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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대서 ‘1천억 이상 그림과 화가 이야기’ 주제로  특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용인대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이상 초고가 그림들과 화가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용인대가 '2025학년도 2학기 전체 교직원회의'에 앞서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특별 강연자로 초청한 데 따라 진행됐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마르셀 뒤샹, 살바도르 달리, 페르난도 보테로,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외젠 들라크루아,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프란시스 베이컨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품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화가들의 삶, 작품에 담긴 예술적 의미를 풀어냈다. 특히 경매시장에서 수천억 원대에 거래된 세계 최고가 미술 작품들을 사례로 들어 작품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우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미술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셰주)'로 경매에서 4억 50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6400억원)에 매매됐다"며 “이 작품은 처음에는 10만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판정을 받게되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초호화 요트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19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다빈치 작품전을 열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바토르 문디'를 '모나리자' 옆에 전시하자는 뜻을 전했지만 프랑스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해당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라하더라도 모나리자에는 필적할 수 없다는 생각 등이 반영된 결과 판단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1911년 도난 돼 2년 4개월 만에 회수된 '모나리자' 사건을 비롯해 마르셀 뒤샹이 모나리자 엽서에 수염을 그려 넣은 'L.H.O.O.Q', 살바도르 달리가 콧수염을 덧입힌 '자화상 모나리자',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 모나리자' 등 모나리자를 활용한 다양한 패러디 작품들을 소개하며 각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보고 착안해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중 하나가 공식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비싼 값인 1억 9500만 달러(현재 환율로 약 2850억 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한 “파블로 피카소도 모방을 하면서 자기만의 화풍이 스민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제목까지 본따서 그린 '알제의 여인들'의 경우 경매에서 세 번째로 비싼 1억 7937만 달러에 팔렸다"며 “모방한 작품이 초고가로 팔린 이유는 피카소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창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피카소가 모방한 '알제의 여인들'의 원작자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대표작 '민중을 이끄는 자유'는 낭만주의 화풍 속에 혁명 정신과 자유의 상징을 담고 있으며 그림 속 인물의 모자는 자유를, 맨발은 신성성을 의미한다"며 “이 모자는 '프리기아 모자'로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자유인의 신분을 얻었을 때 쓰던 것으로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도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프리쥬'가 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프랑스 출신 조르주 쇠라는 점을 찍어 풍경 등을 표현하는 점묘법의 화가로 야수파의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며 “쇠라의 1888년작 '모델들, 군상'은 2022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4920만 달러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가지 연구'는 2013년 1억4240만 달러에 팔렸는데 그림에서의 인간 얼굴은 짓이겨진 고깃덩어리 같다“며 "그는 '인간은 고통받는 고기다'라며 그가 느끼는 내면의 감정을 나타내는 작품들을 그렸으며, 교황도 일그러진 모습으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릴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 입체주의를 발전시켰다"며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만든 조각품 '황소 머리'를 선보이는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 고가의 작품에 이름을 올린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꽃바구니를 든 소녀',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 '창가에 앉아있는 여인', '꿈', '꽃이 있는 자클린의 초상', '키스', '아비뇽의 아가씨들' 등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세잔은 사과로 세계를 정복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의 사과 정물 그림엔 한 시점에서만 보는 것을 그린 걱 아니라 위, 옆, 정면 등 여러 시점을 한 캔버스에 담은 것들이 있어서 입체주의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나무, 집, 호수 등을 그리면서도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을 한 캔버스에 담아서 사람들의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켰고 그의 연작 중 하나인 '빛의 제국'은 경매에서 170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에서 미술품 경매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우주'로 2019년 약 132억 원에 거래 됐다"며 “이 작품은 가로 254cm, 세로 254cm의 대형 점화(點畵)로 수많은 점들이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느끼게 하는 데 한국 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박수근, 이중섭 등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유명 작품들이 경매에서 몇십억원에 거래된 것이 많이 있지만 김환기 화백 작품들은 사이즈가 상당히 커서 경매기준으로 한국에서 비싸게 팔린 그림 1~10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면서도 “그러나 비공식 거래 기준으로 한국에서 제일 비싼 매매된 그림은 박수근 화가의 '나무와 두 여인'으로 알려져 있는 데, 작고한 이건희 회장이 150억원에 사서 리움미술관에 기증한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이건희 회장이 많은 작품들을 소장했었는 데 그의 컬렉션 중에는 피카소의 '시계를 찬 여인', '도라 마르의 초상', '파란 모자를 쓴 여인의 상반신',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곡물 시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등이 있다"며 해당 작품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시흥시-안양시-포천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국토교통부 지정에 따라 외국인 투기성 주택 매입을 차단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과천시 전역의 주택'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 외국 법인 및 외국 정부 등은 허가 대상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매수 시 반드시 과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최소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또한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 거래에만 적용되던 자금조달계획서 및 입증 서류 제출 의무가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장영자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조치는 외국인 투기성 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6일 중국 장춘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가해 동북아 지역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협력과 교류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동북아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중국-러시아-북한-몽골-일본 등 6개국의 지방정부 수장과 주요 기업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에선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시(은평구-관악구), 강원도 등 지자체가 함께했다. 