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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49차 정례회의 개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5일 오전 11시 의왕시 포일어울림센터 9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4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원균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정책지원관의 직무 역량 강화를 통한 의원의 의정활동 내실을 높이고 남부권 정책지원관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과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경기도 남부권협의회 정책지원관에 대한 실무교육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차기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를 결정했다. 윤원균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월 경기도 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남부권역은 종합성적 1위인 으뜸상과 응원상인 단결상을 받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윤 의장은 이어 "올 한 해 동안 남부권협의회 활동과 의회 의장으로서의 노고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부권 8개 시의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 간의 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로 용인특례시의회를 비롯해 수원·평택·화성·안성·오산·의왕·과천 등 8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됐다. sih31@ekn.krclip20231205214707 경기도시·군의장 남부권협의회 제49차 정례회의에서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clip20231205214746 왼쪽부터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용인시의회

성남시, ‘ESG 도시 조성 비전 선포식’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5일 오후 2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도시 조성에 관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안전(Social·Safety),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관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이를 행정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위대한 성남! 시민이 만드는 ESG 도시"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새로운 비전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각계 대표, ESG 정책자문단 등 14명이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단추를 눌러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삶 선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 △투명한 책임행정을 ESG 추진 방향으로 발표하고 실천을 약속했다. 각 추진 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사업은 앞선 지난달 21일 위촉한 11명의 성남시 ESG 정책자문단이 수립해 추후 공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ESG 도시 성남 비전을 응원하고 동참하는 뜻에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마무리하면서 미래 100년을 위한 ESG 도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다 함께 ESG 실천을 다짐하고자 비전 선포식을 마련했다"면서 "행정과 시민, 그리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ESG 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스크린샷 2023-12-05 212144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ESG 도시 조성에 관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ESG 도시 조성 비전 선포식’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첫삽’…경기북부 대개발 견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5일 양주시 마전동 테크노밸리 사업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공동사업시행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정성호 국회의원, 임상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 위원장, 도-시의원, 입주의향 기업,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약 21만8500㎡(6만6000평)규모의 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양주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2017년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경기북부 산업단지 중 본격적으로 연구개발(R&D) 전용 부지를 반영한 양주테크노밸리는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 신호탄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주(옥정, 회천)신도시 등과 연계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GTX-C(덕정역), 서울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1, 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약 4300명 고용창출, 1조 8686억원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착공식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한편, 양주테크노밸리를 신-구 산업간 균형 잡힌 개발을 유도해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끄는 첨단전략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착공식에서 "양주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경제 및 신산업 중심도시 양주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9월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양주테크노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 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5일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숙의공론조사’ 백서 발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백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의제로 한 여론조사와 도내 6개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토론회 등 8개월에 걸친 숙의과정에 연인원 1541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숙의 공론조사다. 