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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파주시정 빛낸 키워드, 보편복지-공공의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간다. 민선8기 파주시 2년차 시간표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1월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 각오를 밝혔다. 쉼 없이 정진하며 새로운 성과를 꼭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이다. 그럼 약속은 잘 지켜졌을까. 지난 1년간 파주시 주요 성과를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3회에 걸쳐 톺아본다. 1회는 보편적 복지와 공공의료체계를 축으로 삼았다. 파주시는 시민 시각으로 올해 시정을 훑어보기 위해 10대뉴스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11월22일~12월4일)를 현재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고용한파에 이은 글로벌 경기한파가 밀려오고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자, 파주시는 ‘보편적 복지’를 크게 늘려 민생 버팀목으로 삼았다.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파주페이 10% 할인율 유지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파주시 민선8기는 시민 모두가 의료 서비스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촘촘한 공공의료체계를 갖춰나가기 위한 정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예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운정보건소 개소 등이다. 이런 처방은 상생 도약을 위한 전략으로 유효했다는 평가다. ◆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가정경제 도움-골목상권 활력 12월 전후에 찾아든 겨울추위가 유난스럽다. 20년 만의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등을 불렀던 1년 전 겨울의 참담했던 기억이 재현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민 기억은 조금 다르다. 보편적 복지 확대라는 적극행정 효능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을 전 세대에 지급하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파주시는 경기침체 속에 이른바 ‘난방비 폭탄’까지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했다. 시민 모두에게 조건 없이 공평하게 일종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생계비를 대체함으로써 여유금액을 에너지비용으로 부담하도록 했다. 총 20만3112세대에 406억원이 투입됐는데 지원금을 파주페이로 지급해 지역경제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촉매제로 기능하며 ‘상생 도약’ 연쇄효과로 이어졌다. ‘난방비 폭탄’ 상황에 신속한 정책 결정과 실행이 빛을 크게 빛을 발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부모-소상공인 박수갈채 인생에서 공교육 첫걸음을 내딛는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고물가 등으로 인한 가계부담도 줄여줄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이런 고민은 연소득 자격기준 없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둔 모든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파주시는 실현했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사회보장적 성격의 지원금으로 총 4648명 대상자에게 4억6840만원 파주시 예산이 투입됐다. 더구나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수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학부모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호응이 높았다. ◆ 국비 지원 반토막 났어도 파주페이 10% 할인율 유지 파주페이는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대책으로 실효성이 매우 높은 우수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대부분이 6%대 할인율을 적용했지만 파주시는 2년 연속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한 김경일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파주페이를 충전할 때 지원되는 인센티브 중 파주시 부담예산은 작년 31억원에서 올해 158억원으로 5배 이상 늘려 지역화폐 1580억원이 발생되는 결과를 낳으며 파주페이 2.0시대를 앞당기는 성과로 이어졌다. ◆ 어린이 야간진료 가능,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늦은 밤이나 휴일,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응급실을 주로 찾게 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낮 시간대까지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자니 그 사이 병이 더 심해질까 걱정스럽다. 이는 아이를 키우는 시민이 수시로 맞닥뜨리는 딜레마다. 파주시는 경증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주말이나 휴일 구분 없이 365일 늦은 시간까지 외래진료가 가능한 공공어린이 병원인 달빛어린이 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응급실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한 진료비로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비대면 실시간 진료 접수가 가능한 카카오톡 상담도 운영하는 등 시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 지정 병원 인근에 공공심야약국과 연계해 늦은 밤에도 처방약도 조제할 수 있다. 또한 소아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금촌동과 파주읍에 각 1곳씩 두 곳이 지정돼 운영 중으로 올해 6월 개소한 이래 누적이용자가 벌써 3100명에 달한다. ◆ 운정보건소 12월개소…세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제공 12월4일에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된 운정보건소가 문을 연다. 올해 1월 운정보건지소에서 승격될 운정보건소는 치매관리팀, 모자보건팀이 신설되고, 임산부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원실, 진료실, 헬스케어센터는 물론 임산부힐링센터와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아이맘 공간, 고령자를 위한 치매센터와 구강보건실도 함께 설치돼 세대 맞춤형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갖춰 공공의료 서비스의 양적-질적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달빛 어린이병원 지정과 신축 운정보건소 개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가겠다는 김경일 시장 공약을 실현해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편리한 여건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시민 기대가 높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발표 김경일 파주시장 전국 최초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발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포스터 파주시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포스터 파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지역화폐 파주페이 파랑이 카드 지역화폐 파주페이 파랑이 카드. 사진제공=파주시 지역화폐 파주페이 광고 지역화폐 파주페이 광고.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 원장-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 원장-김경일 파주시장(왼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 현판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 현판.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운정보건소 조감도 파주시 운정보건소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연천군 ‘장기요양기관 지정’ 총량제 실시…신규제한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1일부터 관내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의료복지설 신규 지정을 제한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지정제 강화(총량제)를 시행한다. 이번 총량제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과잉공급을 방지하고 시설급여 등급자에게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천군은 장기요양기관 지정제 강화 제한기준에 따라 관내 요양시설 수요대비 공급률 100%를 초과할 경우 기관 신규 지정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총량제를 시행하기 전 개발행위나 건축행위 등 허가, 변경, 신고 등 접수된 건에 대해선 종전 규정을 적용해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릴리 사회복지과장은 "요양기관 등이 우후죽순와 같은 건립을 방지하기 위해 총량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구리시 ‘11월 브랜드 평판’ 5위…10월대비 33단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1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 5위와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판조사에서 11위를 각각 기록해 눈길을 끈다. 