회의는 총 3부로 이뤄졌다. 1부 개막식은 중국 길림성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길림성 정부 부성장의 기조연설, 각국 대표 연설과 함께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과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축사가 이어졌다. 2부 경제-무역 홍보 세션에선 동북아 주요 프로젝트 소개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3부 실무 오찬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국 참석자가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흥시 대표단은 회의의 본 세션과 각국 대표단과 네트워킹 자리에서 지역발전 전략과 교류 사례를 공유하며 경제-문화-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회의는 동북아 각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흥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제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대표단은 27일 장춘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를 참관해 국가별 경제산업 무역관과 한국관을 견학하고, 동북아 지방정부와 경제-산업 협력 다원화 방안을 모색한 뒤 이번 일정을 마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6개월간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전화상담과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23억700만원을 징수했다. 안양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15명으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구성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통한 체납 사유 분석, 납부안내문 및 영치 예고문 부착, 전화상담, 복지 연계 지원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480명 체납자로부터 1만9074건 납부를 유도해 23억700만원 징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총 사업예산(1억9700만원)의 12배에 달하는 성과이며, 전년 대비 징수액(17억6600만원)보다 5억4100만원(30.6%)을 더 징수한 수치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안양시는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 6명을 발굴하고, 이 중 3명에게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자영업자 폐업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숙련도 높은 조사원 채용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체납액 징수와 복지 연계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27일 “앞으로도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원하는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6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농업혁신타운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지능형 농업 확산과 지능형 축산악취 저감, 지역 먹거리 활성화와 지역 축제 연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농업혁신타운 조성= 포천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1년간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재생시켜 정주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북면 기지리 일원에는 농특산물 유통시설, 다목적 광장, 농업테마정원 등을 갖춘 미래농업혁신타운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75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 타당성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포천시는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흘-가산권역에 공공임대 숙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준공이 목표다. 또한 일동-이동권역에도 내년까지 숙소 부지를 확보해 추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능형 농업 확산과 지능형 축산악취 저감= 포천시는 지능형 기술을 농-축산업 전반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20곳에서 지능형 농장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과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기후변화 대응력과 농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분야도 밀폐형 지능형 축사와 악취 저감 시설 지원사업을 병행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무창형 축사 개-보수와 맞춤형 악취 저감 장비 설치 등을 통해 가축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 지역 먹거리 활성화와 지역 축제 연계= 포천시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포천가득'을 중심으로 포장재 제작 지원과 농산물직판장 운영을 확대해 지역 먹거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동구 천호동 농산물직판장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에 직판장을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지역 먹거리 활성화 전략은 지역 축제와도 연계된다. 내달 열릴 제13회 포천 한우축제와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에서 포천의 우수 농축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부스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정례브리핑에서 소개한 사업은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 포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천시는 우수사례로 '학생 통학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포천시의 넓은 지리적 특성과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천시는 서울시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넓은 행정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평균 통학 거리는 1.71km로 경기도 내 26위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며 통학 불편을 겪는 가구가 늘었다. 이에 포천시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초등학생용 스마트 안심셔틀 '포우리',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에듀택시'를 운영하며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통학 지원 서비스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동시에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27일 “앞으로도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시-군 및 공공기관이 추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열렸으며, 포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적극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동서울변환소 옥내화 등 해당 건축물에 대한 '2025년 제7회 경관심의(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라는 내용으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작년 9월4일 최초 경관심의가 신청된 이후 건축물의 경관성 개선과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초 본심의와 2차 심의 시 재검토 의결됐으며 1년이 경과한 3차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에선 건물 외형과 정면 디자인, 야간경관 계획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으며, 한국전력공사가 작년 12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시한 첫째 주민 수용성 강화, 둘째 120명 이상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 조성, 셋째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사옥 건립 등 계획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앞서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서울변환소를 동서울전력지사-한전KPS 등 6개 유관기관 직원이 근무하는 업무 겸용 복합사옥으로 꾸미고 HVDC엔지니어링센터와 연구-교육-전시 공간을 갖춘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주요 전력 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해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외관 