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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고양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일 한국고속철도(KTX) 행신역 고양차량기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 따라 이뤄졌다. 고양시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고양소방서 등 26개 기관 430여명은 지진으로 인한 열차 탈선과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사고를 가정해 골든타임 내 시민 생명 구호와 재난현장 통합-지휘역량,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행신역사에서 진행된 현장훈련은 고속열차-헬기 등 90여대 각종 장비가 동원돼 승객 대피, 사상자 구호, 시설복구를 진행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현장과 실시간 소통하며 현장 요청사항을 처리하고 사고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처치에 나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강평에서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전문성을 키우겠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고양특례시가 되기 위해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2023년 고양특례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고양시 ‘맞춤형 자활사업’ 저소득층 자립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자활근로 대상자 지원범위와 종류를 넓히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고양뚝딱’ 지원 대상자를 65세 이상 장애인연금 대상자까지 확대했다. 작년 개소한 지역자활센터 덕양분소를 중심으로 교육-상담 등 사례관리를 강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복지 손길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자활사업 지원범위와 종류를 넓혀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복지로 저소득층이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복지119 고양뚝딱 주거복지도 돕고 일자리도 제공" 고양시는 올해 취약계층을 찾아가 주거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을 65세 이상 장애인연금 대상자까지 넓혀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생활복지119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해 △전등-스위치 교체 △수도꼭지-샤워기 교체 △문고리 교체 △소독-방역 등 수리를 돕는다. 생활복지119전담반은 취약계층 자활근로자로 구성돼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돕는 동시에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에도 한몫 하고 있다. 고양뚝딱은 올해 6월부터 서비스 대상범위를 확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외에도 65세 이상 장애인연금 대상자까지 지원한다.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민원콜센터를 통해 1회당 50만원 이내에서 가구당 연 3회 신청이 가능하다. 작년 2000 건을 넘은 고양뚝딱 수리 건수는 올해도 이미 2000건을 넘어섰다. 수리를 받은 취약가구는 99%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고양시는 고양뚝딱이 찾아가는 서비스로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지원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 지역사회와 연대해 물류-유통 등 자활생태계 확장 고양시는 지역자활센터를 거점으로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물류(슈퍼-편의점), 유통(배송-택배), 요식업(도시락-카페) 등 다양한 분야로 자활 프로그램 연계망을 넓히고 있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처음 2개월간 전문 상담을 통해 자립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현장실습 등에 참여한다. 입문과정이 끝나면 자활 프로그램과 연계해 근로를 시작한다. 고양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2020년 문을 연 ‘GS 더프레시 고양백석점’은 대표적 자활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기업과 연계한 자활근로 슈퍼마켓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자활근로자가 점포를 운영한다. 연령, 성별,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사회공헌형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개설된 세척사업단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요양기관과 시청 주변 카페의 다회용 식판과 컵을 세척해 소독하고 건조, 포장한다. 세척을 마친 다회용기는 배송사업단이 받아 다시 요양기관과 카페로 배송해 자원 재순환과 녹색생활 실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작년 7월 고양지역자활센터 덕양분소가 개소하면서 자활사업은 더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자활센터가 늘어나면서 덕양지역 주민 접근이 쉬워졌고 자활사업을 세분화해 상담-실습과정 질도 높아졌다. 고양시는 자활참여자 교육과 취-창업 상담을 강화해 개인별 맞춤 지원을 통한 사례관리 기반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 일할수록 쌓이는 목돈 마련 프로젝트, ‘자산형성사업’ 고양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돕는 9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근로소득이 있는 가입자가 3년간 매월 일정액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추가 적립을 지원해 목돈 마련을 돕는다. 현재 총 1838명 저소득층이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희망키움통장1, 2를 희망저축계좌1, 2로 바꾸고 청년희망키움통장과 청년저축계좌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통합-개편했다. 특히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해 수급 자격이 없거나 중위소득 50%를 초과해 기존에는 가입이 어렵던 저소득 청년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희망저축계좌1, 2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해야 정부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탈수급과 자립역량교육 이수,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등을 지급조건으로 제시해 자산형성과 업무능력 향상을 함께 돕는다. 지원 금액은 주택구입과 교육, 기술훈련 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뚝딱’ 참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뚝딱’ 참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생활복지119전담반 ‘고양뚝딱’ 현장 생활복지119전담반 ‘고양뚝딱’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편의점사업단 고양특례시 편의점사업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배송사업단 고양특례시 배송사업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세척사업단 고양특례시 세척사업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목돈 마련 자산형성 지원사업 안내문 목돈 마련 자산형성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지역자활센터 덕양분소 자립역량교육 진행 고양지역자활센터 덕양분소 자립역량교육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의대설립 올인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향한 동두천시민 열기가 뜨겁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0월24일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촉구하는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가 치열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가 제생병원 본관 건물을 경기도의료원으로 쓰자고 제안했지만 경기도가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속이 타들어가는’ 동두천시가 결국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공공의료원 유치 총궐기대회 범대위는 10월24일 경기도청 수원 광교 신청사 앞에서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동두천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시민 700여명이 대거 참여해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향한 하나 된 결집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경기도가 시간을 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경기도 동북부 주민의 의료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며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논의부터 다시 검토하는 경기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동두천 제생병원 본관동을 무상 활용한 공공의료원 설립이 답"이라며 "대진의료재단으로부터 경기도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기간만큼 제공하겠다고 약속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1만명 염원이 담긴 서명과 여러 차례 면담과 건의에도 경기도는 철저히 침묵하며 우리 간절함을 외면하고 있다"며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9만 동두천시민은 모두 일어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해 3월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방안으로 제생병원 건물 무상임대 활용을 공식 제안했다.