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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만나 인공지능·청년 등 협력 방안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AI, 스타트업, 청년 등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보스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enam) 싱가포르 대통령과 만난 지 한 달여만"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이라며 “싱가포르는 AI가 가장 잘 준비된 나라이고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와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의 만남으로 경기도와 싱가포르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에릭 테오 싱가포르 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그동안 싱가포르 측과 인공지능이나 청년 등 여러 가지 협력 분야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대사 방문을 계기로 관련 내용을 진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테오 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며 “경기도는 인구도 많고 여러 기업이 있다.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교육, 주택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국 부임 6년째를 맞은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도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로 경기도청 방문은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19년 국가 인공지능 전략(National AI Strategy)을 일찌감치 발표했고 빠른 기술 발달에 발맞춰 이를 보완한 NAIS 2.0을 2023년 수립해 이행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야 혁신기업 대다수가 위치한 경기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싱가포르와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유럽세일즈 통해 120억달러 투자유치 ‘잭팟’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순방을 통해 12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 방문 성과를 소개했다. 유 시장은 “유럽 4개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며 “출장 마지막 날에는 UAE에 본사를 둔 OWI Partners로부터 50억 달러, 미국 파나핀토사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받아 이번 출장 기간 중 총 120억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의 성과가 글로벌 10대 도시 전략을 현실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굴뚝 없는 소각장'으로 불리는 파리의 '이쎄안 소각장'을 방문, 친환경적인 시설을 둘러봤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앞으로 인천시에도 이와 같은 첨단 소각시설을 건립해 소각장이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편익 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파주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파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진기 부시장을 본부장, 파주보건소장 및 보건행정과장을 지휘부로 총 5개 실무반(종합상황반, 수습복구반, 비상진료반, 홍보지원반, 협력지원반)으로 구성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재난안전대책 수립, 문여는 의료기관 홍보, 응급환자 이송 및 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파주시는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관리하고 집단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진료 거부와 휴업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문여는 의료기관은 파주시 누리집(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e-gen),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간 의료기관 및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협업해 의사 집단행동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파업동참으로 문 닫는 의료기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민간중심 UAM 상용화 대응 ‘착착’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도심항공교통(UAM)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2022년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관련 조례를 만들고 2023년 항로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UAM 도입 기틀이 결국 마련됐다. 올해는 민간 주도로 이뤄질 UAM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을 참여시켜 산업기반을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시범운용노선 선정을 준비해 UAM으로 교통과 산업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6일 “시민 교통편익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 '민간 주도 상용화' 전략적 대응 잰걸음 UAM이 기존 여객기 산업과 다른 점은 민간 주도로 운영될 것이란 점이다. 올해 4월 시행을 앞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 법률에서 알 수 있듯이 운항사업, 교통관리사업, 버티포트 운영사업 등 모두 민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이런 UAM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군-KTL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각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UAM과 유사한 헬기산업 플랫폼이 이미 조성돼 있는 김포항공산업단지를 활용해 초기 UAM 조립, 시험비행 플랫폼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작년 10월 항공산업단지 조립-시험비행장 조성 여건을 장애물, 관제공포시는 역 등 항목별로 분석하고, 적합 결과를 통해 민간기업 유치를 협의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첨단산업단지인 김포 환경재생혁신단지와 모빌리티특화도시인 콤팩트시티로 확대 연계해 UAM을 운영하고 관리할 민간사업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을 완료해 버티포트와 운항노선을 제시하고 국토교통부 시범운용사업 참여를 준비하며 UAM 상용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 기초지자체 최초로 조례 제정…UAM 시장선점 적극행보 김포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찌감치 UAM을 주목하며 시장 선점에 힘써왔다. 정부의 K-UAM 로드맵에 발맞춰 2022년 8월 김포시 자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2년 9월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UAM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2월에는 국토교통부 상용화사업 참여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도시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9월에는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에 착수하며 UAM 현실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2023년 11월에는 국토교통부 실증행사와 병행한 고흥 드론-UAM 엑스포에 참가해 김포 여건을 홍보하며 입지 굳히기에 매진했다. ◆ UAM 현실화 성큼…올해 하반기 아라뱃길 비행 UAM은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동력 수직 이착륙)을 핵심기술로 하여 인구와 고층건물이 밀집된 지역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해결할 첨단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교통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고, 기체, 버티포트, 정보-통신망, 관제, 항공기정비(MRO) 등 관련 시장의 무한한 성장가치 측면에서 세계가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3년 1단계 고흥 개활지에서 비도심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2단계 수도권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올해 실증결과 및 제도 완비 등을 통해 2025년 상용화를 위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 항로-인프라 갖춘 김포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최적 UAM 상용화 초기 수도권 도심 내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내 운항이나 정비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포시는 서울시와 인접하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을 직선으로 잇는 노선 한가운데 있어 최적지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여객기에 비해 낮은 고도를 운항하는 UAM 특성상 유동인구나 지형물이 없고 상공에 장애물이 없는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은 UAM 최대 과제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항로다. 