디자인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하남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민관협치위원회에서 변전소 관계자감일총연합회, 시민, 비상대책위원회, 유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3차례 논의를 거치는 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에는 서울 신양재 변전소, 경기 평택 고덕 변전소, 하남 감일 동서울변전소 등 3곳을 직접 들러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남시에 산업통산자원부 면담을 요청함에 따라 시에선 산업통산자원부와 면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전이 국토교통부 경관심의 운영지침에 '주민 의견 수렴'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하남시가 근거 없는 조건을 달아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 박종진 도시정책과장은 “경관심의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절차이며, 작년 7월 공식 주민설명회가 무산돼 주민 의견 반영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지원단(단장 김종상)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 대상 '9월 드론 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드론 조종 실습 △ 드론 시설 점검 △항공 영상 촬영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와 드론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드론 조종 실습 과정은 법규 이해, 비행원리, 조종 제어 실습 등을 내용으로 9월13일~27일(주말 5일, 40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접수한다. 드론 시설 점검 과정에선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 사진 측량, 공간 정보 제작 등에 참여할 수 있다. 9월15일~19일(평일 5일, 40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 대덕드론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가능하다. 항공 영상 촬영은 9월28일(8시간)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진행되며, 영상 촬영 기획, 비행 실습, 콘텐츠 제작 실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수강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이며, 과정별 출석률 80% 이상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 단장은 26일 “드론 산업은 건설, 안전관리,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재직자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UAM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대덕드론비행장과 고양드론앵커센터를 거점으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1월5일부터 7일에는 킨텍스에서'2025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를 열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동두천시 공여구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동두천이 지난 70여 년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동두천의 42%)을 미군 공여구역으로 제공해 왔으며, LPP 및 한미안보협의회 등에 따라 진작에 반환돼야 할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는 현재까지도 7000명의 미군과 3000명 근로자가 머물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연간 5278억원, 누계 26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 면적의 5%만을 공여구역으로 제공하면서도 평택특별법을 통해 18조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은 평택과의 차별을 언급하며 “동두천과 의정부처럼 장기간에 걸쳐 기지 반환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서도 특별법을 통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기금 등 재정투입(개발기금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GTX-C 노선 동두천 연장사업 착공 등) △각종 규제 완화 △법-제도 개선(장기미반환 공여구역에 대한 특별보상 등)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는 “경기도지사의 입장 표명은 동두천에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며 “공여구역 개발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를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진접읍 수해복구 현장과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정책현장 투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항구복구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봉선사천 범람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제방이 유실된 진접읍 부평리 수해복구 현장을 먼저 찾았다. 현장에서 응급 복구 결과를 살피고,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추진될 광릉수목원길 재정비와 하천시설 항구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봉선사 제1교는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평리 송원사 인근 하천 구간에선 임야에서 쏟아진 노면수와 하천 유수로 파손된 시설물의 임시 보강 상태를 살폈다. 해당 구간은 내년 6월까지 복구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다산동 왕숙천 인도교(스윙교) 운영 현장에선 비상 대기 체계와 사전통제 절차를 확인했다. 이 교량은 유수량이 증가하면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집중호우 시 양방향 교량이 분리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남양주시 담당 근무자가 곧바로 통제에 나선다. 주광덕 시장은 기습적인 극한호우가 발생해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신속한 대응,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재해 예방시설 관리와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해 대응력 강화와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해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양주시는 공무원의 책임 부담은 낮추고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은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프로목민관' 제도가 시민평가단과 경기도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목민관은 내부 회의 신속성과 적극행정위원회의 면책 기능을 결합한 남양주형 자문기구다. 작년 시민 순회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인허가 추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프로목민관은 17차 회의를 열고 27개 안건을 처리하며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시민 생활 불편 해소와 규제개혁을 위해 남양주시는 적극행정 추진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읍면동 △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2차 순회간담회를 추진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내달 14일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3곳에서 '2025년 양주시 미니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옥정호수도서관, 양주희망도서관, 꿈나무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책' 작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옥정호수도서관은 내달 14일 오전 10시30분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도서관 앞 광장에서 지역 서점과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오후 2시 드로잉 매직쇼가 진행된다. 양주희망도서관은 내달 20일 오전 10시 저자 한라경 작가와 만남을 진행하고, 오후 1시부터는 체험 부스, 마술쇼, 클래식-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꿈나무도서관은 내달 21일 오전 10시30분 의 우신영 작가 강연으로 시작해 낮 12시 체험 프로그램, 오후 3시 행복한 책방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옥정호수도서관에선 평일 저녁 북토크가 진행된다. 내달 17일 오후 7시에는 의 이효원 교수, 24일 오후 7시에는 의 조해진 작가가 시민과 소통한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미니 북 페스티벌은 권역별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이 책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해 독서의 가치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26일부터 양주시 도서관 누리집(ibyj.