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건 대표 의료 공약으로 감염병과 응급진료가 가능한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이다. 경기도내 상급종합병원은 5개가 있지만 경기북부에는 하나도 없다. 종합병원도 경기북부에 18개가 있지만 대부분 서울과 가까운 고양시-의정부시에 몰려있어 지역 편차가 크다. 특히 동두천-연천-가평은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의료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 제생병원 무상임대 활용 제안…타 지자체와 차별화 전략 동두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동북부 지자체는 후보지 선정방식이나 추진일정 등 경기도가 구체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안을 내놓기 전부터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는 올해 6월 경기도에 11만 서명부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미 지어진 제생병원 본관 건물을 무상으로 활용하면 약 2000억원 이상 건축사업비가 절감되는데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집중관리 병동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동북부권역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으로 지역 간 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수 있고, 추후 공공의료원 신규 설립까지 부지 선정과 재정 마련 등 행정절차를 밟는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여기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장기방치 건축물 해법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어 경기도 입장에선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 조건이다. 대진의료재단 측도 이에 적극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두천시와 대진의료재단은 올해 7월 제생병원 본관동 무상임대와 공공의료원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도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여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며 "7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 없었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동두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 동두천시-포천시-대진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 이와 함께 동두천시는 대진대학교-포천시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에 예과를, 동두천시에 본과 캠퍼스를 두고 부족한 의료진을 양성해 경기북부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대진의료재단은 분당제생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두천과 고성에 종합병원을 건립 중이다. 최근 정부의 의료인력 수급방안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의대 신설 요구가 지속돼온 경기북부의 의대 신설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포천 대진대의 경우 경기도 동북부 의료 환경 개선을 취지로 2021년부터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의과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인구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특별시-경기남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최저 수준이다. 전국 평균 2.5명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원활한 의료인력 수급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과대학 유치는 민선8기 박형덕 시장이 내건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동두천시는 최근 대진대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유치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경과보고회에 박형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가 대거 참석하며 대내외에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제생병원 개원과 함께 의과대학 유치가 이뤄지면 경기북부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및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의료원 유치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대진대학교 및 대진의료재단과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전개 동두천시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전개.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11만 서명부 경기도에 전달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11만 서명부 경기도에 전달.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건의문 전달 동두천시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건의문 전달.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 제생병원 건물 동두천 제생병원 건물.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염원 시민 총궐기대회. 사진제공=동두천시

유정복, "세계 주요도시와 협력 통해 인천 발전 방안 모색"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앞으로도 한·중·일은 물론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와 협력하면서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방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를 통한 양 국가 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얘기했고 특히 인천의 한·중·일 도시 간 교류 협력의 중심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안전성과 투명성이 중요함을 얘기했다"며 "한일 의원연맹 다케다 료타 간사장, 윤덕민 주 일본 대사와도 만나 현안 논의 시간을 가졌다"고 방일 일정을 소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중·일은 물론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와 협력하면서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004055 유정복 인천시장(좌)과 기시다 일본 총리(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77-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 "소방안전,시민 이동편의 위해 독산성 산문 확장"

이권재 오산시장은 3일 "소방 안전 및 시민 이동편의를 위해 독산성 산문 확장하는 등 재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언급하면서 "독산성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이동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등산객과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독산성 세마대지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독산성 산문이 있다"면서 "기둥 간격이 2.9m에 불과해 차량 통행과 방문객 출입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화재발생 시 초동대응 및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산문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오산시는 산문 기둥 간격을 확장, 재건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 오산시는 도비를 지원받아 독산성 산문을 확장, 재건립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을 지키고 독산성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이동편의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독산성 세마대지, 오색 둘레길과 연계한 서랑저수지 데크로드도 설치해 힐링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서랑저수지 둘레길도 도비 지원받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할 일이 많은 오산시, 