경기도는 6개월간 숙의 공론조사 결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에 대한 동의 비율이 74.2%로 꾸준히 증가했고 주민투표 적극 투표 의향도 85.4%로 높아졌다고 10월31일 결과보고회에서 밝힌 바 있다. 백서는 숙의 공론조사 설계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백서 본문은 △총론 △공론화위원회 운영 △조사 △숙의와 토론 △소통 등 5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론화위원회 회의록, 전문가 세미나 결과, 숙의 공론조사 설문지 및 권역별-종합 토론회 질의응답 등을 부록에 수록했다. 이번 숙의 공론조사는 도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숙의과정을 거쳐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기도정에 대한 신뢰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의 공론조사 설계를 맡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진세혁 위원장은 "그동안 숙의과정에서 도출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경과와 분석 결과를 백서에 기록했다"며 "백서에 담긴 도민 의견을 기반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누리집(gg.go.kr/north_gg)에 게재하고 경기도 시-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군포시 내년 살림살이 8782억 편성…전년비 206억↑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878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8576억원보다 약 206억원(2.4%)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51억원(2.10%) 늘어난 738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4억원(4.3%) 증가한 33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군포시는 부동산경기 회복 둔화와 대내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172억원(8.10%) 감소하고,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등이 201억원(20%)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복지사업 추진에 따른 국고보조금이 276억원 증가했고, 현안사업 등 대규모 시설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적립해온 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을 활용해 전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부연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군포시는 민간경상보조사업(전년대비 24.65%), 시책추진업무추진비(전년대비 17.58%), 여비(전년대비 35.53%) 등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 △365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도시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선도도시 등 5대 중점 분야에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부모급여지원(229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79억원), 지역화폐발행 및 운영지원(75억원),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33억원), 출산장려지원금(30억원), 당정동 도로개설공사(30억원), 노인교통비 지원(19억원) 등이 있다. 아울러 I-CAN 플랫폼 건립(15억원), 2040군포도시기본계획수립용역(13억원), 군포환경관리소 현대화사업(7억원), 노인 장수축하금 지원(3.2억원), 어린이집 생애최초 입학축하금 및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3억원), 중앙공원 평지 공원화 및 지하주차장 타당성 용역(1.7억원) 등도 편성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5일 "경기둔화에 따른 세수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도시 가치와 시민 복지 향상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뒸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21일 군포시의회에 제출했고, 군포시의회는 12월1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제271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하남시,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 2027명 공모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오는 22일까지 ‘2024년 하남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027명을 공개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저소득 노인의 소득공백 완화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며,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4억원 가량 증액된 89억7800만원으로 편성됐다. 하남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44개 사업단)에서 △공익활동형(1474명) △사회서비스형(368명) △시장형(160명) △취업알선형(25명) 등 2027명을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익 증진 활동사업이다. 참여자는 공공시설지원단-우리마을파수꾼-학교급식도우미 등으로 하루 3시간, 월 30시간 활동해 총 29만원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이 대상이며, 보육시설 및 공공행정 업무지원-안전관리지원 등 시니어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는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수거 및 배송 형식 세탁서비스 제공) 등 시니어서비스헬퍼와 보육시설지원,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등 업무를 월 60시간 수행해 63만4000원 활동비를 받는다. 