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관내 전역이 26일부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외국인의 주택 매입을 통한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지정 기간은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이다. 이에 따라 외국 국적 개인이나 외국 법인-정부 등이 허가 대상 면적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매입하려면 포천시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개월 이내 시정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할 경우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이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현장점검을 강화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건전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전역과 인천광역시,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25년 포천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 접수 기간을 내달 19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며, 더 많은 시민 참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포천시는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 시민복지, 기업활동, 취업-일자리, 신산업, 행정규제기본법상 규제에 해당하는 모든 사안으로, 포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포천시 누리집 '새소식' 또는 '규제개혁자료실'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포천시 감사담당관(포천시 중앙로 87)에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자우편(ppjg2017@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제출된 제안은 소관부서 의견 수렴과 예비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2명(각 30만원), 장려 3명(각 20만원) 등 6명이며, 시상금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박헌일 감사담당관은 27일 “이번 공모가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황금의 시기에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30 청렴 주니어보드'와 임태희 교육감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도입해 올해 전 지역으로 확대한 청렴 소통 협의체로 20~30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한 총 151명 위원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직 선배이자 인생의 어른으로서 후배 공무원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으며 기존 목표인 '청렴한 경기교육'을 넘어 진정한 소통으로 '공직 가치 내면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 30명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고민을 꺼내놓았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랑과 결혼, 포용의 자세, 시대에 따른 교육행정의 변화 등 현실적인 고민부터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질문까지 오갔다. 임태희 교육감은 청렴 주니어보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며 “저에게 청춘은 틀을 깨보려고 이것저것 해본 시기"라면서 “여러분도 본인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시도하는 황금의 시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 '리버스 멘토링'이 교육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에도 적용된다며 “여러분이 경기교육에 새로움과 바른 가치를 퍼트리는 불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의정부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안산선 공사에 수반되는 7번 환기구가 GIDC 정면 입구에 자리 잡아 수년 동안 상가들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은 지난주 열린 관리단 회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으로 현장 회의를 26일 실시했다. 관리단 회장은 광명역 상권이 지나치게 과잉 공급이라며 자이타워-GIDE 등 엄청난 공급 물량으로 대단지의 공실 상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에 의한 소음과 분진 그리고 가림막으로 인해 상권을 죽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광명시와 넥스트레인㈜, 국토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마땅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분양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GIDC 광명역' 시행사 지아이디씨㈜ △신안산선 시행사 넥스트레인㈜ △신안산선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고 조정안에 따라 'GIDC 광명역'과 신안산선 사업 주체들은 △투명 펜스 설치 △펜스 디자인 개선 △수분양자 민원 창구 공식화 등을 추진해 상호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GIDC 상가 입주민 대표가 무자격자인데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국민권익위가 이런 협약을 진행했다며 현재 관리단에선 당시 조정안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안성환 의원은 넥스트레인㈜, 광명시 관계자, 포스코 건설과 GIDC 관리단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환기구로 인한 상인들 불편과 상가 공실로 인해 이자 부담과 관리비 부담이 커서 소유자나 임차인에게 많은 피해가 가중되고 있으니 환기구 공사를 서둘러서 진행해 가림막 등을 정리해 달라고 입주민을 대변했다. 이에 대해 넥스트레인㈜ 관계자는 2021년 국민권익위에서 조정한 내용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사업 당시 GIDC 시행사와 사전에 환기구에 관한 내용을 협의해 추진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관리단 대표는 GIDC 시행사나 시공사로부터 분양 당시 이런 내용을 분양권자에게 공지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고 나중에 알게 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관리단 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전혀 움직이지 않고, 반응도 없었는데 그래도 오늘 자리를 만들었으니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이에 안성환 의원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소통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내주 넥스트레인㈜에서 2차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흔쾌히 수락돼 다음 회의에선 환기구 공사 진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개회한 제298회 임시회에서 의원 8명이 발의한 조례안 10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중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는 김재국 현옥순 박은경 황은화 한갑수 이진분 김진숙 유재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심사하고, 심사를 통과한 안건은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선 김재국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의안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의원 발의나 위원회 제안, 주민조례 청구 의안도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해 재정 부담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재정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의 경우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입학준비금 지급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건설노동자 우선고용 등 관급공사 운영 조례 개정안은 건설노동자 출퇴근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해 노무비 관련 부조리를 예방하고 체불임금 방지를 위한 관련 규정 수립이 취지다.