도시 브랜드 평판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월 실시하며,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 소통량-소셜에서 대화량 등으로 나눠 측정한 뒤 순위를 매긴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에 대한 11월 평판조사는 10월22일부터 11월22일까지 도시 인지도 빅데이터 6543만8864개를 분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월에는 1위 서울시, 2위 김포시, 3위 부산시, 4위 수원시에 이어 구리시가 5위에 올랐다. 구리시가 이 평판조사에서 상위권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서울편입, 토평동 한강개발 등 발표가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다. 구리시 브랜드는 참여지수 13만4861 미디어지수 37만4798 소통지수 32만322 커뮤니티지수 59만1272가 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 142만1253으로 분석됐다. 10월 평판지수 62만4825와 비교하면 127.46%나 올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구리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도시다. 부족함이 많지만 나름대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평판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브랜드 가치 잣대가 된다. 긍정적인 내용이 빅데이터에 많이 노출돼 상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더 분발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11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평판지수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10월 평판지수는 38위였다.kkjoo0912@ekn.kr구리시 11월 브랜드 평판 5위 기록 구리시 11월 브랜드 평판 5위 기록. 사진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경기도, 2023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25곳 포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1일 경기도청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금철완 노동국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은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 중 노동안전보건 수칙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기업에 대해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동환경과 안전조치를 높이고자 시행된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군포 소재 고그인터내셔날은 매년 정기적인 안전보건계획 수립,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천 소재 ㈜뉴랩도 위험성 평가 실시, 근로자 안전교육, 안전보호구 착용 등 성실히 안전관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종 선정된 25개 기업에는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평가 등급에 따라 최고 600만원에서 최저 400만원까지 노동환경개선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수여식에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활동한 기관-단체 5곳, 도내 기업 7개, 공무원 3명, 노동안전지킴이 23명 등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해 그동안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경기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유공자 표창 수여식 경기도 1일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유공자 표창 수여식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포토뉴스] 이동환 고양시장 ‘COP33 유치’ 종횡사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현지시각)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 지역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도시와 협력관계를 넓히고 2028 COP33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역기후행동 정상회의는 COP28 의장단과 블롬버그재단 주최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열리며 세계 500여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도시가 직면한 탄소중립 이행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동환 시장은 세계지방정부(ICLEI) 한국집행위원 자격으로 공식 초청돼 참여했으며 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을 만나 고양시 탄소중립 노력과 COP33 유치 의지를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류제승 주아랍이메리트 대사,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를 만나 2028 COP33 유치, 경제자유구역 해외 기업투자유치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제28차 UNFCCC 당사국총회 한국홍보관에서 고양시와 ICLE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지역 기후행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동환 시장, 마쌈바 티오예 UNFCCC 사무국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책임자, 코낙 고쿤 ICLEI 세계본부 에너지담당관, 손봉희 ICLEI 한국사무소 부소장, 기후에너지정책연구소 박정연-박진미 연구원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참석자는 소비자 중심 온실가스 통계체계(인벤토리) 작성, 에너지소비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전환 등 도시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작년 고양시가 UNFCCC 사무국과 협력해 추진한 UGIH 온실가스 계정시스템 시범사업과 올해 추진하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저공해 차량 전환, 알뜰교통카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탄소흡수 시책 등 고양시가 추진한 탄소중립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작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92% 달성,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 A- 등급 등 성과를 언급하고 향후 보완사항과 새로운 이행과제을 놓고 참석자와 의견을 나눴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발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탄소중립정책 발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COP28 한국홍보관 고양시 국제세미나 현장 COP28 한국홍보관 고양시 국제세미나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COP28 한국홍보관 고양시 국제세미나 현장 COP28 한국홍보관 고양시 국제세미나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마쌈바 티오예 UNFCCC 글로벌혁신허브 책임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마쌈바 티오예 UNFCCC 유엔글로벌혁신허브 책임자(오른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지노 반 베긴 ICLEI 사무총장(왼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주아랍에미리트 대사-주두바이 총영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 대사(왼쪽)-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민근 안산시장 일본서 경자구역 세일즈 ‘동분서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일본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뒤 도쿄를 찾아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3박4일 일정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시장은 가와사키시 소재 기업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 11월30일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진행했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안산시와 가와사키시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안산경제자유구역 유치 타당성 및 지정될 경우 각종 인센티브 등에 대해 이민근 시장이 직접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산업 클러스터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호조건에 경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안산시 진가를 알아본 안목 있는 투자자 및 기업인에게 최고 수준의 행정 지원과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근 시장은 1일 일본 동경무역관을 방문해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을 면담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안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삼식 본부장은 "안산은 수도권 인근에 소재해 편리한 교통여건과 국가산업단지 