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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10대 뉴스 발표...전국에서 5231명 참여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해 경기 광주시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수서~광주선 2030년 준공 목표 기본계획 승인’ 등 교통과 기반시설 관련 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7일 전국에서 5231명이 참여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수서~광주선 2030년 준공 목표 기본계획 승인’ 뉴스가 45.6%(2388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4년 만의 귀환 광주시 3대 축제(광주왕실도자기축제·퇴촌토마토축제·남한산성문화제)’가 42.7%(2236명)로 2위에 선정됐다. 이어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광역 콜버스 및 서울동행버스 운송 개시’가 41.4%로 3위를, ‘광주 종합운동장 착공’이 39.3%로 4위를, ‘출산장려금 100만원 증액 지원’이 38.8%로 5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 및 기반시설 관련 뉴스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울러 ‘광주시 워터파크 등 신규 체육시설 3곳 개관’, ‘407억 예산 확보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 청신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국비 50%(473억원) 확정’,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한국 대표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 ‘취약계층 가구에 냉방비 5만원 긴급 지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쉽게 10대 뉴스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광주시민장학회 308명에게 장학금 6억 6600만원 지급’, ‘국내 최대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준공’,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 승인’ 등도 많은 시민들이 꼽은 주요 뉴스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됐으며 타 지역 시민들도 1천889명(36.1%)이나 참여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와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 등을 짚어보기 위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며 "2024년에도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청신호’…예산확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4년도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사업 관련 예산이 18일 제24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총 13억4000만원으로 의결됐다. 이 중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3억8000만원은 올해 5월9일 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탈성매매를 결심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금액으로 그동안 지원신청 추이, 타 시-군 사례 등을 고려해 우선 편성된 예산이며, 향후 지원자가 나오는 상황에 맞춰 추경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에는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 조성’ 6억원도 반영됐다. 거점시설 조성은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성매매 온상으로 남아있는 집결지를 온전한 시민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상징적 출발점이 되는 사업으로, 집결지 내 건물을 매입해 교육-홍보 등 여성친화적 문화 및 인권회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찰초소 운영, 시민교육 등 기타 성매매집결지 정비 3억1000만원을 비롯해 집결지의 여성 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비 5500만원과 이와는 별개로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에 성매매집결지 기록사업 관련 3000만원도 반영되면서 2024년에는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며 가속도가 붙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까지 벌써 4명의 피해자가 집결지를 나왔는데 앞으로도 파주시는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이 확보된 만큼 거점시설과 기록사업 등에도 만전을 기해 해당 지역이 여성인권 회복의 터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등이 자활지원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 조례에 명시된 최대 4420만원 지원금과 이외에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024년 12월31일까지로, 신청 이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파주시 자랑 똑버스, 이제 농촌으로 확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이용수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신교통수단인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을 26일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김경일 파주시장 및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12월18일부터 광탄면, 탄현면, 운정4동에서 각 3대씩 총 9대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농촌형 똑버스는 26일 시범운행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농촌형 똑버스를 이용하려면 ‘똑타 앱’을 설치한 후 각 운행지역 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지정해 호출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05시30분부터 24시까지로, 마지막 호출은 23시30분까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카드요금 기준으로 1450원이 부과되고,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 2021년 경기도 최초 똑버스 도입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입주 초기 대중교통이 부족한 운정-교하지구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형 디알티(DRT)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도시형 똑버스는 운영 초기부터 이어진 주민 호응으로 2021년 12월 운행 개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56만명이 이용했고, 일 이용자는 1200여명이다. 작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90%, 하반기 92% 응답자가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에선 94.4% 만족도가 나왔는데, 이와 같은 높은 만족도는 출-도착지 지정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 접근성 및 좌석제 운영을 통한 이동 편의성 등 요인 때문이다. ◆ 2023년 똑버스 증차 및 운행지역 확대 운행 대수에 비해 운행구역이 넓고, 호출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민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증차 필요성 또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증차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도와 지속 협의를 진행해 LH 광역교통개선부담금 28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올해 10월 운정-교하지구에 도시형 똑버스 5대를 증차해 현재 15대를 운영 중이다. 또한 파주시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지역에 똑버스 운영을 검토했고, 작년 6월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파주시가 공모해 국비 7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8월 말 농촌형 똑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9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우선협상을 진행해 10월 경기교통공사 컨소시엄(경기교통공사, 기흥여객)에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 2024년 이용 활성화 및 운영 고도화 추진 27일 운행을 시작하는 농촌형 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는 운행지역 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똑버스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통합정산 및 고객센터 운영 등 똑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해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이자 도시 경쟁력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시민의 편리한 오늘과 기대되는 내일을 책임지는 교통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며, 반드시 더 큰 결실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이용 안내문 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이용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고양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2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후보지역 선정, 지정요청서 작성, 육성계획수립 등 용역 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용역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벤처-창업을 주도하는 기업도시이자 첨단기술 신생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목적용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35%가 경감된다. 또한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이 면제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및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고양시 벤처산업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있으며, 고양시가 지정될 경우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에서 6번째가 된다. 