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으로는 박은경 의원의 '안산시 친환경 운동장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황은화 의원의 '안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한갑수 의원의 '안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은경 의원의 '안산시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 목록에 올랐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은 관내에서 안산시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운동장을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운동장으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조례안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도모에 따르는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개정안과 장애인 보조견 출입보장 조례안, 희귀질환관리 지원 조례안은 차례대로 △중증장애인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보조견 출입보장에 관한 사항 규정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의 관리와 지원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이 골자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김진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유재수 의원이 발의한'안산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한다. 두 조례안은 각각 용적률 특례가 적용되는 역세권 범위와 재개발 임대주택 인수 가격 등 기준 마련과 제정 이후 정비된 적이 없는 조례를 현행에 맞게 개정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도모를 목적으로 발의됐다. 한편 298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며, 안건의 최종 심사는 내달 11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5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집행부와 8월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와 응답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평 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안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 등 12개 안건이 다뤄졌다. 특히 큰 관심을 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안건은 관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지급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2차 지급을 철저히 준비해 민생경제 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도 주요 안건 중 하나였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분기별 9만원(운전면허 보유자 분기별 6만원)씩, 연 최대 36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오혜자 양평군의 부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무엇보다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협력과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월 정책협의회를 열어 집행부와 정책을 논의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군정 방향을 조율하는 '정책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3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질문과 답변을 끝으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2차 본회의에선 김태은-정진호 의원이 순세계잉여금, 반환공여지, 의정부시 재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지호 의원이 '호우 비상근무 중 김동근 시장 음주에 대한 제언', △정진호 의원이 '최근 의정부시 재정과 관련해', △조세일 의원이 '의정부시 예산 효율적 활용 방안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권안나-김현채-최정희-강선영-조세일 의원이 선임됐다. 세부 일정은 내달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3일과 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심사 보고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안 심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우 예비특보 단계에서 김동근 시장이 폭탄주를 마신 사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지호 의원은 “김동근 시장이 지난 7월18일 …보육교사 사랑축제' 이후 오후 8시경 민락동 인근 식당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폭탄주를 50여분간 마신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기도 7월18일 오후 4시30분 기준 …폭우 관련 업무보고' 및 행정안전부 오후 5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이미 예비특보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정부시장이 폭탄주를 마신 행위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자세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7월과 8월 누적 강우량 577㎜의 폭우로 축대 붕괴, 주택 2채 반파, 이재민 발생, 주택 및 상가 100여 세대 침수, 40여 건의 토사 유실 등 막대한 재난 피해가 의정부에 발생했다"며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다가올 가을 태풍과 산불, 한파와 폭설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오는 27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5고양 미래 진로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학생이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로박람회에는 고양시 관내 중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 55개 기관에서 82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항공,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부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장은 1층, 2층, 3층으로 나뉜 테마별 체험존(Zone)으로 구성돼 학생이 진로를 주제별로 탐색할 수 있다. 1층 'FUTURE존'은 항공, 드론, AI, 로봇, 3D프린팅 등 신산업-공공 분야 체험 부스 16개가 운영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형 직업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2층 'GO!YOUTH존'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방송-영상 제작 등 지역 기반 체험 부스 35개가 운영되며 학생이 선호하는 생활-문화-창작 분야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3층 'DREAM존'은 고양교육발전특구 사업 중심으로 대학-특성화고 홍보 부스, 학과 체험 부스, 그리고 학생 작품을 전시한 미디어 아트 전시 프로그램 포함해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이번 진로박람회에선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진행된 미디어영상아트 프로젝트 결과물도 공개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과 전시를 통해 학생 주도형 창의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로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6일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1구간에서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아케이드 교체) 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과 상인에게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설치된 아케이드가 노후화되면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1억3800만원(도비 5억7060만원, 시비 5억1985만원, 자부담 4755만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길이 100m, 면적 800㎡ 규모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창을 전면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재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작년 실시설계와 상인 설명회를 거쳐 올해 5월26일 착공했다. 