택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경기동북권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제약-바이오, 방송-통신, 미래 자동차 등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직주 복합도시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 기반 우량 특화기업을 유치하고자 도시지원시설용지 활성화 대책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특별계획구역과 공동개발구역 지정을 통해 대규모 기업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시계획인가 변경사항을 고시했다. 신규 지정된 특별계획구역은 지정 목적에 맞춰 2024년 상반기 중 LH가 실시하는 설계공모를 통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영상방송단지, 미래형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유치해 대규모 첨단산업 기업유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와 함께 양정역세권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삼패동, 이패동, 와부읍 율석리 일원에 저공해 첨단산업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며, 2027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에 3만1000여명에 이르는 인구도 유입될 전망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 조감도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연천군 국내 57번째 ‘이클레이’ 회원도시 가입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는 27일 군청 군수실에서 ICLEI(이클레이) 가입 인증서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지영철 행정복지국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및 손봉희 부소장 등이 참석해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를 전달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줄임말로 1990년 8월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UN 요청에 따라 설립된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현재 131개국 2600여개 지방정부가 이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함께 총 57개 지자체가 가입 활동하고 있다. 연천군은 국내에서 이클레이에 57번째로 가입한 지자체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지콤(GCoM)’, 자연과 도시 온라인 플랫폼인 ‘시티스위드네이쳐(Cities with Nature)’에도 가입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 군정방침은 이클레이 5개 비전이 융합된 것으로 2개 유네스코 지정지역을 넘어 그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이클레이와 협업해 세계유일의 연천군만의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지속가능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가입 연천군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가입. 사진제공=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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