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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내년도 본예산안  21조9939억원 편성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1조 9939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22조 3345억원보다 3406억원 감소한 액수이다. 도교육청은 예산 감소에 따른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면서도 핵심 교육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 및 미래교육 체제 구축 △교육활동 보호 강화 △공교육 책임 확대 및 교육 사각지대 학생지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른 특수교육 활성화에 500억원,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에 4078억원, 지역사회 협력에 기반한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경기공유학교)에 228억원을 편성했다. 또 학교로 교부하는 목적사업비를 대폭 줄이고 학교기본운영비를 늘려 학교 현장 예산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했다. 2024년 예산 규모는 총 21조 9939억원으로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7조 323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5521억 원 △기타수입 및 순세계잉여금 2188억 원 △기금전입금 9000억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안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1947억원 △미래교육 체제 구축 5670억원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227억원 △경기형 미래역량교육 운영 89억원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1403억원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618억원 △균형 있는 인성·시민교육 운영 8억 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75억원 △교육공동체 자율성 확대 2조 8846억원 △공교육 책임 확대 1조 3318억원 △교육 사각지대 학생지원 2580억원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3조 7111억원 △미래지향적 교육 행정 체계 구축 586억원 △학교 지원 행정 강화 12조 7461억원을 편성했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사업은 △기초학력책임지도제 운영 370억원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953억원 △ICT 활용 교육 460억원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지원 등 164억원이다. 미래 교육 체제 구축사업은 △지역교육협력 플랫폼(경기공유학교) 228억원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155억원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 및 학생 통학 지원 4503억원 △기초지자체 교육협력사업 등 784억원이다.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사업은 △교원 자격연수 120억원 △교원역량 강화 등 90억원 △국제문화교류협력 지원 17억원이다. 경기형 미래역량교육 운영은 △국제바칼로레아(IB)교육 운영 46억원 △디지털시민교육 운영 43억원이다. 미래형 교육과정 및 평가체제 구축 사업은 △외국어 교육 활성화 등 273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269억원 △도서관 운영 및 학교 도서관 지원 202억원 △학력평가 관리 140억원 △과학실 구축 및 과학교육 내실화 133억원 △유아교육 지원 104억원 △문화예술교육활동지원 102억원 등이다.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사업은 △특성화고 운영지원 356억원 △진로진학 및 직업교육 운영 149억원 △특성화고 실습기자재 확충 113억원이다. 균형 있는 인성·시민교육 운영은 △인성교육 6억원 △민주·세계시민교육 2억원이며 교육활동 보호 강화 사업은 △교권보호 지원 45억원 △ 학생생활지도 운영 30억원이다. 교육공동체 자율성 확대 사업은 △공립 학교운영비 및 사립 운영비 재정지원 2조 7546억원 △사립유치원 지원 1140억원 △학원 및 평생교육 운영지원 145억원 등이다. 공교육 책임 확대 사업은 △누리과정 지원 1조 67억원 △어린이집 급식비 등 유보통합 운영 681억원 △늘봄학교·돌봄교실·방과후학교 운영지원 1616억 원 △특수교육 지원 954억원(특수교육 활성화 500억원 포함) 등이다.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사업은 △교과서 지원 1823억원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575억원 △다문화 및 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92억원 △대안교육 및 교육복지 우선 지원 62억원 등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은 △교육환경·시설안전 개선 1조 3743억원 △학교 신·증설 1조 384억원 △학교급식 운영 7639억원 △학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1468억원 △교직원 복지지원 873억원 △학교 체육시설 여건 개선 및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등 779억원 등이다.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사업은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 운영 430억원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및 역량 강화 72억원 △경기도교육연구원 운영지원 58억원 등이다. 학교 지원 행정 강화 사업은 △교직원 인건비 12조 1718억원 △BTL운영비 3601억원 △기관 기본 운영 및 시설관리 777억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408억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296억원 △교육정책 기획 및 홍보 100억원 △예비비 350억원 등이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2024년 예산안은 자율·균형·미래 기조하에 추진하는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연계해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교육사업 중점 투자, 교육 현장의 여건과 사정에 맞는 재정 운용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용인특례시 고위공직자, 코로나19 릴레이 접종 시작