그리고 약 두 달 반 공사 끝에 지난 7일 준공을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원, 경기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아케이드 교체로 전통시장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지속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규창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준 구리시에 감사하고, 새롭게 단장된 아케이드와 어닝, 간판이 시장을 찾는 손님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준공과 함께 안골로 103번길 60m 구간, 점포 21곳을 대상으로 한 어닝, 간판 교체 사업도 완료했다. 7월29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된 공사에는 통일된 디자인 적용과 함께 도색, 조명 정비를 통해 시장 경관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해 제1공영주차장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옥상 바닥 보수 방수, 배수로 보수, 외벽 도장 등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하루 평균 600여대 차량과 3000여명이 이용하는 주차장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5일 가평 캠핑장에서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주최한 '쉼, 힐링 가족캠프'에 들러 발달장애 가족의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며 사회적 제약과 심리적-신체적 피로를 겪는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시 예산을 지원받아 이번 캠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1기와 2기로 나눠 1박씩 진행된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도 후원금과 후원품을 전달했다. 캠프에는 정회원 50가족, 155명이 참여해 △수영장 물놀이 △핀란드식 사우나 △숲길 산책 △가족별 바비큐 저녁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겼다.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전문 MC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2기 저녁에는 주광덕 시장이 현장에 들러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중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장은 “돌봄으로 지친 부모와 가족들이 이번 캠프에서 마음껏 웃고 쉬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에 함께해 저녁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잠시라도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으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는 213명 회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발달장애인가족 힐링캠프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업 △장애인복지일자리 직무지도원 파견 △발달장애인 특화형 체험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관내 가을 관광 명소인 나리농원 개장을 앞두고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는 이날 현장 회의에서 경관 작물 식재 상태와 편의시설, 체험 프로그램, 안전관리망 등 전반적인 개장 준비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나리농원은 9월12일부터 10월2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최대 100%까지 입장료가 환급되는 '나리쿠폰'이 도입된다. 나리쿠폰은 농원 내 부스와 약 200여개 지정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현장 감부회의에서 “나리농원은 양주를 대표하는 가을 관광 명소"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며 “장기간 미군 주둔으로 희생한 지역을 더 이상 규제 속에 묶어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지만,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지역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하남-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시가 후원으로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은 토론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땅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희생한 특별한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남시 반환공여구역은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너무 많은 제약이 따라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이 어렵다"며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수준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동연 지사님이 말씀해준 임대주택 비율감소에 대해 감사하며, 거기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감소 또한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반환공여구역 땅값이 반환 당시보다 크게 올라 부담이 커진 만큼, 국가가 무상으로 양여하거나 최소한 반환 당시 가격으로 보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사업성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단순한 땅 활용이 아니라 시민 삶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힘을 모아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이곳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달달버스’ 타고 양주시 찾아 장애학생·학부모 및 예술인 응원·격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두 번째로 '달달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 투어' 현장인 양주시를 찾아 장애학생 및 학부모와 순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누림센터) 내의 도담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났다. 도담학교는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으로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딱 2년 전 북부누림센터 개관 때 왔었다.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북부의 훌륭한 중심이 만들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가 머리 털 나고 그림 산 게 딱 두 점인데, 첫 번째는 황진호 작가 작품이고 두 번째는 이창옥 작가 작품"이라면서 “한 점은 발달장애인인 화가가, 다른 하나는 지적장애인 화가분이 그린 그림인데 모두 제 방(사무실)에 걸려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가 우리 장애인 모든 분에게 얼마나 진심이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함께하려 하는지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와 도담학교 학생 및 부모들은 이날 정성원 작가의 밑그림(여우)을 함께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와 학생, 엄마들의 손을 거쳐 무색의 여우가 주황, 노랑, 파랑, 하늘색을 가진 예쁜 여우로 완성됐다. 김 지사가 방문한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520㎡ 규모로 △경기도장애인생산품전시장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점자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리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서 가장 행복하고 또 차별받지 않고, 또 제발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오게끔 하려고 '장애인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잘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가 2만7031명에 달한다. 이어서 김 지사는 이날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부지 2만6400㎡에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건설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북부 주민들에게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는 이곳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한다"면서 “이곳 부지에 제가 빠른 시간 내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30만 양주 시민, 그리고 인근의 약 100만명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경찰, 소방은 국가에서 책임지지만 의료서비스는 선별적으로 또는 소득에 따라서 구별되는 불합리함이 계속돼 왔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속도전'을 선언했다. 양주의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2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의료원 착공을 하기 전, 삽자루를 꽂기 전의 절차가 크게 세 덩어리"라면서 “용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예타는 1년반 정도 걸리며, BTL(민자사업) 절차에 3년 반 정도 걸려 합치면 5년"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예타라는 것은 들어간 비용과 나오는 편익 분석을 가지고 하는데 경찰서 짓고, 소방서 짓는데 예타를 받진 않잖느냐. 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법이 예타를 면제받거나 빨리 진행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새로 설립되는 공공의료원은 '의료+돌봄'을 통합해 '혁신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공공의료원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해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복합기능을 모두 갖추게 된다. 