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동연, 화성시 용주사에 설치된 자승스님 분양소 찾아 조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화성시 용주사에 설치된 자승 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외 출장 중에 자승 스님의 급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황망한 마음 금할 길 없었다"면서 애도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부총리로 있을 때 당시 총무원장으로 계셨던 자승 스님을 뵙고 큰 가르침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존’과 ‘상생’의 뜻을 전했던 자승 큰스님!, 이제 열반의 자리에 들었지만 속환사바 해서 이 땅에 널리 불법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재가와 불가를 막론하고 자승 큰스님을 따르는 불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깊이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안성시 칠장사 내 스님이 머무는 숙소인 요사채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적했다. sih31@ekn.kr33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용주사 자승스님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334-vert 사진제공=경기도

양주시 내년 시정 키워드, 문화복지-균형발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1일 "시민, 소통, 공정, 변화, 도약이란 5대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 정책 전환, 풍요로운 문화복지 실현, 조화로운 균형발전 등 6대 시정목표를 보다 확고히 하는 2024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362회 양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강수연 시장은 올해 시정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 시정 운영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을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성과로 서울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공사 추진, 회천4동 분동, 주민자치회 전환, 양주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꼽았다. 이어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은 국내 굴지 기업과 투자 MOU 및 고용협약 체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한발 다가가고 있으며, 회천신도시 완성은 2025년을 목표로 차질 없는 추진과 기반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예산 방향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복지와 교육, 지역개발 분야 등에 우선 편성했다. 또한 동-서부권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에는 덕정상권 커뮤니티센터 조성과 어린이문화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서부권은 도로교통여건 개선과 동서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등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여성-청년-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및 물류 적극 투자를 중점 투자 방향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기초연금, 생계급여, 아동수당 등 사회복지사업과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공사, 광사-만송 도로 확-포장공사 등 교통물류에 힘쓰기로 했다. 환경 분야에는 도시가스 확대 보급,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수소전기차 구매 지원, 양주 스마트 그린도시 운영 등을 반영했다. 교육 및 국토 지역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학교급식 지원, 실내족구장 조성, 장흥관광지 환경개선 및 개발 등을 편성했으며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및 조성, 산북 도시재생사업, 숲길 정비사업 등도 편성해 추진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시의회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1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 강수현 양주시장 1일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이상일, "범죄와 재난 지역에 안전시설물 더 확대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시범 설치한 수지구 풍덕천동을 찾아 설치 현황을 살펴보는 등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형범 수지구청장, 장정순 시의원, 풍덕천1동 주민,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풍덕천소공원, 문정어린이공원, 문정중학교를 차례로 돌며 비상벨과 비상소화장치함, 안심귀갓길 표지판 등이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이 시장은 이어 풍덕천소공원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관제센터와 연락해서 앞으로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비상소화장치도 살펴보면서 주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민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법을 직접 확인했다. 이 시장은 특히 학생들이 등하굣길로 이용하는 골목길에 조성한 안심 귀갓길 광고물 부착방지시트와 안내 사인은 어린이들이 더 잘 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게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도 했다. 시는 올해 6억 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시범 추진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안전 디자인을 개발해 도시환경 개선에 적용하려는 취지다. 수지구 풍덕천동 727번지 일원, 처인구 유림동 481-8번지 일원, 신갈동 33-4번지 일원 등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세 곳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다 좁은 도로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청하고, 비상시 대처할 수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 표준디자인은 소방, 경찰, 범죄 예방 전문가의 기초조사와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확정했으며 제작·설치·교체·관리가 쉽도록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고, 단순하면서도 눈에 잘 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된 표준디자인은 비상벨 5종(폴형, 지주형, 벽면형, 화장실형, 안심존), 안심 귀갓길 영역 알림 정보 매채 3종(LED 안내사인, 노면 표기,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스마트 젝터), 비상소화장치함,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이다. 시는 지난달 17일 대상지 3곳에 총 비상벨 64개, 안심귀갓길 알림 정보매체 23개, 비상소화장치함 5개, 쓰레기분리수거함 4개, 건널목·산책로 도로 표지병 125개, 어린이 보호 펜스사인 115개 등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범죄도 늘어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는데 환경을 디자인 등을 통해 개선하면 범죄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사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나 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더 많이 찾아내서 생활안전 디자인과 관련된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118044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수지구 풍덕천동을 찾아 풍덕천소공원에 설치한 생활안전 디자인을 적용 비상벨을 직접 작동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9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동천동 거리 환경 개선 건의에 현장 방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서 거리 환경 개선을 건의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먼저 시 관계자들과 함께 동천동 일대 구 농협사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전신주가 기형적인 형태로 변한 데다 너무 많은 전선이 읽힌 상태로 늘어져 위험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전신주 지중화가 필요한 데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전신주가 포함된 구간은 2020년 ‘용인시 배전통신선로 기본계획’에 반영돼 시는 2021년 7월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사업 신청을 