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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교육 도시 선정 1주년 좌담회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9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선정 후 1년을 돌아보는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교육 도시 용인 만들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지원해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날 좌담회는 수지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한마당 주간 행사 중 환경교육도시 용인의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서 이재영 공주대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의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을 강조하며 "청년과 중장년, 노년 대상 프로그램 강화와 환경교육표준을 활용한 지역화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정수정 한국환경교육 연구소장은 "용인특례시의 환경교육 성과 및 환경교육계획에 따른 평가 상황을 공유해야 한다"며 "환경교육도시 비전을 환경 소양을 갖춘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좌담회를 주관한 문경은 수지환경교육센터장은 230여 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인시민이 환경교육도시 용인을 64.7%가 모르고 있어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안내를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분리수거, 에너지 등을 강조한 환경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란 길토래비 자연학교 총무는 "용인의 환경교육단체 활동을 안내하고 기후위기 시대 실천 활동을 환경교육 네트워크 연대 활동으로 함께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민간단체와 사회환경교육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김숙희 동백중학교 교사는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환경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큰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교육부와 환경부 차원의 전국 사례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능원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하는 박연희 학부모는 "환경문제에 현실감이 부족했던 학부모들이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선됐다"며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다양한 교육 영상, 가정과 연계된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학계, 민간단체, 학부모와 청소년, 교사, 환경교육사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이번 좌담회를 통해 환경교육 도시 용인의 환경교육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작점이 돼 용인시민의 환경학습권이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2092805 용인특례시가 지난 9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교육 도시 용인 만들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 옥구-군자천 복원 ‘청신호’…도비 145억확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관내 옥구천-군자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2024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주민친화형 생태하천 복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90억원 중 50%인 145억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됐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대상지는 옥구천과 군자천 중류부 각 2.8킬로미터다. 시흥시는 기존 생태하천으로 조성 완료된 상류부 시흥스마트허브 내 주거지 1.1킬로미터 구간과 하류부 시흥MTV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구간 외 중류부를 생태하천으로 복원 연결한다. 복원사업 주요 내용은 호안 정비,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생물서식지 조성,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개선, 안전 차단시설 설치 등이다. 내년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3년간 복원사업은 시행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정왕동-거북섬동-시화호를 녹지와 생태하천 축으로 연결해 옥구천-군자천 전체가 단절된 구간 없이 시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공단지역 오염 불명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동시 추진되고, 상류에선 하천유지용수로 1일 1만톤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옥구천-군자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2일 "내년에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가 세계적 호수로 거듭나는 시점에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옥구천과 군자천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면 친수공간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군자천 전경 시흥시 군자천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이상일 용인시장, 인적 네트워크 활용...특별교부금 등 대거 확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학교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 대한 열정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이 내건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은 민선 8기 7대 시정목표 중 하나로 학부모 연속 간담회개최를 비롯해 현장 방문 등 학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투자와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처럼 이 시장은 용인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에 투자하는 창조교육’,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교육’,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돌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에 내용을 설명하고 지원을 끌어내는 등 시장이 교육 분야 행정의 최일선에서 앞장서면서 진두진휘를 하고 있다. 이를위해 이 시장은 시 공직자들에게 정부의 교육 관련 공모사업을 수시로 확인해서 신청하고 그 내용을 보고하라고 당부해 왔다. 이 시장은 공모사업을 확인하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 사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쳤다. ◇509억원, 예산폭탄...학교 환경 개선의 ‘밀알’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공동으로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얻어낸 ‘예산 폭탄’이다. 용인 지역 내 18개 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64억 1400만원, 경기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 132억 3700만원 지원으로 이어졌으며 용인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개 시설 건립에 필요한 212억원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획기적 성과는 이 시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확고한 의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 지원 예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들과 이 시장의 소통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한 결과라는 게 시와 교육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 시장은 올해 용인의 185개 초·중·고 현황을 12차례에 걸친 교장·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좀 더 상세히 파악하고, 학교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시의 담당 공무원, 용인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관계자 등과 지혜를 모았다. ◇용인 바이오고 기숙사 조성 ‘탄력’...이 시장, 학교 시설 확충 등 교육부에 지원 요청 이 시장은 지난 3월 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교사 등과 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한 다음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학교 학과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을 위한 지원을 요청해 관철했다. 총 84억 2100만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 교육부는 30억 890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53억 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학교 체육관 신설, 급식실 개선, 복도중창과 출입문 교체, 외벽 보수, 통학로 개선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받아냈다. △백봉초등학교 체육관(8억 1300만원) △역북초등학교 체육관(25억 600만원) △성복중학교 체육관(25억 4500만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증축(7억 9500만원) △마북초등학교 급식실 환경개선(16억 100만원) △백현중학교 통학로 개선(2억 8100만원) △초당초등학교 통학로 개선(2억 7700만원) △풍천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4억 5800만원) △헌산중학교 외벽보수(3억 6800만원) △흥덕초등학교 복도중창·출입문 교체(6억 6300만원) 등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을 확보했다. 