더불어 획기적인 디지털화, 대학병원과의 연계 강화, 의료필수인력의 교육훈련 확충 등의 서비스도 혁신하고 민간병원의 운영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역협력병원 및 보건소 지소와의 연계 확대 등 경영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앞서 김 지사가 승차한 달달버스는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아 청년 이수자 윤동준씨와 보유자, 전승교육사 등 보존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양주시 유양리에서 전승되는 탈놀이로, 서민의 삶을 해학·풍자적으로 표현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가면극이며 대표 춤으로는 단조롭고 느린 동작의 '거드름춤'과 난봉꾼이 재밌게 멋을 부리는 '깨끼춤'이 있다. 윤 씨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청년 이수자로 중학교 1학년 때인 14세부터 전승의 길에 들어서 20세에 이수자가 됐다. 김 지사는 양주별산대놀이 중 '거드름춤'과 '깨끼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하고 '깨끼춤' 동작을 직접 체험했다. 김 지사는 “K-컬처의 비조(鼻祖)"라며 탄성을 자아냈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간 보물"이라고 극찬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유산 제2호로 지정됐으며 청년 이수자인 윤 씨는 도가 지원하는 예술인기회소득(2025년, 연간 150만원)에 청년기본소득(2021~2022년, 100만 원)을 받아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기회소득의 혜택을 받은 도내 예술인은 지난해까지 1만6000여명에 이른다. 보존회 관계자들은 이날 김 지사가 타고 온'달달버스'를 보면서 "이곳도 달라질 수 있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FC, 2030년 K리그1 승격...평균 관중 8000명 달성 목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힘찬 도전과 멋진 승부로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프로축구단인 용인FC가 되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에서 시민프로축구단의 목표와 운영에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FC'의 5대 핵심가치로 △단합(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체) △도전(승리를 위한 투지·열정) △책임(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소통(시민, 지역공동체와의 신뢰형성) △성장(문화와 산업,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강조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성과 창출로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며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보고회에서 “가칭 '용인FC'가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 '용인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할 것이며, 시민과 팬의 사랑을 많이 받아 평균 8000명 정도의 관중이 모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30년에는 '용인FC'를 K리그1으로 승격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더 빨리 승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FC' 관계자와 창단준비위원회, 시민 약 250여명이 참석했고 시민프로축구단의 김진형 단장과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이 창단 과정에서 각자 맡은 역할과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FC' 중점 추진 과제와 선수단 운영, 홍보·마케팅, 조직문화 형성 등 창단 과정에 대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내년부터 K2리그에 참여하는 '용인FC'는 27명에서 최대 32명의 선수를 영입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과 팀 운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선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 전략을 세운다. 선수단은 실력이 검증된 핵심선수와 장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젊은 유망주를 집중 영입할 예정이며 '용인FC' 유스팀에서 육성한 선수들을 자체 승급하고 5명까지 허용된 외국인 선수도 적극 활용한다. 시는 '용인FC'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다. 팬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 특성에 맞춘 홍보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관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한 상품과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저변 확대와 구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개발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용인FC'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구단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직무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K2리그 '용인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할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FC'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내 기업인들도 힘을 더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인FC'와 용인상공회의소는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FC'는 용인에 있는 기업의 상품을 홍보한다. 용인상공회의소는 기업 스폰서십 관련 홍보를 협조하고, '용인FC'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 3월 '용인FC'의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4월에는 창단T/F활동을 시작했고, 팀 창단을 위한 조례제정과 법인 변경을 완료했으며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2리그 회원 가입안이 통과돼 실질적인 창단 승인을 받았고, 내년 1월 2026시즌 K리그2 공식 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연맹 총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사업과 시 자체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주민을 대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해 투자결정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심사평가표를 작성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주민의견사업 189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중복사업이나 타기관 소관 등을 제외한 161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총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30%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우선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본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최종 반영된 예산 결과는 12월 시의회 예산의결 후 같은해 1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논의되어서 예산이 책정된 사업들은 시민의 생활과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시는 내년에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정책들을 시행할 방침이니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신혼부부 ‘전세임대형’ 425가구 공급...