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가 재정 악화로 인해 단기간 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시는 주민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통신사와 함께 늘어지고 노후한 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안에는 정비가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중화 사업이 관철되길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일단 공중케이블 정비부터 하고 지중화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에 계속해서 부탁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년 용인시 배전통신선로 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해 해당 구간을 포함해 지중화가 필요한 4~5구간을 재선정해 내년 5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사업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곧이어 주민들과 함께 5분여 정도를 걸어 롯데슈퍼와 다이소 건물 앞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도로와 보도의 경계가 완만한 낮춤 보도블럭이 설치돼 상가 이용 차량이 보도에 무단 주정차를 하는 탓에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빈번했다.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보도의 턱을 높이거나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에따라 현장 상황과 주변 교통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주차장 입구가 불분명하고 도로도 좁아서 보도로 드나드는 차량이 많은데 보도 턱을 높이게 되면 사고 위험이 있을 것 같다"며 "보도에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CCTV 설치를 통해 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법을 해당 점포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용안특례시 관계자는 "해당 점포에 무단 도로 점용 변상금을 부과했고 변상금 완납 후 점용허가를 신청하면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불법 주정차 차량은 이동형 CCTV 차량으로 단속하고 내년 추경예산에 반영해 고정형 CCTV를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손곡로 일대 산책로와 보도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고기로 45번길 일대로 이동했다. 고기로 45번길 일원은 파손된 보도가 많고 가로수 뿌리 등이 돌출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예산 3억원을 편성해 정비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정비 공사가 일부 진행된 하손곡교 교량 하부와 보도블럭 설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주민들이 재차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부실한 곳 없이 제대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동천동은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야간에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구가 조명처럼 길을 비추는 로고젝터 2개를 설치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그린교~머내고가교 구간에 추가로 로고젝터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들은 "이렇게 추운 날 시장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면서 불편한 것들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sih31@ekn.krclip202312011801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동천동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118024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0일 동천동 고기로 45번길 일원 하손곡교 교량 하부 정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고병원성AI 위기단계 ‘주의→ 심각’ 격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1월27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 일대에서 포획된 야생조류(홍머리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인은 올해 겨울 들어 처음으로 경기도는 즉각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기존 가금농가 전담관제,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고위험지역 특별관리,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에 더해 1일부터 가금농가 방사사육 금지명령을 긴급 발령했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날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일부터 도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위험 축종(오리)에 대한 긴급예찰과 정밀검사에 나섰으며 1일 현재까지 이상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1일 "가금농장은 축사 내 출입할 때 신발 갈아신기, 농장 방문 시 2단계 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하는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도에서도 올해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10월17일부터 2023년 4월14일까지 약 6개월간 고병원성 AI는 전국 39개 시-군 가금농장에서 75건이 발생해 약 375억원 재산피해가 생겼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8개 시-군에서 12건이 발생해 가금류 총 112만9000마리가 처분되고 약 120억원 피해를 입었다.kkjoo0912@ekn.kr경기도 1일 고병원성AI 위기단계 심각으로 격상 경기도 1일 고병원성AI 위기단계 심각으로 격상.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안성시, 경기도의 ‘도세 종합대책 추진 평가’에서 1위로 선정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안성시가 1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3년 도세 종합대책 추진 평가’결과 2그룹 부문 지자체에서 1위(최우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2023년 부동산경기 위축, 공시가액 인하 등으로 지방세입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지방세입 확보하고자 도세 종합대책을 지난 5월부터 추진했다, 시는 열악한 세입 환경에도 불구하고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한 △상속, 회원권 미신고 자료 일제조사 △농업법인 비과세·감면자료 일제조사 △산업단지 비과세·감면 일제조사 등 부문별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높은 추징실적을 올려 이뤄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열악한 세입 환경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원관리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1175754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동두천시의회 내년 살림살이 심사 ‘돌입’…특위 구성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2024년 예산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325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는 △동두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출산장려 등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은경 의원) 등이 발의됐다. 또한 집행부는 △2024년도 예산안 △2024년도 기금 운용계획안 △만 나이 정착을 위한 동두천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의회는 모두 26개 안건을 이번 정례회에서 심의, 가결할 예정이다. 특히 개회 첫날 동두천시의회는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을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2024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약 10일간 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는 황주룡 부의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 효율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됐는지 점검하고, 전시성 및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수원시,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2023 제2차 아동정책포럼’ 중 진행됐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법령·계획·사업 등이 아동 권리·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부정적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전국 180개 지자체 중 17개 지자체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고 시는 아동권리보장원상을 받았다.