경기 용인특례시가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 릴레이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은 지난 1일 처인구보건소를 방문해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부시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도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시 간부 대상 릴레이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이다.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12~64세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지난 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질병청은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모두 유행할 것에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약 40배 높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방접종을 마친 고위험군은 163만 6853명으로 접종률은 3.5%에 그친다. 특히 60세 이상 코로나19 신규 양성자수의 전체 연령 양성자수에 대한 비중이 10월 셋째 주 39.3%로 전 주 38.5% 대비 0.8%p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처인·기흥구보건소와 지역의 위탁의료기관 288곳에서 접종하며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백신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높아 면역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이번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25343 사진제공=용인시

화성시, 향남 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3곳 시범운영

경기 화성시가 2일 급격한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물류운송 수요 증가로 화물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향남(장짐리 산 34), 동탄(석우동 590-26), 동탄중동(중동 370-1)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3곳이다. 시는 그간 주거지역 내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소음·매연 등 주거환경 악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남·동탄 권역에 약 1년 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두 곳을 조성했으며 기존 조성된 동탄중동 공영차고지를 포함 총 399면의 화물자동차 주차면을 확보해 향남·동탄권역의 화물자동차 주차난과 밤샘주차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영섭 시 교통행정과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통해 차고지 운영에 화물차주의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 상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5월 정식운영하기까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5월 정식운영할 예정이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화성도시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21735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경기도,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 탄력

경기 화성시가 그동안 줄기차게 건의해온 ‘경기도 노면전차 건설규정’이 2일 입법 공포돼 동탄 트램 건설에 탄력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동탄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노면전차 건설규정 필요성을 경기도에 최초로 건의했으며 경기도와의 실무협의 및 법제처와 국토교통부 질의를 ‘경기도 노면전차 건설규정’ 입법에 적극 참여했다. 이로서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추진에 필요한 건설규정이 완비된 것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관련규정 세부내용에는 다른 도로교통과 함께 주행하는 트램특성을 고려해 선로궤간, 선로곡선, 선로기울기, 건축한계, 구조물, 설비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있다. 한광규 시 트램건설과장은 "화성시 요청으로 마련된 노면전차 건설규정 통해 동탄도시철도(트램) 기본설계용역을 잘 마무리하고 향후 실시설계 시 필요한 세부기준을 적극 활용해 경기도 최초 트램사업을 원활히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화성 1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오산시, 내년도 진로진학 입시설명회 개최

경기 오산시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오산시 진로 진학 2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리며 1부는 중학생을 위한 입시전략 큐레이팅을 주제로 윤윤구 EBS 입시 대표 강사가 직접 전략적 입시 로드맵을 전달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와 질문과 답변 시간을 통해 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입시에 관한 모든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2부는 ‘현 대학생들에게 직접 듣는 오픈멘토링’시간으로 진행되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11개 학과의 대학생이 나와 합격 노하우, 공부비법, 대학교 생활 등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행사장 규모와 멘토링 가용 인원을 고려해 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희망하는 관내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최근 대입제도 발표에 따라 걱정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입시전략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현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진로진학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관내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위해 올해 고3과 재수생을 위한 대학입시 박람회 및 고등학생 대상 입시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일회성 상담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진로 진학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 진로진학센터 ‘드림웨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21933 ‘2024학년도 오산시 진로 진학 2차 입시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오산시

HU공사, 시민 제안 아이디어 적극 시행...혁신 ESG 경영 박차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2022년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내부 재설계 방안’을 실제 사업에 반영하고 제안 시민에게 설명하는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내부 재설계 방안’ 아이디어는 아주대 산업공학과 M&S 소학회가 제안했으며 주요 내용은 저상버스에 가로· 세로 안전 손잡이 보완, 하차 벨 보완 설치 등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이 주목적으로 이뤄져 있다. HU공사는 이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법적·기술적 사항을 검토했고 내부 회의에 과정에서 안전 손잡이에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는 자체 의견까지 반영해 버스 내부 안전시설을 보완했다. 초청 설명회에 참여해 제안이 반영된 버스 내부에 대해 HU공사 직원의 설명을 들은 시민들은 "제안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추가적인 보완까지 성의껏 반영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깊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근영 HU사장은 "이번 초청 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혁신 ESG 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5304 화성도시공사 관계자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내부 재서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HU공사 clip20231102105410 초청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U공사