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6일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별히 마련된 공급분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GH가 최대 2억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하며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되며,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결혼을 앞뒀거나 막 시작한 부부들이 경제적 이유로 생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GH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가 확정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든든주택을 통해 안정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건설현장 안전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를 도입했다. GH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광역행정·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으로 내년 경기정원 완공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경기정원은 약 3만2700㎡ 규모의 녹지공간에 잔디광장,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 황토길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며 RE10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GH가 도입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이나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해 SOS 신호를 발송,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안전장비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는 작년 9월 경기도에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세입자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조례가 개정되면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세입자는 재개발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시행자로부터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대신 사업시행자는 세입자에게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 완화나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세입자는 보호받고, 사업시행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현재 관내 9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세입자 보상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사회적 약자인 세입자 보호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세입자와 원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안정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하안로 288번길 4-5층) 내 설치됐으며,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창구에 상주해 정비사업 절차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는 주민 간 소통 공간 제공과 단계별 교육 등 일방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주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조합방식, 신탁방식 등 사업 추진 형태도 다양해 각 상황에 맞는 상담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명시는 향후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단이 전문 자문과 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상담창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정비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의 삶과 공동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넓혀 주민이 진정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9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를 개설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센터 기능을 지속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점차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하순까지 한 달 동안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을 설치-운영하며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다소 낯설어 이용이 적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의 긍정적 반응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여름철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1200병이 공급되는 생수는 대부분 오전 중에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시원하고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여름에는 군포역-금정역 등 교통 중심지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군포 얼음땡'을 단순한 폭염 대응 장비가 아니라 군포시 명물, 작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억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 시간, 이용 방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군포 얼음땡은 단순한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망"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확대 운영과 함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명품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불법 주-정차 견인 유예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다. 전동킥보드 등 PM의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민은 기존과 같이 큐알(QR)코드를 통해 무단 방치된 PM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개인형 이동장치 정보는 즉시 운영업체에 전달되며, 업체가 1시간 이내 수거하지 않으면 곧바로 견인기동반을 통해 견인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500건이 넘는 무단 방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된 조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예시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불법 주-정차 PM 민원신고 및 견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행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부천도시공사 견인기동반을 활용한 집중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합동 캠페인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호와 거북섬의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오마이경기 O.M.G)' 팸투어를 추진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22개 국적, 31명의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가 참가했다. 이들은 시흥 거북섬 일대의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인접한 오이도 연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탐방하며 시흥시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오마이경기 O.M.G는 각자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담아 시흥의 해양레저 체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그리고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담아냈다. 이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생생한 영상, 사진, 등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거북섬 해양레저 관광자원들을 이색적인 콘텐츠로 홍보하기도 했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26일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시흥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레저, 야간 시티투어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줬다"며 “서포터즈들의 생생한 체험기가 시흥 방문으로 이어져, 시흥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 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설명, 협약 내용 공유, 실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 등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안산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준 교장선생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학교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관내 모든 학교로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해 주민의 여가-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2023년 9월 10개교를 시작으로 작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실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산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컨설팅 등에 기반해 학교시설 개방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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