실제로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는 UAM의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항공산업단지는 현재 헬기 비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진-출입로, 격납고, 교육훈련시설 등 UAM과 유사한 헬기산업 플랫폼이 이미 조성돼 있다. UAM 초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다. 아울러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가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계획을 발표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콤팩트시티)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김포시가 힘을 합쳐 첨단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입지는 UAM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자원-인력-생산성 시너지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다. ◆ “5호선, GTX-D로 육로 넓히고 하늘길-물길도 연다" 김포시는 최근 발표된 서울5호선 연장과 GTX-D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미래교통 수단을 확보해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해 하늘길을 넘어 물길을 열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이미 임계점에 다다른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혼잡을 극복하려면 한강 자원을 활용한 육상교통 대체수단을 발굴해 교통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0월 서울시는 한강 물길을 따라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한강 리버버스 운영경과를 지켜보고 2025년 이후 서울~김포노선 확대를 서울시와 긴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관할수역 내 수상교통수단 도입 여건을 조사하고 수요와 안전성, 경제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수상교통 다양한 수단, 수상교통 이용 장애물로 꼽히는 접근성 해결방안, 대중교통 연계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수상교통체계 구축에도 한발 다가설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응에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5일 “시민 건강을 위해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녕하세요. 안성시장 김보라입니다"라면서 “안성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안성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재난안전대책반을 편성하고, 병원 안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응급실·병의원 정보와 야간·휴일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 현황을 안내드리니 응급상황에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는 의료 서비스 공급 중단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병원 안내 상담하는 안성시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계약2.0’ 혁신엔진 장착…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비대면 계약을 시작하며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며 계약행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포시 계약 2.0'이 바로 그것이다. 비대면 계약은 나라장터와 문서24를 활용, 입찰부터 대가지급까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든 계약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김포시는 본청 계약 97% 이상을 비대면 계약으로 처리했다. 이런 성과는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및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 전파됐다. 그러나 이런 혁신행정은 본청에 한정돼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계약부서는 여전히 관행대로 종이문서를 접수받아 업무를 처리하는 한계가 있었다. 비슷한 사업 입찰공고가 부서마다 틀리거나 계약법령 해석 차이로 서로 다른 첨부서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인구와 재정규모가 비슷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최저 수준인 계약담당 인력으로 충분한 법령 및 서류 검토 없이 밀어내기식 계약이 이어졌다. 계약업무 처리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전문성 확보는 요원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행정 불신만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행정체제를 갖추고자 고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계약 2.0' 혁신을 시작했다. 계약업무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제시하기 위해서다. ◆ 계약업무 표준화-최적화 시동…업무처리 혼선 최소화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에 대비하려면 보다 전문화된 체계적인 행정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김포시는 계약업무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업무처리 과정에서 혼선 최소화와 일관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기반을 갖춰야 했고, 결국 김포시는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계약2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각각 체결하던 계약을 모두 본청에서 처리하게 됐다. 가장 먼저 비대면계약, 입찰대행, 클린페이 등 본청에서만 적용됐던 시책을 김포시 전체로 확대하고, 입찰공고문과 계약에 첨부되는 서류를 표준화하는 등 조금씩 업무 변화가 시작됐다. 혁신행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팀 간 칸막이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극복해내고 있다. 모든 계약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학습조직은 계약 2.0이란 업무혁신 엔진으로서 동력을 제공한다. 매주 한 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관련 문제점을 수시로 공유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사업소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한 직원은 “비대면 계약에 따른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별도 출력 없이도 계약문서를 보관해 문서관리가 용이해 지는 등 업무 외적인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계약 관련 팀 간 협업 및 학습조직 운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다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칸막이 허문 계약팀 맞춤형 교육 강화…업무기준 명문화 추진 계약 2.0 비전은 이런 혁신행정 결과물을 해당 부서에 넘어 모든 조직에 확산을 목표로 한다. 계약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또는 담당공무원 몇 명이 아니라 조직 전체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양방향 소통을 위해 사내게시판 및 오픈 채팅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창구로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렴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통해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한 계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픈 채팅방에는 개통 1주일 만에 100명이 넘는 공직자가 자유의사로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불분명한 규정으로 인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업무기준을 명문화하고자 감사담당관-예산과가 협업한 계약협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수의계약 처리기준과 검사검수 규정부터 시작해 자치법규로 규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정비해 업무처리 기준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확한 업무기준은 계약업무에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정한 계약을 추진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재관 회계과장은 “이번 김포시 계약 2.0 추진을 통해 계약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계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계약상대자 편의를 증진해 여타 지자체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스타필드 개장 교통혼잡, 