시장형사업단은 민간사업체와 공동 운영하는 일자리다. 60세 이상 사업 특성에 적합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고운손길’(임가공 제품 조립 및 포장 업무), ‘행복나르미’(신용카드 택배사업), ‘이음누리재봉’(재봉틀을 이용한 제품 공정 일부 작업 및 완제품 제작), ‘봄날’(양말 등 제품 임가공) 등 사업에 참여, 하루 최대 8시간 이내 범위에서 근무하며 사업수익금에 정부지원금(월평균 약 22만원)을 보충해 활동비를 받는다. 취업알선형은 구직을 원하는 시민과 기업을 매칭하는 사업으로,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하남시는 참여자가 제출한 구직신청서를 노인일자리 시스템에 등록해 구인처로 등록된 기업과 취업을 연계한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수행기관에서 내년 1월 중 해당 참여자에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5일 "우리 시는 공공일자리사업 확대 및 적극적인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의 소득공백을 완화하겠다"며 "아울러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는 사업 수행기관 방문접수 및 온라인(복지로)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모집 및 선발 문의는 △하남시니어클럽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 △하남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사진제공=하남시

"인허가권 사유물 아니다" 보도관련 구리시 반박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2023. 11. 30.(목) 시사저널 「구리시-재개발재건축 조합 갈등에 피해는 주민 몫…인허가권 사유물 아니다"」 기사에 대한 구리시 반박 보도 내용입니다. □ 수택 1지구 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 "내년 5월 입주만 기다리는 수택1지구 565세대 조합원들은 양측 갈등으로 입주가 미뤄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아파트 인근 지하4층 주차장 신설 추진을 놓고 또 한 번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구리시가 주차장 공사비 250억원을 요구하자, 조합이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골이 깊어졌다" ― "수택1지구 조합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조합이 일부 땅을 구리시에 떼어준 거다. 전 시장 때 건설업체까지 선정했다가 포기했는데 이제 와서 조합 측에 떠넘기려 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시의 수익사업을 위해 (조합이)공사비를 부담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라고 보도. 〈구리시 입장-1> □ 수택1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은, 2007년 7월 30일 경기도 고시 제2007-5081호로 정비구역 지정 결정되면서 정비구역 내 기존 도로와 공원을 폐지하고 도로,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새로운 기반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받은 사항으로, 조합에서 일방적으로 땅을 떼어주는 사항이 아닙니다. ○ 우리 시에서는 2016년 12월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사업시행변경인가 시 수택1지구 무상귀속(어린이공원 및 사회복지시설) 부지에 지하주차장 건립 관련 착공 전 우리 시와 사전협의를 이행하는 조건을 부여하여 사업시행변경인가 하였습니다. ○ 그러나, 조합에서는 2022년 1월 착공신고서 제출 시 사업시행인가 조건을 이행하거나 사전협의한 사실은 없이 해당 조건 사항에 대하여 공사 진행시부터 준공시까지 조치하겠다는 조치계획서만을 제출하고 착공한 사항입니다. ○ 우리 시에서는 수택1지구 재건축 사업시행변경인가 조건과 조합에서 착공신고 시 제출한 조치계획서의 내용에 따라 그 이행 여부에 대하여 협의 진행 중인 사항으로, 수택1지구 조합에 2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없습니다. □ 인창C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 "재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인창C구역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지난해 말 구리시가 인창C구역 조합장 윤아무개씨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앞서 발생한 크레인 전도사고를 빌미로 공사를 3개월간 중단시켰다. 특히 일부 설계변경에도 담당공무원이 잦은 핑계를 대며 허가를 내주지 않아 손실액만 110억원에 달한다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 ― "인창C구역 관계자는 ‘인사사고도 아닌 (크레인)전도사고로 3개월 공사를 중단시킨 것도 모자라 미미한 설계변경을 빌미삼아 여러 번 트집을 잡았다’며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보편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토로했다"라고 보도.

부천시, 3개 구청-일반동 신설 인사단행…승진 113명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3개 구청-일반동 신설 등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승진자 113명을 포함한 1500여명 인사를 2024년 1월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은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3급 기구인 기획조정실을 기획경제실로 개편했다. 또한 문화교육국에 지방 주도 대학 지원 및 청년-청소년 정책을 추진할 미래세대지원과를 신설해 문화-체육-교육 분야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아울러 신도시 조성, 군부대 개발, 1기 신도시 정비 등 주요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을 신설했다. 특히 도시주택환경국 통합으로 도시계획, 지적, 건축허가, 환경 업무를 일원화하는 종합행정 추진을 통해 시민편의 체감도를 높안다는 방침이며, 해당 분야 전문인력은 4급 국장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구청과 일반동은 개청 초기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 3개 구청 및 일반동에 우수관리자를 배치하고,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일반동장은 기존 책임동장제를 기반으로 하되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초기 안정화된 동 행정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자원을 최우선 배치했다. 