이종복 기업지원과 팀장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며 지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6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 26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4년 고양페이 인센티브 축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를 국비지원예산이 확정될 경우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 규모를 고려해 고양시는 내년도 고양페이 발행규모-인센티브 요율 등을 확정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세수감소, 열악한 재정상태 등으로 인해 경기도 보조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려운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내년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경영환경개선사업,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신규 실시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쇠퇴지역 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교육청, 올해 교육정책 톱뉴스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교육현장에서 가장 화두였던 ‘교권보호’를 1위로 선정하는 등 경기교육 10대 정책 뉴스를 발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 11월 20일부터 4일간 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과 지역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경기형 IB 교육, 초등 책임 돌봄 등 우리 사회 주요 이슈와 연관이 많은 교육정책이 상위에 뽑혔다.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차지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열어 교권 보호와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육활동 침해 핫라인 구축,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의 정책을 통해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12%인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가 꼽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올해 6개 시범교육 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내년에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더 넓고 깊은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3위 초등책임돌봄(10.5%) △4위 IB 프로그램(9.2%) △5위 스마트워크(8.2%) △6위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0%) △7위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8위 경기미래교육과정(7.8%) △9위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10위 학교공간조성(3.5%) 등이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올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82725 2023년 경기교육 10대 뉴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9)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2024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 처우도 개선돼 도민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을 운행하는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을 운행하는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2024년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2024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시군 간 노선’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번 △고양시 97, 799, 66번 △광명시 1번 △광주시 320, 520번 △구리시 92번 △김포시 33-1, 388번 △남양주시 707, 9, 76번 △동두천시 53-5번 △부천시 25번 △성남시 103, 231번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안산시 30-2, 123번 △안성시 380번 △안양시 10, 3번 △양주시 78, 118번 △양평군 1번 △오산시 111번 △용인시 10-5번 △의정부시 25-1, 1-8번 △파주시 70-1, 10번 △평택시 1150, 1108번 △포천시 138-5, 138, 62번 △하남시 31번 △화성시 400A, 340-1, 116-3번 등이다.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의 경우 시군별 행정-재정 여건,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을 선정 후 2024년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공공관리제 시행 시점부터 ‘시군 간 노선’과 ‘시군 내 노선’ 중 타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 차량은 파란색 도색이 적용되며, 단일 시군 내에서만 운행하는 노선 차량은 초록색 도색이 적용된다. 또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민영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편성, 재정 중복지원 등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 단점을 보완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로,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안정화되고 도민 교통 서비스는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2027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27일 ‘2023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 270곳을 대상으로 시설, 장서, 인력 등을 고려해 5개 그룹별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도는 △도서관 예산 △장서의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공간·시설 혁신 등 7개 항목에 대한 1차 정량평가와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과 도서관을 선정했다. 시는 16개 공공도서관 운영에 연간 305억원을 투입해 장서 확충, 시민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이 보유한 장서는 총 277만 5741권으로 독서 치유(중앙), 큰 글자 도서(분당), 어린이 영어(구미), 로봇(판교어린이), 우주과학(중원어린이) 등 도서관별로 비치 장서를 특화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IC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동화 감상 시스템, 스마트 도서 추천 시스템, 태블릿 도서 검색 시스템 등을 갖췄다. 도서관별로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구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의 독서 격차 해소를 위한 독서 치유(중앙),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 교육(분당), 독서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책 여행(해오름), 다문화 한가족 교실(중원), 청소년 진로 특강 판교 잡스(판교) 등의 독서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 도서관 가운데 구미도서관은 그룹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도서관은 어린이 영어 탐사대, 노년층 대상 ‘듣는 책, 독서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이 크다. 시는 119곳 작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희망 도서, 냉난방비 등 지원, 운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도 추진 중이다. 성인 독서동아리(100개)엔 연간 5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 공동체 구축과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성남시 도서관 관계자는 "우수 지자체 선정은 각 도서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시민 삶의 중심이 돼 일상 속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식과 지혜가 샘솟는 지식정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3039 중앙도서관 건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하늘정원상 대상’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27일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 대상 수상 작품으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 성남시 하늘정원상’은 도시 열섬현상 완화, 도시경관 향상,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등의 효과를 실현하고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옥상녹화 우수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하기 위한 공모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는 긴 선형의 데크를 활용해 작은 정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옥상은 물론 지상 4층과 공개공지에도 풍부한 조경 공간을 조성해 건물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휴게 쉼터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힐스테이트 판교역, 은상에는 텔레칩스 판교 사옥, 동상에는 판교IT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각 수상자에게 기념 동판 및 상장을 수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붕 역할에만 머무르던 건축물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할 미래 사회에 대한 우리 세대의 중요한 과제" 라며 "하늘정원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이 모범이 되어 해당 건물의 옥상 조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2824 HD현대 글로벌 R&D센터 옥상 정원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대비 200% 초과 달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27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주년을 앞두고 기부금 목표액을 2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에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아 총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로 지난 26일 현재까지 1825명이 시에 기부해 총 1억 7000여만원에 이르는 기부금이 모금됐다. 당초 시의 올해 기부금 목표액은 8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212%를 달성한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의 주소지 중 86%가 서울·경기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30~40대가 79%로 가장 많았다. 금액별로는 총 기부자의 85%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답례품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었고 등자배, 천연꿀, 들기름 공예품, 전통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성남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등자배, 꿀, 공예품, 표고버섯, 전통주, 농산물꾸러미, 화훼, 참·들기름,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등 9개 품목을 2024년도 답례품으로 재선정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62910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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