인천시교육청, 제2회 국악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제2회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형 국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단한 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은 올해 8도 민요를 주제로 창작 국악합창곡을 선보인다. ‘국악합창, 8도를 누비다’를 부제로 개최하는 공연은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충청, 전라, 제주, 경상, 강원, 평안도와 황해도에 이르기까지 청중들에게 청각 국토 여행 시간을 선사한다. 특별히 국립극장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된 최동호 지휘자와 국악계 젊은 예인들이 반주팀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국악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삶의 노래인 민요 합창 무대를 통해 새로운 국악을 경험하고 예술로 행복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악 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에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오는 3일부터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4315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일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관련 이해를 돕고자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분석 △대입 개편으로 인한 진로진학 정보 안내 △개편 시안 관련 의견수렴 △고입 및 대입 진학정보 참고자료 제공 등으로 운영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시교육청 블로그나 홈페이지,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4년 후 치를 대학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대입전형과 수능에 관한 정보를 얻어 대입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4137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경기도, 도민 목소리 도정에 담는 ‘경기도민 정책축제’ 성료

경기도가 지난 1일 ‘제5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1부는 도민이 제안한 10개 주제를 가지고 제안 도민, 사전 참여 신청 도민, 관계 공무원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10개 주제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계속되는 학대의 해결책 마련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전반적인 대책 △경기북부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 보장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확대 시행 △경기도 시군별 버스 이용 개선 대책 △지역사회가 만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모색 △경기도 내 모든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캠페인 △장애인 인권 향상 방안이다. ‘청소년 진로체험’과 관련한 주제 토론에서는 가상 진로직업 체험관 개설과 직업 사람책 대출사업, 진로체험 축제를 개최하는 ‘가칭 경기도 청소년 꿈 자람 사업’이 제안됐다. ‘시군별 버스이용 개선 대책’ 주제에서는 교통정책 안내사항을 알려주고 핀포인트 노선 편성 및 직관적인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가칭똑!톡(Talk)!한 경기 마이(Mi)버스’ 사업이 제시됐다.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주제에서는 이중컵에 대한 명확한 기준화, 친환경 이중컵 허용 등 기준을 조례에 명시하는 ‘가칭 이중컵, 헤어질 결심’ 사업을 제안했다. 2부에는 1부에서 논의한 결과물인 ‘도민의 소리’ 전달식과 함께 토론 참여 도민과 염태영 경제부지사 간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도민들은 토론 의제로 논의한 사항 이외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경기도형 교통비 지원사업인 The 경기패스 등 경기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염 부지사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추진 사항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도는 원탁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 소관부서로 전달, 도민의 소리를 도정에 녹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04000 사진제공=경기도