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시는 지난해 5월 3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시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6대 핵심 영역, 12개 정책과제, 36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된 ‘제1차 아동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평가했고 주기적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조사를 했다. 아동 관련 정책을 수립하거나 조례를 제·개정할 때는 아동영향평가를 추진했고, 아동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청소년) 등 아동참여 기구를 활성화해 아동 참여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동영향평가 등을 토대로 ‘아동 친화도기 조성 4개년 기본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45개 아동친화 중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아동 정책·사업들이 실제로 아동 삶과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아동정책영향 평가에서 성실하게 정책·사업을 수행한 것을 인정받고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1175207 수원시가 1일 ‘2023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아동권리보장원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수원시

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우선, 건전재정 운영, 경쟁력 강화 위한 행정 전개할 것"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1일 "현장중심의 시정과 조직개편으로 이전과는 확 달라진 행정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민선8기 속도를 더하는 2024년은 서민의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민생 우선’, 미래부담 완화를 위한 ‘건전재정 운영’,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목표 달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시정의 핵심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 이천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차고 넘치는 의지로 더 큰 도전을 펼쳐 나가야 할 시기에 감내하기 어려운 재정보릿고개를 마주하게 됐다"며 "지금의 위기도 시민여러분과 함께 담대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하면서 내년도 6대 역점과제를 설명했다. 시는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기업유인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해 이천시가 염원하는 반도체파크의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천사랑 지역화폐의 발행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특례보증 이자차액 지원, 경영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 구현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복지로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취업알선과 직업훈련을 통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천병원 소아재활센터 건립과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 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제를 추진하며 지역 의료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과 교육을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을 지속 시행하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며 다문화가정과 맞벌이가정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내년에 시범적으로 초등학교 2개교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준비물 지원 사업을 펼친다. 보편적 무상교육을 추구하는 한편 진로체험 박람회, 지역탐방 등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도 추진한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음악회와 예술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이천시 예술인회관 건립도 추진하며 집 밖을 나서면 숲이 있고 공원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봉공원 보행환경 개선과 복하천 수변공원을 완공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개발로 미래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기별 안전점검 등 예방 중심의 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중심의 재난관리 활동을 강화하며 골목, 집, 공원을 이어주는 가로등을 확대하고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를 확충할 예정이다. 더불어 2040년 이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구상하는 한편 원도심은 도시재생 사업과 전선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증포지구, 사동지구, 무촌지구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민간 도시개발사업과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보급, 농업용 드론과 무인보트 보급에 나서며 농민기본소득과 공익직불제로 농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한편 농산물 소포장 지원, 온택트 마케팅 판촉 활동 지원 등으로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꿈꾸는 세상을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며 "2024년에도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보다 1억 5000만원 증가한 1조 166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sih31@ekn.krclip20231201174515 김경희 이천시장이 1일 이천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이천시 clip20231201174558 김경희 이천시장의 시정연설 모습 사진제공=이천시

동두천시의회 "정부, 신천 색도개선 즉시 해결하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신천 색도개선’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1일 발표했다. 같은 날 양주시의회와 연천군의회도 같은 내용 결의문을 공동으로 냈다. 1일 열린 제325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두천시의회는 김승호 의장이 대표 발의한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강과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고 관리하는 것은 헌법상 일차적으로 국가의무"임을 상기한 뒤 한탄강과 제1지류 하천인 신천 수질문제 심각성을 설명했다. 결의문이 인용한 ‘경기도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경기연구원, 2022년)’에 따르면, 한탄강 하류 색도는 19도로 친수용수 수질기준을 크게 웃돈다. 특히 "양주에서 발원해 동두천을 지나 연천 한탄강까지 이어지는 국가하천 신천 색도는 무려 38도에서 55도까지 달한다"고 지적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신천 색도악화는 신천이 흐르고 있는 3개 지자체(동두천, 양주, 연천)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과거 서울시 환경개선정책 때문에 동두천-양주 등 경기북부로 이전한 가죽-섬유업체, 군사 규제 및 수도권 규제 부작용 산물인 경기북부 난개발로 인한 다수 축산농가 난립이 신천 색도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동두천시의회는 신천이 정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국가하천임을 역설했다. 결의문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합당한 대우는커녕 정부의 방치 속에 희생과 소외를 겪어온 경기북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신천 색도개선 사업에 이제라도 정부가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동두천시의회는 "한탄강은 장차 남북 화해-협력 터전이자, 미래 통일한국 국토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발전 원천"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한탄강 수질 악화 원인인 신천 색도개선 중-장기계획 수립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 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 발표 동두천시의회 1일 신천 색도개선 촉구 대정부 결의문 발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