현안과 관련한 도비지원 협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3001837 독산성 산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1103002028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공유학교의 목표, 세계적인 경쟁력 갖춘 인재 양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일 "경기교육 공유학교의 목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거점형 공유학교’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경기도 안성에 ‘해리포터 학교’라고 불리는 학교가 있다"며 "경기도교육청 미래형 공립 대안학교인 ‘신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하여 붙여진 별칭으로 OECD, 일본 NHK 등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신나는 학교에서는 학생역량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면서 "학생들은 가야금, 바둑, 코딩, 우주론, 웹툰 등의 과목을 선택하고 교과과목 개설에 참여하기도 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이 학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또 "이처럼 학생 스스로 배움과 성장에 참여하는 미래학교 플랫폼을 지향하지만, 학교 내 역량만으로 학생들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한 지속적인 유지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합한 ‘거점형 공유학교’가 답이 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은 가까운 지역의 공유학교를 찾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 신나는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 공유학교의 목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학생들은 학창시절부터 최고의 전문가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받을 수 있다"고 단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23293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일 ‘거점형 공유학교’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35-vert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공유학교 방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에서 만나는 가을 정취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풍광에 ‘흠뻑’

만추의 계절 11월의 경기도는 아주 남다르다. 곱게 물든 단풍과 낙엽은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또 산과 들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짧아서 더욱 아쉬운 가을,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가을 나무와 청명한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물론 도내에는 이런 가을의 정취를 보고 느끼기에 마땅한 명소가 많다. 수목원, 유원지, 인공폭포, 강, 절…. 어디를 가도 그림 같은 풍경이 될 것이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의 깊이를 드러내는 경기도의 명소들로 소개해 본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으로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어울리는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절개지에 철골로 따로 구조를 세워 인공암반 틀을 이용해 인공절벽을 만들었다. 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곳이다. 재 이용수의 가치를 높여 지역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있는 화도하수처리장의 주된 시설은 피아노폭포, 피아노화장실 환경홍보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다. 무엇보다 이색적인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앞으로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환경홍보관에서는 하수처리장 과정 체험,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해 기간 체험 등 다양한 환경 체험도 할 수 있다. 매년 5월부터는 여름철을 맞아 묵현천 옆 약 2000여㎡ 부지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 공원화 시설과 간이탈의실, 샤워실, 워터드롭 등 7가지 종류의 시설을 준비해 사계절 인기 관광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에는 피아노폭포 주변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색색의 옷을 입어 또 다른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의 체험 현장,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 문화유적답사 코스 등 그 어떤 테마 공간에도 적합한 곳으로, 즐거운 편의 공간과 공원 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이 사계절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 개원한 곳으로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으며 보유 식물은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이다. 특히 미로원은 중앙까지 찾아갔다가 다시 나오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아이와 가족들에게 인기다.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인 토피어리원도 특색 있는 장소이다. 물속, 물가, 물 위에서 사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주로 왕대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대나무원, 약 25종 250개 체의 수국을 경험할 수 있는 수국원도 인기 탐방지이다. 또한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관찰하는 습지의 모습이 아름다운 습지생태식물원도 빠지면 안 되는 코스다. 물향기수목원은 단풍이 가장 유명해 가을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많은 품종의 단풍나무를 볼 수 있는데, 품종별로 다른 점을 찾아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단풍과 더불어 가을에 볼 만한 곳이 억새원이다. 단풍잎과 억새가 수생식물원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낸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유원지 ‘여주 강천섬’ 강천보에서 상류로 6㎞쯤 떨어진 강천섬은 넓이만 약 6만㎡에 달하는 큰 섬이다. 강천섬의 넓은 초원 주위로 무성한 갈대숲과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섬 중앙의 목련길·은행나무길, 억새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되어 있다. 섬 중앙에는 2만㎡에 이르는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주시 힐링센터도 조성돼 있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카펫처럼 깔려 있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연한 보랏빛을 띠는 꽃인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를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단양쑥부쟁이는 한때 멸종 위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강천섬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강천섬은 과거 백패커들에게 캠핑의 성지로 유명했던 곳이나 현재는 낮에 그늘막 텐트 설치만 가능하고 취사는 안 되지만 조리된 음식은 섭취할 수 있고 화장실도 4개 설치돼 있어 가족들과 피크닉을 보내기에 좋다. 가족과 연인이 이곳을 찾는다면 강천섬 힐링센터의 옥상전망대에서 남한강의 전망을 감상하거나 긴 산책길을 조용히 걷고 아주 널따란 잔디밭에서 탁 트인 하늘을 보며 휴식하기를 추천한다. 워낙 탁 트인 공간이기도 하고 널따란 장소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아 바쁜 일상에 지쳤을 때 조용히 걷고 쉬고 생각하기 좋은 곳이다.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상징인 관광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 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핌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이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사람들이 용문사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은행나무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됐다. 또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돼 있다. 야외공연장은 용문산의 정취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곳이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연인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양평을 대표하는 산이자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매년 가을 오색 빛으로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 한다. 