이들 중 대다수 사업은 이 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서,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서 지원을 요청한 것들이다. ◇백봉초 등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내년부터 착공 예정 시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한 정부 예산 지원도 확보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14일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백암초등학교 ’백암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 이 시장이 장 차관을 만나 부탁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약 290억원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의 예산 지원은 약 8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에 대해선 경기도교육청도 경기도와의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교육부와 별도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백암초에 설립될 이 시설에는 수영장과 돌봄교실, 정보화교육시설, 미디어창작실, 다목적체육관 등 학생과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확정은 이 시장과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나온 백암초등학교 하춘식 교장의 건의와 백암지역 주민들의 희망을 이 시장과 시가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5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후에도 공모 준비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직접 챙겼다. 이 시장은 장 차관으로부터 사업에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시 관계자들에게 백암초에 알려주라고 했다. 하춘식 백암초등학교 교장은 "문화·체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백암지역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큰 힘을 써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 시설이 잘 설립될 수 있도록 학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용천초의 수영장 조성에 125억원 지원도 아울러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용천초등학교에도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립된다. 지난 10월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시와 협의한 끝에 용천초등학교를 ’2023년 학교 수영장 증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수영장은 25m 길이에 5개 레인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유아풀도 생긴다. 수영장에선 학교 수업 시간 때엔 생존수영 교육이 진행되고, 교과 시간 외에는 주민에게 개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장 건립에 필요한 125억원의 예산을 모두 지원하고, 시는 연간 8억원의 운영비를 책임진다. ◇학교 노후시설 개선에도 ’매진‘...시, 올해 48개 학교 75억원 지원 시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지역 내 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48개 학교에 총 7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2024년도에도 시는 ’안전하고 든든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청과 협력해 총 108억원의 자체 예산을 수립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해 왔는데,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나라와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 왔으며 시장이 되고 보니 할 일이 한층 더 많은 만큼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문제를 계속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논의해 교육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209053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인구 백암면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209061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용인 교육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2090726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정석진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학교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2090810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회의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112091009 지난 7월 13일 백봉초등학교 학습현장을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항 국제터미널에 내년부터 면세점 운영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내년부터 면세점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한중 국제여객선이 오가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내년부터 면세점이 운영될 예정이다. 1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내년초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항 면세점은 국제터미널 4층 출국장에 792㎡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취급 품목은 이용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IPA는 지난달 면세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설명회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6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최근 베이커리·카페와 약국 사업자도 선정했으며, 면세점을 포함해 상업·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할 방침이다. 다만 인천항이 이용객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면세점 사업자가 실제로 입찰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인천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8월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한중 여객선 10개 항로 가운데 현재 4개만 운항 중이고, 이들 항로의 승객 수도 2019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칭다오·스다오·옌타이를 연결하는 4개 항로의 승객 수는 1만4천여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37% 수준에 머물렀다. 면세점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이용객 수를 보면 면세점 운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IPA는 2019년에 연간 면세점 기본임대료를 47억원으로 책정했지만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일부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2020년 6월 개장했지만 현재까지 면세점은 운영되지 않았다. IPA는 "기본임대료가 높다는 사업자들의 의견이 있어 인하 여부와 함께 면세점의 매력도를 높일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여러 부분을 검토한 뒤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김동연 "동물이 행복한 사회,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동물이 행복한 사회에서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의 동물복지 비전"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반려마루’ 개관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애니웰(AniWel)’.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정책"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동물이 행복한 사회에서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의 동물복지 비전"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9월 화성 개 번식장에서 구출한 강아지들의 임시 보금자리였던 ‘반려마루’도 오늘 정식 개관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기존 반려 가구들의 힐링 공간은 물론 새로운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4 11일 오후 경기도 반려마루(여주)개관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도의원, 반려동물 유관단체 , 입양자및 자원봉사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 36-horz 사진제공=경기도