부천시는 이번 인사에서 4급기구 감소에 따라 4급 승진은 없으나 5급 승진인사는 업무성과와 직무수행능력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발탁 승진을 실시했다. 6급 이하 승진인사는 승진후보자 순위와 연공서열을 적절히 반영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승진과 전보인사는 대규모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핵심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부천시는 앞으로 시민 중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인사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이재준 수원시장 "손바닥 정원, 시민 힐링과 휴식의 거점 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원’이 우리 생활 주변으로 가까워졌다. 최근 집 안팎에서 가드닝을 하며 나만의 정원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다. 특별한 꽃과 나무, 연못과 기암괴석으로 꾸며야만 할 것 같던 정원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식물을 가꾸며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정원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수원에서는 더 특별한 정원들이 곳곳에 생겨났다. 이웃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며 공동체가 공유하는 ‘손바닥정원’이다. 시민 손으로 만들고 시민 곁으로 다가간 손바닥정원이 수원 전역에서 힐링과 휴식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웃 화합을 되살린 행궁언덕마을 작은 정원 팔달산 아래에는 오래된 주택단지가 있다. 산자락과 이어지는 언덕 아래 골목마다 기와집과 양옥집들이 제각각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구도심의 정취를 바탕으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들어서 행궁동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지는 마을이다. 특히 행궁로26번길 커다란 불상 아래 첫 번째 집은 열려 있는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끄는 집이다. 언제나 열려 있는 ‘행궁언덕마을 누구나 정원’이다. 지난해 원래 있던 넓은 마당을 보수하면서 담장 대신 펜스를 치고 절반가량의 공간을 과감하게 이웃과 공유한 손바닥정원이다. 집주인 김명란씨(55)는 외곽 40㎡ 남짓 공간을 정원으로 꾸몄다. 봄에는 봉숭아, 과꽃, 수국, 작약을 심고 여름에는 마당 입구에 나팔꽃과 연꽃을 가꿨다. 또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 국화를 식재해 골목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담벼락과 돌 틈 하나하나 작은 공간까지 놓치지 않고 정원을 만들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정원은 주민들의 화합을 이끄는 촉매가 됐다. 마당 정원을 가꿔 개방하기로 하면서 손바닥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육받는 공간으로 활용됐고 지난 5월 한가로운 어느 봄날에는 작은 정원에서 도시락 음악회도 열렸다. 마을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마당 공간을 공유하는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꽃 화분을 나눠주며 인사를 나눴던 인근 주민들이 서서히 집 대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돈독해진 행궁로26번길 이웃들은 집 마당과 정원, 주차장, 대문 앞 공간을 활용한 야드세일도 진행했다. 지난 10~11월 두 달간 주말에 많게는 10가구가 참여할 정도로 활발하게 소통했다. 주민들은 행사를 마친 후 자발적으로 골목을 청소하며 공동체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확인했다고 전한다. 행궁언덕마을 누구나 정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김씨는 "손바닥정원 조성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정원을 만들고 공간을 공유하면서 마을 장터가 열리고 동네가 활발해졌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쓸모없어 보이던 빈 공간, 정원으로 재탄생 장안구 율천동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손바닥정원이 있다.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 통행로와 맞닿은 20㎡ 규모의 공간이다. 이곳은 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오가며 마을과 세상을 연결하는 관문 같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원래 나무 몇 그루가 전부여서 빈 공간에서 일부 주민들이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은 이곳을 손바닥정원으로 조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7월부터 아기자기한 정원을 꾸몄다.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어려운 자투리 공간에 사람들이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도록 비비추, 송엽국, 가우라, 부용, 맥문동, 튤립 등을 심고 가꿨다.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하고, 따뜻한 응원 문구도 적어뒀다. 지금은 겨울을 맞아 손뜨개로 만든 눈사람과 펭귄, 트리, 사슴뿔, 양말 등의 소품을 비치해 계절감을 더했다. 성대역 환승주차장 응원 쉼표 정원은 사거리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마을정원과 밤나무동산 등과 어우러져 율천동 마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손바닥정원이다. 건너편 율전초등학교에도 손바닥정원이 있다. LH의 지원으로 학교 건물 전면 화단 231㎡ 공간에 조성한 율전초 텃밭정원이다. 일부는 한국 고유식물인 진달래, 히어리, 노루오줌, 부처꽃, 구절초 등을 심어 우리 식물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일부는 텃밭상자를 설치해 방과 후 교육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운영됐다. 특히 정원에 높낮이가 있는 화단과 디딤돌 등을 두어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공유 정원의 가치를 알렸다. 영통3동 주민들은 동 경계 외곽 도로변에 희망동산을 만들었다. 매탄3동과 맞닿은 경계지역 건물 사이에 버려져 있던 황무지였다. 영통3동 주민자치회 마을만들기 분과위원회는 1980년대 개나리마을이라고 불렸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개나리의 꽃말 ‘희망’이 중심이 되는 희망동산을 만들었다. 72㎡ 규모의 공간에 개나리와 미니 배롱나무, 목련, 황금측백, 미스킴라일락, 남천나무 등을 아기자기하게 심었다. 영통지구 외곽에 위치해 단절된 느낌이던 삭막한 공간에 꽃동산을 조성한 것이다.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바람개비가 쉼 없이 돌아가는 희망동산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 됐다. ◇5분마다 만나는 녹색 공간, 수원시 손바닥정원 행궁동과 율천동 등 앞서 소개한 정원들은 모두 손바닥정원 우수사례다. 말 그대로 손바닥만 한 작은 공간을 정원으로 꾸며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하고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한 수원시만의 독자적인 사업이다. 