및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어 우수한 기업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코트라와 관계형성을 기반으로 안산 기업과 일본 기업 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으로 로봇-바이오-제조-ICT-유통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및 외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에서 안산시를 일본 기업에 많이 홍보하고, 안산시와 일본 간 가교역할을 해준다면 안산시는 물론 기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일본에 4개 무역관(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을 운영하며, 한국 중소기업 일본 초청-정기 상담회를 열고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일본무역진흥기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일본 관련 기관, 일본계 회계법인-은행 관계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여건 홍보 및 양질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김준호 신안산대 교수 등 일본방문단과 함께 로봇 분야 세계 최대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3 동경국제로봇전시회’를 참관하고 일본계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일본 기업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투자유치 업체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방문 상담 및 네트워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 11월30일 일본기업 투자유치 IR 진행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11월30일 일본기업 투자유치 IR 진행.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 1일 면담 이민근 안산시장-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오른쪽) 1일 면담.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가부 종합평가 ‘최우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주관 종합평가에서 S등급(최우수)을 받아 2회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종합평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230여개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된다. 청소년인구 및 도시유형을 고려해 5그룹으로 나눠 올해는 총 25개 최우수센터를 선정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지원사업 인프라 △운영성과 및 우수사례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 현판을 받았다. 또한 S등급을 받은 전국 25개 청소년복지센터 중 그룹별 최우수기관 15개에도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청소년 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사업성과 보고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동반자(종사자)가 상담사례 수기공모 부문에서 우수 상담사례에 선정돼 종사자 개인표창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서은경 청소년복지센터장과 종사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다져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6년 개관해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 상담-문화활동-복지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최우수’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1월30일 여성가족부 종합평가 ‘최우수’ 선정.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대응TF 운영…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노후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지난달 29일 국회교통위원회를 넘어 본회의 통과만을 앞둔 가운데 안산시는 특별법에 포함될 수 있도록 특별대응TF를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산시는 1976년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산업입지 및 개발법’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건설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포함돼야 합리적이란 입장을 그동안 줄곧 피력해왔다. 특별법 추진과 관련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안산시는 노후계획도시에 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 행정력을 쏟아왔다. 특히 이민근 안산시장은 3월23일 이원재 국토부 1차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9월22일 원희룡 국토부장관 면담에서도 해당 사안을 주요 정책 건의문으로 전달했다. 관련 부서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인 정책 건의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포함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민근 시장은 "특별법이 본회의 통과 이후 시행령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대상이 확정되는 만큼 시행령 제정 때까지 TF팀을 구성-운영해 반드시 노후계획도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민근 안산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 9월22일 면담 이민근 안산시장-원희룡 국토부장관(오른쪽) 9월22일 면담. 사진제공=안산시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1일 명예교사’ 활동…주체성 전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11월30일 ‘1일 명예교사’로 동두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참여해 3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현숙 의원은 의회를 소개한 뒤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자존감을 높이는 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꿈을 실현하려면 인생에 대한 행복의 조건을 먼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강의 내내 격의 없이 참석자 모두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임현숙 의원은 "1일 명예교사제를 통해 동두천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특강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이‘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란 믿음을 굳게 갖고 원하는 진로를 개척해나가길 바란다"며 "저도 시의원으로서 동두천청소년이 소중한 꿈을 가꿔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현숙 동두천시의원 11월30일 ‘1일 명예교사’ 활동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11월30일 ‘1일 명예교사’ 활동.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11월30일 ‘1일 명예교사’ 활동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11월30일 ‘1일 명예교사’ 활동.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남양주시 경관심의 대상 확대…도시미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경관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남양주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건축물에 대한 경관심의 대상과 범위 확대다. 그동안 연면적 2000㎡ 이상 공공건축물만 경관심의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연면적 5000㎡ 이상 민간건축물과 옥외철탑을 설치하는 골프연습장도 경관심의 대상에 새로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남양주시를 제외한 경기도 29개 시-군과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민간건축물을 경관심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남양주시 일부 지역에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높이 건축물이 도시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남양주시는 이런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건축물을 경관심의 대상에 포함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주영상 건축과장은 1일 "경관심의 대상 확대로 인한 사업시행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통합심의 운영을 통해 중복심의 방지, 심의기간 단축 등 지역 실정에 맞도록 경관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품격 있는 남양주 도시 미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 조례안은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관련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남양주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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