안양문예재단 갑질근절 노사선언…"호통대신 소통"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갑질 근절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에서 노사는 5가지 실천수칙을 정해 갑질 근절 및 윤리-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조직 내-외부 갑질 근절 확산과 상호존중 가치관 확립을 위한 임직원 서약을 실시했다. 선언식 이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직장 갑질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직장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괴롭힘 문제와 다양한 부패취약 분야를 사례 위주로 소개해 임직원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얻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올해 9월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슬로건 공모전을 열어 ‘호통 대신 소통으로, 갑질 대신 존중으로’ 슬로건을 선정했다.kkjoo0912@ekn.kr안양문화예술재단 노사 9일 갑질 근절 선언식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 노사 9일 갑질 근절 선언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을 위해 민간 신재생에너지 설비 제조 및 설치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현장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1년부터 4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올렸다. 고양시는 내년 국-시비 등 총사업비 10억5000만원으로 민간주택 94곳에 태양광-지열 발전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송진호 기후에너지과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절감, 가계부담 완화, 탄소중립이란 일석이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민간주택(건물) 558곳, 공공건물 12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고양시 도시숲-녹지쉼터 확대…초록도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자연녹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과 녹지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는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을 13㎡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원 조성이 미뤄졌던 관산-탄현-토당제1근리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철도유휴부지, 아파트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주변 녹지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도시계획 관점에서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필수요소"라며 "공원, 녹지 등 법정 녹지시설을 확보하는데 지속 투자를 실시하고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푸른 자연이 숨 쉬는 초록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1인당 체감녹지 13㎡확대 고양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정책을 반영하고 녹지 확충, 공원녹지 정비 및 관리방향 등 미래상을 담아 ‘2035 고양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현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에는 ‘자연과 도시의 공존, 물과 녹지로 연결된 도시 고양’이란 미래상을 담았다. △생태계 기능 강화 △활력 있는 공원녹지 △개방공간(오픈스페이스) 확장 △고양시 고유성 등을 4대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고양시 공원 전체면적은 2020년 기준 358곳 799만㎡다. 2035년까지 고양시는 창릉신도시 등 개발과 자체 공원 조성으로 공원면적을 1245만㎡까지 확대하고 녹지면적도 3만7000㎡ 늘어나 236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2020년 7.4㎡(인구 108만명 기준)에서 2035년까지 9.9㎡(인구 126만명 기준)이 되고, 생활주변 체감녹지까지 포함하는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은 13.0㎡로 확대될 전망이다. ◆ 장기미집행 공원조성 순항…관산-탄현-토당제1 근린공원 고양시는 46년 만에 완성된 관산근린공원을 비롯해 탄현-토당제1근린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토당 제1근린공원은 현재 토지보상이 절반 이상 이뤄져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장기간 집행이 미뤄져 공원일몰제로 계획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고양시는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원일몰제에서 구제하고 토지보상을 실시해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 관산근린공원은 사업대상지 절반이 문화재 조사구역으로 지정돼 문화재 시굴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건물소유주를 찾아 보상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장시간 노력 끝에, 올해 6월 관산근린공원이 개장하고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바닥분수 등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됐다.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고 1992년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토지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2016년 전체면적 중 7.56%만 1단계 조성사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토지보상이 95% 완료된 상태다. 올해 하반기 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유휴부지,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 속 녹지대 조성 올해 5월 고양시는 일산동구 중산동 경의선 동골지하차도와 모당공원 사이 철도유휴지를 주민쉼터로 조성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철도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고양시는 국가철도공단에 공원 조성을 제안하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쳤다. 덕양구 향동동 완충녹지대는 그동안 보행로가 없어 지역주민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고양시는 완충녹지에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 등 휴게시설과 가로수를 조성해 쾌적한 통행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그린벨트 훼손지역을 복구해 대덕근린공원, 화정근린공원, 행주산성 역사공원, 대덕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산 1-2-3, 삼송3 어린이공원, 원당 가로공원, 소공원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택가, 산책로, 철도 및 도로 등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녹지대를 조성하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관산근린공원 전경 고양특례시 관산근린공원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35 고양특례시 공원녹지기본계획 2035 고양특례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마두공원 도시숲 고양특례시 마두공원 도시숲.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경의선 철도유휴지 녹지 조성 고양특례시 경의선 철도유휴지 녹지 조성.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향동 완충녹지 내 산책로 고양특례시 향동 완충녹지 내 산책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 대상지 고양특례시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 대상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농업, 선진농업으로 대전환토록 할 것"

이충우 여주시장은 11일 "여주 농업·농촌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공품 개발 및 스마트농법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확고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지난 7일 여주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여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침체로 농축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농촌의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여주 농촌의 실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올 한해 농사짓느라 수고하신 농업인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위로·격려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사의 고단함을 몸소 느끼고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여주시 농업의 미래가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에 달려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업발전에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여주시도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농촌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가공품 개발 및 스마트농법 활성화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11230101 이충우 여주시장이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61-vert ‘농업인의 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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