도시의 빈 공간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마을공터, 자투리땅, 공동주택 단지 사이 관리가 모호한 공간 등 도심 곳곳에 작은 공간이 숨어 있다. 이런 공간을 능동적으로 찾아내고 시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5분마다 작은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손바닥정원의 핵심이다. 수원시는 오는 2026년까지 1천개 손바닥 정원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해 말부터 손바닥정원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손바닥정원 개념을 정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손바닥정원 안내 매뉴얼을 만들어 다양한 손바닥정원이 가능하도록 제시했다. 손바닥정원은 점형이나 선형을 포함해 공중과 그릇 등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옥상과 실내는 물론 보행공간과 상가자원 등을 모두 포함하며. 치유와 쉼부터 놀이와 배움까지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손바닥정원을 추진하는 세부전략도 수립했다. 집집마다 꽃과 나무를 가꾸고, 5분마다 만날 수 있는 1천개의 정원을 만들기 위해 3개 전략 12대 과제를 구체화했다. 첫 번째는 자발적인 정원문화 지원이다. 지난해 12월27일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손바닥정원 사업을 알린 후 가드닝의 날, 정원특강 등을 열어 시민들이 정원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원녹지사업소 내에 ‘도구지원센터’를 만들어 호미와 전지가위 등 220개의 도구를 비치해두고 누구나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목표인 일상 속 정원 더하기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1년 동안 300개의 손바닥정원이 조성됐고, 시민들이 만든 정원을 대상으로 공모와 경연을 진행해 우수사례를 뽑는 과정도 진행했다. 손바닥정원 사업 첫해인 올해 12개의 정원이 콘테스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5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세 번째 추진 전략인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힘을 보탰다. 발족 이후 850명에 달하는 단원이 모집돼 정원계획부터 조성과 관리 활동은 물론 의견 개진까지 손바닥정원 확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의 협력도 잇따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손바닥정원은 단순히 작은 정원이 아닌 나와 이웃이 함께 가꾸는 정원"이라며 "손바닥정원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공동체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께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5103605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해 12월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5103641 지난 4월 제1회 가드닝의 날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과 참석자들이 꽃을 심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5103717 개인 주택 마당을 공유하며 손바닥정원으로 조성한 ‘행궁언덕마을 누구나 정원’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5103754 율천동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 통행로에 조성된 ‘응원 쉼표 정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05103848 영통3동 주민들이 동 경계에 버려져있던 황무지를 손바닥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인천시, 겨울 한파대비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대책’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고령의 노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주거상태 등으로 인해 큰 폭의 기온변화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이에따라 돌봄이 필요한 요보호 독거노인 등 취약어르신 1만 5174명을 대상으로, 한파특보 발효 시 매일 안부를 확인해 안전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전화 안부 확인 외에도 안심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동절기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안심폰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집안에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에서 화재 등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119에 연계하거나 돌봄종사자에게 긴급 알림을 보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하는 디지털 기술 돌봄서비스다. 또한 어르신을 현장에서 직접 돌보는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난방기 등을 사전 점검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그 밖에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 전체 경로당 1544개소에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난방비를 월 37만 원씩 지원하고 외부에서 활동하는 재활용품 수집노인 765명에게는 외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안전하고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노인복지시설 2342개소에는 내년 1월 말까지 동절기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혹한기 행동요령 홍보에도 나서 돌봄종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리 요령 등 취약 노인 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군·구에서 운영 중인 총 817개소 한파쉼터의 이용,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도 홍보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동절기 돌봄서비스 강화, 시설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빈틈없는 어르신 한파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AS3FF2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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