매년 용문산의 붉은색과 황금색이 수 놓는 풍경과 시원하게 트여있는 양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물에 비친 오색으로 물든 풍경이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자, 한강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 물안개 쉼터는 두물머리의 물안개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물 위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원 들어주는 나무인 소원 쉼터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액자 포토존 역시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자연을 액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연풍경 투과형 액자로,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두물경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이다. 두물경으로 걸어갈 때는 데크길을 이용할 수도 있고 흙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조금만 걷다 보면 두물경 표지석과 바닥에 고지도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양평 두물머리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춰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오산 물향기 수목원내의 수생식물원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2 인공폭포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3 오산 물향기 수목원내의 습지생태식물원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4 여주 강천섬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5 용문사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image06 양평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전경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국내 최초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D-15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는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는 국제 서핑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흥시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시흥웨이브파크 등 탄탄한 서핑 기반을 갖춘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는 세계 각국에서 180회 이상 열린 최고 권위의 국제 서프 스포츠 리그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서핑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프로 서퍼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퀄리파잉(QS) 3,000포인트 획득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국내외 10개국 190여명의 프로 서퍼가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포인트 쌓기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흥코리아 오픈 대회는 WSL 최초의 인공파도풀 대회로, 경기가 펼쳐질 시흥웨이브파크에는 코브 길이 240m, 파도 높이 2.8m, 최대 160명이 동시에 서핑이 가능한 인공서핑 시설이 완비돼 있다.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QS 3,000포인트 대회인 숏보드 대회와 QS 1,000포인트 대회인 롱보드 대회 1차 예선전이 열리며, 18일 2차 예선전을 거쳐 19일 결승전과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2일 현재, 8개국 113명 선수가 신청을 마쳤고, 국내 선수는 오는 11일 시흥시체육회장배 서핑대회에서 입상한 12명 서퍼가 본선 16강에 참여할 권한을 갖게 된다. 시흥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서핑을 관람하도록 대회를 무료로 개방하고, 참가자뿐만 아니라 거북섬을 찾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추진한다. 17일 대회 유치 기념 ‘시민 음악회’와 18일 ‘경축음악회’를 열고, 유명 가수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해양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거북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 선수와 관람객이 시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흥시는 안전한 대회 유치와 체류 선수단 편의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내 입국 국제 선수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안내 부스를 마련하고, 공항에서 거북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주요 운영 팀에는 시흥웨이브파크 내 숙소를 제공하고, 선수단에는 대회장 인근 숙박시설 연계와 할인, 안전관리, 인근 식당 안내 등을 지원하며 선수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대회 기간 현장에 종합상황실과 안내센터, 의료지원부스, 한파 쉼터 등을 설치하고, 전문 통역요원과 안전요원, 경기운영지원단,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원활한 경기를 지원한다. 대회장을 찾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선 거북섬 내 운행 중인 3개 노선 버스 증차와 막차시간 연장 등을 추진하고, 1,300여대 택시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거북섬 인근 공영주차장 4곳과 임시주차장 1곳 운영, 민간 주차장 개방 등 주차 공간도 확보한다. 대회장 인근 불법 광고 현수막 제거, 도로 무단적치물 및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 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미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는) 거북섬과 시흥웨이브파크를 세계적으로 알리며 시흥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유입 촉진 등 대회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백종만 시흥시 경제국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포스터 시흥시 ‘2023 WSL 시흥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 사진제공=시흥시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희망도시로 조성"

경기 성남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2일 오후 4시30분에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신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이미 6만명을 넘어섰다"며 "수도권 최초로 개소된 시립동물병원이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반려동물 교육 및 유기동물 입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와 같은 층에 위치해 있다. 개소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가 시립동물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진료대상은 성남시민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중 내장형칩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이며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자는 유선 및 방문으로 예약접수 한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며 진료비는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해 진료대상 개별 감면비율을 책정해 50~70%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220209 성남시가 2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시의원,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 개최(2) (1)-vert 사진제공=성남시

유정복, 일 기시다 총리 만나 ‘지방정부 협력 관심’ 강조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은 2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중은 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인천은 요코하마-톈진과 함께 삼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니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으니 오염수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기시다 총리에게 요청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한일지사회의에 참여한 한국 시도지사 4명(세종, 강원, 전북, 경북)이 함께 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2215658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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