시의적절한 대책 마련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스타필드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과 관련해 “시는 앞으로도 스타필드 수원·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시의적절한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휴일 오후에 스타필드 수원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을 점검했다"며 “매장 관계자들, 그리고 화산지하차도 공사 시행사 관계자들과 추가 교통 대책도 논의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한 달 전 개점 당시나 설 연휴 때보단 조금 덜해 보이는데 화산지하차도 중심으로 꽤 많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다"며 “토요일과 평일 저녁엔 정체가 더욱 심하다는 말씀도 계속 듣고 있다"고 교통체증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게 사실"이라며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불편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한 달간 교통상황을 자세히 분석해 추가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매장 방문 차량 동선 분리, 주변 도로 진입 경로 보완, 교통량에 따른 신호주기 조정 등 실효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행사 측과 협의해 화산지하차도 공사구간과 일정을 교통편의 중심으로 조정하겠다"며 “전체적인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스타필드 수원·시행사 등 관계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시의적절한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168개 아름다운 섬 가진 인천의 장점은 강력한 정책 의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시는 168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인천의 바다와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여러가지의 장점이 있다"며 “그중 가장 큰 장점은 인천시의 강력한 정책 의지"라고 말했다. 유럽을 출장 중인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세계적 글로벌 힐링스파 및 리조트 그룹 회장인 '로버트 하네아' 와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에 유러피언 웰빙스파&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이행 확약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는 2022년 11월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짧은 기간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는 사업"이라면서 “'성공의 비결은 리더의 열정에 있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로버트 하네아 회장이 보여준 '테르메 부쿠레슈티' 시설에 대한 자부심과 인천 투자에 대한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2700백만, 그리고 인천공항 환승객 1000만 수요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또한 인천을 글로벌 10대 도시로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준비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해 개발계획 수립을 오는 4월 마무리하고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영향평가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를 대비하고 바이오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단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으로 투자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5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올해는 지난해 쌓아온 초석을 디딤돌 삼아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며 “최종 심의까지 개발계획을 들고 여러 부처를 발로 뛰며 개발계획 타당성을 설득하는 한편 다양한 특구 지정 추진과 기업유치활동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장항-대화-송포 일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착수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진행해온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은 오는 4월 완료된다. 개발계획 윤곽이 드러나면 산업통상자원부 추가지정 신청까지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 중앙부처 사전협의 절차만 남는다. 고양시는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위한 절차를 모두 끝내고 최종 개발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추가지정 신청 후에는 민간평가단 평가, 정책당국 협의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고양시는 정책당국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각종 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비롯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사전경관계획 △농지-산지 협의 등 영향평가를 이행해 이를 토대로 국토부-환경부-농림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중첩규제에서 벗어나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유치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작년 5월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하고 약 26만평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특화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각종 인프라 조성, 투자-연구개발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오가노이드 산업 분야 선도기업 등 참여 기관과 함께 지정신청서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마련하고 검토-보완을 마쳤다. 21일 최종지정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해 최종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작년 7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되며 접경지역인 고양시가 신청 대상지로 포함됐다. 고양시는 경기도에 입지-산업-인프라 및 개발여건 등을 담은 구상안과 사전조사서를 제출했으며 상반기 예정된 공모 신청 전까지 기업 입주수요 확보와 경쟁력 있는 특구 지원방안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과 각종 특구에 지정되려면 국내외 선도기업과 전후방 연관 산업 기업들 투자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고양시는 작년 현장중심 기업유치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국내 각계 유관기관-산업협회 등과 총 26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3개 기업, 2조 1000억원 투자의향서를 확보했다. 기업유치단은 수요조사 결과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을 수시로 찾아 투자설명회, 집중면담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고양시 입지-투자 여건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을 중점으로 기업설명(IR) 활동을 진행해 바이오 기업 투자를 집중 유치하고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 조성용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유치구역 내 1000평 이상 매입할 경우 평당 80만원씩 지급하던 기존 입지보조금에 더해 올해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혜택을 신설할 계획이다. 상시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신규 채용 후 기업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투자유치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전략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의료계 집단행동 공백 최소화 위해 만전 기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의료계 집단행동' 공백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의료공백 해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진료 연장과 응급실 운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도내 6개 공공의료원이 도민에게 큰 신뢰와 도움을 주어온 만큼,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부는 조속히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의료 혼란이 장기화하지 않길 바란다"고 하면서 최근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원 안내를 프로필 링크로 올려두었다"며 “경기도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 연락처를 글 말미에 함께 첨부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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