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양주시를 방문해 강수현 양주시장과 만나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이해 양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5개 시-군 발전방안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놓고 열린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그동안 경기북부는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란 특성으로 각종 규제를 감내해왔으며, 이런 역차별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무엇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중 수도권 특구면적 상한 및 지방세 감면율 차등 건에 대해서도 동일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부안 중 면적 상한은 비수도권은 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예정이나 수도권은 불명확하고 지방세 감면율은 특구 내 창업 시 비수도권은 취득세 100%, 재산세 5년 100% + 5년 50% 감면이나, 수도권은 취득세 75%, 재산세 3년 100% + 2년 50% 감면 등 비수도권과 수도권 인센티브 차등이 포함돼 있다. 강수현 시장은 아울러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체를 최근 결성했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적나라하게 전달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열악한 실정을 충분히 공감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수현 시장은 "관광, 방위산업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양주시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의 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중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 자문에 응하고자 설립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정책심의 의결기구다.kkjoo0912@ekn.kr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5일 양주시 방문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5일 양주시 방문. 사진제공=양주시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5일 양주시 방문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5일 양주시 방문. 사진제공=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