인천시, 내년도 예산 15조 편성...역대 최대 규모

인천시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로 편성,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2일 민선 8기 출범 후 두 번째 본예산인 2024년도 예산안을 15조 392억원으로 편성해 오는 3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2023년 본예산 13조 9157억원 대비 8.1%인 1조 1235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세입 예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국비 확보액 5201억원과 세외수입 증가분 6704억원을 반영함과 동시에 지방채를 일부 추가 발행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방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같이 총 부채 규모를 9조원대로 관리하고, 관리채무비율은 13% 내외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년 세출 예산은 △연례 반복적, 낭비성 기존 사업 예산의 과감한 조정 △절감된 재원은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을 위한 민생사업에 투입 △시민과 약속한 핵심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내년 예산의 투자 중점은 ‘따뜻한 동행, 시민복지 일번지, 1000만 글로벌 도시’ 이다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투자하고 사람 중심 교통체계와 연령별·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 등 시민복지 일번지 구현을 위해 5조 3737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재난 안전도시 구현 등 글로벌 도시 도약에 6조 5922억원을 반영했다. ◇ 먼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동행을 위해 3조 733억 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보강에 2조 772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액급식비 상향(5→8만원), 유급휴가 확대 등 종사자 처우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에 2616억원을 투입,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자긍심 높은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년 대비 1,572개 늘어난 4만 6,646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 9개소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 지원을 확대하여 토익(TOEIC) 등 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1인 10만 원 한도)을 면접 정장 대여, 드림체크카드사업 등과 병행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으로 1조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100억원이 증액된 300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사랑상품권(지역화폐)인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국비 지원과 별개로 전국 최대 규모로 편성, 1054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3352억 원을 반영한다. 농축산어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위해 총 3988억원을 편성한다. 농림어업인에게는 연 60만원을 지원하는 공익수당을 신설하고 수산물 안전성 우려로 어려운 어민을 위해 방류수 검사 예산 및 어업용 면세유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축산업계는 구제역 예방 주사 등 안정적 경영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신규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 사람중심 교통체계 구축 등 시민복지 일번지,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5조 3737억 원을 반영했다. 저렴한 대중교통 체계,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에 7706억 원을 투입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안정에 2917억 원을 반영하는 한편 내년 7월 K-패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90억원을 모두 편성했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 안전띠 4000개를 신규 보급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과 함께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도 중점 추진하고 이와 함께, 장애인콜택시는 신규 차량 39대 포함 총 254대를 운영해 보행 장애인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연령별, 가족 유형별 맞춤 지원에는 3조 7655억원을 투입하며 특히 어르신 기초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연금을 1인 기준 최대 월 1만 1000원 인상한다. 인천뮤지엄파크,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육·관광 도시 구현에 5045억원을 집중 투자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생활체육 중심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관광분야는 백령 물범 생태관광체험시설 38억 원,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및 쉼터 조성 등 168개 보물섬을 중심으로 인천만의 해양관광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3331억원을 편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마음건강 예산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수급자 대상 무료 대상포진 접종을 새롭게 실시한다. 아동친화공원 3개소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공원 조성은 지속 추진하고 가현산, 계양산 등 5개소에 49억원을 투입해 무장애 길을 조성하며 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000만 글로벌 도시 도약에는 6조 5,922억원을 편성했다. 시가 전 세계 70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1조 31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재외동포웰컴센터를 내년 6월 개소하고 재외동포 시민문화축제,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발굴에 10억원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 지원,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 개발사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우주탐사 전문인력 양성에 20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분야를 선점하는 등 글로벌 도시 경쟁력 확보에 소요재원을 집중투입한다. 도시경쟁력 강화에는 3조 1266억원을 투입, 글로벌 수준의 도시 기반시설(인프라)를 구축, 진두항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영흥면 노인복지시설 환경개선 26억원 등 원도심 공간 재창조에는 1971억원을 반영해 도시 균형발전을 확고하게 추진해 나간다. 도로망 구축은 총 29개 사업 2062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지하철은 인천 1호선 검단 연장과 7호선 청라 연장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4234억원을 반영했다. 자연·사회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9593억원을 반영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풍수해 예방에 필요한 저류시설 5개소 구축에 필요한 240억 원, 국가·지방 관리 방조제 12개소 개보수에 191억원을 투입한다. 강화, 옹진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대피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115개소의 시설 운영비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 및 치료회복 지원에 3억원을 편성했으며 신속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는 150톤급 소방정 건조비 70억원, 노후 소방차량 교체 등에 85억원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자유구역의 고도화를 위해 전년 대비 4085억원 증액한 1조 4753억원을 반영했으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169억원 등 신산업 육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영종~청라 제3연륙교 3107억원 등 교통망 확충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마련했다"며 "15조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인천이 따뜻한 시민복지 일번지, 글로벌 1,000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112752 박덕수 행정부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도 인천광역시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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